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태은이가 자꾸 오른손으로 머리를 긁는다. 긁는 게 아니라 거의 할키는 거라서 껍질이 다 벗겨져 속상하다.
아플 텐데, 조금만 젖주는 시간이 늦어져도 머리를 하얗게 일어나도록 긁어놓아서 걱정이 태산이다.
비듬인가? 지루성 피부염인가? 머리가 가렵나?
건조해서 그런가싶어 로션을 발라주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요즘은 습관적으로 오른손은 머리 위로 가 있다.
세게 할키어 놓고는 엥하고 울다가 웃겨주면 또 방실방실 웃는 태은이.
아플텐데 그만 긁으면 좋으련만.
태은아 머리 긁지 말아라. 예쁜 머리 아프단다.
사진 속 태은이는 머리를 긁다가 씨익 웃는 모습.
표정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