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설님이 봄이 옷을 물려주셨어요.
어찌나 이쁘고 좋은지
아유 오늘 제 옷이 막 생긴 기분이었답니다.

특히 보라색 원피스는 봄이 입었던 모습이 눈에 생생해요. 옷을 물려입는 것은 추억을 공유하게 되는 것같아서 참 좋습니다.
전 어릴때 친척언니도 친언니도 없어서 옷을 못 물려입었거든요. 태은이는 친척언니가 거의 중학생뻘이라 더 그렇고요, 그래서 태은이도 옷을 못 물려입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알라딘 언니가 있어 참 좋아요
알라딘에 꽃임이네 님과 미설님께서 꽃임이옷이랑 봄이 옷을 물려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사실 어제 아울렛갔다가 이쁜 옷들 보고는 그냉 침만 삼키고 왔지요.
요즘 이래저래 좀 그래서요 ~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