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바쁘다

총각김치를 한단 사서 한단 담았다.
짤것같은 불길한 예감.
나만의 나도몰라비법을 넣었다.
물엿.
웬지 덜 짜지고 맛나질것같은.

수욜 태은 바이올린 공개수업에 가야한다.
그 담주는 학교 공개수업.


더 바빠질것같다.
원고 의뢰를 받았고 한권 끝내면 계속 하는 걸로 이야기되었고 일주일마다 회의도 참석하기로했다.
욕심내서 기획집단꺼까지 챙겼다.
생각만해도 피곤하다.



밤늦게 전화가 왔다.
아빠가 산재 안될지 모른다고 의사 소견서가. 정확하지 않다고.
쫓아다니며 알아봐야할것같다.
나는 수욜까지 끝내기로 약속한 일도 있는데

산재가 안된다고?
말도 안돼 대체 산재를 왜 드는가.
회사서 일하다 다쳤는데 안될지 모른다니.

오늘 일한답시고 병원에 못 갔다.

아빠 머리 감겨드리려했는데
한 달넘게 머리를 못 감으셨으니

부모님은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난 웃기도 하고
맛있는 걸 입에 넣기도. 하고
핸펀으로 주구장창 게임도 하고

철없이 지내서

나 참 대책없구나 했다.
근데 맘으로 아팠나보다.

한달에 한번 걸리는 마술이 끝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다시. 시작. 되었다.

내. 어깨가. 무겁지만
난. 내려놓지도. 덜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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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4-10-14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셔야할텐데.
저는 물엿이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어요. 별로 달지도 않은것이 반짝반짝 예쁜 땟깔을 내기 위해 넣는걸까요? 김치 생각을 하니 입에 막 침이 고이는데 저는 만들어본적이 없어요 ㅎㅎㅎ

부모님께 행동으로 잘해야되는데 생각만하니 저는 참...

hnine 2014-10-14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쁠땐 이상하게 발동이 걸려서 그런지 더 많은 일들을 하게 되더라고요.
김치도 담그시고...저도 한동안 김치 집에서 담그어보려고 노력하다가 노력 대비 결과가 너무 신통치 않아서 포기 상태랍니다.
힘 내시고요!
 

커피를 넘. 많이 마셨나 몸이 후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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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3 20: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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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대추냐고요.
대추나무 아래서 주웠어요.
나두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고 지나갈게 뻔해서
얼른.
대추차 끓여 마실까요?
호호대추 한줌 쥐고는
멀 얼마나 한다고
이궁리저궁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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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4-10-13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먹기에는 조금 쭈글쭈글한가요?
요즘 대추 달더라구요, 저도 얼마 전에 얻어서 그날 저녁에 식구끼리 다 먹었어요!

잘 지내시죠?
커피 많이 드시면 카페인 영향받나 보네요. 저도 요즘 그래요.
그래서 허브티로 좀 바꾸려고 하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진한 커피 생각이 자꾸 나요.. ㅠㅠ
 

지난 겨울
엄마는 천식으로 김기를 달고 살면서 집 밖엔 나오지도 못 하셨다.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자 난 걱정부터 되었다.
올가을 겨울
심한 감기가 들어도 엄마는 아빠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가셔야한다.
아빠는 혼자 힘으로는 밥도 못 드신다.
아무것도 해드릴수 없는 난 마음만 아파할 뿐이다.
엄마, 아빠.
초인적인 힘으로 버텨내셔요.
아빠, 꼭 일어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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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4-10-13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 꼭 일어나실거예요.
하늘바람님의 어머님께서도 건강하시기를.

2014-10-13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