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1

하나둘 내가 만들어 놓았던 장난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사용은 내가 하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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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2007-04-14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만드셨다고요? 넘 예쁜 인형이네요.

하늘바람 2007-04-14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발도르프 인형이에요. 좀더 큰 인형을 만들어줄걸 후회하고 있답니다. 올리브님. 지금은 만들 시간이 없더라고요
 



2007.04.11

태은아 딸랑이 잡아보렴

내가 만든 병아리 딸랑이를 손에 쥐어주었다.

간신히 잡았다가 금세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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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현관문 벨이 울리고 택배가 왔습니다.

그런데 저 깜짝 놀랐어요

제주도 특산품

제가 홍수네 생선가게에 갈치를 주문하긴 했지만 전 그냥 스치로폴 박스 하나 떡 하고 올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너무나 고급스런 포장

당시 사진을 못찍어 재연하기 어렵지만 포장가방만이라도 이미지 올립니다





전 갈치만 구입했답니다.

갈치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물론 고등어랑 삼치도 좋아하지만요.

그런데 갈치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정말 크더라고요. 그리고 중요한 은갈치의 비늘이 전혀 손상이 안되어서 아주 싱싱해 보였어요.



맘에 드는 건 포장이었는데요.

포장을 각각 가위로 잘라서 먹을 때마다 한두 토막씩

우린 식구가 적어 제격이죠



그리고 이렇게 잘라놓아도 각각 다 뜯는 곳 표시가 있어서 가위 없어도 뜯을 수 있겠더군요.

이 갈치를 양면 후라이팬에 올려놓았죠.



지글지글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고 있어요.




접시에 담으니 너무나 맛난 갈치 구이.

아 저 먹고 후회했어요. 네토막 다 구울걸 하고요.

갈치로 행복한 저녁이었답니다.

홍수맘님께서 보내주신 비누는



아깝긴 한데 빨리 써보고 싶네요.

너무 감사해요 님.

제주도 특산물 포장가방은 나중에 기회있음 다시 보내드릴려고요,

정말 감사하고요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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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4-13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겠어요~

향기로운 2007-04-13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갈치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는데.. 꿀꺽~^^ㆀ 정말 맛있겠어요~

마노아 2007-04-13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 밥 먹고 왔는데도 군침 돌아요!!

치유 2007-04-13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치도 맛있겠고..비누 색상도 너무 이쁘고..

홍수맘 2007-04-13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감사드려요. 맛있게 드셨다니 저도 기쁘답니다. 감사의 글 퍼 갈께요. ^ ^.

프레이야 2007-04-13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은갈치, 특히 홍수네 가게 것은 정말 맛있어요. 저도 고등어 다 먹고 나면
갈치로만 주문할까 해요. ^^

sooninara 2007-04-13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고등어만 샀는데..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요^^
갈치도 맛있어 보이네요.

하늘바람 2007-04-13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경님 갈치 좋더라고요. 수니나라님 네 갈치가 아주 싱싱했어요 마트서 사면 왜 비닐 다 벗겨져 있잖아요

2007-04-14 06: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백일사진을 집에서 찍어주려고 마음 먹은 순간 여러가지 걱정이 생겼다.

대부분이 내복인 우리 태은이의 의상 걱정.

집의 배경 걱정.

그냥 사진관서 찍을까

하지만 50일 사진도 시디만 담아왔을뿐인데도 15만원이나 들었고

백일사진은 앨범을 하거나 액자를 해도 꽤 든다.

백일 상도 내가 차려주려고 하는데 그런 것보다는 다른데 더 투자해 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러던 차에 아주 저렴한 백일 드레스 발견했다.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12308045&GoodsSale=Y&jaehuid=200001172

일단 찜해놓고 더 찾아봐야지.

다만 아쉬운건 백일 드레스는 아마도 한번 입지 않을까 싶다.

또 찾다보니 드레스에 신발 머리띠까지 쫘악 맞춰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이~

공주로 키우기 힘들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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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4-13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 한참 들여다 보다가 찜하고 왔어요. 정말 공주로 만들어주기 힘들어요^^;;;

무스탕 2007-04-13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애들은 정말 이쁘게 꾸며주기가 끝도없는것 같아요.
태은이 이쁜 옷 입은거 보고싶네요 ^^

비로그인 2007-04-13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백일이군요.
축하드려요.
아이 백일이 엄마에게도 중요하답니다.
산후조리는 백일까지...아시죠?

소나무집 2007-04-13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 입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면 아깝지만
사진은 영원히 가니까 예쁘게 찍어 주세요.

하늘바람 2007-04-13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도 찜하셨어요?
무스탕님 그러게요.
承姸 님 백일은 3월 28일이에요. 그런데 제 사후조리는 한달정도 한 것같네요^^
소나무집님 그렇긴 해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 그냥 사진관에서 찍어줄까 싶기도 하고요.

해적오리 2007-04-13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이런 것도 있군요. 참 이쁘네요. ^^

하늘바람 2007-04-13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예쁘지요

올리브 2007-04-13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벌써 백일이 다되었네요.
미리 축하드려요.
그리고 더욱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도할게요.

sooninara 2007-04-13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들이 이쁘네요^^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기를...
백일 잔치하고나면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하늘바람 2007-04-13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잔치는 안하고요 그냥 상만 차려주고 앉혀서 사진 찍어주려고요. 실을 목에 걸어주는 거라면서요. 그거 해주려고요.
올리브님 감사합니다

날개 2007-04-13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넘 이쁘더군요!^^
주변에 아가 있으면 사서 선물하고 입은거 실컷 구경하고파요...ㅎㅎ
전 튤립드레스가 젤 맘에 들어요..

하늘바람 2007-04-13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예브지요. 날개님 저도 반했어요
 
 전출처 : 마노아 > [펌] 딸 키우는 엄마를 위한 제안 - 자녀를 가진 부모를 위한 제안

[딸을 키우는 자세]

1. 오늘을 즐기세요.

아이들은 어느 날 부쩍 자라버리는 거 같습니다. 아이가 갓난아이일때, 서너살때, 학교에 갓 입학앴을 때 사진을 보면 천사같습니다.

그시절을 즐기며 키우지 못한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신이 내게 주신 선물인 그 천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하루하루 힘들다고만 생각했지요. 말랑말랑하고 깨물고 싶을 만큼 귀여운 그 꼬마를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게 슬픕니다. 오늘 하루를 맘껏 즐기는 것,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2. 역지사지입니다.

딸을 어떻게 키울까 고민하다 보니 질문이 진화했습니다. 딸을 키우는 사람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뭘까, 나는 딸에게 어떤 존재가 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내 엄마가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을까 생각해보니 그게 바로 답이더군요. 본인 몸 건강하고 경우 반듯하고 경제력 있고, 자기주장이나 요구를 내 삶에 관철하려 하지 않고, 내 존재만으로 행복해하고, 나를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 내 어머니가 이런 사람이라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듯합니다.



[딸 낳은 사람이 꼭 지켜야 할 것 두가지]

1. 오래오래 사는것

딸이 마흔이 될때까지 살아 있는 것이 의무지요. 온전하게 세상과 맞서서 불합리, 부당함에 맞장 뜰 수 있고 또 안되면 무대뽀로 버틸 수 있는 여자 나이가 마흔인거 같습니다. 이 나이가 될 때까지 든든한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이 험한 세상에 온전히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엄마 외에 누가 있겠습니까. 그게 엄마가 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인거 같습니다.



2. 사랑을 듬뿍 줘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거나 성공하지 못해도 자신을 존중할 수 있도록 엄마는 그저 딸을 사랑해줘야 합니다. 자기 존재 자체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는 것, 아주 듬뿍 애정을 주는 것은 엄마가 꼭 해줘야 하고 엄마만 해줄 수 있는 일이지요.



[딸을 키우며 피해야할 두가지]

1. 엄마 말 잘 듣는 식물성 공주로 키우면 곤란합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말 잘 듣는 모범생으로 딸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 자기주장, 자기고집, 선택 그런거 필요없이 엄마가 플랜도 다 짜고 위험요소들도 다 고려하고 뒤처리도 다 해주지요. 한마디로 엄마가 다 알아서 해주니 아이는 그저 엄마가 시키는 것만 열심히 하면 되지요. 그러나 삶은 엄마가 시키는대로 엄마가 생각하는 대로 풀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모범생으로 얌전하게 자란 친구들은 삶에서 의외의 상황이 발생하면 해결능력이 떨어집니다. 늘 부모가 원하는대로 선생님이 기대하는대로 살았다가 상황이 조금만 바뀌면 삶이 정해진 룰에서 아주 조금만 비켜가면 그 인생이 이상한 방향으로 바뀝니다.



2. 너무 착한 아이로 키우면 안 됩니다.

나를 편하게 해준 딸은 나중에 다른 사람도 편하게 해줄 겁니다. 집에서 콩쥐로 자란 아이들은 역시나 왕자를 만나더군요. 슬픈일은 아이가 왕자를 만나 왕자비가 되는게 아니고 무수리가 되어 버린다는 겁니다. 자기가 잘 할 수 있는것은 남을 보살피는것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것 주는것 참는것 뿐이니까요. 내집에서 착한 딸은 다른 집에서도 콩쥐밖에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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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4-13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에 와 닿는데요.
저도 늘 이런 생각으로 아이들을 키웁니다만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가 더 많네요.
퍼 갑니다.

하늘바람 2007-04-13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되고 나니 더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