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배우의 책을 편집하는 중이다. 

페이지도 많아서 내가 왜 그 저렴한 가격에 이 책을 맡은 걸까 하는 생각이 내내 드는 책이다. 

지금 내가 끙끙대고 있는 부분은 그가 추천 도서 목록을 써 준 부분인데 일일이 온라인 서점에서 그 책을 쳐서 책 제목과 출판사 작가 이름을 확인하고 있다.  

워낙 많은 책을 나열해 놓아서 이거 완전 노가다네 싶을 정도다. 

그래서 그가 달리 보인다. 그렇다고 그를 이상하게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책도 할 정도로 사상과 문학 시사 등의 책들이 다양하다. 내가 읽은 책보다 읽지 못한 책들이 수두룩하다. 

방금 찾아본 책 제만 해도 난 볼 생각도 안했던 책이다. 

 

 

 

 

 

 

 

서광사의 국가는 내 전공 서적이었다. 졸업해도 아끼는 책이었다.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아무나 읽지는 않는 책인데 그가 배우가 되려는 이에게 추천한 책이라니. 

책을 찾아보고 나면 영화도 확인해야 하는데 일일이 찾으며 참 이사람 영화판에서 오래 살아남은 이유가 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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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9-05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우 이름 맞추기 이벤트를 함 해볼까? 물론 지금은 좀 곤란하고 책이 거의 완성되어갈 즈음?

pjy 2011-09-05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 배우는 아니고 적당히 젊은 배우겠죠^^? 아무래도 추천하는 책이 하늘바람님이 예전 전공서적이라니 말입니다^^;

hnine 2011-09-05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2011-09-05 2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1-09-09 14:25   좋아요 0 | URL
앗 아니랍니다^^

순오기 2011-09-06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누굴까요?
책편집하는 일도 보통이 아니겠어요~~~ @@

하늘바람 2011-09-09 14:25   좋아요 0 | URL
^^

2011-09-07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9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11-09-07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든작업이긴 해도 끝내고 나면 더 뿌듯할듯..하네요..
명절 잘 보내세요.^^

하늘바람 2011-09-09 14:25   좋아요 0 | URL
네 뿌듯해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님

icaru 2011-09-08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예요? 남자예요? (엣 스무고개 분위기 ㅋ)

하늘바람 2011-09-09 14:25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남자랍니다

잘잘라 2011-09-09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혹시... 음...
이벤트 하시면 꼭 응모하겠음!!!
ㅎㅎ

같은하늘 2011-09-19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굴까요? 궁금~~
나이가 40대, 아님 50대?
 

 7월 생일엔 파워레인저 비디오를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선물로 주기로 했다. 모두 남자아이여서 다행.  

그런데 막상 포장지 준비를 못해서 A4용지를 앞뒤로 붙이고 글씨를 쓰기로. 

아무도 몰라 줄 수 있는데도 세모 네모 동그라미 하트를 열심히 그려 색칠했는데 선생님은 삐뚤뺴뚤 쓴 글씨가 참 이쁘단다.


 

 제주도 다녀와서 친구에게 보내준 비즈 팔찌. 

그냥 그런데도 이쁘다고 해서 기분 좋았다.   

선생님께 드린 팔찌는 사진을 못 찍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정말 좋으신지 내내 하고 다니신다. 다만 목걸이가 아니라 팔찌로. 팔에 세번 감으니 멋스럽다.

그러다 조금 걱정이 막상 태은이 생일 떈 아무 것도 못 받음 어쩌지 싶다. 

사실 선물은 태은이만 하고 다른 친구들은 아무도 안 한단다. 

선물은 받으려고 주는 건 아니야 하지만 

태은이가 엄마 내 생일에도 친구들이 선물 준비할까 해서 친구들이 축하해 주고 선물은 엄마가 이쁜 걸로 만들어 줄게 했다. 하지만 친구들 선물이 없으면 아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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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9-05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씨가 정말 정갈하네요, 그리고 팔찌도 너무 깔끔하니 이뻐요.
당연히 좋아들 했겠네요...

그런데 그 나이 또래에서 주는 만큼 받는 것은 쉽지 않은거 같아요.
코알라는 네 생일에 줄게 오늘 내 생일에 선물 줘 라는 말에 넘어가서
선물을 열심히 했는데, 결국 아무 것도 못 받고 넘어갔답니다. ㅋㅋ

하늘바람 2011-09-05 13:02   좋아요 0 | URL
아마도 그럴거 같아요 친구들한텐 못 받겠지요. 조금 맘 아프긴 해요 저는 학교 다닐떄 카드 받고 싶어 우리반 전체에게 카드를 다 보내고 답장을 받곤 했죠.
하지만 선물하는 즐거움도 크다는 걸 태은이도 알거예요

책을사랑하는현맘 2011-09-05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따님이 참 귀여워요~^^
저렇게 선물에 신경쓰는 아이들이 참 마음이 곱고 예쁘더라구요.
아예 신경쓰지 않는 아이들도 있어요. 성향 차이겠지만
누군가에게 뭘 베풀고 나누는걸 어렸을 때부터 알게 되는건 좋은 일이예요~

하늘바람 2011-09-05 13:02   좋아요 0 | URL
그럼요 태은이는 저만 알고 자기것만 챙기는 아이가 아니길 바래요,
사실 너무 안챙겨서 걱정이랍니다

잘잘라 2011-09-0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요즘은 딸이 귀하다더니 그 말이 맞는 모양이예요^^
이건! 오현빈! 이강? 이용빈? 생일 맞은 친구들이 전부 남자아이들이라니..
태은이는 이강(?)을 제일 좋아하나봐요? 이강 옆에만 별표를~~ ^^
재밌게 보고 갑니다.

하늘바람 2011-09-05 14:12   좋아요 0 | URL
이강 이건은 쌍둥이랍니다. 아이들은 별표가 가장 좋은게 아니라 별표 세모 네모 색깔 다 좋아하던걸요

2011-09-05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1-09-06 00:37   좋아요 0 | URL
네 생각보다 야무져지고 있네요. 개울가에 아이같다할까 늘 불안했는데 말이에요

블루데이지 2011-09-05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태은이 글씨 자태 좀 봐~~예쁘당!!
부러워요...태은양~~ 저 선물 받는 친구들은 더 부러워요~~~

하늘바람 2011-09-06 00:36   좋아요 0 | URL
저도 선물받는 친구가 부러워요^^

무스탕 2011-09-05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귀여워요 ^^ 이강이하고 이건이하고 건이가 형인가봐요. 건강이네요. ㅎㅎㅎ

하늘바람 2011-09-06 00:36   좋아요 0 | URL
역시 무스탕님 둘은 쌍둥이고요 건강아 하고 부른답니다. 역시 대단하시네요 전 불가 얼마전에 누가 그리 부르는 걸 듣고서야 알았다는.^^

조선인 2011-09-06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역시 태은이는 남달라요. 해람이는 이제 겨우 제 이름만 쓸 줄 아는데. 제가 다 뿌듯합니다.

울보 2011-09-06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쁜 태은이네요, 어쩜 저리 반듯반듯하게,,
귀여운 태은이의 마음이 듬뿍 담겨있네요,,

같은하늘 2011-09-19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의 정성과 마음이 한가득 담겼어요.
어쩜 글씨도 또박또박 이뻐라~~

icaru 2011-09-21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깜짝 놀랐어요... 태은이의 글씨솜씨
전, 음 글씨 쓰는 법, 한글 읽는 법, 가르치기를 한사코 미루다가 생일날에 아이가 친구들한테 받은 카드 내용 보고.. 충격 좀 먹고 ㅎㅎ 이제 슬슬 가르쳐야 할까 하고 있어요~
 

오늘 태은이 발레 첫 수업이 있는 날이다. 그냥 동사무소에서 하는 거라 기대는 안하지만 태은이가 재미나게 했으면 좋겠다. 

추석이 어느새 다가왔다, 

이번 추석은 이래저래 좀 힘든 추석일듯하다.  

태은이도 어린이집에서 여러가지 민속놀이를 한다고 들떠있다. 금요일에는 한복을 입고 오라는데 꽃임이가 물려준 한복은 좀 크고 태은이가 원래 입던 한복은 팔꿈치까지 올만큼 작아져서 아예 팔을 잘라 여름 한복으로 만들어 입힐까 생각중이다. 

참으로 할일 많은데 난 왜 만날 노는지.

오늘처럼 날씨가  좋고 눈부신 날은 참으로 유혹에 약하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빡세게 일해야 하는 날이다. 

모든 유혹을 끊고 열심히 열심히 

그런데 참 자꾸 딴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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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09-06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발레 수업을 시작했군요. 주민자치센터에서 발레 하는 친구들이 우리 동네에도 많이 있더라고요. 음... 고 앙증맞을 모습이 눈앞에 확 그려집니다요. ^^

하늘바람 2011-09-06 08:05   좋아요 0 | URL
네 안하고 구경만 한다더니 무지 잘하더라고요. 이제 하고 싶다해요.
종종거리며 뛰는 모습이 정말 무지 귀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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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과수 커피가 있었네 내가 좋아하는 커피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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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이번주는 지난주에 여행을 다녀와서 정말 바빴다.  

편집일이 걸려있는데 적은 금액이지만 책이 출판되면 부끄러워질테니 열심히 하려하는데 참으로 게으른 나는 왜 이리 하기 싫은지.  

왜 자꾸 구슬이 꿰고 싶고 뜨게질이 하고 싶고 바느질이 하고 픈지. 젠장 역시 딴짓쟁이는 나의 그림자인듯하다.

8월 31일까지 00공원에 리뷰 8개를 올려야 했다. 지난주까지 한개도 안 올린 난 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벼락치기 공부도 아니고.  

어쨋든 나도 대단한게 올리긴 올렸으나 무척 창피해 하고 있다.

그런데도 요즘 태은이를 데리러 4시반에서 5시면 어린이집에 데리러 가서 한시간에서 한시간 10분정도 놀이터에서 놀다 온다. 물론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그래서 태은이는 요즘 어린이집에 가는 걸 즐거워한다. 친구가 없어서 그 동안 그렇게 가기 싫어했나보다.  

하지만 바쁜 이번주에 놀이터 가는 게 여간 부담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일에는 부산에서 올라온 후배를 만났고 오늘은 혹성탈출을 보러 갔다. 

그리고 집에 와서 부랴부랴 다시 교정몯, 교정 보다 딴짓하는 게 아니라 딴짓하다 교정잠시 보니 이거이거 큰일이다. 아웅.  

이래서 이거 책 나올려는지. 

간 크게도 S영화배우를 만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식은 없다. 어쩜 진짜 만나면 난 얼어버릴줄 모른다 배우를 가까이 본적은 그닥 없어서. 

뭐 당당히 요구할 거 요구해야지. 참신한 사진이 필요해요 하고. 

^^ 

이래저래 또 어린이집에 태은양 데리러 갈 시간이다. 

다음주는 월 수 발레를 신청했는데 무슨 깡인지 발레복도 준비 안했고 발레 안한다는 태은양. 일단 구경해보자고 했지만 늘 그렇듯 보면 하고 싶어지는 따라쟁이 태은양. 아마 할것이다. 

엄마가 게을러서 큰일이구나 태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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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3 0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양물감 2011-09-03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이 혼자서 너무 고군분투하시는것같아요. 바쁘지만, 바쁜 가운데서도 자기 할일을 잘 해내시리라 생각됩니다. 화이팅!

하늘바람 2011-09-03 09:09   좋아요 0 | URL
혼자서 고군분투 맞아요 정말 하지만 알아주는 사람 없었는데 니밍 알아주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