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바쁜척을 하며 지내고 있다
그래도 지난주에는 용문사 은행나무를 보고 왔다

1.
그저께는 파주 출판단지 뭐 출판사에 가서 계약도 하고 간김에 헤이리 딸기파크에 가서 사진 몇장 찍고 왔다.



출판사에서 2년전 만났던 분을 만났는데
내가 많이 변했단다.
살찌고 늙고 흑흑
아이를 낳아 기르는 2년
그 사이
난 팍삭 늙고 망가졌다
슬프다
태은아
그리 젊지도 않았지만 그나마 남은 젊음과 너를 바꾸었단다.
흑흑
2. 중고책
중고샵에 책 몇권 올리며
많은 생각이 오고간다
빨리 팔렸으면 하는 맘과 그리고 웬지 아까운 맘과
그리고 아쉬운맘 아주 인간의 맘은 요상도 하다.
3. 선물
아직 이벤트 선물을 못 보내서 받지 못한 분들이 있다.
주소만 받아놓고 카드를 못보낸 분도 있다.
요즘 좀 이래저래 마음이 심란하여 정지 상태인데 그냥 책으로 드릴까 하다가도 마음을 돌려 먹는다.
혹 왜 안주는 거야 하고 삐지신 분
그냥 기다려 주셔요, 흑흑
그래도 제가 열심히 기다리신 보람이 있게 만들어드릴려고 해요.
~모자를 받으셨던 분들께
너무나 죄송해여
왜냐면 제가 태은이 씌워보니 그 모자가 참 보풀이 많이 나더라고요
남들이 다 그실로 뜨길래 뜬것인데 그리 보풀이 날줄이야.
다시 보답할 날있을 거야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