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홍수맘 > 주인은 없어도 벤트는 진행된다.

오늘 홍이네 축구교실에서 캠프를 간다. 아니 갔다.  우리 부부는 오늘 해야할 일이 있어 오후 늦게서야 캠핑장에 도착할 것 같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구요?

일단, 저는 이제 아르바이트 --- 초등학교 한자시험 감독을 하러 갑니다. 옆지기는 어젯밤 갑자기 주문전화가 와서 1시까지 공항으로 배달을 하러 가야하구요. 맘 같아서는 보내고 싶지 않는데 홍/수가 워낙 막무가내라 주의사항 단단히 일러주고, 일단 아침 9시 30분에 버스에 태워 보냈답니다. 저희 부부가 도착할 때까지 잘 하고 있겠지요?

그러면서 혹시 주인장이 없다고 우리 서재가 썰~렁 할까봐 걱정이랍니다. 설마, 다른 분들이 알아서 잘 지켜주시리라는 걸 알지만 이 아줌마가 요즘 조급증에 잔걱정만 늘어 그렇답니다. ^ ^;;;;

주인장은 없어도 벤트는 계속 진행됩니다.  설마, 내가 없는 사이에 당첨자가 생기는 엄청난 일이 발생할까요? 아니지 그럼 고마운 일이겠죠?

현재

244712

이니까 앞으로 288분만 더 오면 첫 벤트 주인공이 탄생하겠군요.

그런 의미에서 벤트숫자 캡쳐 여기서 합니다.  이유는? 그냥 주인장 없는 서재의 활성화를 위해서? ㅋㅋㅋ

 

다시한번요.  벤트 숫자 캡쳐는 여기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꼬리1) 주문도 받아요. 알라딘이 주문접수를 잘 해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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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커서 못입힌 옷을 입혀 사진 찍기 놀이

옷은 얼추 맞는데

귀찮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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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5-24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상쓰고 있어요 ^^
그래도 이쁜걸 어쩌니, 태은아~~ ^^

울보 2007-05-24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태은이가 정말 많이 컸네요,,
이뻐요,
저 빨간 치마,,류도 청바지많이 입혓었는데,

바람돌이 2007-05-24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직 많이 크요. 아가들은 옷갈아입히면 귀찮고 싫어하죠. 하지만 좀만 더 커보세요. 여자아이들은 새옷입는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미칠 지경입니다. ㅎㅎ
날이갈수록 미모가 빛을 발하는 태은이...빨리 저 옷이 맞을만큼 커주렴... ^^

미설 2007-05-24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빛이 많이 컸어요! 저런 어여쁜 드레스가 있다니... 얼른 입혀보고 싶은게 당연하지만 옷 갈아 입히는 것도 무척 귀찮지 않나요?^^ 부지런하십니다.

2007-05-24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07-05-24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피스가 예쁘네요.
옷 갈아입히는 거 귀찮아서 우리 딸은 거의 내복 공주로 키웠답니다.

홍수맘 2007-05-25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
저 원피스는 제가 다 탐이 나네요. ㅎㅎㅎ

전호인 2007-05-25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자연스러운 것이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쁘게 하기 위해 뒤집어 씌우고 입히고 하다보면 아이들은 짜증을 내지요, 특히 머리에 씌우면 끝까지 벗길려고 하는 것이 아이들의 습성입니다. 아마도 태은이의 얼굴이 찡그려져 있는 모습이 그것을 대변하네요, "엄마 날 좀 괴롭히지 말고 그대로 둬요, 그러면 저 항상 웃을 수 있거든요." 라고 말이죠. ㅋㅋ

ceylontea 2007-05-25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쁘당.. 역시나 꽃무늬 빨간 원피스가 예뻐요.. ^^

ceylontea 2007-05-25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지현이 어렸을 때 잇저옷 많이 입혀봤더랬는데... 지금은 제 말 안듣고, 지현이 맘대로 옶입어요.. ㅠㅠ;

하늘바람 2007-05-25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도 지현이 옷은 언제나 이쁘던걸요
 
사과가 쿵! (보드북) 아기 그림책 나비잠
다다 히로시 지음, 정근 옮김 / 보림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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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엄마들이 이 책에 열광하는지 알았다.

이 책을 본 4개월된 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좋아라하며 집중을 한다.

신기하네. 4개월짜리가 뭘알아 하겠지만

여러 책이나 그림을 보여주면 좋아하는지 아닌지 그냥 보는지 표정에서 금세 나타난다.

전에 그냥 사과가 쿵이란 책을 보았을 때는 그냥 그랫다. 평범한 스토리네. 글미도 뭐 그냥 그런데.

하지만 그 평범한 스토리에서도 작은 재미가 솔솔 느껴지니 아이는 좋아라 할 수밖에 없는 듯하다.

사과가 쿵

이책은 우선 읽어주기가 쉽고 재미있다.

시어같은 리듬과 반복으로 아이의 언어발달을 돕게 되어 있고 간단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그림이 시선을 끈다.

그림에 나오는 동물 캐릭터도 하나같이 귀엽다나는 그림 속 여우가 가장 귀여웠다

나중에 아이가 말을 할때 누가 가장 귀여운지 물어봐야지.

사과 속에 기린과 코끼리까지 들어가서 날름 날름 쪽 쪽 하고 먹는 장면은 너무나 재미있었다.

사과가 우산이 되는 장면도 아주 기발하다.

사과 우산이라 얼마나 근사하고 신나는 일인가

사과 우산 속에 옹기종기 들어가 비를 피하는 동물 모습들.

너무 귀엽고 재미있다.

역시 입소문이 나는데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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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5-24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감사해요

홍수맘 2007-05-24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책은 정말 우리 홍/수가 물고 찢고 해서 2권이나 샀던 책이랍니다.
너무 반가워요. 요즘은 컸다고 잘 안 보는데 오늘 밤에 살짝 꺼내놔 봐야겠어요. ^ ^.

소나무집 2007-05-25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아이를 키우면서 보는 책과 아무 상관없이 보는 책은 느낌이 다르지요?

네꼬 2007-05-2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카들 사줬는데, '물고 찢고'들 하더군요. 나중에 보니까 보드북 나왔던데, 그걸로 사줄걸 그랬어요.
 

요즘은 인터넷이 발전해서 아이를 기르는데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기가 참 편리하다.

하지만 정보는 찾아야 오는 것이라 놓치고 지나가는 것도 많은 것같다.

 

 

 삐뽀삐뽀 소아과 119는 사았지만 두껍고 너무 많은 내용을 담다보니 막상 필요한 내용이 빠진 것도 같다. 소아과라는 말그대로 아픈 증상에 관련해서는 상비책인듯하지만 아기 키우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서점에서 발견한 이 책

 은근히 유익하다.

 개월 마다 아이의 특성과 발전 아프올 아이에게 벌어질일을 미리 알려주고 어떻게 놀아주고 어떤  장난감이 좋고 다른아이는 어떤지. 이유식은 뭘 먹이는지를 알려주어서 참 좋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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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5-25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 안 하면 요즘은 아기 못 키워요.

bonnie11 2007-08-08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나도 사야겠다..
 
태진아 팬클럽 회장님 책읽는 가족 54
이용포 지음, 한지선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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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적 할머니를 싫어했다.

할머니는 예쁜 옷 안입어도 되고 할머니는 아무 방이나 써도 되어서 좋은 건 뭐든 내가 차지라고만 생각했다.

초등학교 중학년이 되어서야   시골할머니를 만났고 함께 살게되면서 나는 첨엔 할머니가 낯설었고 점점 싫어졌다.

나는 친구들에겐 한업이 착한 친구였는데   할머니께는 어쩌면 그리 못될 수 있을지 의심이 갈 정도로 나는 나쁘게  굴었다.

아무래도 집안의 중심은 아이가 되기 마련이어서 부모님이 노력을 하였지만 할머니는  조금씩 소외되셨을 거다.

당시 이야기를   습작동화로 써서   돌리니 읽은 이들의 반응은 현실성이 없다는 쪽이었다. 이렇게 나쁠 수는 없다고.

그랬다. 그렇게 나는 할머니를 싫어했다

몸에서 나는 약냄새가 싫었고 거칠고 쭈글쭈글한 손과 얼굴이 싫었다

그때마다 아빠는 너는 안 늙을 줄 아니? 라고 하셨다

안늙을 줄 알았다. 나는 물론 내 부모도 할머니 할아버지는 안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친정부모님이 내 아이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나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서 얼굴에 주름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내 아이가 어린 시절 나처럼 될까 걱정스럽다,

당연히 더불어 살아가고 함께 당당히 즐겨야할 생활에   소외되고 무시되는 노인들의 이야기가 여기 있다.

늙는 것도 서러운데 노인들은 노인이니까 참으라 하고 노인이니까 아무래도 괜찮다 하고 노인이니까 즐거움도 모르는 줄 안다.

하지만 이용포작가의 따스한 시선으로 불러온 노인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사람속에 있어서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잊고 지내거나 지나치고 있어서 깜빡했던  부분들을 상기시킨다.

노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 들뜰 수도 있고 속상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사랑할 수 도 있다는 것을.

노인이라 더 섬세한 감정을 알려준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읽어내려가던 이 책은 책을 다  덮은 후에 주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더 둘러보게 만들었다.

책 속의 메세지가 삶에 올겨온 것이다.

할머니 죄송해요. 그때 많이 죄송했어요.

엄마, 아빠

내 아이는 엄마 아빠를 싫어하지 않게 키울게요. 꼭 그렇게 할게요.

혼자 속상해하고 마음을 다독이다만 노인들의 맘을 생각하니 괜스레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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