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화창작 스터디 모임이었어요.

그동안 제가 몸이 안좋아 거의 못 나가다 어제 말리는 옆지기를 뒤로 하고 나갔지요.

아 너무 반가운 얼굴들.

저를 포함해서 다섯명인데 한명은 아기를 낳은지 얼마 안되어 네 명이 모였어요.

마침 한명이 생일이라 케키크에 촛불켜고 생일 파티도 하고요.

맛있는 것도 먹고 차도 마시고

동화이야기와는 너무나 거리가 하지만 너무 듣기만 해도 즐거운 여름 여행이야기를 했답니다.

그곳에서도 물론 이름을 알지만 서로 아이디로 부르는데요

윤동주, 포도, 초록연필, 그리고 저 하늘바람. 이렇게 예요.

저는 여름내내 꼼짝없이 집에서 지냈지만

윤동주(아이디)는 그리스, 터키, 밀라노, 이집트를 여행하고 이슬람 문학과 춤을 배우고 왔답니다. 너무나 예뻐지고 여행하며 많이 걸어서 인지 몸짱이 되어서 왔더군요.

포도는 선교활동을 하기 위해 대만을 다녀왔다고 하고요.

초록연필은 독일을 다녀왔답니다.

모두 국제적인.^^

아 저는 갈수나 있을지.

오랫만의 수다가 너무 즐거워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제가 수다쟁이 하늘바람이거든요.

동화이야기는 마지막에 얼굴을 붉히며 써야지 했답니다. ^^

하지만 윤동주는 올해 많은 쾌거를 거두었지요.

올해 MBC아동문학상 중편부분을 수상하고 푸른책들에서 하는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장편부분을 수상했어요. 아마 곧 푸른 책들에서 책이 나올걸요.

푸른책들 시상식을 원주 토지 문학관에서 한다고 하는데 저는 가볼 수 없을 거 같아 미안하고 속상했어요.

초록연필은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얼마 전 이 책을 냈어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수학에 대해 아주 재미있게 풀어 썼네요.

인세라고 하던데 보신 분들 많이 사주셔요.

모두 모두 잘나가는데 저는 글도 안쓰고 날마다 놀기 바쁘답니다.

언젠가 저도 이 동기들에게 자랑스런 동기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에요.

회사생활을 하며 만난 이들이 아니라 순수한 목적으로 정말 순수하게 만나고 한 3년정도 만나며 많이 친해져서 정말 안보면 보고 싶고 그래요.

몸은 피곤했지만 오랫만에 아주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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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0-16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즐거운 시간 잘 보내고 오셨군요..토지 문학관요??눈이 번쩍 뜨입니다..님을 볼수도 있으련만~@@

세실 2006-10-16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모두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관계 유지하시길...
님도 분명 좋은 일 있으실거예요. 복이가 바로 복덩이니깐~~~~

하늘바람 2006-10-16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정말요 제가갈수 있으면 배꽃님도 만나고 오면 참 좋을텐데요.
세실님 처음엔 똑같이 시작했지만 모두 노력해서 그렇게 되었지요. 저도 이제 노력하려고요
 

어제 너무 예쁜 수첩을 선물 받았어요.

동화쓰기 모임에서 한 동생이 여름에 한달 반가량 여행을 하고 돌아왔는데 그리스에서 수첩을 사왔네요.

그리스 물가가 너무 비싸서 밥도 제대로 못 사먹었다는데 수첩까지 사와서 참 미안하고 고마웠답니다.

그런데 수첩이 너무 예뻐요.







표지가 나뭇잎으로 만든 수첩인데 너무 예뻐서 사실 못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랑용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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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0-15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뭇잎이네요.^^ 저같아도 못 쓸 것 같아요. 이렇게 예쁜 선물 받으면 저도 못 쓰고 그냥 갖고만 있거든요^^

하늘바람 2006-10-15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맞아요. 적년에는 이 모임의 한 동생이 프랑스 박물관에서 작은 수첩을 사다주었는데 그대로 있다지요. ^^

마노아 2006-10-15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게 수첩이에요? 와, 놀랍습니다. 진짜 이쁘네요. 이건 전시용이에욧(>_<)

실비 2006-10-15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특이하네요.. 정말 이쁩니다. 정말아까워서 쓰지 못할거 같아요^^

하늘바람 2006-10-15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네 예뻐서 전시용같아요. 실비님 저도 그럴것같아요

가넷 2006-10-15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첩이 정말 이쁘네요... ^^

하늘바람 2006-10-1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야로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누구나 매력적이고 끌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그러다 보니 넘쳐나는 시기심에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하면서 그런 사람은 그래서 일거야 저래서 일거야 라며 한두가지 이유를 찾거나 흠을 잡기 마련이다.

하지만 끌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한두가지 이유에 의한 것이 아님을 이 책을 상기시킨다. 그 첫번째가 첫인상이야기부터 시작된다.

한 때 나는 첫인상을 가지고 그 사람의 전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누군가를 만나거나 우연히 대면했을때의 내 상태에 따라 내 첫인상은 천차만별로 달라졌다.

나는 너무나 여성스러운 사람이었고, 너무나 당돌한 사람이었고, 너무나 저돌적이기도 했으며 이기적이기도 했고, 바보같이 착하거나 수줍음 투성이여자이기도 했다. 물론 왈가닥인적도 많았다.

나를 그렇게 보고 있는 사람에게 내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는 너무 어렵고 겁도 났다.

외모의 첫인상도 그렇다

나는 언뜻보면 얼굴이 긴편이라 말라보이는데 요즘은 살이 쪄서 알고 보니 살이 있네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예쁘게 보았는데 알고 보니 ~

알고보니

그 알고보니라는 말이 참 무섭다.

얌전한 줄 알았는데 착한 줄알았는데 당찰 줄 알았는데 야무질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니네.

그래서 나는 언제 부턴가 (그때가 아마도 이십대 중반인듯 싶다.) 속마음과는 다르게 표현하기를 좋아했던 것같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않았고, 깐깐하게 못되게 대했다. 알고 보니 좋은 사람이란 말이 더 나을 듯해서 였나보다.

첫인상 때문에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보다 오래오래 알수록 진국인 그런 사람이고 싶었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 책을 보면서 첫인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첫인상 그건 한번 찍힌 사진처럼 중요하고 선입관이 되어 쉽게 변하지 않는구나.

그뿐아니라 좋은 첫인상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좋은 인상을 유지하려면

1. 첫인상은 사진처럼 한 번 박히면 바꾸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2. 좋은 행동을 하기 보다 나쁜 행동을 하지 않으려 애쓴다.

3. 한 번 나쁜 인상을 주었으면 몇배의 좋은 행동을 보여준다.

 

책에는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것에 대한 것도 나오는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득 3요소가 등장한다.

아리스토 텔레스의 설득 3요소는 이토스, 파토스, 로고스로

성공적인 설득은 다음과 같은 순환과정을 거친다. 호감을 사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이토스). 그 다음에는 상대방의 감정에 호소한다ㅏ(파토스). 그리고 행동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다(로고스). 그런 다음 상대방이 마음을 바꾸지 않도록 다시 이토스를 사용한다..

무섭도록 치밀함이 느껴진다.

저렇게까지 해야할까?

하지만 오랜 사회 생활경험 결과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 설득하고 호감을 불러 일으켜야 할 경우 이런 치밀함은 갖춰야할 필수 요소이다. 그것을 갖추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달라지는 것을 수도 없이 보았다.

 

당신이 받는 대접 , 차려입기 나름은 옷차림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정장을 잘 차려입은 여성에게 3000원짜리 짜장면이나 컵라면을 대접하는 것을 본적이 없기는 하다.

그걸 알면서도 나는 왜 그리 캐주얼하고 덜렁덜렁한 스타일을 고집했을까?

설득은 잘 차려입은 사람에게도 약하다는 내용이 언급되어 잇다. 누군가를 설득하면 옷차림에도 신경을 써라.

나는 지난 내 회사 생활을 돌이켜 본다. 직책을 같고 있으면서도 손님을 만나면서도 티셔츠에 청바지를 즐겨입곤 했는데 그때 내 인상은 어땠을까? 너무 게의치 않고 살았나 보다 라는 생각이 스쳐간다.

서로 비슷한 점을 가진 이들끼리 호감을 갖는 것을 유사성의 원리라고 한다. 닮은 점이 있으면 좋아한다는 것. 그 어떤 점보다 나와 비슷한 점은 나를 사랑하는 그 몇%의 호감이 작동하는 것일 게다.

그리고 그 사람을 자주 만난다면 어떻게 정이 들지 않을까?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은 아쉬울 떄만 찾지 말고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하라였다. 

사실 나는 일과 관련해서 전에는 순수하게 알았던 이들도 일과 한번 엮이게 되면 순수하지 못하게 되고 전화를 해도 혹시 일거리가 없나를 이야기하는 듯하여 늘 거북했다.

전에는 다른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일과 엮이게 되면 결말은 일있음 연락줘라는 말로 끝맺게 된다.

아쉬울때만 찾지 말고 필요할 때만 찾지 말고 지속적인 만남. 그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인간 관계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칭찬의 방법도 나와있는데 나는 이 부분을 읽을때 새삼 놀랐다.

칭찬 끝에 토를 달지 마라.

나는 글쓰기 스터디에서 상대의 글을 평할대 칭찬을 먼저 하고 비평을 끝에 하곤 했다.

그리고 회사에서 디자인이나 여러 가지 평가를 할때도 마찬가지였다. 칭찬을 먼저 티끌을 나중에.

그러나 사람들이 호감을 느끼는 경우는 부정적 평가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끝내는 것을 경우를 가장 좋아한다고 하니 내가 얼마나 호감도와 먼길을 걸어왔는가를 깨달았다.

기껏 칭찬을 하고 끝에 가서 비난을 하는 것은 나무에 올려놓고 흔드는 것과 같고, 좋은 말로 시작했다 불쾌한 말로 끝내는 것은 주었던 물건을 다시 뺏는 것과 같다고 한다.

반면에 부정적인 점을 지적하고 칭찬으로 마무리 짓는 것은 상처에 치료제를 발라주는 것과 같다니 놀라울따름이다.

칭찬도 그 방법이 아주 중요한데

칭찬은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잘했어 라는 모호한 표현보다 '자네의 기획안은 간결하고 설득력이 잇어. 특히 이런 문장에서~"처럼 무엇을 잘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칭찬은 반복하면 미씸쩍기 때문에 짧게 끝내는 게 좋다고 한다,

나는 한때 디자이너가 책표지를 근사하게 내 놓으면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멋지다만 연발했던 기억이 나서 겸연쩍은 미소를 짓게 했다.

소유물에 대한 칭찬보다 태도나 재능에 대한 칭찬을 더 좋아하므로

"옷이 참 멋지네요." 보다 "감각이 탁월하시군요."라는 표현이 세련된 칭찬이란다.

끌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유모감각과 빠른 눈치도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대화 역시 중요하다.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듣는 것이다.

대화의 원칙 1:2:3

1. 1분 동안 말을 했다면

2. 그 두 배인 2분 동안 귀를 기울여 듣고,

3. 그 2분 동안 최소한 세번은 맞장구를 치자.

수다쟁이인 나는 그동안 이 대화의 원칙을 거꾸로 실행했던 것같다. 3분 넘게 말을 하고 2분도 채 안들으며 맞장구는 한번?

물론 나는 기계가 아니라 늘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 평소 나는 듣는 입장이기 이전에 말을 한느 입장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책 속에는 아주찔리는 10계명이 있는데 그것은 마음을 닫게하는 대회 비결 10계명이다.

1. 처음부터 끝까지 내 이야기만 늘어 놓는다.

2. 상대방이 말을 끝내기 전에 도중에 끼어든다.,

3. 상대가 거부감을 느끼는 주제를 찾아 화제로 삼는다.

4.맞장구 대신 엇장구를 쳐서 대화에 김을 뺀다.

5. 딴 생각을 하고 있다가 이미 했던 얘기를 되묻는다.

6. 무슨 말이든 무관심하고 시큰둥한 태도를 보인다.

7.쳐다보거나 고개를 끄덕이지 않고 웃지도 않는다.

8. 딴전을 피우고 다리를 떨거나 하품을 한다.

9. 말한느 사람대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인다.

10. 내 말은 옳고 상대가 틀렸음을 기를 쓰고 증명한다.

마음을 닫게 하는 이 열가지 이야기는 읽으면서 여러 곳이 찔렸다.

특히 회의 석상에서 아주 자주 그랬었던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작은 빈틈이 마음을 열게 한다고 한다. 완벽한 사람보다 헛점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다.때로는 바보처럼 보일 때도 필요하다. 일부러 아는 걸 모른 척할 필요는 없겠지만 모를 때는 모른다고 말하는 게 좋다. 뒷담화를 하지 말자.

좋아한다는 표현을 연습하자.

끌리는 사람은 이렇게 관계를 유지한다에서는 알리고 싶은 사람이 되라고 한다. 고마워 할줄 알며 늘 거기 잇다고 당연시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항상 베려와 베품을 잊지 말자.

무엇보다 끌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책 구절구절이 내 잘못된 행동들에 일침을 가하는 듯 해 아팠지만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곡   어전 목적을 위해서 아니더라도 건강한 대인관계를 위해 나를 위해 필요한 말들이 가득해서 참 좋았다.

자 이제 셀프 리모델링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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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4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10-15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 주신님 제가 상상하던 모습과 너무나 같아서 놀랐답니다. 마음은 외모를 닮나봐요.외모가 마음을 닮나? ^^ 너무 예쁘시던데요
 

공개할까 말까하다 그냥 공개합니다.

눈도 코도 입도 퉁퉁 부어있어요.

이마가 넓어 보이기도 하고

실제 낳으면 다르겠죠?

아닌가?

그런데 전 도치엄마라 자꾸보니 귀여운 것같네요^^

아직은 잘 알아보기 힘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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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0-14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워요^^

프레이야 2006-10-14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어머나~~ 정말 신기해요.^^ 잘 생겼네요.^^

하늘바람 2006-10-14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만두님은 사실 처음 저런 사진 본 사람은 이게 뭐야 할텐데요. 혜경님 말이라도 너무 고맙습니다.

하늘바람 2006-10-14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올리브님 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눈코입이 퉁퉁 부어있는 것 같아요^^
예쁘게 보이면 그냥 도치엄마죠 뭐. 이마가 넓고 눈이 크면 정말 좋겠네요

치유 2006-10-14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이렇게 또렷하게 보이는군요.신기합니다..

꽃임이네 2006-10-14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낳으시면 더 이쁘답니다 ,,입체 초음파 사진 은 다 요렇게 나와요님 ..
복이 얼굴 보니 이모는 기쁘단다 ..

토트 2006-10-15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신기해라. ㅎㅎㅎ

하늘바람 2006-10-15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신기하기는 합니다.
꽃임이네님 복이가 더 반가워할걸요.
토트님^^생명의 신비는 참 놀라워요
 

 

추운 겨울 오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차 한잔이 그립다. 뜨거운 한잔의 차는 추위를 녹여줄 뿐 아니라 심신의 피로도 풀리는 듯하다.

그렇지만 웰빙을 생각하는 지금 어떤 차를 마실 것인가를 생각하면 막상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커피는 이것 저것 걸리는 것이 많고, 다른 차는 맛이 그렇고...이쯤에 이르면 "에라 커피나 한잔 더 하자"로 돌아 서 버리는 것이 현대인들의 일상사다.

요즈음엔 웰빙 붐에 편승해 몸에 좋다는 한약차도 끓여 먹기 편리하도록 많이 개발되고 있다. 맛도 커피 못지 않게 좋아져서 한약차의 수요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몸에 좋다´는 것까지는 알지만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몸에 좋으라고 마시는 한약차인데 이왕이면 그 효능과 효과를 알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몇 회에 걸쳐 겨울철을 맞아 자주 마시게 되는 한약차의 효능과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특히 두 가지 이상의 약재를 사용할 때 좋은 것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되는 약재들은 꼭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오미자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오미자(五味子)는 보약으로서 성질은 "따뜻하면서 독이 없다". "맛은 시고 약간 달다"고 의서에는 적혀 있다(性味 溫無毒 酸微甘). 그리고 폐(肺)와 신(腎) 2개의 경(經-경락이라고 이해하면 무난함)으로 들어간다. 오미자(五味子)라는 약재는 이름 그대로 오미(五味) 즉 다섯 가지의 맛이 있는 열매라는 뜻이다. 껍질은 달고 열매의 육은 신맛, 씨는 맵고 쓰고 짠맛이 동시에 나타난다. (皮甘 肉酸 核辛苦鹹) [五味-오행의 다섯 가지 맛 즉 신맛(酸) 쓴맛(苦) 단맛(甘) 매운맛(辛) 짠맛(鹹)]

한의학적으로 보는 효능을 간단히 소개하면 폐의 기운을 추스르고 신(腎-신장과 생식을 할 수 있는 호르몬을 포함한 모든 기운. 장기 등과 비슷함 )을 윤택하게 하여 주고 몸의 진액(津液-영양 물질과 몸의 정상적인 모든 체액과 비슷함)과 헛 땀을 막고, 정신을 안정시켜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준다. "斂肺滋腎(염폐자신) 生津斂汗(생진염한) 寧心安神(영심안인)"이다.(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이 오장육부에 각각 작용하는데 특히 폐와 신에 더 강하게 작용한다.)

약리학적으로는 중추신경, 심장, 간, 위, 세균억제 등에 작용하여 가래와 기침을 없애고, 심장을 강하게 하며, 담과 위에도 작용하고, 포도상구균, 탄저균, 인플루엔자, 폐렴균, 이질균, 콜레라균 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당뇨병에도 작용을 한다.

오미자는 오래된 해수, 천식, 정력이 약해져서 오는 유정, 유뇨, 빈뇨(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그리고 기운이 약해져서 헛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막아주며, 몸의 진액을 보충하여 갈증을 없애주어 당뇨병에 좋다. 또한 예민한 신경도 안정시켜 불면, 기억력 감퇴, 집중력 감소 등을 완화시켜 준다. 그 외에도 심장과 순환기 질환, 위장, 간 질환에 대해서도 작용을 한다. 이러한 효능은 대부분 임상 실험에서도 확인이 되었다.

오미자는 이런 탁월한 효능 탓에 일찍부터 제품화되어 시중에는 많은 종류의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직접 구입해서 차를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가장 간단히 하는 방법은 오미자를 그대로 물에 넣고 우려내어 먹는 방법으로 물을 2,000cc정도에 오미자를 10g정도 넣어 밤새 우려낸 물을 100cc정도씩 마시면 된다.

● 과로를 하여 피로할 때는 간단히 오미자 2g과 인삼 4g을 함께 넣어 차를 만들어 마시면 식욕과 기력이 회복된다.

● 기침, 가래에는 오미자 8g, 도라지 10g, 꿀100g을 물 500cc에 달여서 그 물을 한번에 50cc씩 하루 2~3번 복용 한다.

● 기관지와 폐가 약해서 감기나 기침을 자주하는 사람은 인삼과 호도를 함께 다려 먹어도 좋다.

● 오래된 천식에는 오미자와 어성초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 간이 좋지 않을 때는 영지와 함께 다려 먹으면 효과가 좋다.

● 술을 담궈 먹는 법은 술 500cc에 오미자 50g을 넣고 서늘한 곳에 두고 한번씩 흔들어 준다. 15일 이상이 지나면 소주잔 1잔정도 저녁에 마시고 잔다. 식성에 따라 단 것을 약간 첨가해도 무난하다. 기침, 헛 땀, 피로한 것을 없앨 수 있다.

● 금기 사항은 급성 기관지염 같은 폐 질환으로 체온이 상승할 때는 금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둥글레(玉竹:옥죽)와 같이 다려 먹으면 효과가 감소한다.

오미자를 끓여서 먹을 경우는 한번만 끓여내는 것이 좋다.(10~15분정도)

보통 하루 2~10g을 사용하나 신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많이 넣으면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입맛에 맞추어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꿀을 타서 먹는 것도 좋다.

복용 후 증상이 심해지거나 피로해 지면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내용출처 : http://blog.naver.com/kimlog58/140009862077

(출처 : '오미자차 만드는 방법'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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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6-10-14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에서는 우려내서 하던데요. 여름철에는 늘 오미자차를 마셨는데,
퍼 갑니다.

하늘바람 2006-10-14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러시군요 수암님

치유 2006-10-14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미자도 끓이긴 하는군요..전 우려내는줄 만 알았거든요..^^&

2006-10-14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10-15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그런가 봐요.
속삭여 주신님 친정엄마가 가져다 주시기로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