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동화로 읽는 흑설공주 흑설공주 1
이경혜 지음, 송수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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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굴이 하얗고 피부가 고우면 미인이라는 것은 예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까만 얼굴의 흑설공주 역시 그 만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갖고 있었고 마법의 거울은 아마도 단순한 잣대가 아닌 그런 매력까지 알아보았던 듯 하다.

백설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바꾼 흑설공주 이야기는 외모 지상주의에서 조금은 벗어난 이야기이다. 물론 그렇다고 흑설공주가 아름답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얀 피부만 미인으로 여길 수 있는 마음을 열어서 까만 얼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요즘 텔레비전에 나오는 여자 연예인들을 보면 비슷비슷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눈수술 코수술, 갸름한 얼굴,

그래서 인지 나는 성형이 대세인 요즘시대에 성형 반대론자가 되어 가고 있다.

물론 나 역시 쌍꺼풀하면 나도 예쁠텐데라고 생각한적이 있다.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얼굴들 중의 하나가 되고 픈 맘은 없다.

자신만의 매력과 개성을 사랑하고 가꿀 줄 아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훨씬 아름답다.

무엇이 아름다운가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올바른 기준을 제시해 주는 이 책은 요즘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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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0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수 줄려고 보관함에 넣었는데 빨리 꺼내올려야 될까봐요. ^^.
 
신데룰라 I LOVE 그림책
엘렌 잭슨 지음, 케빈 오말리 그림, 이옥용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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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는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혹 잠자는 공주 따위의 갑작스런 신분상승이나 공주과의 책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책도 집에는 없어서 어디서 어떻게 읽었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예쁜 옷만 입고 모두들 예쁘다고 우러르기만 하는 삶은 너무나 재미없다. 그래서 실제 그런 책들의 다른 단점들은 제외하더라도 나는 그다지 내 아이에게 그런 책들을 읽히고 싶지 않다. 굳이 읽히지 않더라도 접하게 될게 뻔하여서 더 그렇다.

예쁜 척만 하는 공주의 삶은 얼마나 따분한가

더우기 죽어라 일만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파티에 가길 희망하여 요정의 도움으로 변신, 미모의 힘으로 왕자와 결혼하는 건 얼마나 한심한가

그런데 그 이야기에 반기를 드는 이야기가 다시 쓰여졌으니 바로 신데룰라.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라면 실제 신데렐라와 함께 읽히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이 없었으면 안 읽혔을 신데렐라를 이 신데룰라라는 이야기가 살린 것이다.

신데룰라는 신데렐라와 같은 상황이었지만 좀더 진취적으로 그리고 긍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가꿀줄 알았다.

일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휘파람도 불었으며 집안 일을 하며 이것저것 배웠다.

주부로 살면서  생활의 지혜를 터득하거나 스크랩하는 재미를 쏠쏠히 느낀 나로서도 많이 공감하는 바다. 신데룰라는 튼튼하고 씩씩한데다 재미있는 농담도 잘해서 모든 이들이 호감을 가질 것 같았다.

만나면 만날 수록 그 매력이 더 하는 사람이 바로 신데룰라.

신데렐라는 요정할머니의 도움으로 누더기 옷을 예쁜 드레스로 바꾸었지만 신데룰라는 열심히 일한 돈을 꼬박꼬박 모아 당당히 자신의 드레스를 샀고, 춤추기 편한  신발을 신고 무도회에 갔다. 

신데렐라는 우아한 호박마차를 타고 갔지만 신데룰라는 사람이 북적대는 버스를 타고 갔다.

신데룰라에게 잘생긴 왕자의 군대이야기는 따분할 뿐이었다.

하지만 오두막에 살면서 재활용공장을 운영하는 왕자의 동생 루퍼트는 신데룰라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신데렐라와 루퍼트 왕자는 서로의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신데렐라는 랜돌프 왕자와, 신데룰라는 왕자의 동생 루퍼트왕자와 합동 결혼식을 한다.

신데렐라가 남편과의 따분한 시간을 보낼 즈음 신데룰라는 태양열로 난방을 하는 작은 오두막에서 살며 나젱는 폐기물 처리 기술을 공부하고 새끼고양이들을 돌보며, 밤에는 남편과 하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또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고 아코디언과 콘서티나로 이중주를 하기도 한다.

누가 더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라는 물음으로 끝을 맺는 이 책을 보고서 아무도 신데렐라가 행복할 거라 짐작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명품 핸드백 하나 없어도, 철마다 유행하는 옷을 사입지 못해도 휴일마다 해외여행을 꿈꾸지 못해도 내 삶의 무게와 색깔이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면 비싼 옷을 안 입어도 멋지지 않을까? 따분한 삶은 정말 지겨울 테니.

삶의 행복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기에 강요할 수 없고 무엇이다 정답이다 라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내 아이는 신데렐라처럼 수동적이고 따분한 삶이 아닌 신데룰라처럼 자신의 매력을 가꿀 줄 알고 진취적이며 삶의 소소한 기쁨을 누릴 줄 아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이제 아줌마로 그리고 아기엄마로 살아가는 나 역시 또 한명의 신데룰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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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태은이때문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구르다가 매트에서 바닥에 머리를  탕 부딪히기도 하고 벽에 머리를 박기도 한다.
어제는 태은이 친구 수민이네 집에 놀러갔는데 수민이네 가구의 유리 벽에 몇번을 머리를 박았다. 처음에는 울기도 하련만 이제 만성이 되었는지 울지도 않는다
태은아 머리 나빠지겠다.
태은아 아직 여물지도 않았을 머리를 그렇게 부딪치면 어쩌니.
제발 살살 구르렴. 차라리 빨리 기어다니는 게 낫겠다.
엄마 너무 걱정돼.
정말 걱정이다.
호기심쟁이 태은이가 점점 만지고 물고 빨고 하는것이 위험한 것이라서 정말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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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04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홍이 어렸을때 친정엄마가 봐주셨는대요. 이 녀석 그렇게 이모침대에 올라가는 걸 좋아라해 거의 매일 침대에서 떨어졌대요. 그것도 꼭 바닥에 깔아둔 이불들을 피해서.
그래서그런가? 홍이 머리가 엄청 거 웬만한 티셔츠는 항상 머리에 걸려 못 입는다는...
옆지기왈 "아직도 붓기가 안 빠졌나?"

하늘바람 2007-07-05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얼마나 놀랐을까요? 전 벽에 부딪혀도 놀라는데요

행복희망꿈 2007-07-05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정말 많이 컸군요.
제법 힘이 센가봐요.
아이들은 다치면서도 하나씩 배워나갈꺼예요.
태은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요즘 태은이는 5개월이 지나 6개월에 접어 들면서 이유식을 시작햇씁니다.

처음은 쌀미음, 두번째는 사과미음 그리고 어제부터 감자미음을 먹고 있어요. 어제부터 발을 빨기 시작해서 한참 웃었답니다,

오늘은 친구가 보내준 캐리어에 앉아 잠까지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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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6-29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가락빠는건 아이들의 특권입니다^^

하늘바람 2007-06-29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네 그러게요 물만두님

2007-06-29 1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7-06-29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도 저럴때가 잇었는데,,

비자림 2007-06-29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태은이 참 예쁘네요.
이유식 시작하셨군요. 저맘때 우리 아이들은 사과 간 거 주면 무진장 좋아했어요.

이매지 2007-06-29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제 제법 컸네요^^

무스탕 2007-06-29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장난감이 늘었군요 ^^
태은아 까꿍~~ ^0^

전호인 2007-06-29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한참 발가지고 놀 때로군요. ㅎㅎ

하늘바람 2007-06-30 0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님, 우리 취향 맞지요?
울보님 저도 태은이 크면 계속 지금 시간을 되새길 것같아요.
비자림님 사과간거 한번 주어봤는데 무지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단맛에 익숙해지만 밥 잘 안먹는다고 이왕이면 늦게 주라더군요. 그래서 냉정한 엄마되기로 했어요.
이매지님 네 날로 큽니다.
무스탕님 그러게요.
전호인님 네 그 단계가 되었어요

홍수맘 2007-06-30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태은이 정말 많이 컸어요.
마지막 사진은 캐리어에서 조는 모습?
ㅎㅎㅎ. 귀여워요.
 



토트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 많은 책을 보내주시는데 착불로 보내주시지요. 님께 부담을 드린 것같아요.

잘 보겟습니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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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 2007-06-30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받으셨네요. 즐겁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