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는 걸 집에서 바라 보는 건 기분이 좋다,

하지만 아침에 나간 옆지기 걱정

그리고 내 걱정

오늘 태은이 돌사진 찍는 날이라서 나가봐야 하는데

눈이 펑펑 와서 걱정이다.

미끄러지면 어떻게 하지?

아기띠를 하고 가도 걱정 유모차를 끌고 가도 걱정

차라리 낼 눈이 오지. 이궁

사실 난 눈이 오길 기다렸다

아이와 눈을 맞는 그것도 처음 눈을 맞는 사진을 찍고 싶어서

하지만 감기걸릴까봐 사진은 엄두도 못내게 생겼다

다음주 토욜까지 롤스크린을 완성하려면

오늘 사진 찍어야 하는데

걱정이다.

백일때는 현수막을 걸어놓았지만 이번에는 롤스크린을 벽에 걸고 상을 차릴 생각인데

음 ~

큰일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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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8-01-11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은 많이 내리는데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아요
내일 부터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조심조심해서 다녀오세요,

2008-01-13 0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행복희망꿈 2008-01-13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은 찍으셨나요? 방송을 보니 눈이 많이 내렸더라구요.
이곳은 겨울에도 눈 구경하기가 힘든곳이라 부럽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죠?
태은이 돌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마음이 바쁘시겠네요.
준비 잘 하시고, 이제 날씨가 조금 추워진다고 하는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2008-01-13 1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태은아. 벌써 첫 생일을 맞이하는구나~

네가 태어난 자체가 엄마 아빠에게 너무나 큰 감동이었을텐데, 이렇게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주었구나. 그리고 첫 생일을 맞아 편지를 쓰게 되고.

가까이 살지는 않아도 홈페이지를 통해 너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옅은 미소를 자아내기도 하고 때론 소리내어 웃기도 했었어. 그런 네 모습을 하루하루 보면서 정말 빨리도 잘 큰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다양한 네 표정과 행동들을 보면서 탤런트 같은 재능도 보였고 사랑스러운 아기모델같기도 했었는데...

길을 지나가다 예쁜 옷을 보면  그 옷을 입은 귀여운 네 모습이 생각나고, 엄마가 정성스럽게 짜준 뜨게옷도 생각난다. 

이제 막 세상을 향해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힘든 장애물도 생기고 내 욕심대로 안되는 세상의 모습을 경험하겠구나. 그래도 태은이에게 항상 보물단지처럼 생각하는 엄마라는 백이 어떤 일에도 용감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  그래. 앞으로 밝고 씩씩하고, 남을 잘 배려하고 지금처럼 사랑스러운 아이로 자라렴. 이모가 열심히 지켜보고 응원해 줄게.

다시한번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건강하게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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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8-01-09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그림, '꽃들에게 희망을' 책 표지 그림이지요?
태은이가 벌써 생일을 맞게 되었지요.
하늘바람인, 시간이 갑자기 빨리 가기 시작한 것 같지 않으세요? ^ ^
태은이 생일도 축하하고, 하늘바람님 그동안 몸도 마음도, 많이 애 쓰셨지요.

2008-01-10 1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1-10 1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은 태은이의 첫 음력 생일입니다.

전 약력 생일을 지내줄려고 사실 생각도 안했었는데요

부모님들이 다 오늘이 생일이라고 하시네요.

하긴 저도 옆지기도 다 음력으로 지내니 그럴만하지요.

그러다 보니 오늘 간략하게 미역국하고 찰밥을 했습니다.

시어머님은 동쪽에 놓고 소원을 빌라고 하시네요.

뭐 그리 했습니다.

태은아 건강해야 한다.

다른 소원은 아무 생각도 안나던걸요.

사실 어젠 태은이 돌때문에 내내 나름 속상했는데

그래도 오늘은 이렇게 기분좋게 시작하려고요,

어젠 태은이 돌을 축하해주려 친구 둘이 찾아와 동네 해산물 부폐에 가서 이것저것 먹고 수다를 떨었습니다.

태은이 함께 온 언니를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태은이 잘 웃지 않지만 그건 아무래도 부끄럼쟁이라서 그래요.

좋은 마음을 벌써 부터 숨기는 거같아요.

엄마 옆에서 조금도 안떨어지는 태은이가 언니 옆에 오래오래 잘 붙어 있고 조신하게 앉아서 다른 척 하면서도 언니를 주시하는 걸 보면 언니가 좋은게 분명한데.

언니보고는 잘 웃어주지 않고 잘하던 머리 굽히기 인사도 안하더라고요.

쑥쑤럼쟁이.

그런데  누군가 좋아하는 마음이 깃드는 걸 보니 그냥 제 마음이 조금 안스럽고 그렇습니다.

누군갈 좋아라 하면 때론 실망하거나 속상하거나 서운할때가 전 많았거든요.

그래서 혼자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

태은이 맘이 그럴 걸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태은이는 저처럼 그런 맘 안생기게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으면 합니다.

태은이 첫 음력 생일 축하해,

엄마랑 이번주에 멋지게 사진도 찍고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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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1-08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아. 처음 맞이하는 음력 생일 많이 많이 축하해요~~
건강하고 건강하게 자라렴~☆

세실 2008-01-08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음력 생일 축하드립니다~
님 사람과의 관계 실망하고, 상처받고, 서운해하면서 단단해 지는거겠죠?
걱정하지 마세요. 잘 해낼꺼예요~~
이 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답니다. 저처럼....호호호~

미설 2008-01-08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양력생일을 하지만 저도 음력생일을 기념하네요. 그러고보니. 세대차이겠죠^^
태은이 생일 축하하구요, 건강하고, 엄마 소망대로 늘 사랑받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라고 기원합니다. 아직 머리가 많이 안 길었네요. 엄마들은 돌때 머리가 많이 자라 이뻤으면 싶으면 그걸 맞춰주는 아기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듯 해요. 봄이 돌 때 머리가 생각나 혼자 빙그레했습니다^^

마노아 2008-01-08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는 알라딘에서 생일 두번 챙겨요~ 양력 생일도 기념해야죠^^ 태은아 축하한다~

jsye0502 2008-01-09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음력 생일 양력 생일 모두모두 축하!
어쨌든 귀하게 태어난 만큼 많은 사람들의 축하도 받아야겠지^^
태은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만나면서 얌전하고 수줍음 많은 태은이가 천상 여자애라는 걸 느꼈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더구나. 동연이도 태은이가 너무 이뻐서 자기 동생이었으면 좋겠다더라. 동연이가 태은이랑 찍은 사진을 보면서 너무 좋아하고 태은이를 새삼 반가워하더구나. 오랫동안 돌잔치를 하는 기분이겠다. 여러사람들을 계속 만나게 되면 더 기억에 남는 첫 생일이 아닌 달이 되겠구나. ㅎㅎ. 돌지나면 아프기도 하더라 감기 안 걸리게 컨디션 유지해 주고. 생일상 잘 치루고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렴. 축하한다, 태은아!

소나무집 2008-01-09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구나. 태은이가 태어난 지 벌써 일 년이 되었군요.
저는 우리 아이들 음력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는데...
님,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태은이 음력 생일 축하해요.
 

아 요즘은 정말 뜨근 한 아랫목에 배깔고 책 읽거나 아니면

창 넓은 카페에 엠피쓰리 귀에 꽂고 향좋은 커피 한잔 시켜가며 책 읽고 픈 시간이에요.

휴 절대 지금은 할 수 없겠지만~

그래서 더 아쉬운

읽고 픈 책이 있는데 그냥 보고는 늘 잊어버려서 잠시 기록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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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5 0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1-07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1-07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8-01-08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럴 수가.
 


 

아빠 로션병 하나 씻어주었더니 시나게 가지고 논다.

사진은 거울앞에서 혼자 노는 모습

어찌나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좋아라 하는지

혼자 별별 표정을 다 지어 보고는 웃는다.

거울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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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1-05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복이 많이 컸네요. 에고 예뻐라~~~
저때는 뭐든지 입에 무는거라면 그저 좋아서리.... ㅎㅎ

소나무집 2008-01-05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태은이 보면서
저도 일부러 아이 앞에 거울 걸어놓은 적이 있다는 사실이 생각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