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콘서트에 당첨되었는데요



먼저 리브로 서점에 가서 표를 수령해야한대요. 콘서트 당일 12시까지 수령하면 된다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여기

http://www.libro.co.kr/event/generate/2007/07/together/Together1.aspx

 

아이디와 이름 주민번호 앞자리만 말하면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하니 가실 분 말씀해주셔요.

가고 싶은데 아이데리고 가기가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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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태은이가 짐보리를 가게 되었단다.
태은이 낳기 전부터 엄마는 꼭 태은이 짐보리에 데리고 가야지 마음 먹었었거든.
문화센터 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다른 건 몰라도 태은이를 위한건데 지금해주어야하니 다른데 아끼고 아빠랑 보내주기로 했어.
짐보리에서 플레이짐을 수업듣기로 했는데 엄마는 태은이에게 일찍부터 영어나 한글을 가르치기 보다는 몸이 건강해지고 신체가 균형적으로 발달하기를 원한단다. 그리고 그렇게 재미나게 몸으로 노는게 지금 태은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공부고 일이야.
집에서는 기고 구르고 오르는데 한계가 있어서 늘 아쉬워하는 태은이가 너무 안스러웠거든 
하지만 아침부터 비가 많이와서 엄마는  또 망설였단다.
다음달부터 들으면 어떨까 했지만 지금이 가을학기 시작인데 학기대로 수업을 하는게 좋을 것같아서 비가 많이 오지만 짐보리 행을 강행했단다.
짐보리에서 입학선물로 아기 식기세트를 주었는데 태은이 첫 식기세트라서 그런지 엄마는 마음에 들었어.
처음 짐보리에 도착했는데 태은이는 잠들어있었어. 집에서도 재미나게 놀고 와서 피곤했거든.
모든 엄마와 아기가 동그랗게 모여앉아있는데 태은이는 그제야 잠에서 깨어나 어리둥절해 했지. 자고 일어나니 사람들이 모여 있고 알록달록 색깔들에 처음보는 풍경과 노래가 신기한듯 두리번거리기만했어.
하지만 태은이는 곧 적응해서 아주 즐겁고 신나하더구나.
튜브 속에서 몸을 맡기고 풍선꺼내기. 공기 주머니 터뜨리기. 낙하산 놀이. 노래 따라하기. 비누방울놀이. 덤불링에서 튀어오르기, 미끄럼에서 공굴리기, 미끄럼타기, 튜브에서 굴리기 튜브에서 균형잡기. 아기 축구. 터널 속 기어가기. 특히 터널 속 기어가기는 몇번을 터널을 통과해서 기어나와서 다른 엄마들이 부러워 했어. 다른아기들은 쳐다만 보고 안나왔거든.
태은이가 너무 신나하고 즐거워 해서 엄마도 덩달아 신이나더구나. 
앞으로 자유놀이시간에도 자주 가서 놀다오자.
아기때는 아쉬움이 없게 맘껏 놀고 푹 자고 잘먹어야 쑥쑥 크는 거야.
집에 오는 길에 태은이는 피곤한지 다시 엄마 품속에서 잠이 들었단다.
엄마는 태은이를 안아서 어깨가 너무 아팠지만 그래도 걸음만은 가벼웠단다.
사랑한다. 태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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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7-09-07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저리 자라서 문화센타를 다니는군요
역시 세월은 빠릅니다,

물만두 2007-09-0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빠르네요~

아영엄마 2007-09-07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낯설텐데 울거나 하지 않고 금방 적응해서 잘 놀았군요. 다른 집 아이들 크는 거 보면 정말 세월이 손살같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마노아 2007-09-07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태은이 짐보리 다녀왔군요. 엄청 재밌었겠어요. 태은이에게 참 좋은 경험들이 될 테죠.^^

세실 2007-09-07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짐보리 등록하셨군요. 잘하셨어요~~ 몸근육 발달에 좋을 듯^*^
태은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잘 크고 있네요~~
 

요즘 너무 바쁘고 하루가 짧다.

뜨게질도 해야하고 미싱연습도 해야하고 책도 읽어야 하고 서평도 써야하고 원고도  써야하고 이마트도 가야하고 사진관에도 가야하고

무엇보다 김치 만들기에 도전해야하는데

김치찌개를 해 먹으려해도 김치가 없어서 못해먹고 있다.

음 김치찌게 먹고파,

태은이는 너무 안먹어서 이유식과 간식 해먹이기 바쁘다.

간밤에는 밤중 수유를 끓으려고 계속 칭얼대며 우는 아이를 참고 토닥거리다 새벽 5시 도저히 못 참고 젖을 물려주었다.

드디어 곤히 자는 아이

아 나는 아침에 김치를 만들어 볼까 하는데 엄두가 안난다.

무엇보다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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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9-04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 하늘바람님 태은이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군요. 후후...인터파크 약간 괴씸하더라구요. 근데 김치가 없으시다니...이런아쉬울때가. 김장까지 좀 기간이 좀 남았는데...어머님께 부탁드려봄은 어떨까요?

치유 2007-09-0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열심히시군요..전 어제 아는 분께서 익은 김치 가져다 주어서 김치 찌개한번 해줬더니 밥을 두공기나 먹더군요..둘째녀석이..
여름 김치하고 김장김치의찌개맛이 확!다르더군요..
김치만들기의 도전에 성공하시길..

미설 2007-09-04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젖병 뗄때까지 밤중에 깨면 그냥 먹였어요. 그래도 큰 탈은 없어요. 이 나면 아무래도 신경쓰이긴 하지만 크게 문제는 없다고 봐요. 물론 밤중 수유 안하는게 버릇이 되면 잠을 푹 자고 더 좋기도 하죠..

가시장미 2007-09-04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태은이 때문에 바쁘신거면, 즐거우시겠어요 ^^ 저는 느껴보지 못했지만.. 으흐
날씨가 정말 쌀쌀하죠? 태은이를 위해서 건강 관리 잘 하시길..

프레이야 2007-09-05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하늘바람님, 태은이랑 하루종일 정신 없고 바쁠 텐데 뭐 김치까지 담그시려고
그래요? 그냥 좀 사다 잡숫고 천천히 하세요. 엄마가 아프면 아이도 집도 다 엉망
이에요. 우선 엄마가 잘 먹고 잘 자야해요. 저도 아이 키우며 잠을 거의 못자서
힘들었지요. 예쁜 태은이도 님도 건강하시길..^^
 



지난 비오는 토요일 여의도 고수부지에 갔습니다.

태은이를 안고 빗방울 떨어지는 한강을 내려다보는 기분 참 좋았어요.

저녁때 안좋은 일이 생겨서 나간 것을 후회하긴 했지만 그래도 당시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태은이에게 태은이 친구 가발을 빌려서 달아주었는데 내 딸이지만 정말 인형같은(호호 왕고슴도치)

태은아 엄마때문에 사진 버렸당.

태은이는 요즘 한창 일어서려고 합니다.

엄마가 보기에는 언제나 바쁘고 언제나 부산하게 움직입니다.

책장에서 책을 꺼내는 놀이에 언제나 골몰하는데요.

꺼낸 뒤에는 책장 속에 들어가거나 책장 위의 다른 칸을 노립니다.

언제나 다칠까 조마조마한 하루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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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9-04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발 씌워 놓은 사진 이쁘네요 ^^
놀 거리를 찾아서 눈이 초롱초롱한 애들.. 정말 이쁘죠?

모1 2007-09-04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 모자 너무 이뻐요. 졸지에 빨간모자 아기가 되었네요. 흰색도 이쁘긴 한데 애기들은역시 화사한 색이...하하..

울보 2007-09-04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태은이 아주 많이 자랐군요,
너무너무 귀여워요,

소나무집 2007-09-06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오는 날 태은이가 추웠겠어요.
기분이 좋았다니 다행!
 
미스터리 공포문학 도서관 - 전3권 -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오싹 쭈뼛한 이야기
왕지성 지음, 김윤주.박찬규 그림, 임종기 해설 / 애플비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뭐니 뭐니 해도 공포는 으스스하게 바람도 불고 처벅처벅 비도 내리고 저절로 조명이 어두컴텀한 날이 제격이다.

어느덧 더위가 가시고 가을울 맡이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오랫만에 아이가 낮잠을 자는 탓에 어떤 책을 읽을 까 하다가 미스터리 공포 문학도서관을 폈다.

너무나 고급스러운 책장이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고 따ㅡ한 커피의 심이 모락모락 피어오를 때즈음 나는 갑자기 가슴이 턱 멎는 무서운 이야기에 스릴을 느낀다.

사실 무서운 걸 잘 못보고 못 읽는 편이라 그나마 아이들 책인데도 내겐 아주 썰렁하다.

멋진 책장(귀신의 웃음소리가 실제로 들리는 책장) 속에 공포 책 3권이 있는데 마치 관속에서 책을 꺼내는 느낌이라 또다른 재미가 있다.

가장 무섭게 읽은 내용은 1권의 원숭이의 손,

예전에도 읽었었지만 여전히 무섭다.

그리고 1권 가장 처음 만나는 제 머리를 빗겨주세요. 흑 제목만으로도 헉이다.

2번째 권의 벽 너머

세번째 권의 세번째권의 열차 신호등

어떤 내용이냐면 그것은 스포이기에 말하지 않으련다.

추리소설 결말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가장 짜증이나더라.

아 으슬으슬

아무래도 따뜻한 차 한잔 더 마셔야 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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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9-04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책이었어요? 겉표지가 으시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