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읽는 동화 푸른책들 앤솔로지 3
이윤희 외 지음, 신형건 엮음, 유기훈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어릴적 교과서에서 만난 동화를 재미있다고 여겨본 적이 거의 없었다.
교과서랑 책은 그 만큼 다른 거였다.
그냥 공부만을 위한 것이라 그다지 감상이 느껴지지도 않았고 언제나 도덕교과서 말들만 그득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었다
그런데 국어시간에 읽는 동화를 보며
우와 참 재미있는 동화들이 많다는걸 느꼈다
무엇보다 교과서에 실린 동화작가의 다른 작품이 재미있고 이메일 인터뷰에서는 내가 묻고 픈 궁금증을 대신 푸어주어 너무 좋았다.
동화작가는 그냥 작가일뿐인데 마치 동화속 인물 처럼 느껴져서 작가와의 인터뷰 자체가 신선하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도오하는 고집센 컴퓨터이다,
시리할머니를 끔 할머니로 바꿔야 할까라는설정이 너무 재미있게 유쾌하다.
나도 컴퓨터를 쓰면서 자동으로 영어로 바뀐다든지 자동으로 띄어쓰기가 되어서 난처한 적이 많았다
오늘만해도 마샬이란 말을 치는데 자꾸 영어로 바꾸어서 애를 먹은 경험이 있다.
교과서와 동화 작가
그리고 아이들이 손을 맞잡고 친해질 수 있는 책이라 참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chika > [이벤트]라는거, 저도 합니다.

전번에 올렸던 '오름의 향기'라는 책 기억하시나요?


  바로 요 책입니다.

  멋진 사진집입니다. 정가도 자그만치... 이만칠천원이던가?

  사실 그 돈 주고도 사기 힘든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하기 쉽지 않을테니까 말이지요!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55867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56019

요 위 페이퍼에 가서 보면 사진 몇 장 올려져 있습니다.

사진 보시고 관심이 동하시는 분!!

제 이벤트에 참가해주세요.

참가방법은 저에게 멋진 사진을 첨부(다섯 장 이내)해서 엽서를 보내주시는 겁니다.

사진은 출처만 밝혀주시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단, 알라딘 가족사진은 장수에 포함시키지 않겄슴다)

저 책을 받으실 분을 선정하는 방식은, 추천수를 참조만 하고 제 맘대로 하겠습니다.

제 맘이 동하면... 한 분 더 선정해서 모 사진가회 전시 작품 인쇄물과 감귤 초콜릿을 드리겠습니다.

 

========== 흠흠,,, 그리고 이 이벤트에서 제게 엽서를 보내주시는 분에게는 두번째 이벤트에서 모종의 혜택을 드리겠습니다. (많이 참가해 주세요~ 라는 청유를 넘어 이제는 협박과 강요의 수준까지 가는 이벤트 공지가 되부렀습니다. 제 이벤트가 얼마나 썰렁하면 이러겠냐구요~ ㅠ.ㅠ)

두번째 이벤트 공지는 첫번째 이벤트 진행 상황을 보면서 공지해드리겠습니다. ㅡㅡ;;

그리고 각 이벤트마다 상품이 다르므로 중복 당선을 무조건 허용하는 바입니다. ;;;;

4, 19 기념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부활절 이벤트가 아니라 뭐... 그리 되어 버린 것 같기도 하지만.

많이 참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다시 요점만 정리해 드리면,

1. 멋진 사진과 함께 엽서를 보내주세요.

2. 엽서는 4월 25일(화) 까지 받겠습니다. '길에서 만나다' 카테고리에 올려주세요.

3. 당첨자 선정 방법은 추천수를 참조만 하여 제 맘대로입니다.

4. 사진엽서를 보내주신 분들에게는 두번째 벤트에 모종의 혜택이 있겠습니다.

5. 이벤트 진행상황에 따라 두번째 상품이 나갈수도 있습니다.(이것 역시 사진, 이라 할 수 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라주미힌 > [퍼온글] 편집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아니, 편집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편집자 집요함 꼼꼼함 없으면 책도 없다”
[한겨레 2006-04-19 23:18]    

[한겨레] 지은이들이 편집자 위해 마련한 ‘특별한 출판기념회’

“이진경 선생님 원고를 읽는데 문장 하나가 두가지 뜻으로 읽히는 게 있었어요. 저 혼자 1시간 넘게 낑낑대고 고민하다가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전화를 드려서 무슨 뜻인지 물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응, 그거 그냥 빼버려’ 하시는 거에요. 어찌나 허탈하던지….”

18일 저녁 7시, 종묘 뒷담 골목속 자리잡은 ‘연구공간 수유+너머’ 강의실. 출판사 그린비의 김현경 편집주간의 이야기에 청중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옆에 앉은 지은이 이진경 교수도 함께 웃었다. 하지만 웃음을 자아내는 이 이야기속에는 편집자들의 집요함과 고생스러움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편집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아니, 편집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책을 직업적으로 접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일반 독자들에게조차 편집자는 낯선 존재들이다. 그 이름은 책의 앞이나 맨뒷장 서지사항속 조그맣게 ‘편집 아무개’라고만 적힐 뿐이다. 그나마 요즘에는 이마저도 적지 않기도 한다. 그만큼 편집자는 뒤로 숨는다.

하지만 책에 있어서 편집자의 존재는 저자 못잖다. 때로는 저자 이상일 때도 있다.

지은이가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면 그 원고를 읽기 좋게 가다듬고, 보기좋게 모양새를 잡고, 그리고 제목을 다는 것. 이 모든 것이 편집자의 몫이다. 오탈자를 잡는 교열, 교정은 새삼 말할 필요도 없는 기본 일거리다.

책 자체를 기획해서 걸맞는 저자를 선정할 경우 그 책은 저자의 것이기 이전에 편집자의 것이다. 걸출한 편집자는 세상을 제대로 읽고, 그런 세상 흐름을 반영하는 책을 기획한다. 책이란 것에는 오롯이 지은이의 창의성과 노력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은이의 책’이 있는가 하면, 출판사 대표가 탁월한 교섭력을 발휘해서 유명한 필자와 출판계약을 따내 성공하는 ‘펴낸이의 책’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 ‘편집자의 책’이 있다. 꼼꼼한 편집과 세밀한 정성으로 만들어내는 책이다. 처음 책을 접어들 때는 알아차리가 어렵지만, 읽고나면 독자들이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주듯 다양한 배려를 담뿍 담아놓은 책. 바로 그런 책들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출판계의 주인공들인 편집자들은 관심의 바깥에 있다. 책이 성공하면 관심은 온통 지은이에게 쏠리기 마련이다. 책이 성공하면 벌어들인 수익은 출판사로 돌아간다. 그 사이에서 편집자들은 분명 ‘푸대접’을 받고 있다. 아무리 눈밝은 독자라도 편집자까지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좋은 책의 뒤에는 반드시 편집자가 있다. 다만 드러나지 않을뿐이다. 편집자들은 조용히 책 뒤에서 책의 성공에 감격하고, 책의 실패에 눈물흘린다.

18일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그런 점에서 무척이나 특별한 출판기념회였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이진경 서울산업대 교수의 새 책 <미래의 맑스주의>(그린비 펴냄)와, 인문학 연구자 고미숙씨의 책 <나비와 전사>(휴머니스트 펴냄) 출판기념회로, 두 사람이 함께 몸담고 있는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마련한 자리였다. 출판기념회라고 하면 으레 지은이가 평소 친한 이들에게 익숙한 감사말을 하며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날 출판기념회는 달랐다. 두 책을 편집한 편집자들인 김현경 그린비 편집주간과 선완규 휴머니스트 편집주간이 함께 주인공으로 참석했다. 지은이 두 사람이 “나는 이렇게 책을 썼다”고 설명하고, 편집자 두 사람이 “나는 이 책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설명하는 출판기념회였다. 책의 숨은 주인공 편집자가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보기 드문 출판기념회였다. 실제 이날 출판기념회의 진정한 주인공은 두 편집자였다. 그리고 편집자는 무엇으로 사는지, 그리고 어떤 존재들인지를 청중들에게 보여주었다.

첫 발표자는 <미래의 맑스주의>를 쓴 이진경 교수. 이 교수는 “사회주의 붕괴 이후의 마르크스주의와 혁명을 어떻게 다시 사유할 것인지, 그리고 마르크스의 기본 가정들이 될 공리들을 다시 살펴보고 마르크스주의의 경계를 넘어섬으로써 그 경계선을 확장시켜 보려했다”고 책의 집필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휴머니즘’에 대해 도발적인 문제제기를 했다. “휴머니즘이란 것은 무서운 것, 끔찍한 것이다. 인간이 존엄한만큼 인간이 아닌 모든 것의 존엄함이 망각될 수 있다. 마르크스주의에서도 나타나는 휴머니즘의 이런 지점들을 넘어보려 했다.”

이는 곧 새로운 세상의 ‘프롤레타리아트’에 대한 재정의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미래사회 등장할 로봇이 인간이란 주인에게 지배받고 존엄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프롤레타리아트라고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인간을 위해 실험되고 희생되며 착취당하는 동식물들도 마찬가지로 넓은 의미, 새로운 의미의 프롤레타리아트란 것이다.

이 책을 편집한 김현경 주간은 “편집자가 만나는 책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 것같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하나는 ‘편집자가 저자의 원고에 깊숙이 개입해 전체 구성부터 세세한 원고 배치와 부속물까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책’, 또다른 하나는 ‘구성과 내용에 깊이 관여하기보다는 그 원고의 내용을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보기 쉽게 전달해줄까에 초점을 맞추는 책’이라는 것이다. 고미숙씨의 책 <나비와 전사>가 전자에 가깝다면, 자신이 편집한 이진경 교수의 <미래의 맑스주의>는 후자에 가까운 책으로 정의했다.

김 주간은 <미래의 맑스주의>가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스타일의 글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아라도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다음 네가지 편집적 연출은 10년 이상 편집에 종사한 베테랑이 책을 만드는 요령이란 점에서 후배 편집자들이 귀담아들을만한 ‘노하우’이기도 했다.

우선 원래 원고의 각주에는 인용주와 내용주의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내용주는 본문을 이해하는 데 필요했기 때문에 각주처리를 했고, 인용주는 시선을 분산시켜 읽어나가는 흐름을 방해할 우려가 있어 후주처리를 했다고 한다.

두번째로는 앞으로 이 책이 연구자들에게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보아 저자 원고에 따로 정리되어 있지 않던 참고문헌 목록을 인용주들과 본문에 언급된 책들 모두를 뽑아 정리해 뒤편에 실었다고 한다.

세번째로는 이 책이 저자의 사유를 집중해서 따라 읽어가는 것이 좋다고 보아 본문 안에 그림을 따로 배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림이 너무 없으면 독자들이 책에 담긴 강한 사유를 쉴틈없이 맞닥뜨려야하기 때문에 쉴 여유공간을 두려고 각 장의 시작 부분에 그림을 넣고 각장의 문제의식을 관통하는 문장을 지은이에게 부탁해 수록했다.

네번째는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책 본문에서 인용하는 책들을 모두 구입 내지 입수해서 모든 인용구를 대조했다고 한다.

이날 이 네번째, 책 본문에 인용되는 모든 책을 실제 구입내지 입수해 대조했다는 대목은 청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편집자가 얼마나 꼼꼼하고 수고스러운 일을 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작업이기 때문이다. 김 주간은 인용되는 책들 가운데에는 절판된 것들도 많아 온 출판사 직원들의 친구며 후배며 동생을 동원해 각 대학 도서관을 샅샅이 훑었다고 한다. 김 주간은 “책을 기획하는 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지만, 교열과 교정은 고된 노동이자 글자 하나, 문구 하나하나와 대결하는 전쟁”이라고 비유하고, “좋은 원고를 만나면 고정교열이란 노동은 어느새 나 자신을 다른 것으로 변화시키는 마주침과 생기넘치는 활동이 된다”고 말했다. “더 많은 불온한 사유와 만나 그것을 독자들이 가장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의 형태로 만들어내는 일, 그것이 바로 편집자로서의 제 꿈이고, 역할이고 행복입니다.”(당연히 터져나오는 청중들의 박수)

다음은 또다른 책 <나비와 전사>의 지은이 고미숙씨의 차례였다.

고씨는 책의 편집자 선완규 주간의 ‘지독함’을 ‘까발리는 것’으로 감사의 말을 대신했다. “선완규 주간은 지금까지 내가 만난 사람 가운데 가장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내가 안보낸 원고도 자기가 입수해서 밑그림을 그려서 보내줘요. 원고를 보내주고 나면, ‘이 부분은 에전 선생님이 쓴 다른 글과 비슷하다’며 일일이 다 지적해서 다시 연락이 와요. 그러니 이러이러한 내용을 덧붙여 달라, 여긴 이러면 좋겠다… 그런 주문이 이어지는거지. 그래서 원래 1500매였던 원고가 2000매로 늘어났어요.”

고씨로부터 ‘집요한 편집자’란 애정어린 힐난을 듣고 발표에 나선 선 주간의 설명은 고씨의 말이 오히려 선씨의 집요함을 덜 표현한 것임을 느끼게 만들 정도였다.

선 주간은 이 책 <나비와 전사>가 “5년을 기다린 끝에 나온 책”이라고 설명해다. 그리고 2001년 6월12일자로 작성한 애초 출판기획안을 직접 가져와 이번 기획안과 함께 보여주기도 했다. 선 주간이 이 책을 기획했던 것은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열린 고씨의 강연을 들었던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당시 ‘한국의 근대성’이란 주제의 강연을 듣고 책으로 펴내면 좋겠다고 느낀 고씨가 강의안을 토대로 기획안을 작성해 고씨에게 보냈고, 책을 펴내기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고씨의 바쁜 일정 때문에 책 출판은 계속 늦춰졌다고 한다.

책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선 주간은 원래 강의때 고씨가 한 말들을 꼼꼼히 기록해두었던 것을 활용해 원고에 빠진 내용이 있으면 연락해서 집어넣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역시 이 대목에서 청중들 박수.

선 주간은 “책은 어느 한 사람의 땀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발표를 마쳤다.

지식인들이 책을 써 새로운 지식과 담론을 생산할 때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바로 편집자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역할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 때문에 두 편집자 모두 이날 행사에 자신을 초청한 연구공간 수유쪽에 무척이나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사실 이처럼 저자와 편집자가 함께 책을 설명하는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공간 수유만의 성향탓일 것이다. ‘대학’으로 대표되는 기성 아카데미즘에 반기를 들고 도발적이고 새로운 사유의 모험을 떠난 젊은 연구자들의 코뮨이자, 가장 왕성하게 대중적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펴내는 저술가들이 대거 참여한 수유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획이었다.

고병권 수유 대표는 “올해는 수유의 여러 회원들의 책이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들이 과연 어떤 편집자들과 만나 대중들의 곁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글·사진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소나무집 2006-04-21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속상한 건 저자들이 편집자의 고마움을 모를 때죠. 그저 자기만 잘 난 줄 아는 저자의 책 판권에 한마디 써 넣고 싶어질 때가 있었는데... "이 책 누구 덕에 나온 줄 아시나요?"

하늘바람 2006-04-21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장요 작가가 엉망으로 써 주어서 정말 힘든 원고도 많은데 ^^ 하지만 그래도 작가는 작가인듯해요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앨버트로스의 똥으로 만든 나라> 서평단 발표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박하영입니다.
<앨버트로스의 똥으로 만든 나라> 서평단 모집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뽑히신 분들은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 기능을 이용하셔서 댓글에
1. 이름 2. 주소 (우편번호 반드시 포함) 3.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4월 21일 오후 1시 이전까지 부탁드립니다.)

책은 다음주 중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책이 도착하지 않으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서평은 5월 11일까지 꼭 올려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낡은구두  님
바람돌이  님
하늘바람  님
sweetmagic 님
비숍  님
애쓰지않는사람  님
매혹마녀  님
punk  님
멜기세덱  님
백년고독 님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영엄마 2006-04-20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번에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음식

인도에는 먹을 것이 많다. 실제로 인도 거리를 지나다 보면 음식을 파는 곳을 끊임없이 발견할 수가 있다.
그러나. 그 중에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물론 한 이틀정도 굶어보면 뭐든지 다 먹을 수 있지만). 숙소가 모여있는 곳에 가면 외국인을 위한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그렇게 싼  것은 아니지만, 중국, 일본요리까지도 먹을 수 있고, 대부분의 여행기간 중에는 이런 곳을 이용하게 된다.
인도 음식이라 하면 커리(카레)가 떠오르지만 우리 나라 식의 커리는 어디에도 없다. 인도에서는 우리 나라와는 달리 고기나 야채 중에 한 가지 만을 사용해서 카레Curry를 만든다. 예를 들면 머튼 커리Mutton Curry는 자른 양고기에 향신효를 가미해 삶아 만든 정통적인 고기  요리이다. 야채는 넣지 않고 각종 향신료를  넣어 걸죽하게 만든다. 이것을 반찬으로 해서  밥이나 로티 등을 먹는 것이다. 즉 주식의 반찬으로 먹는 걸죽한 요리를 커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채식주의자(Vegetarian) 또는 비채식주의자(Non-Veg)

인도 요리는 종교적인 이유로 육류를 먹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서 베지터리언과 논베지로 나뉘어 진다. 베지터리언은 살생을 금지하는 자이나교도나 힌두교도 등으로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육류의 소비를 일체 금한다. 논베지는 일반적으로 이슬람교도, 시크교도, 기독교도 등이다. 베지터리언과 논베지의 구별은 엄격한 것이어서 논베지터리언의 입장을 불허하는 레스토랑도 있고 논베지터리언과의 동석조차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기차역의 구내 식당도 두 가지로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다.
 

<주식>

북인도에서는 밀가루로 만든 로티(차파티, 난)가, 남인도나 뱅골에서는 쌀밥이 주식이다. 주로 인도 서북쪽에서 밀을 생산하고 남해안 연안에서 쌀을 생산하기 때문이지도 하지만 북쪽 지방의 밀가루 음식은 중동이나 유럽 식문화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남인도에서 주로 먹는 쌀은 우리 것과 맛이 다르다. 기름기 없고 푸석푸석해서 바람에 날아갈 정도다. 차파티Chapati는 밀가루 반죽을 둥글고 얇게 만들어 잘 구운 것이다. 난Nan은 차파티 보다 약간 고급인 밀가루를 사용하고 크기도 다르다. 파라타Paratha기Ghee(정제한 버터)를 발라서 토막내어 구운 것이다. 푸리Puri는 차파티 보다 작은 크기의 밀 반죽을 기름에 튀긴 것이다. 차왈Chawal은 일반적인 쌀밥을 말한다. 풀라오Pulao는  향신료를 알맞게 섞어 지은 볶음밥의 일종이고 비리야니Biriyani는 풀라오보다 비싼 고급 볶음밥으로 양고기나 닭고기가 들어간 것도 있다.

마살라Masala
우리의 간장, 된장에 버금가는 것인 바로 인도의 마살라이다. 마살라는 주로 식물의 열매, 씨앗, 잎, 뿌리 등으로 만들어진 향신료로 그 종류도 아주 많다. 인도 요리에서는 재료에 열을 가하고 나서 여러 가지 마살라를 섞어 만든 종합 향신료를 넣어 향기를 내고 맛을 내는 것이다. 반찬에서 스낵까지 인도 음식의 대부분에 마살라가 빠지지 않는다.

탈리Thali
탈리는 '큰 접시'를 의미한다. 금속제의 커다란 접시에 쌀밥이나 차파티 등의 주식과 달(국), 커리 종류, 아찰(반찬), 다히(요거트) 등을 수북이 담은 인도 정식이다. 밥이나 여러 가지 반찬을 담기 위해 오목하게 생긴 네모난 쟁반이나 둥글고 커다란 접시가 사용된다. 역의 식당이나 열차 안에서의 식사도 탈리이고, 일반 식당에서도 탈리의  형식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정식으로 탈리를 주문하면 1인분의 식사를 비교적 싸게 먹을 수 있다. 남인도에서는 바나나 잎 위에 밥과 반찬을 놓아주기도 한다.

달Dhal
달이라는 불리는 수프는 부드럽게 삶은 콩에 마살라를 가미한 것이다. 달에는 큰 것과 작은 것. 황색이나 검은 빛이 도는 것 등 여러 종류가 있고, 그것에 따라 맛과 모양도 달라진다. 밥이나 차파티에 이 달을 섞어서 먹는 것이 식사의 기본이다. 우리 나라의 된장국에 버금가는 대중 음식이기도 하다.

샤브지Sabzi(야채커리)
야채 한  두 가지로  만드는  커리의 총칭이다. 주재료로는 감자Alu,  완두콩Mutter,  가지Baigan, 토마토Tamatar, 시금치Parak 등이다. 또한 Kofta는 경단처럼 빚은 커리이며 크림을 바른 것을 Malai Kofta라 부른다.
 

<고기 요리>

잘 알려진 것처럼 힌두교에서는 쇠고기를 먹지 않고 이슬람교는 돼지고기를 부정한 것이라고 금한다. 그래서 인도에서 제일 흔한 육류는 양고기Mutton닭고기Chicken이다. 고기를 향신료로 삶은 전통적인 커리에는 Mutton Curry 혹은 Chicken Curry가 있다. 그밖에 향신료나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고기요리가 있다. 머튼 코르마Mutton Korma는 요거트에 담근 고기를 향신료나 채소와 함께 푹 끓인 요리다. 도 피아자Do Piazza는 양파를 많이 사용한 고기 요리이고, 머튼 마살라Mutton Masala는 크림을 사용한 커리요리, 키마Keema는 기계로 저민 고기를 사용한 커리다.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탄두리 치킨Tandoori Chicken이다. 이것은 커리 요리가 아니라 요거트에 절린 고기에 각종 향신료를 넣고 인도식 오븐인 탄두르에 넣어 잘 구운 것이다.

 

<기타>

다히Dahi는 깔끔한 맛의 요거트의 일종이다. 지나치게 매운 커리에 섞어 먹으면 좋다. 아차르Achar는 야채나 과일 절임 정도로 피클의  일종으로 이해하면 된다. 하지만 맛은  독특하다. 스낵으로는 콩과 쌀가루를 반죽해서 철판에 얇게 구운 도사Dosa, 마살라로 맛을 낸 감자를 삼각형으로 생긴 얇은 밀가루 반죽에 넣어서 튀긴 사모사Samosa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 음식>

세계 어디에나 있는 중국 요리는 인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럭저럭 우리 입맛에 맞기 때문에 여행 중에 가장 많이 접하게 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볶음밥(커리가 아니기 때문에 인도식 볶음밥과는 다름), 그리고 초우민이라는 볶음 국수, 초우초우라는 일종의 덮밥 등이 있는데 치킨, 머튼, 베지터블로 나누어진다. 서양 요리는 쇠고기, 돼지고기 요리가 별로 없다는 걸 빼놓고는 스테이크부터 피자까지 다 똑같다. 대도시에서는  정통 영국식 아침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음료>

물을 함부로 마실 수 없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인도에는 다양한 음료들이 있다. 일반적인 미네랄 워터나 탄산음료와 더불어 각종 생과일 주스 등이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다. 라시Lassi는 요거트에 설탕과 물을 넣어서 잘 섞은 음료이다.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져 있고 갈증 해소에도 아주 좋다. 차이Chai는 가장 대중적인 음료이다. 인도 여행 중에는 싫어도 수 십잔의 차이를 마시게 된다. 우리가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인도인들은 어디서나 차이를 마신다. 차이는 인도 홍차를 끓여서 우유, 설탕 등을 넣고 마시는 것인데 몇가지 마살라를 넣어서 나름대로의 독특한 맛을 내기도 한다. 남인도에서는 커피도 흔히 마실 수 있다.
 

<과일>

인도에서 가장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과일이다. 물론 정체불명의 과일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지만 대부분의 과일이 좋은 맛을 가지고 있다. 다들 잘 아는 바나나,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 사과, 포도 등과 망고, 파파야, 구아바 등의 열대과일도 쉽게 살 수 있다.
 

<술>

인도가 금주국은 아니지만 술에 대해서는 그렇게 너그럽지 못하다. 길거리에도 우리가 아는 술집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술을 먹기 위해서는  큰 호텔에 있는 바Bar에 가거나, 길거리 주류판매점에서 술을 사 가지고 숙소에 가서  마셔야 한다. 맥주는 Black Fort, Kingfisher, Goa, Hayward5000 등이 40에서 50Rs정도다. 위스키는 Aristoclate, Backpiper,  Macdowall 등의 제품이 유명하다. 가격은 작은 병이 50-60Rs정도. 티벳  전통주인 챙Chang은 곡물로 만든 탁주다. 티벳식 막걸리. 그밖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밀주는 절대 마시지 말 것.

※ 출처 : 친구따라 인도가기 의 협조를 얻고 게시하였습니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타지마할 2006-04-19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kistan의 Karachi에 있는 Sheraton Hotel에서 먹은 금방 만든 난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이태원의 인도 식당에서는 절대 그 맛을 볼 수 없죠. 물론 해밀턴 호텔의 Ashok는 가격도 무지하게 비싸답니다.

하늘바람 2006-04-19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타지마할님 인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인도 하면 더오르는 풍습이나 그런게 무엇이 있을가요? 조사만 하고 아직 정리가 안되네여

타지마할 2006-04-19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저도 인도에 대해 잘은 몰라요. 관심이 많다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