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림책이라지만 심하다

위인이라하면 위인일수있고 그림이라하면 그림책일 수 있는 데 어찌 그에 관한 책하나 여유있게 볼 시간을 안주냐 말이다.

라고 하면 어쩌면

난 그렇게 비난하고 독촉하는 틈새속에서 그래도 꿋꿋이 로댕책을 읽고 있다

언제 글을 주나 하고 있겠지만

읽고 쓰나 안 읽고 쓰나 보는 사람 맘에서는 그게 그거 일지 모르나 이건 아니다 싶다.

우리말 바루기에 관한 책도 머리 속에 윙윙거린다

솔직히 말하면 딱히 기획이 맘에 안드는데 비판을 하자니 마땅한 대안이 없다.

하루에 태은이 자는 시간의 한시간 반정도의 불안한 여유 

그게 다 인 상황.

그래도 일하겠다고 우기고 해보고 있는데

잘되야 하는데

난 왜게 게으름만 부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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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02-17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그렇게 시간이 없을수록 더 여유를 찾고 싶죠. 힘내세요.
어차피 해야 할 일이면 후딱 끝내는 센스~~ 님 기대할께요.

소나무집 2008-02-17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할수록 더 필이 받기도 하잖아요. 님은 잘하실 거예요.

hnine 2008-02-17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판에서 그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하려는 하늘바람님의 성의가 느껴져요.
로댕에 관한 책인가보죠?
저도 요즘 '동화쓰기'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속담왕 태백이의 산골 유학기 속담왕 시리즈 1
김하늬 글, 주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떄는 무슨 현장체험담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한참 바쁘던 나는 잠시 미뤄두고 싶은 종류 중하나였다.

그런데 어라 속담왕 태백이

잠시 책을 넘겨보니 중간중간 속담이 보인다. 이게 무슨 책? 속담책?

산골 유학기와 속담이라~

그래서 주저 없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아하 이게 웬일이란 말인가?

무진장 재미있는 거다.

그개서 읽다가 작가 이름을 계속 다시 읽어 보고 작가 약력을 다시 보고 또 보았다.

속담책을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

내심 감탄감탄

속담책을 이렇게 재미나게 쓸수 있구나!

또 감탄감탄.

이 책은 그저 한 편의 동화다.

무지 맛깔나고 재미난 동화!

닟설지 않고 익숙한 이야기 뻔한 결말같으면서도 계속 궁금해지는 이야기.

그런데 그 속에 속담과 전래 동요 격언 등이 담겨있다.

읽으면서 절로 공부를 하게 되는 것.

즉 속담은 우리가 쓰는 말과 별개가 아니라는 것

우리의 일상 생활 이야기 속에 녹아든 속담과 고사성아, 옛이야기 격언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음을 알게 해 준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동화가 아닌 속담책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대단한 발견인듯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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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02-14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작가의 재치가 기발합니다. 요즘 아이들과 속담놀이 하고 있습니다.

조선인 2008-02-15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안 그래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속담을 배운다고 하던데, 보관함에 쏘옥~입니다.

소나무집 2008-02-15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관함에 담아둡니다.
마침 요즘 속담 책 하나 사려고 고르는 중이었거든요.
 

사실 그럴 줄 알고 있었다.

너무 서평을 안써대서

이런 일이 올줄 알고 있었다.

ㅍ 출판사의 우수회원이었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떨어졌다.

그동안 ㅍ 출판사의 좋은 책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들뜨던 시간을 낭비한 것같아 후회스럽다

아이고

땅을 치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흑흑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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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8-02-14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태은이 낳아서 키우느라 많이 바쁘셔서 그렇겠죠?
함께 할 수 없는 것은 늘 안타깝지요. 그래도 화이팅~
 



 

명절 잘보내셨나요?

지기님들?

저는 시댁에 갈때 8시간 올때 6시간 걸려서 다녀왔답니다.

테은이 칭얼대서 시댁일 하나도 못했고요

태은인 세배도 드리고 세뱃돈 두둑히 챙겼지요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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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2-09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사진 오른쪽 아래 위치한 강아지는 시댁에서 키우는 강아지인가요.
왠지 태은이에게 모든 귀염을 빼았기고 잔뜩 심술이 난 표정..ㅋㅋㅋ

토트 2008-02-09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복입은 태은이 너무 예쁘네요.
하늘바람님도 잘 보내셨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nine 2008-02-10 0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태은이, 한복 차려 입은 모습도 멋지군요!

행복희망꿈 2008-02-10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한복 입으니까 다 큰 아가씨 같아요.
분홍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리고 이쁘네요.
하늘바람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마노아 2008-02-10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요조숙녀 되었군요. 하늘바람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2008-02-11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8-02-11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저 강아지는 태은이가 처음 만져본 강아지랍니다.
토트님 님도 복 많이 받으셔요
에이치 나인님 명절 잘 보내셨지요?
행복님 점점 태은이 여성스러워지는것같아요
마노아님 네네 님도요
속삭여주신님 감사합니다 님도 복 많이 받으셔요

실비 2008-02-17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 태은아. 못본사이 너무나 이뻐졌구나
인형같다.... ^^
하늘바람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태은이 임신했을 때 작업했던 책이다

작년 말에 나왔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받았다

원래 4권 작업을 했는데

3권만 받았다.

솔직히 100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태은이 임신했을때 작업했던 책이라 애착이 간다.

모서리를 둥글린 배려가 고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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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8-02-01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책이 예뻐요.^^
직접 작업하신 책이라 더 좋으시겠어요.
요즘 하시는 일도 잘 되고 계신가요? ^^

hnine 2008-02-02 0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회가 새로우시겠어요.
엄마가 만든 책을 태은이가 보겠군요.
모서리 둥글린 책은 처음 보아요.
좋으시겠다...^^

마노아 2008-02-02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서리조차도 배려가 있는 예쁜 책이에요. 나중에 태은이 자라면 얼마나 자랑스러워할까요^^

무스탕 2008-02-02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서리를 저렇게 신경써서 처리해 주다니 아동도서 만들 자격 충분한 곳이네요 ^^
잘 뒀다 나중에 태은이한테 꼭 주셔야 겠습니다.
태은이도 아주 자랑스러워하고 소중히 다룰거에요.

세실 2008-02-02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병원일까? 특히 귀엽네요.
아 내용도 궁금합니다. 잘 지내시죠?

2008-02-04 2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8-02-06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감사합니다.
요즘 제가 잘 못들어와서 답글도 잘 못다네요
속삭여주신님 나무 햇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