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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 - 부의 절대 법칙을 탄생시킨 유럽의 결정적 순간 29,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이강희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11월
평점 :

그림을 보면 경제가 보이고 경제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인류의 4대 문명은 모두 강을 끼고 있는 곳에서 시작되었지만, 유럽의 문명은 사방이 바다인 섬에서 시작되었다. 크레타섬은 그리스 최고의 신인 제우스가 태어났다고 알려진 섬, 서기전 3560년경~서기전 1170년경에 크레타섬에서 꽃을 피운 미노아문명을 시작으로 다양한 민족과 종교등 여러 요소가 결합되어 오늘날 유럽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그러니 유럽사의 시발점은 바다임을 알고 경제사를 배우게 된다.
아테네에 영광을 가져다준 은광으로 해양국가로 탈바꿈시킨다
아테네 사람들이 은광에서 일해 번 돈을 쓰기 시작하면서 내수시장이 다시 살아났다. 소비가 증가하자 생산과 수입도 그에 비례해 늘어났으며 그 결과 주변 나라의 많은 재화가 아테네로 몰렸다.
시장에 은이 많이 풀리자 은의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물건의 가격이 오른것,아테네가 과도하게 풀어버린 통화(은)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자 물건의 가치가 커지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이는 아테네와 같이 "드라크마"를 사용하던 그리스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커진 품목이 바로 금, 아테네는 은에 비해 금의 보유량이 현저히 적었는데 희소성 때문에 금의 가격은 계속ㄷ 올라갔고 셈이 빨랐던 페르시아 상인들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빌헬름 폰 카울바흐<살라미스해전>,1868년 살라미스해전에서 대패하면서 후회하게 되는데 역사를 통해 알고 있듯 그리스의 승리로 동양의 고대문명으로부터 문명 태동의 씨앗을 받았던 과거의 종속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세력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자동차,버스,철도와 같이 지상에서 움직일 수 있는 교통수단이 다양한 오늘날에도 80,000여 킬로미터의 도로망을 갖춘나라는 많지 않다.
로마는 길을 만들어 개통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 길을 통한 교역이 이루어지면서 초기에는 주요 수출품인 소금을 팔아 식량을 포함한 다른 지역의 물자를 가져올 수 있었다. 로마는 외부 세계로 눈을 돌렸는데 로마는 길을 따라 주변 나라를 차례대로 정복해가며 힘과 영향력을 과시했다. 프라스 리옹, 영국 런던, 에스파탸의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 같이 역사가 오래된 유럽의 주요도시들은 로마제국 때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건설된 경우라고 하는데 실제 로마를 가보게 되면 그당시의 부와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고 그래서 인지 로마는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미켈란젤로,<천지창조>,1508~1512년 미켈란젤로가 4년에 걸쳐 완성한 천장화, 교황청과 메디치 가문의 후원 덕분에 자유로이 예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는데 <천지창조> 후원자였던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명령에 따라 그린 작품인데 실제로 보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이다.
세계경제사를 새로 써 내려간 메디치 가문은 로스차일드 가문이 독일에서 시작한 가문이라면 그들보다 먼저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유럽 금융계의 큰손으로 성장한 가문이 있다, 바로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이다 . 메디치 가문은 교황청의 금고지기를 맡으면서 온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금융권력을 잉요해 자신의 가문에서 교황이 나올 수 있게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유럽의 명문가로 성장해 나갔다.
돈을 모아 부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를 잘 보여준 사례 중 하나가 메디치 가문일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