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가넷 > 전정재 박사의 "쓰기 가르치기"

*무엇을 쓸까?
* 어떻게 쓸까?
* 주제는 무엇인가?
* 무슨 결론을 내릴까?
* 어떤 싯점으로 쓸까?
* 몇 인칭으로 쓰는 것인가?
* 누구의 견해(싯점)으로 쓸까?
* 왜 쓰는것인가?(목적)

등 수많은 생각을 한다. 또, 쓰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누군가와 토론이나 의논을 하고, 또 다른 책이나 참고 서적을 읽고, 가끔 그림을 보기도 하면, 심지어 낙서까지 해가면서 초안을 잡아보는 등의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쓰기의 과정은 오른쪽 그림과 같이 세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A. 제 1단계-준비단계

     1) 연습과정: 쓰기는 읽기와 그 과정이 정반대이다. 읽기는 읽 난 뒤에 생각을 하지만 쓰기는 생각을 먼저한 뒤에 쓰게된다. 그래서 글을 쓸 때는 우선 무엇을 쓸까에 대한 생각부터 해야한다. 그레이브스는 이것을 연습과정(rehearsal stage)이라고 하여 어른이나 아이 모두 '무엇을 쓸까', '어떻게쓸까'를 구상해 내는 단계라 했고, 머레이는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했다.

      2) 책을 더 읽기: '21세기는 과연 어떤 세기일 것인가?'에 관해 글을 쓰던 고등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구상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이 '20세기를 과연 어떻게 보냈는가?'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 그는 이 글을 쓰는 준비 과정에서 20세기에관한 책을 더 많이 읽었다.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은 마중물을 붓는 것과 같아서 내면의 깊은 생각을 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3) 책을 더 읽기: 이것은 주로 저학년에서 많이 쓰는 방법으로서 학생들이 글쓰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자신이 쓰려고 하는 생각을 우선 그림으로 그려본다. 미술 시간이 아니므로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중요하지 않으며 자신이 쓰려는 것을 그림으로 그리면서 혼잣말로 표현한다. 이것을 녹음한 후에 자기 목소리를 받아쓰는 방법도 있다. 물론 으느 학생이나 이런 경로를 다 거칠 필요는 없지만 글쓰기를 아주 싫어하는 학생이나 어려워하는 학생에게는 아주 효과적이다.

       4) 도표그리기: 이것은 어려서 그림 그리기를 했던 아이들이 점점 발전해서 자신이 쓰려는 것을 도표로 그리는 것이다. 토니 부잔이 개발한 마인드맵 기법은 생각을 끌어내기에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이렇게 도표를 그리다 보면 그 과정에서 개념의 윤곽이 잡히고 또 자신의 주제가 너무 광범위한지 혹은 너무 편협한지 등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어 글의 범위를 결정하는데 길잡이가 된다.

       5)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는 언어의 다른 영역인 말하기, 듣기 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러차례에 걸친 연구에 의하면, 쓰기를 할 때는 듣기, 말하기, 읽기를 통해 쓰고자 하는 내용이 아주 확실해야 하는데 가끔 듣기만 해서 쓰는 내용이 불투명하거나 읽어서 아는 수순이 많다면, 말을 하는 도중이나 말하기의 결과 쓰려는 내용이 선명해져서 쓰려는 주제와 주인공, 요약 잡기 원인과 결과, 줄거리르 ㄹ정리하는 것 등도 더욱 선명해 진다고 한다. 반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할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기는 하나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다. 그러므로 테이프를 사용하여 일단 자신이 주로 쓸 내용을 말해 녹음해 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니다.

        6) 거침없이 쓰기: 다음과 같은 지시문에 따라 글을 쓰는 훈련을 하면 글쓰기 능력이 놀랍게 향상된다.

(1) 어느 시간을 정해 그 반 학생들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2) 선생님이 글을 쓰라고 하면 학생들은 자기 머리에 생각나는 것이면 무엇이라도 상관 안하고 쓰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한 번 쓰기 시작하면 멈추거나, 속도를 늦춰 쓰거나 하는 일은 조금도 없어야 한다.
(3) 멈추고 싶으면 멈추고 싶다고 글을 쓸 수는 있어도 실제로 멈추지는 못한다. 선생님이 멈추라는 지시를 할 때까지 계속 쓰게 한다. 선생님이 멈추라는 지시가 있을 때부터 약 5분간은 쓰던 것을 마무리 짓기 위해 계속 써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글을 쓸 때 (1) 무엇을 쓸까? (2) 철자법은 맞는지? (3) 문법의 구조는 맞는지? (4) 말이 되는지? 등의 구애를 받지않고 써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여기에서 그냥 끝난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한 다음의 과정이 중요한데 쓰고 난 다음

1) 쓴 내용의 전개
2) 그 내용을 정돈하는 법
3) 철자법 수정 등을 누구의 것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반드시 반 전체가 함께 해 보는 것이다(그룹으로 나누어 할 수도 있다)

이 연구에 의하면 6개월간 거침없이 쓴 그룹과 그냥 글을 쓴 그룹과 비교했을 때 거침없이 쓴 그룹이 훨씬 글을 잘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여 글은 글을 씀으로써 더 잘 쓰게 된다는 것이다. 즉 악기 연습이나 운동 연습처럼 글도 자꾸 써 봐야 잘 쓸 수 있는 것이지, 어떤 이론을 외우거나 또 한 부분만을 잘 안다고 해서 전체적인 글을 잘 쓰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거침 없이 써낸 학생들은 6-8 개월 후에는 글쓰기의 공포, 무서움이 없어졌다.

B. 제 2단계- 쓰는 단계

1) 초안 잡기

2) 함께 검토하기


C. 제 3단계-교정하기

1) 내용 교정
2) 표현방법 교정

 

http://www.bibliotherapy.pe.kr/wwwb/board.cgi?db=lecture2&mode=read&num=247&page=1&ftype=6&fval=&backdept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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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글샘 > [펌/ 우리 말글살이 7] '되'와 '돼' 제대로 알고 바르게 씁시다

이러시면 '안 되요'가 아니라 '안 돼요'입니다~


되다’와 ‘돼다’ 중 어느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되’와 ‘돼’의 발음이 비슷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를 혼동하여 쓰고 있습니다.

“이러시면 안 되요!” / “이러시면 안 돼요!”
“여보, 밥이 언제 되지?” / “여보, 밥이 언제 돼지?”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그렇게 하면 안 돼요’ 와 ‘밥이 언제 되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더러 ‘돼다’라고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말에서 ‘돼다’라고 쓰는 경우는 없습니다. ‘돼’는 ‘되어’가 줄어서 된 것입니다. 따라서 ‘공부가 잘 돼다(x)’는 ‘공부가 잘 되다.(o)’로 고쳐 써야 바른 표기입니다.





▲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그럼, ‘아저씨, 그렇게 하면 안 되요!’라고 쓰면 맞는 표기일까요? 아니요, 틀렸습니다. 이 경우에는 ‘아저씨, 그렇게 하면 안 되어요(o) / 안 돼요(o)’ 라고 해야 올바른 표기입니다.

우리말에 ‘되다’와 ‘돼다’의 두 가지 형태의 말이 있는 것이 아니고, ‘되다’에 ‘-어, -어라, -었-’ 등의 어미가 결합하여 ‘되어, 되어라, 되었-’과 같은 꼴바꿈이 이루어지고, 이것이 다시 줄어 ‘돼, 돼라, 됐-’의 ‘돼-’ 형태가 나오는 것입니다.

‘되다’(동사원형)의 ‘되’는 어간(語幹)이라서 ‘되’ 단독으로는 쓰일 수 없고, 뒤에 -고, -니, -어 -다 등의 어미가 붙어 ‘되고, 되니, 되어, 되다’ 등으로 활용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돼’는 ‘되어’의 준말이니, ‘됐고, 됐지, 됐니, 됐어, 됐다’ 등은 ‘되었고, 되었지, 되었니, 되었어, 되었다’로 다시 풀어쓸 수 있는 것입니다.





▲ 인터넷 검색 자료 :제목을 ' 사람이 나무가 됐나(되었나)?'로 고쳐야 맞는 표기입니다.

다시 말해, ‘안 됀다(되언다)(X)---안 된다(O)’처럼 풀어쓸 수 없으면 ‘되’로 보고, ‘안 돼요(되어요)(O)---안 되요(X)’처럼 풀어쓸 수 있으면 ‘돼’로 봐도 좋을 것입니다. 마치 ‘안’과 ‘않’의 원리와 같다고나 할까요. ‘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따라서 ‘안했다’는 ‘아니했다’로 풀어 쓸 수 있으므로 ‘안’이 맞고, ‘않았다’는 ‘아니하였다’로 풀어쓸 수 있으니 ‘않’이 맞습니다. ‘아니’로 풀리는 말은 ‘안’, ‘아니하였다’로 풀리는 말은 ‘않’으로 보면 된다는 말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안돼’를 ‘안되’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분명 ‘아니 되어’로 풀어쓸 수 있으니 맞춤법상 ‘안돼’로 써야 맞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되’는 어간이라 독립적으로 쓰일 수 없으므로 ‘안되’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앞에서 ‘안’과 ‘않’, ‘되’와 ‘돼’는 말을 풀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되’와 ‘돼’의 구별이 어려운 사람은 ‘하’와 ‘해’를 적용하면 보다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되/돼’는 발음상 구분이 어려워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하/해’는 발음이 확실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누구도 혼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되’ -> ‘하’ / ‘돼’ -> ‘해’로 바꿔보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안되/안돼’의 경우 -> ‘안하/안해’로 바꿔보면 ‘안해’ 가 된다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돼’가 맞는 표기입니다.


‘안 되나요/안 돼나요’의 경우는 -> ‘안 하나요/안 해나요’로 바꿔볼 수 있으므로 ‘안 되나요’가 맞는 표기입니다.


같은 원리로 ‘됬습니다/됐습니다’의 경우는 -> ‘핬습니다/했습니다’ 가 되므로 ‘됐습니다’가 맞는 표기이고, ‘~될 수밖에/됄 수밖에’의 경우는 -> ‘할 수밖에/핼 수밖에’가 되므로 ‘할 수밖에’가 맞는 표기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이제는 쉽고도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겠지요?


▲ 어떤 경우라도 '돼다'라는 표현은 틀린 것입니다. ~'돼', '되어', '되다'로 써야 합니다.

그러나 ‘되다’와 ‘돼다’와는 달리 ‘되라’와 ‘돼라’의 경우에는 조금 복잡하고 어렵기까지 합니다. ‘되라’인지 ‘돼라’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에는 보통 그 말을 ‘되어라’로 대치할 수 있는가 살펴보면 됩니다. 만약 ‘되어라’로 대치될 수 있으면 ‘돼라’고 쓰면 됩니다.



‘되라’와 ‘돼라’는 구어체 명령형이냐, 아니면 문어체 명령형이냐에 따라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먼저 듣는 사람이 앞에 있는 상황에서 직접 명령할 경우(구어체 명령문)에는 ‘되라’가 아니고 ‘돼라’가 맞습니다. 이를테면 “철수야, 이제는 제발 착한 사람이 되라(X)/돼라(O)”처럼, 일상적인 구어에서는 ‘-라’ 혼자서 어간에 결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되라’는 어간 ‘되-’에 어미 ‘-라’가 직접 결합한 형태이므로 잘못입니다. ‘되-에-어라’를 결합시켜 ‘되어라’라고 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구어체와 달리 문어체 명령형에서는 ‘돼라’와 ‘되라’가 함께 쓰일 수 있습니다. ‘투명 정부 되라/돼라’, ‘학생을 위한 학교 되라/돼라’처럼 문어체에서는 ‘되-’라는 어간 뒤에 명령형 어미 ‘-어라’와 ‘-(으)라’가 모두 결합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경우 ‘돼라’보다는 ‘되라’가 좀더 알맞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됬다'도 틀린 표기입니다. '되었다', '됐다' 등으로 바로 써야 합니다.




신문, 방송 등 언론에서 정부나 일반인 등 불특정 다수에게 간접적으로 쓰는 문어체형 명령문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구어체에서는 ‘-해라’만 쓸 수 있지만 문어체에서는 ‘-하라’와 ‘-해라’를 모두 쓸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또 “선생님께서는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에서처럼 간접인용문에서도 명령의 의미를 가지는 ‘-(으)라’가 어간에 직접 결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때의 ‘라’는 구어에서 청자를 앞에 두고 말할 때는 쓰지 못하고, 문어체나 간접인용문(남의 말을 간접적으로 인용하는 문장으로 인용했음을 나타내는 어미 ‘고’와 인용동사 ‘하다’, ‘말하다’ 등을 가지고 있을 때)에서만 사용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되어라'로 대치될 수 없기에 '돼라'라고 쓸 수 없고 '되라'고 쓰는 것입니다.


심화학습 차원에서 ‘되라’와 ‘돼라’를 덧붙였는데 생각보다 어렵다고요? 맞습니다. 우리말글도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까다로운 예외 규정 등이 있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리말글을 제대로 구사하려면 공부해야 합니다.

보통 우리말글이 쉽기 때문에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생활하면서 우리말글이 조금이라도 어렵게 느껴졌다면 이제부터라도 우리말글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국어사전을 가까이하면서 올바른 우리말글을 구사할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국어 사랑이 나라 사랑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다들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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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글샘 > [펌/ 우리 말글살이 8] '-데’와 ‘-대’ 제대로 알고 확실하게 구별하여 씁시다

공길이 참 '예쁘데?' 아니면 '예쁘대?'  
[
 - 리울 김형태 통신원 

인터넷에서 검색한 '-데'의 사용 예

많은 사람이 혼동하고 있는 말 가운데 하나가 어미 '-데'와 '-대'의 쓰임입니다. '표준 발음법'에 따르면 'ㅔ' 발음과 'ㅐ' 발음을 구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 토박이 중에서도 'ㅔ' 발음과 'ㅐ' 발음을 구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굳이 설명하자면 'ㅔ'는 입을 적게 벌리고 혀를 낮추지 않고, 'ㅐ'는 입을 많이 벌리고 혀를 낮추어 발음함) 특히 'ㅔ'와 'ㅐ'가 단어의 첫 음절이 아닐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발음상의 어려움 때문인지 요즘 들어 '-데'와 '-대'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데'와 '-대'의 의미와 용법을 분명히 인식하면 발음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 둘을 훌륭히 구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공길이 참 예쁘데."
(2) "공길이 참 예쁘대."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둘 다 맞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그 쓰임새는 다르므로 구별해서 써야 합니다.

 (1) (내가 어제 영화를 보았는데 소문대로) 공길이 참 예쁘데.
(2) (친구가 영화를 보고 와서 하는 말이) 공길이 참 예쁘대.

(1)은 '-데'가 쓰인 예이고 (2)는 '-대'가 쓰인 예인데 그 뜻이 무척 다릅니다.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는 어미로서 '…더라'와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데 비해(공길이 참 예쁘더라), '-대'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입니다.(공길이 참 예쁘다고 해)

 따라서 '-데'가 쓰인 예에는 (1)에서 보듯이 '어제 보니까'처럼 화자의 경험임을 나타내는 말이 붙을 수 있고, '-대'가 쓰인 예에는 (2)에서 보듯이 '사람들이 그러는데'처럼 남의 말임을 나타내는 말이 붙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대'의 사용 예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하나 더 들면, '철수가 합격했데'라고 하면, '철수가 합격했더라'는 회상의 내용을 전하는 것이고, '철수가 합격했대'라고 하면 다른 사람한테 철수의 합격 소식을 듣고 다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 의미를 가려 보는 것이 '-데'와 '-대'를 구분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제 보니까 영희가 참 예쁘데'(형용사), '그 사람 보기보다 일을 아주 잘하데'(동사), '쭉 지켜보았는데 참 훌륭한 사윗감이데'(서술격조사 '이다') 처럼, '-데'는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의 말하는 장면에 그대로 옮겨 와서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는 종결 어미입니다.

 이 밖에도 '-데'는 '그 사람 얼굴은 기억하는데, 이름은 잊어버렸다'의 경우처럼, '-ㄴ(은)데-' 형태로 연결어미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너, 오늘 정말 멋있는데!'(감탄)와 '하지도 못하면서 무엇 때문에 하는데?'(의문)처럼 '-데'는 감탄과 의문형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데'는 의문문에서 '던가'의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고향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데?', '신부가 그렇게 예쁘데?', '밖에 누가 왔데?'에서 '-데'는 '던가'의 뜻으로 쓰인 예입니다.

 그리고 '던' 뒤에는 '-데'만 올 수 있고 '-대'는 올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던데'란 말은 가능해도 '-던대'란 말을 불가능합니다. '결혼식장에는 영희 신랑도 왔던데', '사람들은 좋던데', '내일 출발 한다던데' 등이 그 용례입니다.

 한 가지 더 알려드리면, '-ㄴ데'는 스스로 감탄하는 투로 넌지시 상대방의 반응을 묻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오늘 날씨 참 청명한데', '오늘은 기분이 참 좋은데'(형용사) 등이나 '두 사람이 아주 잘 어울리는데'(동사) 등이 그 용례입니다.

 반대로 '-대'의 쓰임을 보면, '사람들이 그러는데 영희가 참 예쁘대'(형용사), '듣자니, 그 사람 보기보다 일을 잘한대'(동사), '김과장 말로는 그 사람 아주 훌륭한 사윗감이대'(서술격조사 '이다')처럼 남의 말을 전할 때 사용합니다. 서술격조사 '이다' 뒤에서는 '-대'가 '-래'로 바뀌기도 합니다. '철수가 그 대학교 학생회장이래'에서 '래'가 그 용례입니다.

 의문문에서 '-대'는 어떤 사실을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 쓰이는데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 있습니다. '왜 이렇게 일이 많대?', '입춘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춥대?' 등이 그 용례입니다.

 

우리말글 공부가 어렵다고요?

요즘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손쉽게 우리말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랬대'와 '그랬데'를 예를 들어 한 번 더 설명해 주시겠어요?"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이고,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인다고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들은 말을 전하는 상황이라면 '그랬대'를 쓰면 되고,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일을 전하는 상황이라면 '그랬데'를 쓰면 됩니다. 흔히 '-했대'와 같은 경우는 전해들은 말은 전달하는 상황에 많이 쓰이며 아마도 '영희가 그렇게 했다는 것을 듣고 전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듯하므로 '영희가 그랬대'로 쓰면 됩니다. 

 ※ '-데'와 '-대' 제대로 알고 확실하게 구별하여 씁시다.   

 1) ~대 : 남의 말이나 객관적인 사실을 끌어다 쓸 때 . ~ 다고 해
 그런대 : '그러하다'고 해,'그렇다'고 해. (남의 말을 인용함)
 애인이 없대 : '애인이 없다'고 해. (남의 말을 인용함)
 어제 영화 구경 갔대 : '어제 영화 구경 갔다'고 해. (남의 말을 인용함)
 그런대요 : '그런다'고 해요. (남의 말을 인용함)


 2) ~데 :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실을 회상하며 말할 때
 그 영화가 참 잘 됐데 : (직접 영화를 본 후 남에게 소감을 말함 )
 가게가 참 크데 : (직접 가게를 구경한 후 남에게 경험을 말함)
 그 아가씨 정말 맹랑하데 : (아가씨를 직접 보고 난 후 남에게 소감을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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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과학 교과서 1 - 과학의 개념과 원리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김태일 외 지음, 통합과학 대안교과서 편찬위원회 엮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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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난 순간 느낀 것은 차근차근 읽거나 재미있게 볼 수있는 책이라기 보다

내게 과학 전반에 관해 훑어주는 백과사전이 하나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뒷 부분에 찾아보기 까지 나와 있어서 그 느낌은 더했고 아주 마음에 드는 전문 백과 사전이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사진과 그림으로 이해를 쉽게 하였다는 점이다.

사실 잘 모르는 부분에서 특히 과학이라는 부분에서

글만 나와있으면 머릿속에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 면에 있어서 이 책은 이해를 돕는 책으로 성공이다.

사실 사진자료를 구하는 것은 구해 본 사람만 안다. 수많은 사진이 널려 있는 것같지만 딱 필요한 사진을 찾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그림은 또 어떻겠는가

하나하나 스케치 검토와 본문 설명에 맞는지를 알아보느라 애쓴 편집자의 노고가 보이다

두번째 장점은 상식을 넓혀 준다는 것이다.

책 양 옆에는 본문에서 의문이 들거나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캡션화 시켜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그것이 책을 만드는 입장에서 얼마나 신경쓰고 공들였는지 알 수 있다.

나는 뜨거운 물이 미지근한 물보다 빨리 언다는 사실을 이책 71페이지를 보고 처음 알았다.

32페이지에서는 2004년 쓰나미 사진까지 싫어서 지진과 지각 변동의 이해를 도와 주었는데

책을 만든 시기도 이미 2006년 이기에 가능했지만 이전에 나온 과학 책들을 아예

쓰나미에 대한 언급조차 없기에 훨씬더 최근에 나온 따끈따끈 책이라는 느낌이다.

재미있는 삽화 또한 이책의 볼거리이다.

교과서 밖 과학에서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정말 교과서 밖 과학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볼 때 이책은 백과사전으로 손색이 없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재미면이다. 온갖 흥미로운 것들을 다 보여주었지만 이상하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것은 내 취향일 수 도 있다.

나는 그다지 과학을 좋아하지 않았으니까 특히 일과 에너지 공식은 머리가 아팠었지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다는 것은 쉽지 않다.

머지 않아 국정 교과서가 없어지고 대안 교과서 시대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 이 책은 더더욱 이름처럼 살아날지 모른다.

그러나 재미있는 백과사전은 안 되는 걸까?

너무 큰 욕심일까?

나의 이중인격적인 면을 보인다면

이책은 재미는 없지만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면 이책이 딱이다.

이 책 만큼 많은 도움을 주는 책도 없으니까

두구두고 도움을 주고 받는 책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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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06-04-28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몇 장 훑어보았는데 내용이 괜찮다고 느꼈는데 님의 리뷰를 보니 더욱 마음이 동하는군요.....

하늘바람 2006-04-28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짱구아빠님 집에 있음 도움이 많이 될 것같아요
 

727070

 

저는 지금 좋은 일을 기다리고 있어요

뭐 매번 기다리는 일이지만 그래도

7이 세개나 있으니 잘되겠죠?

응원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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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4-27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77075

 

ㅎㅎ 4개~!


하늘바람 2006-04-27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Koni 2006-04-28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7103
전 겨우 하나 잡았네요.^^


치유 2006-04-28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47117

앗싸~~~~~~~~~~~~~~!

좋은 숫자들..

그대에게 행운을...


하늘바람 2006-04-28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배꽃님

2006-04-28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1 2006-04-28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777이 되는 그날깢..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