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싹싹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 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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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만 보았을 때는 그냥 그랬다. 하지만

책을 펼치면서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입에서 절로 나오는 소리

아 너무 귀여워.

나는 아직 엄마가 아니어서 인지(물론 예비 엄마이지만)

아기가 입에 뭐 묻히고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엄마라면 귀엽다기 보다는 닦아주는데 더 신경을 쓸테지만 나는 그 모습에  뽀뽀라도 하고 싶다.

토끼, 아기, 생쥐, 곰이 맛있는 수프를 먹는다

생쥐가 스프를 흘렸는데 어디 흘렸을까? 배에.

아기는 생쥐 배를 싹싹싹 닦아준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

그 뒤 연이어 토끼와 곰도 수프를 먹다가 흘리고 아기는 정성껏 싹싹싹

그런데 아기는 어디에 흘렸을까?

아기는 너무 귀엽에 입에 흘렸다 입가득 수프를 묻힌 아기 모습

누가 닦아줄까?

당연히 엄마지.

아 정말 너무 귀여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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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암웨이 설명을 들으러 간 집은 아파트였는데

설명회때문에 사실 집구경은 거실과 부엌 정도 밖에 못했다.

평수 개념이 없는 나는 그저 한 30평쯤 되겠거니 싶었는데

평수나 구조 그런것들은 잘 몰라도 단 한가지를 보고서 참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조용하고

넒은 거실창이 훤하게 뚫려 있으며 거실에 앉아 베란다를 바라보면 온통 산이다.

집도 안보이고 산과 나무만 보인다.

그러면서도 그 집은 꼭대기도 아니고 언덕도 아닌 편이니 산앞의 아파트만 쳐다보며 좋겠다 했는데 굳이 힘들게 산앞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거실에 앉아서 봄이면 싹이 트는 게 보이고 여름이면 무성한 나무가 보이고 가을이면  온통 곱게 물든 산이 그리고 겨울이면 눈쌓인 산이 보이고 비오면 촉촉히 젖어가는 나무

안개가 끼는 날이면 운치있는 풍경이

정말 날마다 다른 풍경화가 펼쳐지니 그림이 필요없겠다 싶다.

우리 형편에 꿈의 아파트겠다 싶어 조금 속상한 마음이 든다.

옆지기에게 그 집에서 살고 프다라고 말했다가

속상해 할까봐  더이상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끄럽고 가끔 등장하는  벌레빼고는 지금 집이 밝고 참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집에 다녀온뒤 조금 우울해지려한다.

역시 나도 속물인가 보다.

그 전까지는 집에 대한 관심도 없는 내게 요즘은 집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요즘처럼 집사기 힘든 때.

우린 언제 내 집마련할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언제나 집집하던 부모님

그래서 자나깨나 절약절약

크지도 않은 집 잘못될까봐 전전 긍긍하시던 모습이 나는 너무 싫어서 집에 연연해 하지 말아야지가 내 신조였다

하지만 결혼해서 독립해보니 집은 생활이다.

아자아자

열심히 노력해서 더 멋진 집에서 살고 말테야.

오 이 연연해 하는 모습이여. 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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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2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10-22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물이라뇨;;절대 아니여요~사람 마음이 누구나 다 그렇죠, 뭐^^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겠다 싶다가도 무언가 얻으면 더 큰 것을 원하게 되고, 욕심도 나고,,ㅋㅋ 저희 부모님은 일곱 자식 키우시느랴 30년만에 내 집 마련을 하셨다죠~그때 그 기쁨이란!^^ 님도 조만간 님이 바라시는 그 예쁜집에서 사실꺼라 믿어요, 저도 자연과 풍경이 어우러져 있는 집을 엄청 좋아한답니다!

하늘바람 2006-10-22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님 청소 생각하면 정말 방하나도 버거워요.
삼순님 그래도 속물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절대 남들 쫓는거 안 쫓으며 살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되었나 싶어 우울해지네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10-22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님이 속물이시면 이 세상 안 그런 사람들이 어디있겠어요! 그런 생각 마시고 우울해 하시지 마셔요, 아셨죠?? 여긴 멈췄던 비가 방금 또 다시 내리고 있네요,,

행복희망꿈 2006-10-2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마음 이해가 되네요. 열심히 절약해서 생활하다가 보면 님도 언제가는 멋진집을 장만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암웨이는 좋은 제품만 골라서 쓰는 걸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그냥 친구가 암웨이를 해서 필요한 물건만 사서 쓰거든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물만두 2006-10-2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균적인 생각이시죠^^

하늘바람 2006-10-22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그런데 가끔 억울한 생각이 좀 들어요 오늘 간 그집에 나를 초대한 이는 저보다 6살이나 어렸답니다. ㅠㅠ

하늘바람 2006-10-22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네 모카빵 먹고 싶은데 지금은 제과점 문이 닫았을 것같아요 비도 오고요.
행복 희망꿈님 암웨이 제품 꽤 비싸서 안그래도 필요한 것만 사려고요,
물만두님 위안삼습니다.

모1 2006-10-22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최고라고 생각하시길...그래도 집근처에 숲이 있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그 분은 창문을 통해 보지만 하늘바람님은 실제로 접할 수 있으니..더 좋을 듯..하네요.

하늘바람 2006-10-22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집과 저희집이 가까워요 저희집은 옥상올라가면 관악산 정상이 보이죠. 그걸로 만족해야죠 모1님

아영엄마 2006-10-23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 생각하면 할수록 날마다 느는 건 한숨 뿐입니다.ㅡㅜ;;

하늘바람 2006-10-23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그냥 생각하지 말자구요^^
 
손이 나왔네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지음 / 한림출판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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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옷입히기 책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내게 아기는 너무나 다른 세상의 일같아서 정작 아기와 관련해서 생각하지 못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기 옷을 입히는 것도 아기에는 놀이와 같고 놀이는 배움과 같아서

아무렇게나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느낀다.

아기 옷 입히기는  까꿍놀이와 연계 되어 하면 좋을 것같은 데 그러기엔 정말 이 책이 딱인 것 같다.

처음에 손이 나오고 그담에 얼굴

얼굴에서도 눈 코 입

아 그때 옷 속에서 나온 아기 얼굴이 그림이지만 얼마나 예쁜지 한참 들여다 보게 된다.

나머지 손이 나오고 발이 나오고

거의 다 옷을 입어 갈 무렵

한쪽 발이 안 나와서 당황하는 아기 얼굴 너무 귀엽다.

영차 영차 하며 열심히 발을 빼는 아기 얼굴에 뽀뽀해 주고 싶을 정도다.

곧 아기가 태어나면 이렇게 아기옷을 입히고 벗길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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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10-22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운 책일듯 하네요. 팝업북인가요?

하늘바람 2006-10-22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에요 그냥 그림책이에요 아주 어린아기가 보니까 팝업은 좀 그렇겠죠
 
우리 아이 첫 백제 여행 답사 바로하기 역사 바로보기 4
여행이야기 기획, 박광일 글 / 삼성당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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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처음 여행하는 백제 여행이라지만 이 책은 어른이 보는 여행서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섬세하고 아주 친절하다.

백제에 관한 문화 유산은 공주 부여도 못 가보아서 무척 궁금하고 가 보고 싶었는데 자세한 사진과 틈틈히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가본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니 더더욱 부여나 공주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동한다.

가장 쉽게 가볼 수 있는 몽촌토성과 풍납토성도 못 가보아서 사실 마음속으로 창피함을 부르짖었는데  고백하건데 나는 그 토성들이 백제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조차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을 비교하며 설명해주니 이해도 쉽고 그곳을 무작정 찾아갔으면 어찌했을까 하는 걱정이 들정도다.

또 요즘 드라마에서 나오는 소서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흥미 만점이었다.

책 속에는 전설과 같은 이야기와 유뮬과 박물관 관람에 대한 에티켓은 물론 그 외 여러가지 팁처럼 챙겨 볼 것들이 있어서 두고두고 자료가 되기도 하겠거니와 아주 훌륭한 여행 가이드가 되어 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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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23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일에 몽촌토성을 다녀왔는데, 사실 저는 전시회만 보고 토성은 못 갔어요. 시간이 부족해서 참 아쉬웠답니다. 이 책 읽고 다녀올까 봐요^^

하늘바람 2006-10-23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저도 날씨 추워지기 전에 가보고 싶은데 아마도 무리일것같네요 저대신 다녀오시고 이야기 들려주셔요 마노아님
 
오! 행복한 카시페로 마음이 자라는 나무 9
그라시엘라 몬테스 지음, 이종균 그림, 배상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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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개를 키웠다,

바둑이 작지만 사납고 아주 똘똘한 개였다.

두어번 새끼를 낳으며 우리에게 기쁨을 주었지.

그리고 하얀 진돗개 쫑,

복돌이와 복순이.(우리 아기 태명과 비슷해지는 것같아 좀 그렇네^^)

그 개들로 인해 나는 사춘기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고 개를 키우지 않는 지금도 그 개들의 추억을 회상하며 지낼 때가 많다.

오 행복한 카시페로는 젖이 10뿐인 엄마개에서 태어난 11번째 강아지의 험란한 인생역정이야기이다.

안주하지 않고 자유를 추구하며 배고픔을 스스로 해결하려 했기에 삶은 극도로 고난했지만 그래서 얻어진 자유는 더욱 값지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화자가 개라 개와 사람의 입장바꾸기에 대한 시각이 재미있었고 정말 그럴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이 많았다.

이를 테면 색색깔의 애견미용이라든가 애견 옷이란든가

그런 것을 과연 개도 좋아할까 하는 것에 대한 것.

나와 어린시절과 이십대를 함께 보냈던 개들은 지금 이세상에 살지 않지만

그 개들이 이 책 카시페로처럼 결말은 행복으로 끝났었기를 하는 바람이 든다.

물론 그 역시 내 욕심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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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0-22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살고 있겠지요.

하늘바람 2006-10-22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만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