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웨스 맥키니 지음, 김영근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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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파이썬은 전문 개발자든 아니든, 이공계든 인문계든 직업, 전공, 나이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되었다. 워낙 폭넓게 다양한 곳에서 쓰이다 보니, 마치 일반상식처럼 되어 가고 있다 느낀다.


요즘 인기인 챗GPT가 프로그램도 짜준다고 하지만, 모든 걸 다 알아서 해주는 것은 아니기에 적어도 인공지능이 제대로 만들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실력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결국 #파이썬 언어 기초 정도는 숙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파이썬을 배우려는 분에게 도움이 되는 책 한 권을 소개해 보려 한다. 바로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이라는 책이다. 책 제목에도 나타나 있듯이 각종 라이브러리를 접하고 데이터를 다루는데 특화된 책이다. 이렇게 말하니 벌써 전문적인 냄새가 풍겨, 입문자에게는 어려운 책이 아닌가 할 수 있는데, 먼저 읽어 본 입장에서 그리 부담 가지지 않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미 다른 프로그램 언어를 경험했거나, 파이썬 초급 문법 책 정도 봤다면, 별 부담이 진도를 나갈 수 있을 것이고, 그런 경험이 없더라도,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에 나온 설명대로 차분히 따라 할 수 만 있다면, 입문자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의 3분에 1 이상이 되는 246쪽에 걸쳐 파이썬 설치와 기초 문법, 산술 계산에 가장 기본이 되는 #넘파이, 데이터를 다루기에 보다 좋은 #판다스 기초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번역도 잘되어 있어, 문장들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이해하기도 편하다.



그리고 파이썬을 배우려는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책의 메인 주제가 데이터 분석, 데이터를 다룬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을 배우면 배울 수록 알겠지만, 어딜 가나 데이터 다루는 것이 기본이다. 텍스트 자료, 엑셀 파일 등을 불러서 목적에 맞게 가공하고, 그것으로 실시간 저장 또는 그래프로 표현하거나, 분석하여 문서화 하거나 다른 기기에 피드백을 주는 등 프로그래밍에서 데이터 작업이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에서 활용도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러니 #파이썬라이브러리를활용한데이터분석 이 실전 프로그래밍을 배우는데 요긴한 책인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내 경험 상, 프로그래밍 실력을 보다 빨리 쌓는 지름길은 어떤 목적이나 주제를 정해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은 데이터 분석이 메인 주제라서 관련된 기술, 라이브러리를 종합적으로 만나볼 수 있고, 이를 이용해 그래프도 그려보고, 시계열 분석도 해본다. 마지막 장에서는 영화 평점, 이름 통계, 선거 데이터 이용과 같은 것을 간단히 해보며, 실전 개발의 경험도 느낄 수 있게 된다.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 지식을 나열해 보면, 일단 파이썬 문법은 기본이고, 파이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산술 계산 #라이브러리 넘파이, 구조화 된 데이터나 표 형식의 데이터를 다루는데 빠르고 편한 판다스, 2차원 데이터 시각화 라이브러리, 맷플롯립, 대화형 환경을 위해 개발된 IPython, 과학계산을 위한 사이파이, 머신러닝 도구 사이킷런, 통계분석 패키지 statsmodels, patsy 등 매우 다양한 것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여기에 추가로 부록편에서는 넘파이와 IPython의 좀 더 깊은 기능도 배운다.



게다가 저자 웨스 맥키니는 판다스 프로젝트 초기에 많은 역할은 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책 곳곳에서 판다스 관련 정보와 다양한 활용을 잔뜩 만날 수 있어서 판다스를 제대로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책을 보면 알겠지만, 무조건 뭐가 좋다, 파이썬이 최고, 그런 주장을 하지 않는다. 파이썬을 사용하는 이유,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나눠 설명하고 있고, 많은 라이브러리의 장단점, 어떻게 쓰는 것이 효율적인지 균형감을 갖춘 조언을 담고 있다. 경험 적은 프로그래머나 입문자에게 올바른 안내를 해주고 있다.



이래저래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입문자, 초급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내실 있는 책이다. 3판까지 나온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알 거 같은 책이다. 이번 3판은 최신의 버전과 정보를 반영했다고 한다. 아울러 이번 3판도 이전 1, 2판을 번역한 김영근 역자가 다시 맡은 책이라서 더욱 잘 다듬어져 나왔다 느껴진다.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은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프로그래밍 경험을 함께 나눈 책이다. 각종 개발에 기본이 되는 데이터 다루는 기술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파이썬 프로그래밍 능력이라는 벽돌을 하나씩 하나씩 튼튼하게 쌓는데 매우 적당한 #학습서 이다. 파이썬을 배우려는 분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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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초영문법 - 유튜브 영문법 1위, 타미샘의 마지막 기초영문법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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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에 있어, 회화가 목적이든, #입시 또는 #공무원 같은 #시험 대비이든 결국에 꼭 필요한 것이 #영문법 학습이다. 영문법 배워봤자, 외국인과 대화 하는데 도움도 안 되는데 왜 배우냐는 소리를 하기도 하는데, 영문법은 #영어 학습에 균형을 잡는데 큰 역할은 한다. 말을 잘한다는 기준 중에는 문법적 오류가 없어야 한다는 것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다고 해도, 자꾸 문법이 틀린 말을 한다면, 미국의 부시 전 대통령처럼 부시즘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세계화 추세에 맞게, 국제적 논문을 쓰거나, 소설 같은 것을 지을 때도 문법은 매우 중요하다.


내 경우 해외 사이트 검색을 많이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영문 독해를 해야 하는 처지다. 그런데 전문 정보 경우, 번역기를 돌려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원문 보고 번역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워낙 짧은 영어 실력을 가졌다 보니, 쉽지 않다. 특히 문법적인 부분에서 자꾸 걸리는 부분이 생겨, 영문법 공부를 제대로 하고자 김정호 저자의 '마지막 기초 영문법'을 보게 되었다.



'마지막 기초 영문법'에는 다른 영문법 책과 구별되는 몇 가지 큰 특징이 있다. 그 중 첫째로 말하고 싶은 특징은 한국인에 최적화한 영어 학습법을 제시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나 문제점을 분석하여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본문 곳곳에 이야기하고 있다. 영어 발음 표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하고, 위치어와 토씨어의 비교, 후치수식, 짝개념과 같은 것을 이용하여 영어를 이해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기초영문법 은 미국 공교육 과정에 맞는 문법 사항을 담고 있다는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소 원어민 중학생 수준의 영문법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 구성을 보면, 책 초반부에 다른 문법책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 발음 파트가 나온다. 단순히 알파벳 발음이 아니라, 중복자음, 반자음-반모음, 중복모음 등 쉽게 혼동할 수 있는 발음들을 잘 정리해 놓고 있다. 저자 말대로 l, r 발음은 교육부에서 한글을 이용해서 발음 표기를 정하면 전 국민이 보다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는데 왜 안 하는지 모르겠다.



발음과 함께 다른 한 가지는 형용사 파트가 75쪽이나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문법서에서는 서술어, 보어 역할 정도 설명하고 간단히 다루는데, 접미사에 따른 다양한 형용사 자체를 집중 설명하고 있다. 좀 의아해서 살펴 봤는데, 미국 교과서에서 매 학년 빠지지 않고 다루는 파트였다. 이런 부분은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데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기초 영문법'의 다른 특징은 독학으로 공부하기 좋은 책이라는 것이다. 책 전체를 10주로 나눠 학습할 수 있게 진도 구성을 했다. 계획을 세워 공부하기 좋은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활자가 시원하게 커서 좋았다. 작은 글씨는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데, 이 책은 피로감을 덜어주는 거 같다.


책 구성 면에 있어서, 각 문장마다 번호가 매겨 있어서, 영문법 공부와 함께 완벽한 암기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한글 문장이 먼저 나오고, 영문이 나와서 영작 사고를 자연스럽게 돕고 있다. 설명도 적절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저자의 다양한 유튜브 해설강의를 활용할 수 있어 학습자가 완벽히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 기초 영문법'은 워낙 탄탄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유튜브 영문법 조회 1위인 이유를 알 거 같다. 책을 보면서, 독해 때마다 혼동이 되었던 것들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항상 느끼지만, 내가 알아야 할 것, 외워야 할 것들을 제대로 하지 않고 지나쳤다는 점을 반성하게 된다. 이번엔 확실하게 학습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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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사피엔스 - 챗GPT가 앞당긴 인류의 미래
김영욱 외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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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뿐만 아니라, 이제 일반 대중에도 핫한 단어가 된 #챗GPT. 인기의 비결은 이전 검색보다 월등한 편리성에 있을 것이다. 전에는 뭐 하나 검색하려면, 여기저기 기웃거려야 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낚시질하는 광고성 사이트, 다수를 차지하는 쇼핑몰 페이지 같은 것을 다 걸러가며 찾아야 하고, 오래된 자료는 아예 페이지에 노출 되지 않는 경우도 너무 많다. 너무나 많은 시간이 낭비되는 것이다.


그런데 #ChatGPT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하면, 짧은 시간에 원하는 답변을 찾아낼 수 있다. 너무나도 편리한 서비스인 것이다. 이러니 많은 사람들이 각광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단순히 검색만 잘 하는 것이 아니다. GPT를 이용해서, 그림도 그릴 수 있고, 작곡, 작문, 리포트, 각종 문서와 마케팅 관련 서류 작성 등 다양한 곳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과거의 #AI 와는 달리 우리 생활을 다방면으로 편리하게 해주는 실질적인 도구가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나 역시도 GPT를 보다 다양한 곳에 하루 빨리 활용하고 싶어서, GPT 활용에 관련된 책을 많이 보고 있는 상황이다. 덕분에 GPT와 관련된 각종 인공지능 서비스들을 여럿 알게 되었다. 살짝 여유가 생기고 나니, GPT와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생성형AI 관련 산업 전반적인 상황이 어떤지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보게 된 책이 바로 '생성형 AI 사피엔스'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 현업 전문가들이 함께 저술한 책이다 보니, 파트, 파트에서 보다 전문적인 내용과 식견을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체 7개의 챕터로 나눠, 생성형 AI에 대한 설명, 챗GPT가 대표주자가 된 이유, 생성형 AI 서비스 종류, 활용 비즈니스, 국내외 주요 기업 동향, 생성형 AI의 미래, 생성형 AI 저작권 관련 문제를 다루고 있다.



#생성형AI사피엔스 를 통해 여러 가지 새로운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마이크로소프트 상황이었다. 윈도우 OS나 오피스와 같은 프로그램만 주력인가 했는데, 클라우드 관련 사업이 40%나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배경이 있다 보니, 90%를 차지하는 인터넷 검색 시장의 강자 구글에 챗GPT로 자신 있게 선빵을 날릴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 한방의 효과는 무척 컸다고 본다. 구글은 놀라서 허둥지둥 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기업들도 충격에 휩싸였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생소했던 많은 인공지능 서비스들이 대중에 소개되는 효과도 있었다 본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의 상황인데, '생성형 AI 사피엔스'에서 네이버, 카카오 뿐만 아니라, 뤼튼테크놀로지,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 이크림 같은 기업도 있다는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특허나 저작권 관련해서도 생성형 AI를 사용하면서 어떻게 적용되는 건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궁금증을 어느 정도 풀 수 있었다. 저작권은 아직 논의 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인공지능 학습 시, 아예 저작권에 문제 안되는 데이터로 학습해서 피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생성형 AI 사피엔스'가 챗GPT나 관련 인공지능 서비스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 챕터 3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있다. 다른 책에서 보지 못했던 것들이 많이 보였다. 보면 볼수록 신기한 것은 역시 이미지 쪽인 거 같다. 대충 그린 그림을 멋지게 바꿔 그려낸 결과물을 보면, 그저 감탄만 나온다.


'생성형 AI 사피엔스'을 통해, 인공지능 전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인공지능의 감정은 진짜 감정일까 아니면, 학습을 통한 단순한 반응일까 하는 것부터 해서, 인공지능 사업을 한다면, 어떤 것들이 틈새 시장이 될 수 있을까? 내가 해볼 만한 것은 뭐 없을까? 등등 말이다. 그만큼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각의 기회도 가져준다. 챗GPT 같은 생성형AI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려는 분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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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트레이닝의 기본과 이론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사쿠마 카즈히코 지음, 홍희정 옮김, 민경훈 감수 / 성안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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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꾸준히 각종 운동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들 보다 건강해지려고 #운동 하는데, 운동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너무 무리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질 수 있다. 매일 운동하고 탄탄한 근육으로 다져진 선수들도 무리하거나 경기 중 부상으로 긴 시간을 #재활 치료 받곤 한다. 실제 각종 #사회체육, #스포츠 동호회 등이 활성화되면서, 정형외과 같은 곳을 통해 재활 치료를 받는 일반인도 급격히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내 경우, 최근 악력이라도 좀 높여 보려 했다가 중지와 약지 근육에 이상이 생겨 엄청 아프고 힘을 못쓰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전에 다친 손목도 잘 낫지 않아서 벌써 5개월 넘게 전과 같지 않다. 스쿼트 하다가 엉덩이에 쥐가 나서 두 주 고생한 적도 있다. 세월에 장사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 드니 잘 다치고 낫는 것도 매우 더디다. 그래서 무턱대고 운동하기 보다는 안전하고 과학적인 #운동 #트레이닝 방법을 꼭 알아 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스포츠 트레이닝의 기본과 이론'을 주의 깊게 보았다.



'스포츠 트레이닝의 기본과 이론'라는 책 제목만 보면, 대학에서 배우는 개론 그런 거와 같이 무척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절대 절대 지루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시리즈 중에 하나로 비록 스포츠와 의학을 다루는 전문적인 주제이긴 하지만, 누구나 부담감 없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소주제 하나에 두 쪽을 할애하고 있다. 소주제 제목 아래 바로 내용을 압축 요약한 POINT가 있다. 왼쪽 페이지에는 주요 설명을 위주로 담고 있고, 중요한 부분은 자주색으로 강조되어 있다. 오른쪽에는 이해를 돕는 그림과 도표 또는 부연 설명 같은 것이 자리한다. 용어 설명이 필요한 곳에는 키워드 코너와 함께 시험에 나오는 용어 코너가 옆에 작게 자리한다.



#스포츠트레이닝의기본과이론 에는 세 가지 칼럼이 나온다. 상식을 알려주거나,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아주는 column이 있고, 트레이닝 관련 된 것은 Athletics Column, 각 장이 끝날 때마다 SPECIAL COLUMN이 나온다. 컬럼이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재미도 있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임팩트 같은 것도 느끼게 된다. 방송에서 겨드랑이 두드리는 림프 마사지가 몸에 좋다고 많이 봤는데, 실제로는 근거가 없다고 한다. 수술 후 부종완화 같이 특정 조건 상황에서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정형외과 VS 한의원 이야기도 재미있게 본 칼럼이다. 근육 부상에 어디가 좋나 하는 건데, 내 생각과 비슷했다. 진단은 일단 정형외과 가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의원 가는 것도 좋은 측면이 있다고 한다.



'스포츠 트레이닝의 기본과 이론'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스포츠 트레이닝을 위한 해부생리학이다. 근육과 뼈의 구조와 동작, 호흡기계, 순환계, 소화계, 림프계 둥에 대한 기초 설명이 나오며, #다이어트, 체중관리에도 중요한 영양관리, 단백질, 스포츠 드링크에 대한 것들을 알려준다. 2장은 스포츠 트레이닝의 기초이론, 트레이닝 계획을 세우는데 매우 중요한 파트로 성별, 나이별 차이, 최대 산소 섭취량 등을 다룬다. 3장은 각종 트레이닝의 이론과 실천으로 운동계획을 세우기 위한 보다 자세한 것과 슬로 트레이닝, 스피드 트레이닝, 인터벌 트레이닝 등 다양한 트레이닝 방법을 다룬다. 마지막 4장은 스포츠 트레이닝과 부상 관리다. 운동하다 발생하는 부상을 대비하는 파트로 어떤 부상들이 많고, 어떻게 대처하는 지를 배운다.


책 부피에 비해 운동하는데 아주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 느낀다. 몰랐던 것도 많고, 앞으로 도움이 될 것들도 많았다. 스포츠 드링크도 운동 전, 운동 중에 먹는 것이 다르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아이소토닉 음료, 하이포토닉 음료라는 것이 있었다. 프로틴 섭취 타이밍도 제대로 알 수 있었고, 여러 트레이닝 방법 중에 나에게 적합한 것들이 무엇인지 아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 책표지에 나온 거처럼 진짜 #의료종사자, #스포츠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필독서라는 문구에 동감한다.


예전에 봤던 스포츠 만화나 무술 만화 같은 것들이 운동에 잘못된 이미지를 심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밤낮 쉬지 않고, 기괴한 방법으로 연마해서 신기한 기술을 얻고, 절정 고수가 되는 모습들이 흔한데, 역시 만화는 만화일 뿐, 그걸 따라 했다가는 병원행 예약이다. 생식이 좋다고, 생식만 하다가는 영양 부족으로 응급실로 실려가는 거와 마찬가지다. 과유불급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스포츠 트레이닝의 기본과 이론'은 부상을 막고 보다 효율적이며, 과학적인 운동을 위해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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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세대가 온다 - 잡아먹을 것인가, 잡아먹힐 것인가
송진주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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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동화책이나 만화 영화로 알라딘 이야기를 다들 봤을 것이다. 거기에 등장하는 램프 요정 지니는 주인의 다양한 소원을 척척 해결해 준다. 너무나도 부럽기만 하다. 지니 같은 친구가 내 곁에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만 같다. 물론 현실 세계에 지니는 없다. 각종 과제, 쌓여가는 업무, 여러 일들로 날이 갈수록 버겁기만 한 것이 많은 사람들의 현실이다.


그런데 나는 #챗GPT 를 만나고 램프 요정 지니를 만난 거 같았다. 전에는 모든 걸 내가 하나하나 뒤져가며, 일을 해야 했는데, 이제는 곁에서 도와주는 다재다능한 도우미가 생기게 된 것이다. 물론 지니처럼 보물과 궁전을 바로 가져다 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내가 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작업 효율이 좋아졌다.



그래서 #GPT 관련, 좀 더 많은 노하우를 얻고 싶은 마음에 송진주 저자의 'GPT 세대가 온다' 를 보았다. 우선 이 책에서 시선을 끄는 것은 책 표지였다. 용맹한 사자의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는데, 이것 역시 인공지능 서비스로 1분 만에 만들어진 그림이라고 한다. 이걸 만일 직접 그렸다면, 아이디어 구성부터 드로잉 작업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비용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1분 만에 뚝딱 해결해 준다.


부제인 '잡아먹을 것인가, 잡아먹힐 것인가'에 사자 모습의 표지가 참 잘 어울린다. #인공지능 #AI, #GPT 서비스를 모르면 결국엔 잡아 먹히는 패자가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그만큼 큰 변혁이 다가 올 것을 말하고 있다.



#GPT세대가온다 를 읽어 봤을 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내용이 쉽게 되어 있어 GPT를 잘 모르는 초보도 읽기 쉽다는 것이다. #ChatGPT 설치 같은 것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PC 외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방법도 담고 있다. 미드저니나 달리, D-ID 등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 서비스 사용법도 나와 있으며, 책 마지막에 위치한 초판 한정 특별 부록에는 다다음, 아숙업, 프롬프터 지니, AIPRM, 등 GPT 서비스와 함께 사용하면 아주 유용한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과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다양한 사용 예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웹사이트, PDF, 유튜브 요약이며, 영어 메일 쓰기, 리서치, 시장조사, 제품비교, 판매전략, 자소서, 모의 인터뷰, 데이터 분석, 각종 글쓰기, 이미지와 동영상 제작, 작곡 등 업무에 쓸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운동계획, 식단관리, 명상, 여행, 요리, 자금 관리, 어학 공부, 로또 등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런 예들이 중요한 이유는 어떤 식으로 질문해야 제대로 된 답변을 얻을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걸 보통 #프롬프트엔지니어 라고 하는데, 질문의 질에 따라 엄청 다른 결과를 듣게 된다. 챗GPT를 쓰면서 사주팔자 그런 것도 되나 전에 테스트한 적이 있었는데, 결과가 너무 허접하게 나와서 챗GPT가 사주 같은 것은 잘 모르나 했다. 그런데 마침 'GPT 세대가 온다'에도 사주 보는 예가 나와서 질문 형태에 맞춰 넣었더니 답변이 질적으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분명 전에 나도 생년월일시 다 넣었고, 문장 차이도 크지 않아 보였는데 이런 다른 결과를 접하니,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GPT 세대가 온다'에는 GPT를 사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 돈 버는 방법, 갓생살이, 일상 활용, 심심풀이 등 누구나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법을 담고 있다. 그만큼 GPT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내 경우 코딩 작업에도 사용 중인데, 전에는 원하는 코드 찾으려고 수 십 개를 검색하고 다시 이걸 확인해야 해서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이런 것들을 GPT가 많이 줄여 줬다. 진짜 활용만 잘하면, 각종 작업에 지니 요정과 같은 도우미를 얻는 것이 될 것이다. GPT 도우미를 사귀는데 'GPT 세대가 온다'가 좋은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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