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돈벌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에는 그냥 회사다니고 일하는 것만 즐겼는데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미래를 위해 하고픈걸 하게 해줄려면 돈이 있어야겠다는데 생각이 미쳤다.

참으로 뒤늦게.

나도 장사를 해볼까

우리동네 아기옷집이 없던데

비디오가게를 해볼까

대체 임대료나 기본 창업자금은 얼마나 드나?

쇼핑몰을 해볼까

지마켓같은데서 아기옷을 팔아볼까

아기옷이나 그런건 어디서 싸게 사는건가?

참으로 정보가 없다

쇼핑몰은 꼭 해보고 픈데

어디서 정보를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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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9-21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넷서핑에서 쇼핑몰창업 혹은 주부부업 이라고 치면 제법 많은 정보가 나오지 않을까요?? ^^

하늘바람 2007-09-21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참 막연하게 생각만 헤헤 제가 좀

울보 2007-09-21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 맘입니다 후후

하늘바람 2007-09-21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님 저도 이제 그런 고민을 하네요
 



요즘 엄마는 태은이를 안고 계속 다녔더니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많이 아프구나.
믿지 않겠지만 엄마가 결혼하고 나서 이렇게 돌아다니는 건 거의 처음이야. 엄마는 집에 있으면 거의 책을 책을 읽거나 기껏해야 가끔 영화나 보러다니고 쇼핑도 별로 안좋아했거든.
하지만 날마다 달라지고 똘망똘망해지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을 좋아라 하는 태은이를 보면서 집에 있을 수가 없구나. 
지금처럼 모든 것을 스폰지처럼 빨아드리는 시기에 모든 보여주고 들려주고 느끼게 해주어야하겠단 생각에 말이야.
하지만 엄마는 삭신이 쑤시다. 나중에 엄마가 끙끙거려도 이해해주렴.
오늘은 정말 못나갈것처럼 몸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태은이를 안고 나갔어. 유모차를 가지고 갈까하다가 게단 오르내리는게 더 번거로울것같아서 그냥 갔지.
하지만 짐보리 거의 다와서 태은이는 잠들어버린 뒤 짐보리에서는 깨긴 꺴지만 소심한 태은이가 되어버렸어.
짐보가 한복입고 와서 태은아 반가웠어 하면서 인사하느데도 크게 울어버리고 재미있는 흔들미끄럼놀이를 해주어도 울어버리고 그냥 엄마만 찾더구나.
모든 엄마랑만 놀아야 재미있나봐. 비눗방울 놀이도 엄마가 해주어야 좋아하고. 그래서 엄마는 좀 진이 빠졌어.
우리 태은이. 엄마를 좋아해 주어서 엄마는 행복하지만 그래도 태은이가 많은 사람들과 잘어울리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걱정이다.
그래도 짐보리 여러가지 기구를 재미있게 잘 이용해서 엄마는 보람있었어.  짐보리에서 나와 엄마는 태은이랑 뉴코아아울렛에 가서 외할아버지와 할머니 내복도 사고 아빠 와이셔츠도 샀단다.
아빠 와이셔츠는 태은이가 고르려고 해서 엄마는 한참 웃었단다.
참 오전에 엄마 선배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회사에 들어갈 생각없냐고 그랬어.  꽤 좋은 곳이라 엄마는 마음이 마구 흔들렸어. 선배가 소개해주는데라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어도 엄마한테는 참 좋을텐데 너무 고마운 제의인데 엄마는 태은이 생각에  제의를 물리쳐야 했단다.
이렇게 엄마만 찾는데 어떻게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맡기나 해서.
하지만 태은아 엄마가 그동안 쌓아온 경력을 허투로 만들지 않고 우리 태은이 하고 픈거 하게 해주려면 엄마가 다시 하던일을 해야할텐데 그리고 그리고 이왕이면 좋은 회사에 들어가야할텐데.
엄마는 요즘 참 걱정이다.
엄마는 태은이가 중학교때까지 엄마표 교육을 시키면서 엄마가 이곳저곳을 다 데리고 다니고 싶은데 한편 엄마가 그동안 하고 팠던 일들이 아깝고 하고싶어 안달이 나기도 해.
어떤게 가장 좋을지 어떤게  엄마에게도 태은이에게도 좋은 일인지
앞으로도 고민은 계속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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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를리외르 아저씨 쪽빛그림책 2
이세 히데코 지음, 김정화 옮김, 백순덕 감수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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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이 여러 사람에게 알려지고 전시도 하게 되면서 나도 예술제본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가끔 영화에서 근사한 표지의 외국책들이 서가에 꽂혀있는 걸 보면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만드는 장인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를 보면서 나는 무조건 예쁜 책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그보다는 책에 대한 사랑, 그리고 정성, 책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진정 예쁜 책을 낳겟구나 싶다.

이 책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를리외르(에술제본가) 가 주인공이 아니다.

이 그림책에는 책을 사랑하는 소녀 소피가 나오는데 소피의 책을 아끼는 마음이 이책의 시작이다.

소녀가 아끼는 책은 식물도감

소녀는 식물도감을 고치기 위해 를리외르를 찾아나선다.

그러고는 소녀와 를리외르의 책을 고치는 과정이 차근차근 소개된다.

그 과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정성.

그정성을  담을 책은 말그대로 아끼는 책이어야 할 것같다,

아무책이나 정성을 담을 수는 없을테니.

소녀처럼 책을 아끼고 책이 뜯어질 정도로 많이 본 책이 그 정성이 담길 자격이 있다.

4$~45 페이지에는 글이 참 좋아서 여기 옮겨본다.

 

아버지는 늘 말씀하셨지.

"아들아 저 나무처럼 되어라."

아버지 손도 나무옹이 같았어.

하지만 얼마나 섬세했는지.......

아버지가 얇게 갈아 낸 가죽은 벨벳같았지.

를리외르의 일은 모조리 손으로 하는 거란다.

실의 당김도, 가죽의 부드러움도,

종이 습도도, 재료 선택도

모두 손으로 기억하거라.

책에는 귀중한 지식과 이야기와 인생과 역사가 빼곡히 들어 있단다.

이것들을 잊지 않도록 미래로 전해주는 것이 바로 를리외르의 일이란다.

60가지도 넘는 공정을 몸으로 익히고,

마지막에는 책등 가죽에 금박으로 제목을 넣지.

여기까지 할 수 있으면 어엿한 를리외르가 된 거야.

이름을 남기지 않아도 좋아.

"얘야, 좋은 손을 갖도록 해라."

를리외르 참 멋진 직업이다.

아무나 흉내낼수 없는 아무나 쉽게 도전할 수도 없는 아주 멋진 직업이다.

나는 이 책 마지막 장도 너무 좋다

 

아저씨가 만들어 주신 책은 두번 다시 뜯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식물학 연구자가 되었다.

예술제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라 그런지 이 책도한 참 예쁘다.

사실 내가 이책을 펼치면서 감탄한것은 를리외릐의 이야기보다도 그림이었다.

그림은 그냥 단순한 상상이 그려낸 것이 아니라 파리 시내 골목골목 곳곳을 실제로 보고 그린 그림같았다.

옅은 수채화가 빛나는 한장한장의 그림들.

아니나 다를까

이글의 작가 이세 히데코가 직접 파리에 아파트를 빌려  여행하면서 몇번이나 뒷골목 공방을 찾아다니며 그린 그림이고 이야기란다. 그러니 당연히 다를 수 밖에. 그러니 고단샤출판문화상을 받지.

이런책을 보면 나도 수채 색연필이 사고 프다.

못그리는 사람이 재료탓한다는 말이 딱 내게 어울리는 말이다.

이책을 읽고 나서 아니 보고 나서 한동안 기분좋은 그리고 뿌듯한 감동에 쌓여있던것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기억은 이 책이 책장에 꽂혀있는 걸 볼때마다 가끔 펴들고 책장을 만질떄마다 다시 살아난다

멋진 수채화를 잘 표현할 수있는 고급종이를 쓴  듯하고 양장제본도 아주 견고하다. 표지를 두른 띠지 또한 고급스러운 칼라를 써서 번거로워 그냥 버리던 나는 혹 구겨질까 걱정부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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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상가에서 2000원주고 보냉가방을 샀다.

아기 데리고 다니니 보온보냉이 필수.

보온병은 넘 무거워서 물을 뜨겁게 해서 넣고 가능하면 물을 덜식게 하니 아무래도 편하다.

차가운 과일을 넣어 다니기에도 좋다.

이른바 태은이의 도시락 가방.

그런데 사실 넘 밋밋했고 싸구려 티 팍팍났다. 그래서 머리핀 고양이 떼어   달고

레이스를 둘러보니 이쁜 가방이 되었다.

레이스는 태은이 업고 손으로 꼬매서 비느질은 삐뚤빼뚤.

그래도 잘 참아준 태은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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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9-19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솜씨가 좋으세요^^ 어쩜 예쁜 새 가방이 되었네요^^

하늘바람 2007-09-19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솜시라니요. 그저 간단 아이디어하나를 써먹었을 뿐인걸요,

하늘바람 2007-09-19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섬사이님 막티에 청바지 막 접어입고 다니는데^^

소나무집 2007-09-20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스 하나에 분위기 완전히 달라졌네요. 정말 예뻐요.
 

미싱을 사서 혼자 연습만 몇번해보고 아무것도 못 만들었다

사용법을 설명서를 봐도 막상 해보면 이상하게 잘 안되고 실이 엉키고

아무래도 연습만 해봐서인가 해서 태은이 옷한벌 만들어보자 해서 아침부터 돌리기 시작했는데 슬프게도 되지가 않는다.

그러더니 결국 박지도 못하고 고장난것같다.

미싱의 윗실을 거는 걸이가 돌아갔는지 위에 있어야할게 밑에 있어  실이 걸리지 않았다.

너무 속상했다.

써보지도 못하고 뭐하나 만든것도 없는데 너무해.

그래서 고장난줄 알고 너무 속상해 하다 아침 아홉시를 기다려 상담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세상에 옆에 버튼만 돌리면 오르락내리락하는 거였다.

아웅.

그래도 막상 다시 해보니 안된다.

휴.

아무래도 태은이 업고 배우러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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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9-19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미싱까지~~~ 전 기계치라 엄두도 내지 못해요. 조금만 고생하심 잘 이용하실듯.
태은이 참 행복하겠네요. 엄마가 손수 만들어준 예쁜 옷 입고 나들이도 가고. 기대할께요~~

하늘바람 2007-09-19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에요 님 오늘도 두시간을 씨름했는데 결국 못했어요 옷감만 제단해놓고요. 흑흑
손바느질 할까봐요

아영엄마 2007-09-19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재봉틀 사용법이 어려운가 봐요? 얼른 요령 터득하셔서 태은이 예쁜 옷 만들어 주시어요~

하늘바람 2007-09-19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좀 기계치라 그래요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