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울보 > 음식조리 보관 관련요령 수십종,,



도마위에 우유팩 놓고 칼질하면 칼자국 안생겨
  나무 도마에 고기나 생선을 올려놓고 힘주어 칼질하게 되면 칼자국이 생길 뿐 아니라, 그 속에 병균이 서식할 우려가 있다. 이 때 우유팩은 단단해서 힘주어 칼질을 해도 좀처럼 베이는 일없고, 뒤집어 다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뚝배기 바닥 식용유 말린 후 약한 불. 센불로 물 팔팔 끓이면 잘 안깨져
  뚝배기만큼 잘 깨지는 그릇은 없다. 새로 사온 뚝배기를 오래도록 사용하려면, 밑바닥에 식용유를 흠뻑 바르고 나서 기름이 거의 말랐다 싶을 때 뚝배기에 물을 4분의 3쯤 붓고 약한 불로 5분 정도 끓이다가 센불로 팔팔 끓인다. 이렇게 하면 뚝배기가 불 위에서 깨질 염려가 없다.
독에 금이 갔을 때
  구멍난 고무 장갑이나 헌 비닐조각을 태우면 활활 잘 타오르면서 비닐의 기름 같은 액체가 뚝뚝 떨어진다. 바로 그 액체를 물이 새는 양동이나 금이 간 독에다 떨어뜨리면 잠시후 그 액체가 굳어져서 구멍이나 금이 간 자리가 아주 튼튼하게 때워진다.
스푼과 젓가락을 윤나게 하려면...
  뜨거운 물 1리터에 소다를 3큰술 타서 섞은후, 여기에 스푼류를 하룻밤 담가둔다.
찻잔이나 컵에 금이 갔을 때
  마음에 드는 찻잔이나 컵에 금이 가 버리면 실망이 크다. 버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작은 금이라면 눈에 띄지 않게 할 수 있다. 금이 가면 즉시 냄비에 우유를 듬뿍 넣어 그 안에 찻잔을 담그고 4~5분 끓인다. 꺼내보면 신기하게도 금이 안보이게 된다. 이것은 우유의 단백질이 금이 간 틈을 메꿔주기 때문이다. 단 이작업은 금이 갔을 때 바로 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금에 앙금이나 때가 붙어버려 우유로 끓여도 표가 난다.
새로 산 도자기 쌀 놓은 물에 끓여 사용하면 잘 깨지지 않아
  새로 산 그릇 가운데 도자기류를 오래 사용하려면, 냄비에 도자기류를 넣고 물을 부은 다음, 쌀 한 줌을 넣고 팔팔 끓인다. 그런 다음 약한 불로 약15분 정도 더끓인 뒤 불을 끄고 하룻밤 정도 담가놓으면 잘 깨지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칼 불에 달궈 식빵 자르면 부서지지 않고 잘 잘라져
  부드러운 빵을 잘못 자르면 부스러지거나 볼품없이 된다. 이럴때 칼을 달궈 잘라보자 그러면 부서지지 않고 깨끗하게 잘 잘라진다. 식빵의 경우, 빵의 세로면을 워로 향하게 한 뒤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을 향해 자르면 깨끗하게 잘 잘라진다.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씻을 때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짠 김치나 자반 등을 소금물로 씻거나 담궈두면 소금기가 빠진다. 이 때 소금물의 비율은 1.5%정도가 좋다. 맹물로 씻어내는 것보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유는 삼투압 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커피 탄 후 소금 조금 넣어주면 훨씬 맛 좋아져
  커피에 소금을 넣으면 커피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커피와 설탕, 크림을 넣고 난 뒤 손가락으로 한번 집을 정도의 소금을 넣어주면 커피맛이 훨씬 좋아진다.
식힌 음식엔 소금이 적어야 '간' 맞아
  식혀서 먹는 음식에는 소금을 조금 적게 넣어야 한다. 뜨거울 때와 식었을 때 느끼는 짠맛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뜨거울 때 맞던 간이 식었을 때는 맞게 되는 것이다.
눅눅해진 김 참기름 바르고 소금 뿌린후 약하게 구워야
  김은 습기를 잘타는 결점이 있다. 김이 눅눅해지면 향기도 없어지고, 제 맛을 잃게 된다. 또 검은 빛이 나던 김도 붉은 빛을 띠게 된다. 이렇게 습기를 머금은 김을 구울 땐 한쪽면에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소금을 뿌린 다음 중간불에 구우면 제맛을 되찾는다.
두부전은 두부를 소금물에 끓인 후에
  두부전을 부칠 때는 두부의 물기를 빼고 굽는다 해도 잘 구워지지 않을 뿐 아니라 두부가 눌러 붙어 두부살이 처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먼저 냄비에 소금물을 조금 끓인 다음 두부를 적당한 크기와 두께로 잘라서 냄비에 넣고 다시 끓인다. 잠시후 두부를 꺼내어 부치면 처지지 않고 잘 부쳐진다. 또 두부를 데칠 때도 끓인 물에 소금을 조금 넣는다. 그러면 두부가 딱딱해 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촛불 심지 밑 소금 넣으면 촛농 안흐르고 밝아져
  촛불을 켜 두면 촛농 때문에 주변이 지저분해진다. 촛불 심지 밑에 고운소금을 약간 뿌려 두면 촛농이 흘러내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촛불도 한층 더 밝아진다. 또 양초를 물에 한참동안 담가 두었다가 사용해도 촛농이 흘러내리지 않는다.
손에 묻은 기름때는 설탕으로 없앤다
  난방기구를 손질할 때는 손에 기름이 묻기 쉽다. 기름때는 비누로 씻어도 잘 없어지지 않 는데 이럴 경우 설탕을 약간 묻혀 손에 비비면 감쪽같이 때가 빠진다. 또한 기름 냄새가 없 어지지 않아 역겨울 때는 밀감 껍질이나 차잎으로 문지르면 냄새가 쉽게 빠진다.
딱딱하게 덩어리진 설탕 부수기
  설탕은 수분과 결합하면 딱딱하게 굳어 사용하기에 곤란하다. 만일 설탕이 봉지에 들어 있는 채로 굳었다면 수분을 없애기 위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잠시 놓아 둔 뒤 손으로 부수어 사용하고 그릇에 들어 있는 설탕은 식빵조각을 잠시 넣어 두면 빵이 습기을 흡수해 쉽게 부서진다.
말린 미역 설탕 약간 넣은 물에 담그면 빨리 불어
  말린 표고버섯이나 미역 따위를 요리할 때는 일단 물에 담가 불려서 요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땐 물에 설탕을 약간 넣어서 담가두면 보통물에 그냥 담가두는 것보다 빨리 불려질 수 있다.
식초맛 너무 강할 때 술, 설탕 넣으면 부드러워져
  음식에 식초를 너무 많이 넣어 모처럼 솜씨를 부려 만든 요리가 엉망이 되어버렸다면 술과 설탕으로 수습하자. 술을 조금 넣으면 신맛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또 식초가 들어간다면 대부분 새콤달콤한 음식이므로 설탕이 들어가게 마련. 설탕을 좀 더 넣으면 단맛이 강해지면서 신맛을 덜
느끼게 될 것이다.
표백제 냄새 식초 몇 방울 뿌리면 사라져
  세면장이나 주방을 표백제로 소독하고 나면 언제나 고약한 냄새가 남게 되는데, 이럴때는 그 자리에 식초 몇 방울을 뿌려주면 곧 냄새가 사라진다. 냄새나는 그릇이나 옷도 식초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냄새가 깨끗이 사라진다.
못에 침, 식초 묻혀 박으면 잘 빠지지 않아
  재질이 약한 목재에 못을 박을 때, 못이 빠지지 않게 못질을 할 때 목수들은 못을 입에 잠시 물고 있다가 박는다. 그렇게 하면 침이 묻은 못에 녹이 슬면서 못이 잘 빠지지 않게 된다. 이 방법이 불결하다고 생각하면 못에 식초를 묻혀 박아도 된다. 식초에는 산화작용이 있기 때문에 녹이 빨리 슨다.
식초물로 먹 갈면 붓글씨 물에 안지워져
  식초에는 의외의 효능이 있다. 붓글씨를 쓰기 위해 먹을 갈때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그 먹으로 쓴 글씨는 신기하게도 물이 묻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과거 군내무반에서 속옷류가 뒤바뀌지 않도록 이름을 기입할 때도 식초물로 먹을 갈아 자기 이름을 써넣던 시절이 있었다.
양념통에 쌀알 넣어두면 습기 흡수해 솔솔 잘 뿌려져
  조미료나 후추, 소금통은 습기가 차서 구멍이 자주 막힌다. 이럴 때 쌀알을 몇 개 통안에 넣어 둔다. 쌀알이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구멍이 막히지 않아 솔솔 잘 뿌려진다.
원두커피 찌꺼기로 화장실 냄새를
  변기를 사용한 후 냄새가 남아있어 환풍기를 돌려도 효과가 없을 때에는 성냥 한개피를 켜 본다. 성냥을 연소시키는 성분의 냄새가 화장실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준다. 다만 성냥을 태우고 난 후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좋은 향기를 드라이 플라워에 뿌려 화장실에 걸어 두는것도 나쁜 냄새를 숨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냄새를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원두커피 찌꺼기를 조그마한 용기에 담아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거지 삶을 때 소다 넣으면 부드러워져
  우거지를 연하게 삶으려면, 삶을 때 소다를 조금 넣으면 된다. 또 콩을 볶을 때도 조금 볶다가 물에 소다를 조금타서 넣고 볶으면 콩이 곱고 연해진다.
찌개 끓일 때 녹말가루 조금 넣으면 국물 잘 안 식어

 

찌개를 끓일 때 국물에 녹말가루를 조금만 넣어 두면 그릇에 퍼 놓아도 찌개가 잘 식지 않는다. 녹말 성분이 그릇안에서 일어나는 대류작용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먹다 말고 태워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국이나 찌게는 불을 조절하여 끓인다
  국이나 찌게를 끓일 때는 불을 적당히 조절하는 데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처음에 물이 끓을 때까지는 센불을 사용하고 물이 끓은 다음 재료를 넣고 다시 끓여서 거품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약한 불로 줄여야 한다. 끓이는 요리는 바로 이점이 중요하다. 또한 끓일 때는 반드시 뚜껑을 덮어 두도록 한다.
맛내기 간장은 끓일땐 나중에, 조릴땐 처음에 넣으면 좋아
  끓이는 요리에 간장을 사용할 때는 언제나 맨 나중에 넣어야 한다. 단,조림요리에는 처음에 넣어 맛을 내는 것이 좋다. 간장은 재료를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장에 곰팡이가 생기면,사람 몸에는 해롭지 않으나 간장 맛이 떨어지게 되므로 간장독에 2∼3쪽의 마늘을 넣어 이를 막아주어야 한다.
요리한 후 남은 밀가루 설거지할 때 이용을
  요리하고 남은 밀가루는 설거지할 때 이용하면 좋다 수세미에 적당량을 묻혀 그릇을 닦으면 깨끗해진다. 특히 붉은 김치자국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라면 끓일 때 술, 치즈 넣으면 맛좋고 고소해
  라면에 치즈를 넣고 끓이면 맛이 좋다. 물이 팔팔 끓을 때 치즈 한 장을 넣고 다 녹으면 라면을 넣고 끓인다. 라면 맛이 아주 고소하고 좋다. 또 라면을 다끓인 다음 술을 서너방울 넣어도 아주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참기름 넣어 국수 끓이면 달라붙지 않아.
  국수를 끓일 때 자칫 잘못하면 국수가락이 서로 달라붙어 낭패를 보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국숫물에 참기름이나 샐러드 기름을 한 스픈 넣은 다음 국수를 넣어 끓이면 서로 달라붙지 않을 뿐 아니라 한결 더 부드럽게 삶아진다.
삶은 달걀과 날 달걀 구분하기
  삶은 달걀인 줄 알고 깨뜨렸다가 주르르 쏟아지는 바람에 당황한 적이 한번쯤 있을것이다. 삶은 달걀과 날 달걀을 손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평평한 장소에 달걀을 세워 돌렸을 때 계속 돌면 삶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날달걀이다.
달걀 안깨지게 삻으려면?
  달걀을 찌다보면 때로 껍질이 터져 달걀 속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다. 달걀 껍질이 터지는 것은 찌는 과정에서 달걀이 그릇에 부딪히거나 아니면 냉장고 속에 넣어뒀던 달걀을 갑자기 뜨거운 물 속에 넣을 때 껍질이 팽창하기 때문이다. 이 때 끓는 물에다 소금을 약간 넣거나 식초를 서너방울 떨어뜨리면 달걀이 깨져 속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고 그대로 잘 쪄진다.
달걀 지단을 잘 부치려면
  국수 등에 고명으로 얹을 달걀 지단은 모양이 중요한데 얇게 부치고, 찢어지지 않게 잘 뒤집는 것이 포인트. 우선, 지단을 얇게 부치려면 녹말가루를 조금 넣어 골고루 섞어서 부치는 것이 좋다. 또, 지단의 윗물이 말랐을 때 긴 꼬챙이 등을 가운데 끼우고 살짝 들어 뒤집어주면 찢어지지 않는다.

새로사온 질 그릇은...

  새 질그릇은 쓰기전에 냄새가 빠질 때까지 물을 붓고 끓이거나 야채 부스러기를 넣고 끊이면 냄새가 가신다. 처음에는 되도록이면 찌개와 같이 맛이 진한 음식을 끓이는 것이 좋다.
주전자의 물때는 소금으로 닦는다
  물주전자를 오래 쓰다보면 거무스름한 물때가 끼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스펀지에 소금을 묻혀서 문지르면 간단히 제거된다. 만약 기름때처럼 끈끈해져 있는 경우에는 중성 새제액으로 닦도록 한다. 그리고 주둥이 부분과 같이 닦기곤란한 부분은 식기용 표백제를 탄 물에 하룻밤쯤 담가 두면 깨끗해진다.
닭살에는 비타민 공급을...
  닭살은 선천적으로 태어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타민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닭살이 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적극적으로 비타민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귤껍질이나 레몬껍질을 물에 띄워 놓고 목욕을 하면서 이런 것으로 피부를 문지르도록 한다. 목욕 후에도 비타민A,D,E 등이 함유된 영양크림으로 마사지를 하도록 하고 또한 체내에서 피부에 영양을 주는 당근이나 토마토 같은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한다.
냄새 나는 밀폐용기 냄새 퇴치요령
  냉장고 속의 만능 그릇으로 밀폐용기가 애용되고 있다. 밀폐용기에 밑반찬은 물론 생선토막,김치,된장,고추장까지 담아두다 보면 그릇에 반찬 국물 색이 물들기도하고 퀴퀴한 냄새가 배어 다른 음식을 담기가 곤란할 때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쌀뜬물을 받아두었다가 하룻밤 다가두면 냄새는 물론, 그릇에 물든 색깔까지도 말끔하게 없어진다.
유리잔에 뜨거운 물을 부으려면...
  유리잔에 뜨거운 물을 부을 때 잘못하면 유리잔이 깨지는 수가 있다. 이럴 때에는 숟가락을 유리잔에 넣고 물을 부으면 물이 아무리 뜨거워도 잔이 깨지지 않는다.
가지, 소금물 담갔다 볶으면 담백
  가지를 볶아 먹을 때는 간혹 기름 맛이 강하게 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가지가 기름을 많이 흡수 하기 때문에 계속 기름을 넣다 보면 지나치게 양이 많아서 오히려 가지의 단백한 맛 대신 강한 기름맛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기름을 적절하게 흡수한, 가지 본래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볶기 전 소금물에 가지를 담갔다 조리하면, 기름을 지나치게 흡수하는 것을 막을 뿐더러,가지의 떫은 맛도 없앨 수 있다.
감자가 부서지지 않게 요리하려면...
  감자를 너무 익히다 보면 푸스스, 잘 부서지는 경우가 있다. 먹기에도 불편하고 부서진 감자조각 으로 요리의 모양새도 나지 않는다. 감자 요리시 먼저 감자를 썰어 찬물에 5분간 담가둔 후, 물기를 뺀 다음 감자요리를 하면 부스러지지않은 감자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마늘을 잘 찧으려면...
  한식 반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양념이 고춧가루와 마늘. 그러나 마늘 같은 경우엔 껍질을 까서 찧어놓는 과정이 여간 어렵지 않다. 보통 도마 위에 올려놓거나 절구통에 넣고 찧게 되는데 이리저리 튕겨나가 안 그래도 식사 준비에 바쁜 시간엔 곤혹스러움을 느끼기 일수. 이럴 땐 라면이나 과자 봉지 등 비닐 봉지를 이용해 보자. 그 속에 껍질 깐 마늘을 집어넣고 입구를 여민 다음 봉지째 찧게 되면, 마늘이 튕겨나갈 염려도 없고, 오히려 골고루 잘 다질 수 있어서 간편하다.
고추가루 빛깔 곱게 내려면...
  김치 담글 때 고춧가루 색깔이 좋지 않으면 김치 빛깔도 맛깔스럽지 않다. 고운 빛깔을 내기 위해서는 김치 담그기 하루 전쯤 고춧가루를 따듯한 물에 개어 불여 두었다가 사용해 보자. 훨씬 빛깔이 고와져 맛깔스러운 김치를 담글 수 있을 것이다.
나물이나 채소에 있는 농약 없애는 법
  나물이나 채소들은, 먼저 흐르는 물에 씻어낸 다음 연한 소금물에 잠시 담가둔다. 그렇게 하면 물로 씻어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유해 물질이 소금물에 녹아 나오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잘 상하는 두부 어떻게 고르나
  두부는 세균 번식이 쉽게 일어나는 식품이고, 또 부패했을 때 생기는 독은 인체에 유해하기 때 문에 고를 때 신선한 두부로 고르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은 냄새를 맡아 보고, 다음으로 손으로 만져 보아 단단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생두부를 요리 할 때는 반드시 뜨거운 물을 끼얹도록 하고, 두부요리를 더욱 맛있고 영양을 그대로 살려 먹으려면 파나 김을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부에 물을 빼려면...
  보관해 둔 두부를 그대로 조리하게 되면 두부의 물기가 빠져 나와 요리의 간을 조절하는데 실패 하기 쉽다. 두부의 물을 미리 빼려면 조리하기 4시간 전 체에 행주를 깔고 두부를 올려두거나 신문지를 두껍게 접고 위에 요리용 깨끗한 종이를 몇 장 깐 후 두부를 올린다. 30분 정도면 두부 물이 빠진다.
시들시들한 야채를 싱싱하게
  샐러드를 만드려고 냉장고를 열어보았더니 시들시들한 야채 밖에 없을 경우, 이럴 때는 맛이 약간 느껴질 정도로만 설탕과 식초를 섞은 물에 야채를 10~15분간 담가두거나, 레몬즙을 넣은 생수에 담가두었다 사용 하면 샐러드에도 손색이 없게 야채의 싱싱함이 되살아난다. 그렇게 해도 샐러드에는 부적합하다고 느껴질 때는 볶음 요리에 이용하는게 좋다.
생강은 모래속에 보관해야
  자주 쓰는 양념이 아니라 일단 구입한 생강은 오래 보관하면서 쓰게 된다. 생강을 잘 보관하려 면 모래 속에 묻어두는 것이 가장 좋지만 모래를 쉽게 구할 수 없다면, 비닐 봉지에 구멍을 몇 군데 뚫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된다.
콩자반을 매끈하게 조리는 방법
  콩자반을 만들때 가끔씩 콩껍질이 쪼글쪼글해져서 지저분해 보일때!
콩의 표면이 쪼글쪼글해지는 것은 콩속에 물기가 스며들었다 빠졌다 하는 현상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조리하기 전날 미리 한번 삶은 후에 그 물에 그대로 하룻밤 담가둔다. 다음날 약한 불에서 다시 은근히 조리면, 맛도 부드러워지고 콩표면이 매끈하게 조려진다.
고구마를 맛있게 익힐 땐...
  고구마를 통째로 가열하면 잘 익지 않을 것 같아 잘라서 조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도리어 역효과만 본다. 또한 고무마는 서서히 열을 가해서 익히는 것이 맛있기 때문에 자르지 말고 통째로 2~3개 랩으로 싸서 전자레인지에 익히도록 한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고구마를 익히면 오븐에 구운것보다 비타민C가 덜 파괴되는 장점 이 있다.
김치가 너무 시었을 때는...
  간혹 김치를 잘못 보관하거나 너무 익어 신 냄새가 강하게 나는 경우가 있다. 그냥 버리기에 아깝다면, 신 김치통에 조개 껍질이나 게 껍질을 넣어보자. 얼마 지나면 김치의 신맛이 조금 덜해지 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조개나 게 껍질 속에 있는 키티 성분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김치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하기 때문이다.
김을 맛있게 구우려면...
  김 특유의 맛과 향이 살리며 굽기 위해서는 기름의 양과 불의 세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너무 기름을 많이 발라 구우면 오그라들고, 너무 적게 바르면 쉽게 타기 마련. 김을 맛있게 굽기 위해 서는 알맞게 발라 30분 정도 두었다가 약한 불에 알맞은 간격을 유지해서 골고루 바삭바삭하게 굽는 것이 좋다. 또한 한 장씩 구울 때는 김의 까칠한 면만을 가볍게 구워주고, 두장 정도를 같 이 구울 때는 매끈한 면이 가운데 합쳐지도록 해서 까칠한 면을 밖으로 향하게 해서 구우면 김의 향을 실리면서 구울 수 있다. 1장씩 구울 때도 접어서 마찬가지로 이런 방법으로 구우면 된다. 습기 있는 곳에 김을 두게되면, 쉽게 눅눅해지고 향과 맛이 변하게 되고, 검은 빛이 붉은 빛 을 띄며 변하게 되는데, 이렇게 습기를 머금은 김은 한쪽 면에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소금을 뿌린 다음 중간 불에 구우면 제맛을 되찾게 된다.
맛있는 김밥을 만들려면...
  김밥을 만들 때에는 밥이 빨리 굳어져 김밥의 제맛을 내기 어렵다. 이럴 때에는 설탕을 밥 섞을 때 넣으면 부드러워진다. 또한, 밥을 섞을 때는 바깥쪽에서부터 한 가운데로 마치 산을 쌓아 가듯이 나무주걱으로 부드럽게 섞는 것도 맛있는 김밥을 만드는 비결이다.
찬밥을 새로지은 밥처럼
  찬밥이 많이 남았을 경우 그대로 먹으려면 맛이 나지 않고, 그렇다고 새 밥을 하자니 남은 밥이 처치 곤란. 찬밥을 새 밥처럼 만들어 먹어 보자. 밥과 소금1큰 술을 찜통에 넣고 찌면 새로 지은 밥처럼 윤기가 흐른다.
쌀통에 쌀벌레 없애기
  아파트에서는 실내가 항상 따뜻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쌀벌레가 생기기 쉬운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쓰고난 마늘봉지를 이용해 보자. 큰 마늘봉지를 쌀통에 깔아두면 통구석에 박힌 쌀이 썩는 일도 없고 쌀벌레가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찰기를 그대로 유지하며 보관하려면 코팅된 종이 포장의 쌀일 경우에는 통기성이 나쁘므로 쌀독을 사용하도록 하고, 가마니나 종이 포대의 쌀 은 쌀통이나 독없이 그대로 보관해도 무방하다. 여기에 신선도를 높이는 방법은 사과를 함께 넣 어두는 것. 쌀을 퍼낼 때는 물기 없는 용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일주일 정도 먹을 양씩만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정미한 쌀은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떨어져 1주일 후에는 급격히 맛이 변하기 쉽기 때문이다.
우유냄새를 없애려면
  우유의 영양은 필요하지만, 우유 냄새 때문에 쉽게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우유에 레몬즙을 타서 마시면 우유냄새 때문에 불편한 부분 없이 우유를 마실 수 있다.
인스턴트커피 맛있게 먹기
  똑같은 인스턴트 커피라도 타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달리 난다. 일반적으로 물을 한꺼번에 붓는데 이러면 커피 맛이 떨어진다. 일단 커피가루에 끓는 물을 두세 방울 떨어뜨린 뒤 스푼으로 잘 섞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끓는 물을 조금씩 더 부으면 맛있는 커피가 된다.
탄산음료 김 안 빠지게 오래 보관하기
  사이다나 콜라 같은 탄산 음료는 마시고 남은 부분을 보관하다 보면 김이 빠져나가 맛이 없어진다. 김이 빠지지 않게 오래 보관하려면 음료수 병의 뚜껑 부분을 잘 닫아 거꾸로 세워두자. 물보다 가벼운 탄산 성분이 윗부분에 밀폐상태로 남아있게 되므로 김이 잘 빠지지 않는다.
국수가 익은지 확인하려면...
  국수는 조금만 잘못삶아도 설게 된다든가 너무 불어터지게 된다. 이것을 쉽게 해결하는 방법이있다. 팔팔 끓는 물 속에 국수를 넣고 얼마 동안 삶은 뒤에 익었다 싶었을 때 국수 한 가닥을 젓가락으로 꺼내어 주방의 타일 벽이나 유리창에 휙던져보자. 이때 국수가찰싹 붙으면 잘 삶아진 것이고, 떨어지면 아직 덜 삶아진 것이다.
깔끔하게 떡 썰려면...
  인절미나 찹쌀떡을 썰 때면 칼에 떡이 붙어 번거롭고 모양도 망가지기 쉽다. 이럴 때, 칼에 비닐 랩을 씌운 후 떡을 썰면 깨끗하게 썰어지고 칼을 씻는 것도 간편하다.
과자의 눅눅함 방지하기
  먹다 남은 과자를 보관할 때, 보관하는 병이나 진공 팩에 각설탕 한 개를 같이 넣어주자. 
각설탕이 습기를 빨아들이면서 과자가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먹다 남은 빵 보관은 이렇게...
  먹다 남은 빵을 오래 보관하려면 냉장실이 아닌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빵이 상하기 쉬운 온도는 섭시1-5도(냉장실 온도)이기 때문이다. 얼린 빵은 자연상태에서 녹이거나 전자 레인지에 살짝 가열하면 원래 상태의 말랑말랑한 맛있는 빵이 된다. 빵 종류에 따라 상온에서 3-4일 두었다 먹을 수 있는 것이 많다. 바게트, 하드롤 등과 같이 겉이 딱딱한 빵은 비닐이나 종이 봉지에 넣어서 3일 정도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 일반 식빵이나 단팥빵 등은 1-2일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 남은 빵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서 빵이 딱딱해졌을 땐 빵을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리거나 젖은 종이에 싸서 오븐이나 오븐토스터에 구우면 금방 촉촉해 진다.
밀가루로 음식을 만들때
  밀가루 음식의 참 맛은 반죽에서부터 우러난다. 반죽을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하기 위해선 비닐 봉지를 사용해보자. 우선 밀가루에 물을 알맞게 붓고, 손으로 대강 주물러 덩어리를 만든 다음 그 밀가루 덩어리를 깨끗한 비닐봉지에 넣어 20분 정도 그대로 둔다. 그러면 밀가루가 부드러워 져 힘을 별로 들이지 않아도 반죽하기 쉬울 뿐 아니라 음식 만들기도 한결 쉬워진다.
사발면의 느끼한 맛을 없앨려면...
  일반 라면에 비해 끓이기는 쉽지만 느끼한 국물 맛이 흠인 사발면을 맛있게 먹으려면 물을 넣을 때 녹차 등의 티백을 함께 넣어보자. 기름기가 제거되면서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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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숨은아이 > 오호

"고마워요" 마일리지가 생긴 뒤로 매일 "나의 계정"을 보고
하루에 60원, 90원, 언젠가는 530원이나 쌓인 걸 보고
히죽히죽 웃는답니다. 건너뛰는 날도 많지만,
언젠가 딱 하루는 1000원이 넘게 쌓인 날도 있어요!
뭐, 순위권에 있는 분들보다야 한참 적은 액수지만,
많은 분이 조금씩 나눠주시는 걸 생각하면,
커다란 돼지 저금통이 10원짜리, 50원짜리 조금씩 채워지는 걸
보는 듯해요. (사실은 수시로 털어먹어 실제로 남아 있진 않지만. ^^;)
정말 고마워요.

어쨌거나 오늘까지 쌓인 고마워요 마일리지 총액이,
만약 방문객 숫자였다면 갈무리하고 싶은 숫자네요.
얼마일까요?
(가장 근사치로) 맞히시는 분께 따끈따끈한 새 책 한 권 드릴게요.
내용은 보장! 저 믿으시죠? ^___________________^
(모, 못 믿으시면... 우짜지? ㅠ.ㅠ)

실마리 : 만 원에서 12000원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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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바람 단편집 원고 모집


어린이ㆍ청소년 문학의 새 물꼬를 터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신인 발굴에 애쓰고 있는 바람의 아이들에서 다음과 같이 단편집 원고를 공모합니다.


안으로는 바람의 작가들에게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밖으로는 신인 작가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한 단편집 기획은 지난 10월말 원고 마감이후 14편을 선별하여 지금 한창 출간 준비 작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1회 때 보여 주신 작가(지망생) 여러분들의 응모에 힘입어 2회 때는 청소년, 저학년, 고학년 단편집을 각각 따로 모집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주제 및 소재: 제한 없음

- 원고분량: 1. 저학년 200자 원고지 25매 안팎

            2. 고학년 200자 원고지 40매 안팎

            3. 청소년 200자 원고지 60매 안팎

(원고의 분량은 편의상 책정한 것입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제 나름의 호흡을 가지고 있으니, 원고지 분량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참고로 1회의 경우 22매에서 65매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 원고료 : 채택된 원고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원고 마감: 2006년 5월 31일

- 보내실 곳: 종로구 신교동 6-35 바람의 아이들 편집부

             아래의 이메일로도 접수 가능합니다. 

- 문의 사항 : windchild04@hanmail.net / 전화 02)3142-0495

- 참고 사항: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개별 통보합니다.

             원고가 채택되신 분에 대해서는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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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돌이 2006-01-06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신 연령이 초딩인 사람은 안되나요?

하늘바람 2006-01-06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는 달님 직접 연락해보셔요^^ 그런데 이제 웃으시는 건가요?
 

2006 신년특집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우리 동네 마루-김진


발행일 : 2006.01.01 / EX E4 면 기고자 : 김진 
 
종이신문보기

“할머니……. 정말 안 돼요? 네?”

“안 된다! 목숨 달린 짐승을 기르는 게 어디 쉬운 일인 줄 아나? ”

“내가 기를게요, 할머니! 아이, 할머니……제발요, 네?”

“이눔의 자슥! 한 번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야제, 뭔 말이 많노?”

“할머니, 이렇게 귀여운 표정 지어도 안 돼요?”

현수는 살짝 말아 쥔 주먹을 양볼에 갖다 부비면서 어린 양 하며 말했다.

“시끄럽다, 고만! 어여 학교나 가지 못해?”

할머니는 소리를 냅다 지르며 회초리를 찾는 시늉을 했다. 현수는 후닥닥 도망쳐 나왔다.

현수는 사흘째 할머니와 실랑이를 하고 있다. 마루 때문이다. 마루는 버려진 개다. 현수는 마루를 데려다 기르자고 조르지만 할머니는 바윗덩이처럼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할머니 몰래 집어온 멸치 한 줌을 쥔 손에 힘을 주며 현수는 언덕배기를 냅다 뛰어내려갔다. 마루가 있는 큰기왓집에 들렀다 학교에 가려면 서둘러야 했다.

“우리 동네가 이제 정말 사라지려나 보다!”

언덕 아랫동네 담벼락은 밤새 구멍이 뻥뻥 뚫려 있었다. 붉은 글씨로 큼지막하게 ‘공가(빈집)’라고 쓰여져 있는 걸 보자 현수는 시무룩해졌다. 한구네집도, 이화네 집도 구멍이 나 있었다. 현수의 가슴에도 커다란 구멍이 생긴 것 같았다.

현수네 동네는 낡고 오래된 집들이 옹기종기 있는 달동네다. 언덕 아랫동네는 낡은 집들을 헐고 아파트를 짓게 되면서 동네 주민들이 하나둘씩 떠나갔다. 동네에서 가장 크고 으리으리한 집인 큰기왓집도 이번 일요일에 이사를 갔다. 이사 가면서 마루는 버려 두고 간 것이다.

“기르던 개는 가족과 마찬가지인데, 어쩌면 그렇게 버리고 갈 수 있죠? 사람들이 참 냉정하기도 하지.”

동네 일을 가장 먼저 아는 옆집 아줌마가 할머니를 찾아와 혀를 찼다.

“자슥도 버리는 세상인데 그깟 개를 와 못 버리노?”

평소 소문을 옮기고 다니는 옆집 아줌마를 할머니는 늘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래서 퉁명스럽게 자식도 버리는 세상이라는 말을 하고는 이내 현수가 걸렸는지 얼른 현수를 돌아보았다. 현수는 모른 체하며 딴청을 피웠다.

“그렇게 안타까우면 자네가 길러주지 그라노?”

“저는 혼자 살아서…… 개를 좋아하지도 않고…….”

옆집 아줌마는 할머니가 말을 고분고분 받아 주지 않자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큰기왓집 대문에 들어서자 마루는 주인이 버리고 간 옷가지에 코를 묻고 누워 있었다. 마치 내가 엄마 베개를 밤마다 꼭 안고 자는 것처럼.

“마루야! 마루야!”

현수가 불러도 마루는 커다란 눈만 꿈벅거렸다. 벌써 사흘째 굶은 것이다. 하얗던 털도 때가 묻어 거뭇거뭇하다. 마루는 제법 늠름한 진돗개였는데, 이젠 진돗개라고 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 같다. 어제 준 밥은 고스란히 밥그릇에 말라 붙어 있었다. 다행히 물은 마시는지 물그릇은 비어 있었다. 현수는 말라붙은 밥 위에 멸치를 얹어 주고 물도 떠 주었다.

“마루야, 형 학교 갔다 올 테니 멸치 좀 먹어. 오늘은 꼭 먹어야 해!”

마루를 다정스레 쓰다듬어주고 현수는 서둘러 학교로 향했다.

엄마가 집을 나간 어느 날, 할머니는 현수를 보며 말했다.

“애비도 없고, 에미도 없고, 불쌍한 자슥.”

그리고는 돌아서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후우……. 이제 끈 떨어진 운동화 신세가 되었네.”

그 말에 현수 가슴은 얼음장처럼 얼어붙더니 쨍 하고 금이 가는 것 같았다.

엄마가 집을 나간 날, 할머니는 방바닥에 주저앉아 큰 소리를 내어 울었다. 하지만 현수는 울지 않았다.

“현수야, 이제 삼학년이니까……혼자서도 잘 할 수 있지? 아빠 돌아가실 때 병원비 때문에 우리 빚진 거 알지? 그거 갚으려면 엄만 돈 벌러 가야 해! 엄마 올 때까지 할머니 말씀 잘 듣고…….”

할머니는 엄마 말을 믿지 않았지만 현수는 믿었다.

그리고 일년이나 지났다. 시간이 지나자 할머니가 엄마를 미워하는 말도, 현수를 보고 푸념하는 것도 줄어들었다.

그러던 할머니가 마루가 버려졌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현수를 돌아보며 말했다.

“마루도 끈떨어진 운동화 신세가 되었구나, 쯧쯔! ”

할머니가 그렇게 말하는 순간 현수는 마루를 돌봐 줘야겠다고 다짐했던 것이다.

“영리한 개들은 주인에게 버림받으면 죽는대. 마루도 죽으려나 봐!”

옆집 아줌마가 낮에 한 말 때문에 현수는 마음이 다 졸아들었다. 저녁을 먹으면서도 온통 마루 생각뿐이었다. 저녁상을 물린 뒤, 할머니는 손끝이 빨개지도록 마늘을 까고 있었다. 할머니의 눈치를 살피며 현수가 살금살금 부엌으로 들어갔다. 저녁 먹을 때, 할머니가 모처럼 구워 준 생선구이를 현수는 일부러 남겼다. 그걸 챙겨들고 현수는 재빨리 집을 빠져나왔다.

어두컴컴한 빈 집에 마루가 누워 있었다. 현수가 마당에 불을 켰지만 마루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야, 임마! 오늘도 밥 안 먹으면 넌 이제 진짜 죽어!”

현수는 생선을 마루 입에 갖다 댔다. 마루는 느리게 몸을 일으키더니 고개를 돌렸다. 현수는 고개를 돌리는 쪽으로 또 생선을 갖다 댔다. 마루는 그제야 냄새를 킁킁 맡더니 혀를 조금 내밀었다. 그리고는 현수 손에 들린 생선을 먹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주 조심스럽게 먹더니 나중에는 허겁지겁 먹었다. 그리고는 아침에 준 멸치와 밥도 남김없이 먹었다. 현수는 기뻐하며 마루를 끌어안아 주었다. 마루가 처음으로 꼬리를 천천히 흔들었다.

“어, 마루야! 이 형 보고 꼬리 흔드네? 아이, 착하지!”

현수는 계속해서 마루의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집으로 돌아온 현수는 빠꼼히 문을 열었다.

할머니는 마루에서 아직도 마늘을 까고 있다. 슬그머니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할머니가 벼락 같은 소리를 질렀다.

“오밤중에 어디 갔다 오는 기가?”

“앗, 깜짝이야! 저……그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마루가 밥을 먹었어요. 이제 살려나 봐요! 하하!”

현수가 한껏 너스레를 떨면서 크게 웃었다. 할머니는 현수를 노려보더니 한 마디 했다.

“그래, 니는 이 할매가 고생스럽게 마늘 까서 사다 준 생선을 개한테 갖다 주나? 철부지 자슥!”

“아니, 그게 아니고, 마루가 죽을 거 같아서요. 아이, 할머니, 죄송해요! 다신 안 그럴게요.”

현수는 헤헤거리면서 할머니 뒤로 돌아가 어깨를 주물렀다. 할머니는 긴 한숨을 쉬더니 잠자코 현수에게 어깨를 맡겨 주었다.

밥을 먹여 준 뒤로 마루는 현수를 주인으로 여기는 것 같았다. 현수가 골목 끝에서 이름만 불러도 마루는 겅중겅중 뛰어왔다.

토요일, 학교를 마치자마자 현수는 마루에게로 향했다. 아이들이 축구를 하자고 했지만 현수는 거절했다.

골목 안으로 접어들자 왠일인지 큰기왓집 앞에 사람들이 모여 시끌벅적했다.

“당신이 무슨 권리로 이 개를 끌고 간단 말이가.”

할머니 목소리다. 현수는 급한 걸음으로 그리로 뛰어갔다. 어른들 사이로 자전거가 보이고, 자전거 뒤에는 커다란 철망이 실려 있었다.

‘개장수다!’

현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아니, 할머니! 버려진 개니까 끌고 가지 주인 있는 개를 끌고 갑니까?”

개장수 아저씨가 할머니를 보고 으르렁거렸다.

“버리지긴 와 버려져! 이 개 우리집 개야!”

“할머니, 제가 이 동네 다니면서 며칠 봤어요! 이 개가 이 집에 혼자 있는 거! 이 집 이사 간 거 맞죠?”

현수가 어른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갔다. 개장수 아저씨가 마루 목에 목줄을 걸고 있었다.

“안 돼요, 아저씨! 마루야!”

현수가 큰기왓집 감나무 가지가 흔들릴 정도로 소리를 질렀다. 현수를 보자 마루는 목줄에 대롱대롱 매달린 채 앞발을 쳐들고 뒷발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왔다.

“이거 보소! 이 개는 여기 있는 우리 손자 개란 말이다. 여그 사람들한테 물어보소. 안 그라요?”

할머니는 더 당당한 목소리로 사람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래요. 얘가 얼마나 정성껏 돌봤는데. 빨리 풀어 주세요!”

옆집 아줌마가 끼어들었다. 개장수 아저씨가 그제야 씩씩거리며 할 수 없다는 듯 목줄을 풀어 주었다. 묵줄이 풀린 마루가 현수에게 와락 안겨들었다.

“에이, 재수없어.”

개장수 아저씨는 자전거에 올라타고는 휙 가 버렸다.

“현수야! 마루 데리고 집에 가자! 나 원 별 희한한 일도 다 있네. 버려진 개라고 개장수 저그들 맘대로 데리고 가 팔아 버려도 된다 말이가.”

할머니는 그렇게 말하곤 팔을 휘휘 내저으며 집으로 돌아갔다. 구경꾼들도 흩어졌다. 얼떨떨한 채 마루를 안고 있던 현수가 옆집 아줌마에게 물었다.

“아줌마, 할머니가 지금 하신 말 들었죠?”

“현수야, 너, 나한테 고맙다고 해! 내가 얼른 달려가서 할머니에게 말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알겠지?”

옆집 아줌마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며 우쭐댔다.

현수는 옆집 아줌마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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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5인의 처방 “뱃살, 이것만은 꼭 해라!”

병술년 새해, 많은 이들이 ‘뱃살빼기’를 건강결심 1순위로 꼽는다. 사방을 둘러보면 자칭 수많은 전문가, 약물과 건강보조식품이 ‘당신의 뱃살을 빼주겠다’고 유혹한다. 그렇다면 진짜 전문가들은 어떤 방법을 권할까? 비만 전문가 5인으로부터 뱃살 빼기 위한 ‘이것 한 가지’를 들어보았다.

튀김 대신 찜·구이를 먹자

같은 재료로 요리를 하더라도 조리법에 따라 열량이 큰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호박찜 100g의 열량은 50㎉인데 반해 호박전 100g은 110㎉다. 또 감자구이 100g은 55㎉지만 감자볶음 100g은 81㎉다. 따라서 식용유가 들어가는 볶음이나 튀김 대신 찜·구이·조림 등을 먹는 게 좋다. 콩기름이나 올리브유는 살이 안 찌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동물성 기름과 마찬가지로 열량이 높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 소장

하루 20분씩 훌라후프 하자

뱃살을 빼기 위해선 유산소 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을 동시에 해야 하는데, 이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그래서 추천하는 게 훌라후프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복합돼 있는 훌라후프는 대단한 결심 없이 손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재미가 있고, 공간에 제약도 받지 않는다. 음식을 조절하며 훌라후프를 하루 20분 정도씩 꾸준히 하면 3인치 이상 허리를 줄일 수 있다.
/ 장지연·트리니티클리닉 원장


저녁 일찍 먹고 밤참 줄이자

얼마 전 밤참을 먹는다고 살이 더 찌지 않는다는 원숭이 실험 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는데, 한마디로 난센스다. 낮에 활동하는 사람은 아침과 낮에는 에너지 대사가 활발하지만 밤에는 에너지를 축적하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밤 늦게 먹은 음식은 곧 뱃살로 이어진다. 따라서 가급적 일찍 저녁식사를 조금만 먹고, 밤참은 어떤 경우에도 삼가야 한다.
/ 김상만·삼성제일병원 비만센터 소장


칼로리 박사가 되자

하루 섭취 칼로리를 기초 대사량인 1500~2000㎉ 이하로 줄이려면 통상 일반 성인의 하루 섭취 칼로리 2500㎉에서 500~1000㎉를 절식과 운동으로 줄여야 한다. 500㎉면 밥 한 공기 반에 해당되고, 식빵 5장에 해당된다. 걷기 30분이 약 360㎉이고, 계단 오르기 10분이 약 60㎉이다. 이 두 가지만 실천해도 1주일에 최소 0.5kg씩 빠진다.
/ 송한승·KFM비만클리닉 원장


체중보다 합병증에 관심을

비만은 만성질환이다. 살을 뺀다기보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지방간·관절염 등 비만의 합병증을 더 늦기 전에 고친다고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살빼기 전 혈당·혈압·콜레스테롤·중성지방·지방간·심장질환 등을 체크하고, 혹시 뱃살이 불어난 이유가 갑상선 호르몬 등 내분비계 질환에 따른 것인지도 살펴야 한다.
/ 박혜순·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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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01-05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ㅠ.ㅠ

하늘바람 2006-01-05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리 해도 잘 안된다는

세실 2006-01-05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하루 20분씩 훌라후프라 앗싸~~~ 화이팅 입니다.

하늘바람 2006-01-05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라후프 버렸는뎅 ㅠㅠ

하늘바람 2006-01-05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참을 줄여야해요

실비 2006-04-10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꼭 지키고 열심히 해야되는데.. 오늘 삼겹살 먹었으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