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네가 왔고 우리는 가족이 되었단다 뜨인돌 그림책 3
안네테 힐데브란트 지음, 알무드 쿠네르트 그림, 유혜자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은 겪어보아서 안다

그 마음은 간절하고 사람을 황폐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그 안좋은 마음이 바로 딱 하나 아기가 옴으로써 언제그랬냐는듯 해소된다.

나는 그게 친자식이냐 아니냐에 대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의 첫 머리부터 부부가 얼마나 아기를 기다렸고 아기를 맞이하기 위해 얼마나 준비를 했으며 키우는 하루하루 얼마나 소중하고 멋지게 기억하고 기록했는지

아이가 스스로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할까

요즘 공개입양이 늘어가면서 나는 한편으로 걱정이 되었다.

공개적인게 오히려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책을 보면서 이렇게 충분히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웬만한 상처를 주는 바람에는  미동도 않겠구나 싶다.

부모와 아이 모두 보면서 마음의 시야를 넓혀야 할 책같다.

아이를 기르면서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관심의 대상이 되고 하다못해 방귀소리마저 귀엽고 사랑스러워 온 가족을 웃게 만드는 걸 느낀다.

그렇게 사랑하며 키우는 우리 아이.

그게 친자식이자 아니냐를 따지기에 앞서 내 아이이고 함께 살아가는 한 식구로서 헤아릴 수 없는 그 사랑의 깊이를 보여주는 게 중요할 듯하다.

내용이 참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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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애벌레 뜨인돌 그림책 4
레베카 엘리엇 글.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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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은 공부가 아닌 놀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고 다양한 스타일의 책들이 요즘은 장난감인지 책인지 혹은 육아용품인지 책인지 그 영역을 깨드려 준다.

요즘 태은이는 벌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길을 가다 개미를 들여다 보는 걸 좋아라 하고

같은 모양 같은 색깔을 찾아서 보여준다.

이런 시기 아이에게 욕구를 충족시켜줄 책이 없을 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 책이 나와서 참 반가웠다.

알록달록 애벌레는 말그대로 알록달록한 그림이 시선을 끈다.

이 책의 장점은 책을 펼쳐봐야 한다.

움직이는 애벌레 등장

애벌레가 나오면서 매 장마다 점의 색깔이 바뀐다.

그 점으로 색깔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색깔은 색의 혼합으로 나타난다.

흰꽃과 빨간 사과를 먹으니 분홍색점, 노란 레몬과 노란 바나나를 먹으니 노란색점, 빨간 앵두와 노란 바나나를 먹으니 주황색점.

이런 색의 혼합이 아이에게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무조건 외우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이렇게 아려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배우는 시기가 딱 정해졌다는 것은 난 그리 좋게 보지 않는 편이다.

색의 혼합은 어려우니 아직 이것보다는 난 돌즈음

마요네즈와 케첩을 흰접시에 짜주고는 손으로 만져서 섞어보게 했다.

여러번 해보면서 아이는 저절로 색의 배합과 그 촉감을 느끼기 바랐기 때문이다.

귀여운 애벌레의 색깔여행은 결국 모든 색이 없어지는 것(모든 점이 사라진다)으로 끝나는데 그것은 새로운 점을 기대하게 되어 더 좋은 듯하다.

아주 참신한 그림책이어서 놀랍고 꼭 한권은 구비해 놓아야 할 책같다.

모서리를 둥글려서 섬세하게 아기들을 배려해 준 것이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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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님 감사합니다.

 

 

 

 

요즘 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에 대한 자료를 찾고 있었답니다.

정말 도움이 될 것같아요.

제 일이나 혹은 제 삶에 있어서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번 엄마표 홈스쿨링

 

 

 

 

이 책도 참 좋아서 두고두고 제게 공부가 되는데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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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8-05-30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감사의 글에 더 감사해야겠어요..
그냥 즐겁게 읽어주시면 되요. 너무 부담드리는 것 같아요. 으흐

제가 요즘 하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는..
정말 누군가에게 의미있고 인생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책을 기획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거든요.

그런 고민을 해주신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을 느낀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책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오늘 하루도 좋은 시간 보내시길..

하늘바람 2008-05-30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장미님 멋지네여
 

비가오니 몸도 마음도 축처진다

사실 지금은 그려면 안되는 때

이상하게 지금 낱은 일이 잘 안되고 진도가 안나가고 하기가 싫다.

휴~

조금전 태은이는 방바닥에 거하게 낙서를 해놓았다



낙서한 걸보고 두고두고 좋아라 하는 태은

참 걱정^^

이사준비를 하면서 차근차근 정리해야하는데 갑자기 이 두물건이~



얼마전 만든 건데

(사실 무지 바빴는데 새로운 게 하고파서 후다닥 문화센터 달려가 거의 땀삐질흘리며 한 작품(?))

옆지기 쓸모 없는 걸 만들었단다

비실용적이라나 흥

그래서 우리집서 찬밥이 되어간다.

뭐 사실 가까이 보면 바느질도 엉망진창

 

난 태은이 낮잠자는 시간 일안하고 이러고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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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잎싹 2008-05-29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낙서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오늘은 즐겨찾는 서재 순회중 ~~~

모1 2008-05-30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바닥이라 다행이네요. 종이벽지같은데 지워지지도 않으니까요. 종이벽지 아닌 코팅종이라고 해도 맨날 문지르고 있으려면 그것도 일...
예전에 저희 옆집 살던 분은 그래서 아예 벽지 위에다 아이 키높이로 종이를 뺑 두르시더군요.
 

날마다 하루에 한번은 꼭 밖에 나가는데

오늘은 원피스 버전

봄이 언니 옷을 물려입은 태은.

꽃임이 언니 옷은 아직 커서 폼이 안나는데 봄이 언니 입은 옷은 잘 어울린다.

요즘 나가서 신나는 태은





 

만세하랬더니 벌서듯

 



동네 남서울시립미술관에서도~



옥상에서 이웃강아지랑도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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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05-28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앙증 그 자체로군요. 넘 귀여워요.
엄마의 몸속에 있던 녀석이 벌써 강아지와 친구를 하고 있다니 시간이 빠르긴 빠른가봐요

하늘바람 2008-05-28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빠른거같으면서도 지난 시간이 엄청 저를 늙게 했단 생각에 흑흑

hnine 2008-05-28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뻐라...
개를 무서워하지 않는군요 ^^

마노아 2008-05-28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표 만세예요! 작은 천사같아요^^

뽀송이 2008-05-28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귀여워요.^^
벌써 이렇게나 잘 걸어다니는 거에요?
원피스 입은 태은이 넘 이쁘네요.^^

모1 2008-05-30 0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까옷 입었네요. 귀여워라...애기들은 볼이 탱글탱글해서 참 이뻐요. 볼살은 아기들의 전유물??

하늘바람 2008-05-30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는 볼살이 없는 편이랍니다 워낙 살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