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로 걸려온 전화 

바로 이 책의 작가분이시다. 

 

 

 

 

 

 

 

이 작가분과 오랜 대화를 나누며 

돈벌이나 할일이 없어 혹 나도 동화 한번 써볼까 그럼 돈이 될까 동화는 쉬우니까가 아닌 

진심으로 동화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걱정하는 작가분들도 있다는 것을  

당연히 있다고 여겼지만 

실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김은숙 선생님 

요즘은 마구 글을  쓰고 마구 책을 내며 그렇게 종이를 낭비한다고 하셨다. 

하나를 쓰려면 공부를 하느라 오래 걸리고 힘들게 쓴 책이 나와도 서점이나 어디든 보이지 않고 방치되며 아이들엑 외면 당하면 참 슬프다시는. 

진심으로 동화에 대하 고민하고 

좋은 동화쓰기에 대해 노력하시는 

그런 작가가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한다. 

선생님 먼저 전화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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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만났던 한작가가 보낸 메일이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세상은 좁아서 혹 그작가가 볼까 여기 그작가가 쓴 내용은 한줄도 옮기지 못하겠다 

다만 진심으로 대하려 했고 솔직하려 한 내 모습을 이용하여 

오히려 나를 파악하려 하고 나를 쥐고흔들려 한 모습 

내가 우습게 보였을 수도 있고 

어줍잖게 보였을 수도 있다. 

참~ 

나는 그작가에게 재미없는 글을 읽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건 그 작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앞으로 그 작가가 어떤 작품 세계를 펼쳐 나갈지 모르나 

이제는 사실 그다지 기대되지가 않는다. 

나는 작품은 사람을 닮는다고 생각하고  

내가 좋아하는 작품은  

동화라지만 삶의 깊이가 엿보이는 작품인데 

앞으로 어떨지 

그 작가는 모를 것이다 

당신이 무슨일을 했는지 

앞으로 다른 작가를 처음 만날 때 나는 

이제 그때처럼 솔직하게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며 

내 계획이나 여러가지를 말하지 않을 것이며 

나란 사람에 대해서도 가능한 입을 닫을 것이다. 

그것을 알려준 이나이에 그걸 안 나도 참 우습지만 

그것을 알려준 그 작가가 고맙기까지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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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10-08-14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힘내세요 ㅠㅠ
 

저는 어제 밤부터 제주 공항에 있어요  

출장과 휴가가 겹쳤는데 어제 돌아오는 날이었는데

태풍 덴무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 비행기가 결항되었고요 

어제는 태풍으로 인해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한채 제주도에서의 하루를 보냈어요 

숙소를 잡으려다 새벽부터 일찍 공항에 왔어야 해서 난민처럼 잠시 찜질방에 들렀다가 

새벽 4시반에 다시 공항에 와서 하루가 지난 지금 오후 2시까지 이러고 있네요. 

어디 가지도 못하고요 

옆지기와 태은이는 오전에 아시아나 특별기로 갔고요 

전 회사에서 끊은 비행기 편 탓에 못가고 내리 못가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 있어요 

자꾸만 공항에서 사는 영화 생각이 나네요 

치카님도 홍수맘님도 제주 사시지 이런 생각은 나지만 

아 그렇다고 어디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이런 경험 처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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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8-11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런 큰일이네요. 지금은 무사히 오셨겠죠?
그러고보니 홍수맘님 궁금하네요.

소나무집 2010-08-11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올라오셨을라나요?
전 시댁이 제주인데도 뉴스를 보지 않아서 태풍이 지나간 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이 글 읽다가 어머니께 전화 드렸다니까요.

울보 2010-08-11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이제 태풍이 지나갔으니 돌아오셨겠지요,,

순오기 2010-08-1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가족이 나뉘었군요.ㅜㅜ
태풍은 예상보다 가벼웠어도 비행기는 결항이고... 이젠 집에 왔겠죠?
피곤하겠네요~~푹 쉬어요.

전호인 2010-08-12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이별이란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생각됩니다.
휴가와 출장이 섞여서 꼬이고꼬이셨네요
지금쯤은 마음고생 달래고 계시겠지요. ^*^

같은하늘 2010-08-13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와 출장이 겹치다니 무슨 이런 경우가...
잠시나마 이별은 지금쯤 가족상봉으로 이어져 있겠지요?
많이 피곤하시겠어요.
그래도 저 이벤트 하는데 오셔야지요.^^

하늘바람 2010-08-13 13:09   좋아요 0 | URL
네 달려갔다 왔어요

2010-08-18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0-08-18 14:23   좋아요 0 | URL
네 잘 다녀왔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화가 난다면 화가나지만 또 재미나기도 하다 

사건들이 엄청난것도 많고 늘 사고가 일어나서 긴장과 머리쓰기의 연속인데 

이상하게 또 그게 매력적이기도 하다 

아직은~ 

어젠 느닷없는 저녁시간 사장님이 인세관련 일장연설을 듣고 

모두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그냥 머리 속이 하얗다 

이러다 단순무식 과격해지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려움과 그 외 바꿀 것들에 대한 매력이 동시에 발생하는 지금 

참으로 

하루하루가 예상되지 않고 

그래서 날마다 새로운 하루는 

빨리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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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0-08-06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읽는 저에게도 익사이팅한 분위기가 그려집니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겠지만 웬지 느낌이 좋은데요? ^^

하늘바람 2010-08-11 13:57   좋아요 0 | URL
네 넘 익사이팅해서 밤에 잠도 안오네요

꽃임이네 2010-08-09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무슨책을 많이도 보내셨나요 .에궁 잘 읽고 옷도 잘 입히겠습니다 .참 후애님만남 이벤트를 보고 우리도 한번 만남 이벤트 할까요 .하고싶은마음이 드네요 .

하늘바람 2010-08-11 13:58   좋아요 0 | URL
님 옷 사이즈는 확인 안해서요 책도 아이들이 좋아할 책인지 아닌지도 그렇고
다음에 더 보내드릴게요. 갚아도갚아도 부족한 마음 뿐이네요

같은하늘 2010-08-13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메이징 익사이팅한 분위기가 글만으로도 전해져요.ㅎㅎㅎ
 

교과서가 바뀌고 개정되면서 개정된 교과서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빨리 구해야 하는 상황이 있어서요. 

혹시 2학년은 2학기까지 3~4학년은 1학기까지 다쓴 교과서를 얻을 수 있을까요? 

물론 개정판으로요 

티끌모아 태산이라 한권이라도 좋으니 혹시 아이들이 학기 끝나서 막 버리시려던 알라디너 분 계시면 댓글 달아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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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0-08-06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에는없나봐요 류는이제 이학기시작이라서

하늘바람 2010-08-06 17:01   좋아요 0 | URL
^^ 네 감사해요

2010-08-06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06 1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8-06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역마다 교과서 파는 서점이 있어요.
교육청에 문의하면 서울 지역 지정 서점 알 수 있을텐데요.

같은하늘 2010-08-13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우리 아이가 이제 2학년이라 도움이 안되네요.

2010-08-13 1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0 17: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0-08-20 18:49   좋아요 0 | URL
와 감사해요 교과서는 1~2학기 다 필요해요 그리고 어느 학년든 다 항상이요. 내용에 낙서가 되어 있어도 상관없답니다.

2010-08-18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0-08-18 14:23   좋아요 0 | URL
아직 못 구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