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네요.
이제는. 누가 뭐래도 가을.
광명시청. 근처에는 꽃 바꾸기 행사가 한창입니다.
소국 참 이뻐요.
화원마다 작은. 소국 화분이 인사를 하지요.
곧 저 봉우리들이 활짝 피겠죠.
그런데 올해 제 맘에는 다른 생각이 들어요.
꽃보다 사람.
전에는 그저 꽃 예쁘다 했는데 지금은 옮겨 심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어떤 마음으로 꽃을 옮겨 심을까요.
아름다움 뒤에는 항상 누군가의 노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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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10-06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다고 해놓고 해 놓은 게 없이 가을이 되었어요.
오늘은 참 춥네요.
철마다 다른 꽃을 볼 수 있는 건, 그런 건데,
실은 잘 모르고, 아님 못 보는 거죠.

2014-10-07 2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지도 않으면서 바쁘다고 일해야한다고
겨우 일학년 아이에게 신경질을 내고
아이는 아빠한테도 혼났단다.

난 뭐하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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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님이 보내주신 파우치
이걸 어캐 만드신걸까요.
비맞아서 신발도 양말도 젖어 우울했는데
마음에 해가 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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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03 0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4-10-06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우치가 참 이쁘네요.^^
 

잔뜩 페이퍼 썼는데 날아갔다.

알라딘 넘해.

책베개 이쁜데 5만원 넘게 사라니.
내가 넘한가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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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10-01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쓰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있는데요.^^
페이퍼 쓰실때 임시저장으로 맞춰두시면 그래도 좀 나아요.
1분으로 맞추니까 그래도 운이 좋으면 조금 남아있을 때도 있어요.

알라딘에서 이번에 주는 베개, 고민해봐야 겠어요.

하늘바람 2014-10-03 00:18   좋아요 0 | URL
ㅎㅎ 네 도서관에서 썼는데 갑자기 와이파이가 꺼지더라고요
임시저장 할걸 그랬나봐요.

희망찬샘 2014-10-03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베개가 탐나서 책을 살까 잠시 고민을 했다니까요. 그냥 책 베고 잘래요. ㅎㅎ~
 

둘째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도서관 가는 길

한적하고 좋아보이는 길을 보았어요.

그동안 눈여겨 보았던 길이에요.

저 길로 가면 빨리 조용히 신선하게 도서관에 갈 것같아요.

빨리 도서관에 가야하고, 그러면서도 새로움을 느끼고 싶었지요.

저는 그 길로 갔어요.

신선하고 재밌고 즐겁기도 했어요.

하지만 곧 그 길은 막힌 길이란 걸 알았어요.

아니 막힌 길은 아니었어요. 그냥 한바퀴 빙 둘러서 다시 제자리로 오는 길이었죠.

전 처음 출발했던 길보다 한 십미터 앞선 길 즈음에 도착했어요.

제 뒤에 있던 사람들은 저만치 앞서 가 점처럼 보였어요.

문득 이 상황이 제가 걸어온 길같았어요.

그렇게 둘러둘러 길에 섰고 다른 사람들이 꾸준히 제 길을 가며 앞서 갔죠.

당시엔 새롭고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결국 전 뒤쳐지거나 뒤늦게 가고 있을 뿐이었다는.

모든 것은 나로부터 비롯되었구나를 느낍니다.

차근차근 꾸준히 열심히

그게 저랑 거리가 먼가봐요.

도서관 가는 길조차 이렇게 새로운 모색을 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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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16: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03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