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 세계 0.001% 부의 거인들의 머니 시크릿
토니 로빈스 지음, 박슬라 옮김, 정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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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종잣돈을 어느 정도 모으게 되면, 다음 고민은 돈을 어떻게 불릴 것인가 하는 것이다. 예전엔 모르면 그냥 은행에 들고 가면 됐지만, 요즘은 그리 현명한 짓이 못된다. 금리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외국의 경우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는 아니라 돈을 줘야 하는 마이너스 금리까지도 있으니 말이다. 그럼 스튜핏이 아닌 그뤠잇한 똑똑한 투자, 성공한 투자는 어떻게 하면 될까?  


그런 고민에 참고될만한 책이 토니 로빈스의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이다. 저자는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변화 심리학의 권위자로 성공한 이들의 부의 공식을 담은 '머니'라는 책으로 유명하다.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역시 7년간 50명이 넘는 금융 대가들을 만나 얻은 통찰력으로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를 말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머니' 읽어보길 우선 권하지만 900페이지나 되는 책이라 보기 꺼려진다면, 삶을 바꾸는데 필요한 필수 정보와 전략 핵심이 빠짐없이 담긴 책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대신 꼼꼼히 읽고,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담고 있다


책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는 게임의 법칙, 돈의 법칙을 7가지 프리덤 팩트를 통해 설명하고 있고, 2부에서는 본격적인 투자 실천 방법을 4 핵심 원칙을 통해 말하고 있으며, 3부에서는 투자와 부에 대한 심리적인 측면을 얘기하고 있다.  


일단 저자가 권하는 투자처는 주식이다. 주식을 통해 안정적이고 확실한 부를 이룰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일찍 시작할수록 복리의 혜택과 견고하고 이익을 있다는 것이다. 보통 주식하면 아주 위험한 투자로 여기는데, 그는 장기적으로 봤을 , 통계와 이전 자료 분석을 통해서, 아무리 장이 좋아도, 겨울 지나 봄이 오듯이 다시 오르게 된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한 행동이라고 정도다.  


다만 펀드의 경우, 수수료, 세금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뮤추얼 펀드 203 업체 96% 15년간 시장 수익을 능가하는 실패했다는 자료와 같이 저자는 펀드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재무상담사도 마찬가지다. 그러다 보니 올바른 재무상담사를 만나기 위한 많은 조언을 하고 있다. 잘못 고르면 전혀 재정적 도움이 안 되고, 이용만 당한다고 말한다


그가 제시하는 투자 실천 방법은 전에 봐왔던 투자 원칙들과 거의 일맥상통한다. 성공만 보지 말고, 항상 실패를 대비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대비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분산투자라고 한다. 다들 아는 것이고 그다지 특별하지 않지만, 분산투자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안전성보다는 몰빵을 통한 도박에 매력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분산투자는 쉽게 까먹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엄마 들어, 오는 우는 청개구리가 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책은 주식, 펀드, 연금보험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다루고 있다 보니, 다소 어렵게 보일 있다. 그러나 그때그때 필요에 맞게 용어 설명이 나오고, 내용도 쉽게 되어 있어, 이해하는 지장이 없었다. 다만 미국에 관련된 내용이라 우리 상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은 아쉽기도 하다


어쨌든 책을 부를 이루는 흐름, 투자의 원칙, 지키는 방법 구체적이고 자세한 전문가의 어드바이스를 들을 있어서 좋았다.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이 투자를 어디에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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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 일상의 모든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는 생각의 혁명
브라이언 크리스천 & 톰 그리피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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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스스로 오랜 세월 동안 우주 유일무이의 신이 선택한 엄청난 존재로 생각해왔다. 그래서 살면서 생기는 각종 만남과 선택 다양한 삶의 문제는 복잡미묘하여 어떤 계산식으로 답을 찾아낼 없다 여겼다. 그래서 오랜 역사 동안 신의 존재에 의지하여 기도 또는 점을 통해 답을 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학의 발달은 이상 인생의 문제를 신의 조화로만 보지 않게 되었다.  많은 판단에 수학적 계산이 들어가고 있다. 물건 하나를 만들어 팔아도 다양한 조사와 예측 계산을 통해서 한다. 나아가 이젠 아예 사람이 판단의 중심에서 빠져나와 기계에게 맡기는 시대가 되었다.  


인공지능이 특정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능가했고, 주식 매매에서도 정보 취합과 매매 타이밍을 프로그램이 알아서 하고 있으며, 자동차나 배가 알아서 위험을 피하고 목적지로 운전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니 인간의 삶에 인위적 또는 돌발적으로 생기는 각종 판단의 문제도 수학적, 과학적인 선택과 방법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얻을 있다 생각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바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인간 삶의 문제를 들여다본 재미난 책으로 집이나 배우자를 찾는 같은 최적의 선택이나 탐색 또는 정렬의 문제, 시간관리, 일정 계획, 미래 예측, 복잡한 문제에 대처하기, 관계와 관련된 네트워킹, 마음을 알아내기 위한 게임이론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패턴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여기서 대부분 다루는 내용은 결정에 관한 것인데, 결정 장애라는 말이 있는 거처럼 속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가 않다. 오늘 점심 먹을까? 살까? 뭐하고 놀까? 등등 너무 많은 결정을 하루에도 , 내려야 한다


중에 연애나 결혼에 관한 결정은 아주 중요할 것이다. 결정에 대해서는 중요성 때문인지 이곳저곳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주재에 나오는 에피소드도 연애에 관한 것이다. 최적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서 적용되는 최적 멈춤 알고리즘이 바로 37% 법칙이다. 이는 배우자뿐만 아니라 비서 채용과 같은 직원 뽑기, 주택 매매에도 적용할 있는 방법이다.  


우리가 아는 종의 기원의 찰스 다윈은 결혼을 해야 하냐는 문제에 있어 결혼의 장점 단점을 나눠 각각 가중치를 어떻게 할지를 결정했다. 그의 결론은 가까스로 결혼 쪽이 우세해서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결혼할 필요가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어떤 과학자는 결혼식 좌석 배정으로 골머리를 썩다가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관계를 이용하여 해결하기도 한다


살면서 정렬에 대한 문제도 많이 생기는데, 책에 나온 양말 맞추기 문제는 다른 책에서도 자주 다루는 가장 일반적인 알고리즘 문제이다.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가를 알아보며, 버블 정렬, 버킷 정렬, 합병 정렬 등의 다양한 정렬 알고리즘도 알아본다. 양말 맞추기가 싫어서 그냥 한꺼번에 같은 양말을 사서 신는다. 이렇게 문제를 피하는 것도 일종의 회피 알고리즘 아닐까 생각한다


밖에 책에는 많은 알고리즘들이 나온다. 배운 적도 없고 명칭도 모르지만, 본능적으로 사용하는 것들도 있었다. 보통 알고리즘 하면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고 불편해하는 같다. 알고리즘은 기계나 각종 응용프로그램 또는 로봇에나 쓰는 단어인데, 그걸 사람에 쓴다는 것이 인간 존재 가치를 깎는 거와 같다 생각해서 그런 같다. 감히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기계 덩어리와 동급이 되는 받아들일 없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기분 나쁜 것은 절대 아니라 생각한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이러한 알고리즘도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지 기계에서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것이다. 사람의 생활에서 나오고, 인간들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다 보니 나오게 해결 방법이 바로 알고리즘인 것이다. 감성적 판단만이 절대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것이다. 이성적, 합리적, 과학적 판단인 알고리즘 역시도 분명 인간적인 방법인 것이다. 게다가 이런 방법은 비용과  시간도 절약해주고, 설령 결과가 잘못되어도 어떤 원인을 쉽게 찾을 있을 것이다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통해 효율적인 각종 문제 해결 방법을 얻을 있었는데, 경우 삶을 보는 시각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젠 이상 삶이 불확정하고 안개와 같은 존재가 아니게 느껴진다.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문제도 얼마든지 수학적 접근을 통해 결정할 있다 생각하게 되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알고리즘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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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활용법 2 - 우리 몸에 좋은 30가지 약용식물 활용법 2
배종진 지음 / 다차원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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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삶의 질에 있어서 아주 자리를 차지한다. 행복한 삶과 직결된 요소라 있다. 하지만 건강의 중요성은 건강할 때는 모른다. 몸이 아파 고통받고 나서야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는 경우가 많다.   


경우, 어릴 적부터 건강 체질이 아니다 보니, 평생을 감기나 몸살, 각종 두통으로 자주 괴롭힘을 당해 왔다. 이른바 낳는 것보다 아프다는 대상포진, 통풍, 요로 결석으로 호되게 혼난 적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방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고, 뭐가 어디에 좋다 하면, 일일이 검색해가며, 확인도 해보게 되었다


특히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는 각종 약용 식물은 침이나 뜸과 같이 어렵고 복잡한 공부 없이, 직접 요리로도 즐길 있고, 다리거나, 약주로 담궈 먹을 있다는 나름 간편한 점이 있어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런데 이런 약용 식물, 한약재를 다룬 본초학과 같은 책은 전문적이고 방대한 양을 담고 있으나, 모르는 전문용어, 화학 명칭, 엄청난 양의 한자들로 인해 보기도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 원래 한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나온 전문 서적이니 당연히 일반인이 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이다


마침 누구나 쉽게 있는 책을 보게 되었다. 약학박사 지산 배종진 저자의 '우리 몸에 좋은 30가지 약용 식물 활용법 2' 바로 그것인데, 책은 전문 한약사 명의 편집위원의 검토를 거친 책이다. 탈모와 미백, 피부질환, 폐와 신장질환, 항암에 관련된 약용 식물을 다루고 있다.  


제목에 30가지 약용식물이라고 되어 있는데, 30가지 28가지는 식물이지만, 2, 천연벌꿀과 다슬기는 다들 알다시피 식물이 아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넣은 것은 아마도 저자가 건강에 도움 되는 중요한 식품이라 욕심을 내서 담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천연 벌꿀이 순서 제일 처음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 추측한다.


 


일단 책은 사진이 많아서 좋다. 주제 식물에 관련된, 꽃, 열매, 뿌리, 줄기, 건조한 상태 다양한 사진이 나와서 식물에 대한 이해와 내용의 이해를 크게 돕는다. 실제 사진인 만큼 숲이나 공원에서 만나면 바로 찾을 있을 같다


그리고 한자가 적게 나와서 읽기 편하다. 원래 한약재로 쓰이는 이름 정도나 설명에 필요한 한자 외에는 거의 한자가 나오지 않는다. 평이한 단어를 주로 쓰고 있어 내용이 어렵다는 느낌이 적었다.  


물론 어려울 있는 콜히친, 티로신, 라이신, 아스파라긴 등과 같은 화학 성분이 나오긴 한다. 간열이나 풍습 같은 한방 용어도 나온다. 하지만, 이마저도 수는 없으므로 모르는 용어는 따로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내용을 보면, 각각의 식물별로 식물에 관련된 재미난 전설이나 역사적 사실, 동화가 먼저 나와 해당 식물을 쉽게 이해할 있게 돕는다. 재미도 있고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약초를 설명할 얘깃거리로도 좋다. 식물의 유래와 성장 과정 또는 재배 방법, 주의 사항, 유사종과 외래종과의 판별 방법 등도 함께 다루므로 식물에 대해 자세하게 배우게 된다.  


약초들을 보면, , 줄기, 뿌리, 열매에 따라 쓰이는 곳이 다르거나, 먹으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채취 시기, 말리거나 볶는 방식에도 주의가 필요하고, 병증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책에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므로 주의 깊게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은 약초도 제대로 이용할 모르면, 약효를 손해 보거나, 오히려 몸에 좋을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통풍 발작이 가끔씩 오는데, 마침 마지막에 나오는 30번째 약용식물 엄나무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같았다. 개다래 열매와 같이 다려 먹으면 좋다고 한다. 개다래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엄나무도 효용이 있다니, 한번 해보려 한다. 요즘 눈도 갑자기 많이 나빠지고, 질환도 자주 생기는데, 간과도 상관있는 같아 이런 나에게 엄나무와 함께 다슬기 꿀풀도 제격일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머리가 빨리 하얗게 되었고, 탈모도 진행되고 있는 나에게 은조롱 (백수오) 뽕나무도 빼놓을 없을 같다. 하수오는 가루로 먹은 적도 약주로도 먹어봤는데, 지속적으로 꾸준히 먹기가 힘들어 제대로 효과를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환약으로 먹어볼까 한다


전에 겪었던 대상포진에 담쟁이넝쿨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론 경우 만성이 경우일 것이다. 경험상 대상포진은 하루라도 빨리 병원 진료로 적극적 치료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내가 대상포진 걸렸을 바로 알아낸 한의사도 한방보다 양방을 권했던 기억이 있다. 한방을 신뢰하지만, 빠른 방법이 있다면 그걸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우리가 관심 있게 보지 않아서 그렇지, 길거리에 흔한 강아지풀이나 토끼풀도 나름의 성분을 가지고 있어 어떻게 쓰냐에 따라 건강에 많은 도움을 있다고 한다. 이번 '우리 몸에 좋은 30가지 약용 식물 활용법 2' 통해 자연이 치료법을 조금이나마 배우게 있었다. 자연이 알려준 건강 노하우 활용해서 건강 지키고, 행복한 삶이 되게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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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미래 - 금융.산업.사회는 어떻게 바뀌는가
오키나 유리 외 지음, 이현욱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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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 암호화폐 얘기에 바늘이 가면, 실이 가는 거와같이 항상 따라다니는 단어가 블록체인이다. 그만큼 암호화폐에서 빼놓을 없는 중요한 기술이며, 암호화폐 규제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를 반대하는 강력한 논리 근거가 것이 미래 핀테크 시장에 중요한 블록체인 기술을 포기할 거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암호화폐 거래를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저 간단히 암호화폐의 근간 기술이고, 보안성이 좋고, 분산처리를 한다는 정도이지, 블록체인이 어떻게 미래의 금융, 산업,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이며, 어떻게 활용될지는 알지 못하는 같다. 그도 그럴 것이 각종 방송이나 시중에 나온 많은 책들 대부분이 투자에 대해 포커스가 맞춰 있지,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주식 투자자가 주식 거래가 어떤 기술로 전산 처리되는지 필요 없듯이  가상화폐 투자자 입장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의 깊은 곳까지는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거래를 처리하는 단순한 IT 기술만 있는 것이 아니다. 블록체인의 진짜 가치는 세상을 바꿀 있는 엄청난 미래 가능성에 있다.

  

그럼 도대체 블록체인의 잠재된 가능성은 무엇이며, 이것이 미래의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 것인가? 그에 대한 생생한 모습을 담은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블록체인의 미래'이다. 책은 이미 아마존 재팬 비즈니스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만큼 인기를 누린 책으로 일본 유명대 교수인 명의 편저자가 관련 학계, 업계의 여러 전문가, 실무자에게 집필을 의뢰하여 정리한 결과물이다 책은 블록체인의 복잡한 기술을 설명하기보다는 전반적인 특징과 장점, 영향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있게 썼으며, 현재 시험되거나 실제 활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사례, 각국의 움직임을 위주로 다루고 있다.

  

또한 구성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1부는 블록체인의 이해를 돕고, 2부에서는 금융 분야에서의 블록체인의 영향과 방향, 3부는 블록체인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주로 다루고 있으며, 전반에 다양한 활용 사례를 담고 있어서, 아주 쉽게 이해할 있게 되어 있다.

 

 

 

 

 

2 금융 관련 편을 보면, 얼마나 우리나라 은행들이 노력을 하는지 절실히 느낄 있다. 과거 밀레니엄 버그 해소와 함께 프로그램 언어 교체를 위해 은행마다 대대적인 시스템 교체 시기가 있었고, 뒤에 인터넷 거래 확대로 인한 지속적 변화는 있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정부의 보호와 간섭으로 가두리 양식된 금융계는 이상의 새로운 모험을 하지 않았다. 정부도 새로운 변화를 귀찮게만 여기고, 미뤄왔다. 그나마 최근 K뱅크나 카카오뱅크가 최근의 변화일 것이다. 이것도 해외에서는 1995년부터 시도되었던 이미 구시대의 것들이다.  

 

반면,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등에서는 민간은행과 중앙은행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 송금, 결제, 융자와 같은 금융 거래와 주식 거래까지 아주 세부적인 테스트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가며, 실제 적용을 단계별로 준비하고 있다. 이미 많은 나라들이 블록체인 적용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각국의 중앙은행까지 나서는 상황인데도 우리는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 현재 아무런 준비하지 않은 우리 금융은 결국 비싼 돈을 들여 해외에서 테스트한 시스템을 도입할 수밖에 없게 것이다.

  

금융 외에 속에는 다양한 사례가 나온다. Iot 스마트 계약과 관련된 내용도 있고, 다이아몬드 감정서를 블록체인화하여 위조를 막고, 거래의 투명성까지 확보한 사례도 나온다. 그중, 여러 곳에 나오는 에스토니아의 블록체인 기술을 일부 활용한 전자정부화는 무척 새롭고, 신기하기까지 했다.

  

에스토니아는 인구 130만 명 정도로 소련에서 독립한 작은 나라인데, 그만큼 국가 존재에 위협이 크다 보니, 국민 정보를 전자 형태로 보유하면 국토를 잃어도 사이버상으로 국가를 유지할 있다는 발상으로 전자정부를 추진했다고 한다. 이러한 시도 결과 현재 에스토니아는 IT 선진국이 되었고, 이 기술을 통해 세금 징수 효율성도 스웨덴을 버금가게 올려놨다. 세금뿐만 아니라, 전자주민등록, 전자투표, 전자처방전, 모바일 ID 단계적으로 다양한 활용을 했고, IT 관련 예산도 겨우 5,000 유로 밖에 드는 대단한 절감을 이뤘다

 

여기서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화 기술은 블록체인을 그대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 블록체인의 데이터 조작 검출 구조를 일부 활용했고, 독자적인 분산형 플랫폼 기술을 사용했다. 어쨌든 블록체인 기술의 또다른 발전 형태라 수는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세상에 절대적으로 완벽한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장점을 가졌지만, 상대적으로 약점과 단점도 존재한다. 약점과 단점을 제대로 알고 이해해야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에 나온 많은 책들이 너무 찬양 일색인 반면 '블록체인의 미래' 나름 균형을 갖춘 책이라 느껴진다. 현재 블록체인이 가진 대량 거래의 문제점이나, 속도, 표준화 등의 문제도 다루고 있고, 각종 실증 실험을 통해 발견된 여러 가지 문제나 한계도 같이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나와 있는 블록체인 미래 연표는 2130년까지 앞으로 발생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 상황을 상상으로 그린 것인데, 찬찬히 살펴보면, 앞으로 암호화폐가 발전할지 미래의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추측할 있다. SF 소설보다 그럴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현실성 있는 예견이라 느껴진다

 

저자가 일본인이다 보니, 책을 통해 이웃나라 일본의 전반적인 가상화폐 상황을 있었다. 그동안 일부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일본 핑계 대며,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보이곤 했는데, 책을 보니 정반대였다. 일본 정부는 분야에 늦었다 생각하며, 2016 관련 법률 정비를 이루었고, 2017년에는 정부와 은행이 연계해서 블록체인 활용을 검토해 나갔고, 양도에 대한 소비세 폐지도 시행됐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국가가 나서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영국은 아예 가상화폐 성장 초기부터 과학청이 나서서 국가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위한 제도 환경 정비를 준비하고 있고, 중앙은행이 나서서 프로그램까지 만들어가며 기술을 쌓고 있는 중이다. 지난 보도를 보면 아예 가상화폐 관련 세금 면제까지도 생각하고 있는 같다

 

마음이 착잡하다. 이렇게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제도 정비와 표준화까지 진행하며,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해서 질주를 하고 있는데, 우리는 투기 논란이란 수렁에 빠져, 정부도 은행도 개인도 모두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모습만 보이고, 그저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새로운 기술에 딴지만 걸고 있지, 새로운 비전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은 개인이나 기업만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안 된다. 법과 제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새로운 = 불법이라는 기존 정책 방향을 비즈니스, 제도 보완으로 바꾸지 않는 , 신기술 창업 시장은 커질 없을 것이다. 혁명적인 사고와 정책만이 우리 미래를 풍요롭게 있는 먹거리가 성장할 있는 것이다. 우리도 하루빨리 블록체인 기술로 훨훨 날기를 염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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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전 앱 만들기 - 자바 기초부터 앱 출시까지
조상철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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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몇 차례 간단한 안드로이드 개발을 해봤다. 당시에는 다들 이클립스를 사용해서 개발했었다. 나중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나와서 이클립스를 대신하고 있는데, 초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버그가 너무 많아서 경우 만져보고 쓰질 않았다. 때문에 스튜디오보다는 이클립스가 편하다.  


한동안 개발을 하다, 최근 아이디어들이 있어서 다시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려고 보니, 이제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그동안 지속적인 수정과 개선을 통해 어느 정도 안정화되어 이클립스에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쪽으로 많이들 넘어가는 같다. 물론 이클립스가 범용성에서는 많은 이점이 있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개발에서만큼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가볍고, 관리가 편리해서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위주로 살펴봤다. 이왕이면 API 단어장 비슷한 내용이 있는 책이 있나 봤다. 마침 그런 내용이 담긴 책이 있었다. 바로 조상철 저자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전 만들기'였다.


 


저자의 약력을 보니 특이한 점이 현재 초등학교 교사에 각종 전산 교육 관련된 수상 경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을 보면, 만들기를 따라 하면서 하나하나 알아 나가는 구성이고, 소스나 스튜디오 조작, 리소스 설명 중요한 부분은 중간중간 박스를 쳐서 따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강의식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런 구성은 읽고 바로 이해하는데 편하다. 소스 경우는 주석 처리 방식으로 설명도 함께 하고 있다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초반에는 JAVA 기초를 다루고 있다. 개발에 필요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것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놓고 있다. C# foreach 같은 JAVA for 사용법이나, 스레드, ArrayList 같이 자주 쓰게 되는 것들을 포함되어 있다. 다만 작은 분량에 정리되어 있으므로 이것이 자바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간단히 나온 자바 책도 있으나, 조금만 자세한 책도 책보다 두꺼운 책이 많으니, 자바를 추가로 함께 공부하면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클립스가 중간에 아무런 설명 없이 나오는 것은 옥에 티였다. 자바를 전에 공부해서 이클립스를 접해봤다면 모를까 초보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아마도 분량을 줄이면서 이에 대한 설명이 빠진 아닌가 생각된다.


 


2장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에 관련된 내용들이 나온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설치에 관련된 모든 과정이 일일이 캡처 화면으로 나와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있고, 이어 나오는 장마다 만들기가 나오는데, 바구니 수학 게임, DB 활용한 영어단어 , 2인용 게임 , 자동차 게임 , 비디오 플레이어 , 네이버 지도 API 활용 지도 , 일기장 , 공공 DB 활용 버스 노선 앱과 갈이 각각 재미나고 독특하면서, 실제 개발에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플레이 스토어 출시 방법도 차례차례 모든 과정이 나와 있다. 이렇게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을 담고 있으므로 개발에 관심 있는 있는 분들은 책을 참고해보면 많은 도움이 것이다. 덕분에 내가 최근 알고 싶었던 내용들을 쉽게 배울 있어 좋았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진짜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서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뭐가 됐든, 일단 시작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자기가 구상한 앱에 분의 , 분의 일도 안되게 허접해 보이더라도 일단 만들어 보고, 꾸준히 개선하면, 프로그래밍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 가득해질 것이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전 만들기' 바로 그렇게 되는데, 기초 토대가 되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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