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캘리그래피

도서관에 갔는데 로비에서 캘리그래피 전시를 하는데 눈이확 들아가네요.
접시가 너무 이뻐요.
전 정말 좋아해요.
게다가 가방.오 액자.
글씨 예쁘게 쓰시는 분들 넘 부러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침부터
남이 끓여준. 꼬들꼬들 라면이 먹고 팠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2014-09-25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쪼록 즐겁게 마음 느긋하게 누리셨기를 바라요~

키치 2014-09-25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떡라면 맛나겠어요! 내일 메뉴로 찜^^

2014-09-26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제가 요즘 산본역에 자주 갑니다.

아버지가 원광대 병원에 입원해 계시니까요.

 

그런데 산본역 중심상가로 가는 길에 너무나 반가운 간판

주황색 알라딘 중고 서점 간판이 탁 눈에 띄는 거예요.

책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도 느껴봤겠지 싶은 가슴 떨림, 쿵쾅거림.

 

산본역 중심상가 쪽으로 나가면

 

 

산본 중심상가라 그런지 넓고 없는게 없더라고요.

책 페스티벌도 하고요.

 

 

책에 대한 여러 문장들을 읽게 되네요.

 

 

 

보이시죠

주황색 간판.

얼쑤 반가워라.

 

 알라딘 중고 서점의 입구를 전 아주 좋아해요.

멋지잖아요?

제가 가본 중고서점은 신림, 건대, 그리고 산본.

아 저 사는 광명에도 생겼으면~

 

 

 

 

탐나는 알리딘 온리 가방

 

탐나는 알리딘 온리 상품들

책보다 잿밥인가요?

당연 책이 먼져죠.

 

마법의 시간 여행 울 태은양 읽으면 좋겠다 싶어 한참 눈길.

 

 

경제 경영 도서도 따로 진열,

 

화제의 책엔 한참 눈길.

 

 

알라딘 중고 서점엔 이렇게 책을 팔고 살 수 있어요.

은행처럼 번호표 뽑고 기다려야 해요.

 

오래된 종이 냄새 그윽한 헌책방이 아니라 조금  실망인 부분도 있지만 시대가 가면 그만큼 문화도 조금은 달라져야죠.

 

제가 산건

 

 

제가 이런 책을 사게 될 줄 몰랐네요.

태은양이 사촌 언니에게 물려 받은 책이 마법 천자문 9권과 그리스 로마 신화 7,8,9,10 권인데 마법 천자문은 5권이 없다고 이빨빠진 5권을 갖고 파 해요. 그리스로마신화도 1권부터 보고파 하고요.

 

 

 

 

 

 

 

 

 

 

 

 

 

 

와이 책도 딱 두권있는데 1권부터 갖고 프다나.

그 1권부터의 유혹이란 참으로~

 

 

 

 

 

 

 

 

 

 

 

 

 

 

 

그램그램영문법 원정대도 재미나게 영어 공부 하고 프다고 갖고 파 하는데

사실 병원가다 들른 거라 마음이 좀 급해서 참하게 책을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잽싸게 보인 책이 그램그램.

영문 일기 쓰는 법도 찾아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에

깨끗한 책을 중고라는 이유로 권당 4000원에 사서 정말 대 만족이네요.

조금씩 사다 주어야 겠어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스탕 2014-09-24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동네 오셨네요. 그저 놀러왔어요~ 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편찮으신 아버님 병원에 오시느라 자주 오신다니 맘이 편치 않아요.
아버님 얼른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산본은 군포시고요, 군포시가 `언제 어디서나 책읽은 군포`를 몇 년째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내일모레부터 책 관련 축제도 하구요.
언뜻 보니 26일에 조정래 작가님도 오신다 하더라구요.
요즘 사무실이 너무 바빠 도저히 틈을 낼수 없는게 슬플뿐이지요 ㅠㅠ
 

방아


이 방아라는. 난 몰랐다가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매운탕 끓일 때 아주요긴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래된 흙벽집 하늘파란상상 2
이상교 글, 김원희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상교 작가 책을 너무 좋아한다. 선생님 책은 반드시 작가의 말부터 읽는다. 작가의 말 속에 형식적인 말이 아닌 진짜 이상교 선생님 마음이 느껴진다. 뭐 아님 말고지만 난 그렇게 생각된다.

글이 좋고 덩달아 사람까지 좋아지는게 인지 상정인데 막상 만나면 실망하기 일쑤다.

하지만 이상교 선생님은 내가 만난 작가 중에 정말 최고로 동화스럽다.

거인같이 큰 키에 걷는 모습도 어정어정 껄렁껄렁. 안경쓰시고 재밌는 말투로 이야기하신다. 물론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 느낌일 뿐이겠지만.

그 뒤 이상교 선생님의 동화를 시를 읽을 때마다 그분 모습이 떠오르며 웃음이 난다.

어떻게 아이들 맘을 사람맘을 잘 알고 쓰다듬는 글을 쓸까?

참 부럽다.

참 멋지다.

이 책 22p에 나오는 통나무 그림을 보고 좀 전 차에 숨었던 고양이가 떠올랐다.

 

몸은 숨겼는데 꼬리는 못 숨겼던 귀여운 모습.

 

시 위곡리에 내려가 흙벽집을 꾸미고 사는 삼촌과  조카 재현이 메일을 주고 받으며 시골의 흙벽집에서 만나는 자연 풍경을 이야기하는데 별다른게 없는 것같으면서도 아기자기 재미난다.

그런데 책을 보다 보니 아 작가분 얼굴이 책에 등장

글쎄 이상교 선생님은 어떨지 모르나 살짝 닮았다.

 

첨엔 그냥 깐깐한 아줌마인가 해도 자꾸 보면 정이 가는 얼굴.

선생님~ 하고 부를 뻔했다.

 

 

책속에 그려진 위곡리 삼촌집

 

이 그림을 보다 얼마전 우리집 생각이 났다.

나도 호박씨를 뿌렸는데 엄청나게 거인 호박잎으로 자라서 시멘트 마당을 덮고 나중엔 온통 집을 다 덮지 않을까 걱정까지 했었다.

호박 감는 줄기가 내 발을 감는 건 아닐까 하는 너무나 안 이쁜 상상까지 했던.

 

읽으면서 재미나고 정신없던 마음이 조금씩 힐링되었다,

위곡리 선생님은 내가 선생님 펜인걸 알까 몰라.

회사 다닐때 하지 못한 가장 안타까운 일이 이상교 선생님과 책 작업 못한 거다.

선생님과 동화 이야기하며 재미난 동화책 한번 만들고 나오는 건데.

땅을 치며 후회가 된다.

책 이야기보다 기냥 이상교 선생님 이야기만 한것같아 리뷰같진 않지만 아이들에게 시골집의 정서를 동심을 담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최고의 책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4-09-19 16: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4-09-20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교 작가님 참 정 스러우실듯요^^
호박잎이 탐스럽게 자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