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름다운 것을 보면 눈을 돌리게 된다. 향기가 나면 하던 일을 멈추게 된다.

내게 타샤 튜더는 그런 사람이다.

나는 읽고 있던 책이 있었다. 그 책은 재미있는 책이었고 머리맡에 끼고 자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행복한 사람, 타샤튜더 책을 받자마자 내리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책 속 사진들이 한 장 한장 그림같았고 동화장면같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계절로 나뉘어 이야기를 들려주어 멋진 일년 여행을 한 기분이다. 아주 느리게 아주 빠르게 아주 여유있게.

탸샤 튜더의 삶은 그의 삶이 만족하듯이 아름답다.

뜨게질을 하고, 실을 짜서 옷을 만들고, 퀼트를 하고, 쨈을 만들면서 세익스피어를 읽고, 아름다운 동화 책에 그림을 그리고, 꽃을 심어 가꾸고, 새를 키우고 강아지 코기를 키우고, 쥐를 무서워 하는 고양이를 키우고 낡은 그릇과 고풍스런 옷 속에 꽃향기가 풀풀 날것같은 삶.

나는 귀뚜라미가 무섭고 쥐가 무섭고 새가 무섭고 뱀이 무서워서 절대 그렇게 못살겠지만 어쩌면 그의 집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것이 내게 모험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책속에 보이는 그의 삶은 너무나 아름답고 따라하고 싶다.

책 한권이 이렇게 읽는 내내 은은한 기분과 여유로움과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는 것같은 느낌이 들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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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9-24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만 읽어도 입가에 미소가 절로 도는데, 책은 얼마나 좋은 걸까요?

하늘바람 2006-09-24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에이치나인님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치유 2006-09-25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도 얼른 주문해서 봐야겠어요..보관함에서 숨쉬고 싶다고 하던데..아..시월에는 책주문절제해야 하는뎅~@@

하늘바람 2006-09-25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배꽃님하고 정말 어울릴 것같은 책이에요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구판절판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온전히 마음에 달려있다. 난 행복이란 마음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이곳의 모든 것은 내게 만족감을 안겨준다. 내 가정, 내 정원, 내 동물들, 날씨, 버몬트 주 할 것없이 모두.-22쪽

6월이면 짬날때마다 정원을 가꾼다.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없다. 내 정원이야기가 나오면 겸손할 수가 없다. 정신 나간 사람처럼 뽐내게 된다. -49쪽

우리는 어릴 때부터 위선자가 되도록 훈련을 받는다. '하얀 거짓말'을 해서 의견이 다른 상대의 감정을 다치게 하지 말라고 배운다. 느낌을 죄다 입밖에 내며 살지 못하는 법인 것을. J. P.모건이 한 청년의 무분별함을 살짝 돌려서 질책한 유명한 일화가 기억난다. 청년이 '적어도 저는 공개적으로 그렇게 했지. 닫힌 문 뒤에서 그러지는 않았습니다.'라고 대꾸를 하자, 모건은 그에게 고개를 돌리며 '젊은이, 닫힌 문은 그러라고 있는 거라네!'라고 말했다나.-60쪽

살다보면 맘에 없는 말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마뜩 찮은 짓을 하는데도 고맙다고 하거나, 지구 반대편에 있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해야 된다. 혼자 있으면 완전히 내 모습으로 지낼 수가 있다.
마음에 담아둔 말을 고양이에게 죄다 할 수도 있고, 맘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염소들에게 분통을 터뜨리면 된다. 그래도 아무도 안 듣는다.
-64쪽

요즘 사람들은 너무 정신없이 산다. 카모마일 차를 마시고 저녁에 현관 앞에 앉아 개똥지빠귀의 고운 노래를 듣는다면 한결 인생을 즐기게 될 텐데.-90쪽

다들 내집이 어둡다지만, 사람들은 옛날 집들이 얼마나 어두웠는지를 모른다. 난 집이 어두운 게 마음에 든다. 예쁜 다람쥐의 둥지같거든.-132쪽

사람들은 날 장밋빛으로 본다. 보통 사람으로 봐 주지 않는다. 내 본모습을 못 보는 것이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우리는 달과 같아서, 누가나 타인에게 보여주지 않는 어두운 면을 지니는 것을.-137쪽

나는 요즘도 골동품 식기를 생활에서 사용한다. 상자에 넣어두고 못 보느니,쓰다가 깨지는 편이 나으니까. 내가 1830년대 드레스를 입는 것도 그 ‹š문이다. 의상 수집가들이 보면 하얗게 질릴 일이다. 하지만 왜 멋진 걸 갖고 있으면서 즐기지 않는담? 인생은 짧으니 오롯이 즐겨야 한다.-141쪽

바랄 나위없이 삶이 만족스럽다. 개들, 염소들, 새들과 여기 사는 것 말고는 바라는 게 없다.
인생을 잘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람들에게 해줄 이야기는 없다. 철학이 있다면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말에 잘 표현되어 있다.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온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이라면,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그게 내 신조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내 삶 전체가 바로 그런 것을.-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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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재봉틀은 많은 사람들의 편리한 바느질에 대단한 도움을 주고 있는 기계이다. 이렇게 편리한 재봉틀의 발명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미국의 재봉틀 발명가인 하우의 아내는 바느질 일로 생계를 꾸려나갔다. 절름발이로 직업이 없어 가난했던 하우는 밤늦게까지 바느질 일로 시달리는 아내의 고단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불쌍한 아내, 저런 일을 기계로 시킬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바느질은 똑같은 운동을 되풀이하는 단순한 작업이므로 그 일을 기계에게 못 시킬 까닭이 없었다. 하우는 틈만 나면 재봉 기계에 관한 연구에 몰두했으나 그 발명이 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하우는 이상한 꿈을 꿨다. 꿈 속에서 어떻게 된 영문인지 그는 토인 추장 앞에 끌려나가, 1시간 안에 재봉 기계를 만들지 못하면 사형에 처한다는 엄명을 받았다. 그러나 아무리 궁리했으나 그 기계 발명이 쉽지 않아 그는 마침내 사형장으로 끌려나갔다. 토인이 창을 겨누며 다가왔다. 햇빛에 창 끝이 반짝이는 순간, 하우는 창 끝 조금 넓적한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음을 보았다. 순간, 그는 '바로 이거다!'하고 외쳤고, 하우는 번쩍 정신을 차려 잠에서 깨어났다. 보통 바늘은 뒤쪽에 실을 꿰는 구멍이 있었으나 토인의 그 창은 앞쪽에 구멍이 있었던 것이다.

 

 하우는 그 앞쪽 바늘 구멍에 실을 꿰어 윗실과 밑실로 겹바느질을 할 수 있는 2중 재봉법의 묘안을 드디어 발명하게 되었다. 프랑스의 시몽, 미국의 헌터가 역시 그와 비슷한 재봉법의 기계를 발명했으나 널리 쓰이지 못했는데, 하우가 꿈에서 암시를 얻어 누구의 도움 없이 발명에 성공한 셈이었다. 그는 특허를 얻어야 했고, 가진 돈이 없었으므로 재봉 기계를 계속 생산할 수 있는 자본가를 구하려 재봉틀 설계도를 가지고 뛰어다녔다. 하우의 발명을 전해듣고 영국에서 사람이 나타나 배를 타고 건너갔으나 그는 허탕을 치고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미국과 영국의 재봉 공장들은 수십 배의 빠른 방법으로 옷을 만들 수 있는 기계가 생산되면 자기네 일거리를 빼앗기게 되므로 시몽과 헌터의 경우처럼 하우의 발명품을 맹렬히 비난했고, 그의 집 앞은 그들의 시위로 이웃들이 밤잠을 못 잘 지경이었다.

 

 그 때 하우 앞에 나타난 사람이 싱거였다. 사업 수완이 뛰어난 싱거는 하우가 발명한 재봉 기계의 설계도를 훔쳐내어 발 밟는 장치와 헝겊을 앞으로 밀어내는 장치를 약간 개량해 재빨리 여러 주에서 특허를 얻어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따 '싱거 재봉틀 전시회' '한 집에 한 대의 싱거 재봉틀을!' '싱거 재봉틀 빨리 돌리기 시합' 따위의 말로 대대적인 선전에 열을 올리고, 월부 판매라는 새로운 판매법을 도입했다. 싱거는 순식간에 엄청난 돈을 벌었다. 이제 재봉틀이라면 '싱거 재봉틀'로 알 만큼 세계 시장을 주름잡아버린 것이다.

 

 절름발이 하우는 크게 실망했다. 그는 여전히 가난했으며, 곧이어 남북 전쟁이 터지자 젊지 않은 나이에 성치 않은 몸으로 북군 졸병으로 입대해 평범한 삶을 살아가야 했다.
 
내용출처 : [기타] 마당깊은 집(김원일)- 문학과 지성사 

(출처 : '재봉틀의 발명에 숨겨진 이야기'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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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2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봉틀갖고파라

치유 2006-09-24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봉틀을 가지고만 있다가 결국에는 누구 줘버렸더니 그 뒤로는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요..ㅋㅋ

하늘바람 2006-09-24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배꽃님 정말 후회되시겠어요
 

 

 

 

 

 


  •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50가지 방법

  • 랩은 폴리에틸렌 제품을 고른다
    염화비닐계 랩은 가열하지 않는다
    염화비닐 랩으로 포장한 식품은 구입하지 않는다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를 넣어 데우지 않는다
    컵라면은 다른 그릇에 옮긴 뒤 뜨거운 물을 붓는다
    통조림 식품은 될 수 있는 대로 먹지 않는다
    캔 음료는 일체형을 고른다
    근해 생선의 지방육은 피한다
    생선 내장은 될 수 있는 대로 먹지 않는다
    지방분이 많은 고기나 유제품을 늘 먹는 것은 삼간다
    식품첨가물의 유무를 잘 살펴본다
    식품첨가물이 많은 식품은 피한다
    유기농산물을 먹는다
    식물성 섬유를 많이 먹는다
    곡물과 녹황색 채소를 적극적으로 먹는다
    엽록소를 많이 먹는다
    셀레늄이 많이 함유된 것을 먹는다
    균형 있는 식생활을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깨끗한 물을 마신다
    경구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다
    임신 중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
    늦은 나이에 출산할 경우, 모유와 우유를 함께
    아기에게 두유를 먹이지 않도록 한다
    젖병은 유리제품을 사용한다
    염화비닐 제품의 장난감을 될 수 있는 한 사용하지 않는다
    염소계 플라스틱 제품은 될 수 있는 한 구입하지 않는다
    스티롤 제품의 컵은 피한다
    젖먹이와 유아용품은 플라스틱 제품을 피한다
    학교 급식 용기를 교체하는 운동을 벌인다
    식료품을 담는 쟁반이나 랩은 잘 처리한다
    옷과 침구는 천연소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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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9-24 0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일찍 일어나셨네요 ^ ^
환경호르몬, 임신, 육아 중에는 특히 더 신경쓰이죠.
저희집 아이는 아토피 때문에 두유를 주로 먹여오고 있는데, 어쩌나요. 두유를 되도록 먹이지 말라니 흑 흑...

또또유스또 2006-09-24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짐싸들고 산으로 들어가라 이말과 뭐가 다른지 원....
하늘바람님.. 일찍 일어 나셨군요...
전 조금 후에 시아버님 칠순 잔치 갔다 옵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하늘바람 2006-09-24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나인님 요즘엔 자다가 중간에 꼭 깹니다. 그리고 다시 잤지요. 에이치나인님 정말 일찍 일어나셨네요.
저도 오히려 우유가 아토피라고 들었는데 큰일이군요.
먹을게 없으니.
또또님 시아버님 칠순잔치 축하드려요. 준비하시느라 힘드셨겟어요. 아무래도 며느리들이 신경쓰이죠.
잘 다녀오셔요. 날씨도 무지 좋네요

세실 2006-09-24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 생각없이 랩을 사용하고 있으니......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관심 가져야 겠습니다. 잘 지내시죠?
어제 서울 나들이 하고 오늘은 집에서 푹 쉴 예정이랍니다.

하늘바람 2006-09-24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세실님 서울나들이 하셨던데 제게 무슨 영감을 주었는지 어젠 세실님 생각이 많이 났답니다.
그나저나 큰일이에요. 저도 랩을 마구마구 사용했답니다

해리포터7 2006-09-24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염화비닐랩으로 포장한걸 어캐 구분하느냐구요..참...그동안 애들과 놀러가서 컵라면 먹었던 생각하면..진짜루 또또유스또님 말대로 산으로 들어가서 자급자족하며 사는 방법밖에 없내요..

비자림 2006-09-24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 가지 공부하며 엄마를 준비하는 님의 모습이 참 좋네요.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긴 힘든 것 같아요. 우리를 둘러싼 전자제품, 가구, 음식 등등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니..
하지만 조금이라도 알고 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일요일 잘 보내시길!

하늘바람 2006-09-24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제가 몰라도 너무 몰라서 공부할게 정말 많은 것같아요. 비자림님

마노아 2006-09-24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체형 캔이 어떤 걸까요? 맘대로 먹을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요ㅠ.ㅠ

하늘바람 2006-09-25 0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일체형캔이 어떤 건지 모르겠어요
 

오늘 기다리던 책이 왔습니다.

 

 

 

 

표지도 참 고급스러우면서 타샤 튜터를 닮아 있었어요.

책 속에 사진과 그림이 많아서 우선 사진과 그림만 넘겨 보았어요.

따라쟁이 하늘바람은 남하는 건 다 따라하고파서

이번엔 타샤튜더처럼 살고프더군요.

호호

정원가꾸고 뜨게질하고 그림그리고 동화 쓰면서

평소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하면 그 분야에 최고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실상 저는 늘 정말 로 좋아하는 것을 하지 못했던 것같아요.

아니 이젠 정말 좋아하는 게 뭔지도 잊어버렸지요.

타샤튜터처럼 자신에게 솔직하고 그러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삶을 살고 싶네요.

나이들어도 너무 아름다운 탸샤튜더

이제 곧 이 책의 매력 아니 타샤 튜더의 매력에 빠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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