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시끌시끌해 그림책 보물창고 39
앤 맥거번 지음, 신형건 옮김, 심스 태백 그림 / 보물창고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어른의 안목으로는 웬 코미디야 싶은 내용이다. 하지만 한층더 깊이 생각해보면 깊은 뜻이 담겨있다.

탈무드의이야기 중 하나 같기도 하다.

실제 내가 그랬다

전에 살던 집이 시끄럽다 생각했고 춥다 생각했고 좁다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이사를 해보니 전에 살던 집이 훨씬 조용하고 전에 살던 집이 훨씬 따뜻하다.

엄마는 늘 그러셨다.

맘에 안들다고 버려버리면 게속 맘에 안든다. 받아들이고 이겨내야한다.

정말 그 말이 몸에 팍팍 와닿는다.

우리집은 시끌시끌해는 아주 낡은 집에 사는 피터라는 할아버지 이야기이다.

집이 낡았으니 당연히 바람만 불어도 삐걱삐걱. 문소리가 덜컹덜컹 날것이다.

할아버지는 그 시끄러움을 못참아서 마을에서 가장 지헤로운 사람을 찾아간다.

과연 할아버지 집은 조용해질까?

조용함의 가치 판단은 마음에 있다.

시끄럽다고 따지고 든다면 다른 사람은 들리지도 않은 시계소리 바람소리도 혹 자신의 숨소리까지도 신경쓰일 수 있지만 좀더 마음을 열어놓으면 그지없이 조용한 환경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정작이책의 매력은 언어에 있다.

침대는 삐걱, 마루는 삐그덕

나뭇잎은 바스락

찻주전자는 피식피식

소는 음매음매,  당나귀는 히잉히잉, 양은 매애매애, 암탉은 꼬꼬 꼬꼬, 개는 멍멍, 고양이는 야옹야옹

이 모든 의성어들이 반복된다.

한참 말배우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이책만큼 딱이다 싶은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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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9-29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성어가 많이 나오는 그림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 같아요.^^
그림은 어떤 스타일 인가요?

하늘바람 2007-09-30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은 심스태백그림인데 펜화입니다 ^^
 

 

 

아이와 나

어제는 태은이 온몸에 열꽃이 피고 잠만자고 기운없어 해서 정말 마음이 안좋았다.

그런데 문제는 나다.

나역시 왜이리 온몸이 쑤시고 저리는지

게다가 어제는 꿈도 악몽을  꾸고 가위까지 눌려서 말이 아니다.

 

9월아 빨리 가라

난 지금 열심히 시월을 기다린다.

9월에 지출이 너무 많았다.

어깨가 너무 아파서 태은이 휴대용 유모차를 사고 싶고 새 치발기도 사주고 프고 바지도 사주고 픈데 9월 지출이 너무 커서 10월로 미루고 있다.

나도 파마도 하고 프고 신발도 사고 프고 옷도~ 화장품도

이러다 10월도 무리하는거 아닌지 몰라.

 

이벤트 저조 속상

베베일기를 시작했는데 이벤트가 저조하다.

어젠 마노아님이 써주셔서 시작할 수있었는데 오늘은 누가 써주실까.

아무래도 아무도 안써주시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흑흑. 너무 무리한 이벤트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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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태은아~

네가 엄마 뱃속에서 복이라고 불리던 그때부터 지켜보았는데, 이제 태은이란 예쁜 이름을 갖고 어느덧 첫돌을 맞이하게 되었어.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그 사이 예쁘게 커가는 네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더 신기한 일이었지.

지금은 너에게 첫돌 축하 인사를 쓰고 있지만, 시간 더 흐르면 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그 순간을 축하하게 될지도 몰라.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고 두근거리는 일인걸.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 것처럼 나 역시 네가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밝게 자랐으면 한단다.

그래서 네가 짐보리에 다니면서 몸튼튼, 마음튼튼에 힘쓰는 것이 여간 기쁜 게 아니었어.

우리 태은이는 친구들하고도 사이 좋게 지내며 어려운 친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맘씨 고운 사람으로 성장하길 또 바라고 있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화 중에 "리디아의 정원"이라는 책이 있어. 리디아라는 소녀가 무뚝뚝한 삼촌에게 아름다운 낙원을 선물하는 내용이지.



옥상 정원을 보고서 놀란 삼촌의 얼굴이 보이니?  말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사실은 엄청 기뻐하는 중이란다.  기뻐하는 삼촌을 보며 리다아는 더 기뻤을 거야.



삼촌은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빵만들기로 리디아의 선물에 보답했단다.  서로의 마음이 너무나 예쁘게 보이지?

태은이가 자라는 세상이 이처럼 아름다운 곳이 되도록 우리 어른들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지?

태은이는 리디아처럼 좋아하는 일에 열심히 매달리고, 그 일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어주는 멋진 숙녀로 자랐으면 해~

예쁜 태은이의 소중한 생일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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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9-28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마노아님 너무나 멋진 편지예요 첫번째 편지 감사합니다. 첫번째 선물 당첨자가 되셨네요^^

2007-09-28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9-2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태은이는 좋겠네~~~ ^^
태은이 생을을 축하해요~☆

하늘바람 2007-09-2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로 오늘 바로 베베하우스에서 다이어리 시작합니다. 의미이지요?
싸이트 적어놓을게요. 구경오시어요.

하늘바람 2007-09-2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도 참가해주시어요

하늘바람 2007-09-28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hompy.bebehouse.com/mi3279/newMain01.asp?HompyIDX=29813
여기있어요

마노아 2007-09-28 11:47   좋아요 0 | URL
로그인 하라고 나오네요. 로그인 없이는 볼 수 없는 건가요?

실비 2007-09-28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편지여요^^

하늘바람 2007-09-28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실비님 님도 써주시어요 간단하게 써주셔도 됩니다. 다섯줄정도로도요
 

이번 추석은 내 생애 정말 최악이었다.

처음으로 차를 가지고 가서 진짜 주자장도로가 어떤것인지를 경험했고

그동안 한번도 아프지 않고 열이 난적도 없던 태은이가 추석전날 그러니까 시댁으로 출발하려는 아침부터 미열이 시작되어 추석담날엔 39.1도까지 올라갔다.

7시간도 넘게 걸려 도착한 시댁.

그런데 가는 내내 태은이는 열이 38도 넘게 펄펄 끓었다.

보채고 카시트에도 안앉아있어 내내 안고 있어야 했는데 그러니 내 체온과 보태서 열이 더 올랐다

한번도 아이가 열나는 걸 경험한 적이 없는 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아는 상식이란 열이 38도 넘으면 병원을 가라는 것. 따뜻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라는 것,

하지만 차안에서 따뜻한 물수건은 준비하기 어려웠다.도로는 주차장이라 병원을 갈 수 없었다.

휴게소에서 간신히 약국을 발견, 해열제를 찾으니 써스펜좌약을 주었다.

처음 좌약을 넣으니 태은이는 자지러지게 울었다.

열이 조금 가라앉는듯 하더니 몇시간 뒤 다시. 발열.

아이가 없었을 떄는 신랑이랑 고속버스를 타서 자다가 꺠다가 가고 휴게소에서 이것저것 사먹으면서 음악들으면서 가도 피곤핟 했었는데 그떈 정말 천국이었다는 걸 알았다.

간신히 도착한 시댁.

아기가 아프다하니 참 민망하였다.

모두 내잘못인것같아 미안하고 미안했다.

하필 연휴에 병원도 쉬고 집도 떠나있는데

태은이는 낯도 가려서 다른이에게는 전혀 안갔고 심지어 아빠에게도 안갔다.

밤에도 잠을 잘수 없었다.

예쁜 옷을 가지고 갔지만 전혀 입힐 수 없었고 거의 옷을 벗기고 물수건 닦기만

열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

병원에 갈까 하니 어른들은 괜찮다 하신다.

정말 괜찮을까

그렇게 추석전날 출발하여 밤내내 아이와 함꼐 신랑과 나는 잠을 못잤다

추석날 제사올리고 차로 이동하여 어른들 뵙고 나니 다시 태은이는 거의 열이 39도 가까이 올랐다.

다시 물수건으로 몸닦기를 서너시간,

추석날 오후 다섯시즘 서둘러  서울로 출발,

그날 밤이나 담날 새벽에는 도착하겠지. 했건만

우리는 그다음날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갓길에 몇분씩 쉬기도 했고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도 가고 하다보니 더 지체된 것같지만 해도 너무 했다. 

잠은 한숨도 못잤다.

신랑은 운전하면서 깜막깜막 졸고 나는  열이 나는 태은이를 안고 물수건을 닦고 좌약도 넣고 해열제도 먹이며 틈틈이 신랑 뺨까지 때렸다.

나도 비몽사몽이었다.

태은이는 좌약을 넣으면 이제는 설사를 해서 약을 스스로 빼내었다.

얼마나 싫었으면 생똥을 싸는 거다.

좁은 차안에서 똥기저귀를 갈기란 정말

하지만 차선을 바꾸는 것도 쉬운일이 아닐정도로 도로는 주차장이었다.

텔레비전에는 얌체운전자라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간간 갓길로도 달려야했고 버스전용차선도 간간 이용했다.

아이가 아파서 그것도 도로에서 열이 39도가 넘어 온몸이 불덩이 같은데 도리 없었다.

정말 지옥같았다.

집에 도착하니 연휴는 끝나있었고 아이는 열이 펄펄났다.

열내림 시트까지 사서 붙여보았다.

해열제를 먹이니 다시 열이 내렸지만 연휴마지막날 밤에는 다시 열이 나서 병원갈까 하다가 다시 해열제를 먹이고 옷을 다 벗긴뒤. 양 겨드랑이에 무수건을 끼워주고 재웠다.

몇시간뒤 열을 제어보니  35도

이번엔 너무 많이 떨어졌다.

날이 밝아 아침에  병원에 가니 나흘간 열이 올랐다 내렸다 했는데 왜 병원에 안갔냐고 한다.

응급실에 갔었어야지.

그러게 왜 안갔을까

계속 망설이기만 하고 왜 안갔을까.

그런데 나흘이었나? 이틀을 도로에서 보내다 시피하니 전혀 나흘같지 않아서 억울했다.

의사선생님이 이제 열은 날대로 나 나서 더 날 것같지는 않은데 열꽃이 피고   똥이 이상할 수 있으니 놀라지 말란다.

하지만 열이 떨어졌으니 어제는 짐보리를 갔다.

개근하면 상을 준다는 말에 나도 참.

내가 생각해도 나도 참~.

열이 난 뒤 태은이는 이상해졌다.

아주 어리광부리는 아기소리를 내며 계속 칭얼거리고 내게서 떨어지지를 않으려 한다.

짐보리에서도 제대로 기어다니지도 않는다.

그런데 어젯밤부터 태은이는 온몸에 땀띠같은게 불긋하게 솟으니 열꽃같다.

설사도 조금.

밤새 땀은 엄청 흘리며 지금도 자고 있다.

나도 온몸이 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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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9-28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엄청난 고생을 하셨군요. 갓길에 주차하신 후 경찰차를 찾아 협조를 요청하셨더라면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었으련만......아기가 아픈 것보다 내몸이 아픈 것이 백배 났죠. 안쓰럽기도 하고 몸도 달고.....여자는 아니지만 님의 마음 이해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나 봅니다. 아유!~ 아기가 아픈 데 짐보리까지는 좀 심했네요. ㅎㅎ, 빠른 쾌유를 빌게요. ^*-

홍수맘 2007-09-28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 고생하셨구나~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아이가 아프면 판단력까지 떨어지고 더 허둥되어지고 하더라구요. "자고 났더니 태은이가 정말 씻은 듯이 다 나았어요"하는 얘기를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님도 쉬셔야죠. 아이가 쉴때 엄마도 같이 쉬어주어야 가장 이상적인데 그게 잘 안되요. 그래도 일단 몸의 기운을 보충하는게 먼저랍니다.

조선인 2007-09-2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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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형 워터로션 제품이에요.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따뜻한 물수건으로 너무 자주 문지르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요. 또 아픈데도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외출할 때라든지, 밤새 잠 안자고 보채서 엄마도 꾸벅꾸벅 졸 때, 엄마 손에 스프레이를 뿌려 체온으로 데운 뒤 등에 슬슬 문지러주면 효과가 있어요. 여름철에도 유용한데 아기가 덥다고 보챌 때 팔다리에 뿌려주면 시원해서 좋아라 합니다.

하늘바람 2007-09-28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전로인님 제가 참. 하지만 그래도 어제부터 열이 떨어져서 맘이 많이 놓여요.
홍수맘님 네 정말 악몽같았어요.
조선인님 감사합니다. 꼭 구입해야겠네요

울보 2007-09-28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걱정많이 하셨네요
이제 태은이는 괜찮은거지요,
아이들은 한번씩 그렇게 열로 엄마를 힘들게 하지요
너무 걱정마세요
얼마나 말못하는 아이가 힘이 들었으면 그러겠어요
참 하늘바람님도 옆지기님도 아가도 모두모두 힘든 연휴를 보내셨네요
하늘바람님도 건강잘챙기고 태은이랑 많이 놀아주세요
우리태은이 그래도 잘 견디어주어서 이쁘다,,

하늘바람 2007-09-28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울보님 그러게요.아픈 만큼 성숙해지길 바랄뿐입니다.
감사해요 글구 이벤트 참가해주시어요

소나무집 2007-09-28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힘드셨겠어요. 저도 도로에서 16시간을 보낸 적이 있어서 그 마음을 알아요.
우리 아이들도 피곤하고 힘들면 열이 계속 나던 걸요.
아마 태은이도 힘든 일이 있었을 거예요.
잘 먹이면서 좀 쉬게 해주시는 건 어떨까 싶은데...

하늘바람 2007-09-2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 네 쉬게 해주려고요 하궁 엄마 잘못만나 고생하나 싶나요.

2007-09-28 1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7-09-28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끔찍했지요 고속도로...
아기 데리고 이 막히는 길 위에 있는 부모는 얼마나 힘이 들까, 저 이 생각 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랬더니 바로 하늘바람님이시군요. 얼마나 애 쓰셨어요.
태은이도 하늘바람님도 얼른 회복되시기를.

프레이야 2007-09-28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도 님도 무척 고생했군요. 아이 아프면 엄마가 제일 힘들죠.
지금은 열이 내렸다니 다행이지만 아직 잘 살펴보시기 바래요.
님도 좀 쉬셔야해요.

아영엄마 2007-09-28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는 많이 아픈데 차 안에서, 명절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 답답하고 속상하고 걱정되셨겠어요. 처음 겪는 일이라 많이 당황하셨을테고... 병원 다녀왔다니 태은이가 얼른 낫길 바랍이다.

하늘바람 2007-09-28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 11속삭여주신님 네 참 그렇더군요. 감사합니다.
에이치나인님 아 정말 악몽같았어요 그래서인지 저도 아이도 오늘 힘이 없네요
태은이는 내내 잠만 자요
헤경님 네 쉬려고요 감사합니다
아영엄마님 정말 많이 당황했어요 열이 내려 나은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계속 칭얼대며 자네요

Mephistopheles 2007-09-28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히나 병원 노는 날 아이 아프면 대책안서죠..
저는 일단 다짜고짜 응급실부터 달려가긴 했었습니다..^^

바람돌이 2007-09-29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픈 아이를 데리고 차속에서 있을때 정말 미칠 지경이죠. 저도 얼마전에 갑자기 멀쩡하던 아이가 고속도로에서 아프다고 하는 바람에 어찌나 기겁을 했던지... 더군다나 태은이는 말도 못하는 아기니 그 마음이 어떠셧겠어요. 고생하셨어요.

2007-09-29 0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7-09-29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도 경험있으시군요.
바람돌이님 네 그래서 그럱 태은이 어제 하루종일 자더라고요. 온몸에 열꽃은 퍼져서 참 안스러워요.
0149속삭여주신님아 일주일이요 그렇군요. 왜 게속 그러나 했더니.
아플땐 잘도 참더니. 투정을 부리는 건 이제 살만하나봐요.

마노아 2007-10-01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 식구가 모두 고생 많이 했어요. 에구... 명절을 아가와 함께 지내는 게, 게다가 도로를 통과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죠..ㅜ.ㅜ
 

드디어 저도 이벤트 합니다.

하지만 무지 조촐하고 무지 길수도 있고 어쩜 너무해라고 하실지도 몰라요.

이벤트 목적은 내년 1월 태은이의 돌을 맞아 제가 미리 준비할게 있어서입니다.

무엇을 준비하려냐고요?

요즘 맘스다이어리라고 무료로 육아일기를 출판해주는 곳이 있어요.

일기페이지가 백장정도 되어야하고요. 백일동안 하루도 바찜없이 로그인되어야 합니다.

그런 곳이 제가 알기에는 세곳정도 있는데요

맘스다이어리는 제가 여러번 실패하면서 지금 30일째 연속일기를 쓰고 있어요.

다른 두곳도 지금 시작하려고 해요.

아직 돌까지는 112일정도 남았거든요. 그런데 그 중하나의 육아일기를 태은이를 알고 있는 알라딘 지인들의 축하 편지 혹은 그냥 편지 혹은 조언 충고 등으로 꾸미고 싶어요. 백페이지 모두 다요.

그러니까 길면 백일이 될 수도 있고요.

백일이 안되어서  백명이 채워지면 이벤트는 끝나는 것이지요.

실제로는 한 50일만에 끝날 수도 있어요,

조금만 길게 써도 금세 서너페이지더라고요

아무튼 이벤트 당첨발표는 조금 늦어지겠지요?

이벤트 형식은

태은이에게 편지를 써주세요.

첫돌 축하메세지도 좋고요.

아니면 앞으로 어떻게 자라라는 내용도 좋고요. 커서 볼때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좋고요.

5줄 쓰시고 이미지 하나 주셔도 됩니다. 이미지는 해상도가 좀 큰 것이어야 하겠지요.

그래도 책으로 나오는 내용이고 아이디나 원하시면 성함도 밝힐 생각인데요. 한두줄 넘 간단한 내용도 좀 곤란해요.

좋은 시를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3~4페이지 되는 긴 시는 좀 곤란해요.

책으로 나오면 아무래도 사진이 들어가면 이쁘더라고요. 지인의 사진도 공개하셔도 좋다면 같이 주신다면 참 좋을것같아요.

 

편지는 자체 번호를 매겨주시면 좋을 것같아요.

예를 들어 웃사람이 첫번쨰 편지이렇게 되어 있으면 다음 사람이 두번째 편지 이렇게 먼저 번호를  쓰고 내용을 스면 좋을 것같습니다.

태은이에게 편지를 방을 만들어놓았습니다.

그곳에 써주세요.

이벤트 선물은 모두 핸드메이드로 준비할거예요.

음 제가 다음달부터 미싱을 배워볼 생각인데요.

제가 미싱으로 만들수 있는 것, 미싱이 안되면 뜨게지이라도. 아니면 손바느질을 하든, 아니면 뭐 아무튼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정성 가득한 핸드메이드로 할 예정이고요.

그래서 어떤 상품이 될지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선물은 다 다른 선물이 갈수도 있고 다 같은 선물이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발표후 만드는 기간이 있어서 조금 늦어질 수도 있네요

그래서 긴긴 이벤트입니다.

 선물드리는 방식은적었다가 지웠어요.

제가 방식을 잘못

택했나봐요.

넘 참여가 저조해서요.

고민 고민해서 최종 10분 정도 발표하겠습니다.

첫번째 써주신 분은 당근 포함되고요

참여가 저조하면 넘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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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9-28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태은이 돌이 가까워 오고 있군요.
축하드려요.^^.

하늘바람 2007-09-28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은 석달도 훨씬 더 남았는걸요 뭐. 그냥 천천히 준비해보려고요. 힝 참여해주실거죠?

세실 2007-09-28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벤트가 넘 멋집니다. 하늘바람님도 좋고, 참가하는 우리도 좋고~~~ 방하나 만드시는거죠? 아 태은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까요??

마노아 2007-09-28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를 위한 긴긴 이벤트군요. 정성이 가득 들어간 선물이 될 테지요. 너무 멋집니다. 이렇게 사랑받는 태은이, 당연히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거야요. ^^

하늘바람 2007-09-28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마노아님 태은이 내년 돌 선물이라 생각하시고 꼭 참여해 주셔요

물만두 2007-09-28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가장 정성스러운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미리 축하드려요^^

하늘바람 2007-09-28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ㅎㅎ 참가해주실거지여

무스탕 2007-09-28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의 사랑이 정말 담뿍 담긴 선물이에요.
나중에 태은이가 얼마나 얼마나 좋아할지 제가 다 기분이 좋아져요 ^^
태은아~~ 건강하게 자라라~~

하늘바람 2007-09-28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 감사합니다

실비 2007-09-28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돌이라니...^^
너무나 사랑스럽고 이쁩니다. 이쁘게 잘 클거여요^^

하늘바람 2007-09-28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실비님 아직은 만 8개월인데 제가 미리 준비하는 거에요

프레이야 2007-09-28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개월 남았군요. 미리 축하드려요^^
8개월, 한참 예쁜 때지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렴.^^

하늘바람 2007-09-29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 축하해 주시어요.

이매지 2007-10-04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걸 하고 계시다니.
저도 참여할께요 :)

하늘바람 2007-10-05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매지님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