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네요.
목이 시려서 스카프 찾다가 발견한 귀여운 털 워머.앨리스 어릴 때 입던 코트에 달던 건데
코트는 친구딸 물러주었는데 그때 미처 못 따라갔나봐요.
그렇다면.
제가 둘러보니 아 따뜻하네요.
이건 그냥 이렇게 워머로 써야겠다는.
어제 잠을 잘 못자서목이 좌우, 그리고 뒤로 안 젖혀져요.오늘 침을 맞으러갈까했는데 시간이 없어 그냥 참기로~~
따뜻한게 생각납니다.
털북실한 모카신, 어그부츠, 커피, 이쁜 보온병, 그리고 이쁜 텀블러.따뜻한 워머, 목도리, 장갑. 오리털 패딩.
올 겨울 따뜻했으면 하네요.
둘째는 보온병에 물 싸주었는데 작은 보온병이 없어 태은이는 그냥 보냈네요.
작은 보온병찾아봐야지.
분명 더 있을 텐데.
게으른 엄마라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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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도 같이 먹어야.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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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11-07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 비타민은 모양도 예쁘게 나오나봅니다. ^^

세실 2014-11-08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귀여운 태은이, 동희^^
많이 컸네요~~~

하늘바람 2014-11-10 14:32   좋아요 0 | URL
네 크네 안크네 먹네 안먹네 하루하루 실갱이를 벌이는데 한걸음 물러서 보면 이만큼 커 있네요
 

갑자기 멘붕



사실 암것도 쓰기 싫지만 ㅠ



아침 아홉시
어 내가 알람을 끈것 같은데
시계를 보니. 아홉시
아 태은아 아홉시야
아홉시?
울면서 일어나는 태은양
자고 있던 동희도 울면서 따라 나오네요.
태은아 엄마가 선생님께 문자했어.
울지마.
같이 가 줄거야.
아니. 같이 가면 더 늦어.동희도. 준비해서 데리고가면
더 늦어져. 혼자 가야해. 괜찮아.
허겁지겁 태은양 챙겨 보내고

오늘 수학시험 줄넘기대회. 영어시험까지 있는 날인데
정말 너무 미안하네요.

이제 동희군 준비
옷 입히고 신발 신기려는데 어린이집 차왔다고 난리난리.

후딱 태우고 저도 점퍼와 가방 메고 나왔어요.
오늘은 어느 기획사 회의에 참석하는 날 아무래도 좀 늦을거 같아서 문자하고 괜찮으니 편하게 천천히 오라는 답에 넘 안심했나요.

대림에서 지하철 2호선 갈아탔지요. 홍대를 가거든요.
그때만해도 열시니까 회의 시간 10시 반까지는 충분히 가겠다했어요.

다음 역은 신대방
그때까지도 암 의심 안했어요.
그런데 이번역은 신림. 하는데
신림? 그럼 그 다음은 봉천 그다음은 서울대.
그제야 제긴 반대방향을 탔다는걸 알았죠.

다시 내려 갈아 탔어요.
물론 좀 기다렸죠.
그런데 이거 뭔가요.
이 열차는 신도림이 종착역입니다.

헉.
전 다시 내려야 했어요.

아앙






어느 내 열시 반.

ㅠ.


왜이리 오늘 일이 꼬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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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4-11-07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잉, 아가들이 아프니까 엄마가 잠을 많이 설쳤나봐요? 며칠째 연달아 사건이 많으시네요. 마음이 바쁠수록 워워워~

하늘바람 2014-11-07 16:30   좋아요 0 | URL
ㅠ 사실은 사연은 더 많답니다.

섬사이 2014-11-08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하루종일 진땀 흘리셨겠어요.
편안한 밤 보내고 힘내세요. ^^

하늘바람 2014-11-10 14:29   좋아요 0 | URL
네 올때도 전화하다 역을 지나치고 차에서 내리는 아이 받을 시간까지 지나서 아주 진땀을 흘렸네요
 

겨울왕국 홀릭 그녀
겨울을 기다린다
크리스마스를
생일을
누가 코스트코에서 샀다는 안나와 엘사
코스트코 구경가고 픈데 회원이 아니라 아쉽네.
겨울왕국 언제 끝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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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11-06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형인가봐요. 실제로 보고싶게 예쁩니다 ^^*

하늘바람 2014-11-06 23:29   좋아요 0 | URL
그초 저도 보고 싶어요

2014-11-06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07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 며칠 전 너무 힘들었어요. 뭘 했는지 모르게 시간이 휙휙
월요일 보라매 병원에 아이 둘 데리고 갔다고고 그 날 밤 다시 근처 병원 응급실.
화요일 이대 목동 병원 응급실.
그러다 보니 저도 감기에 걸려 겔겔 거리는 중인데 아주 죽겠더라고요.
오늘은 둘째를 어린이집 버스 태우려 시간 맞춰 깨워 옷입혀서 데리고 나가려는데 부룩부룩 소리가
설사를 한거예요.
부랴부랴 기저귀 갈고 데리고 나갔는데 대문을 잠궈버린거예요.
전 그냥 츄리닝에 아무 옷차림에 핸드폰만 들고 나갔는데요. 저희집은 단독주택이거든요. ㅠㅠ
암튼 어린이집 버스 기다리는데 헉 또 설사를 부륵부륵
마침 앞집 같은 어린이집 나오는 엄마와 아이가 나와서 혹시 물티슈 있느냐고 여쭤보니 없대요. 왜그러냐 해서 설사를 했고 곧 차가 올시간이라 ~
다행히 오늘 기저귀 보내는 날이라 새 기저귀 한 박스를 들고 있었지요.
그 엄마가 빨리 오라며 자기 집에 따뜻한 물을 틀어 주었어요.
후다닥 씻기고 기저귀 갈아주니 차가 오고 후딱 태우니 엄마에게 빠빠이 하는 아들,
그런데 전 집에 못 들어가고 있는 현실.
얼른 딸에게 갔죠. 딸아이 쉬는 시간을 기다렸다가 열쇠를 받아서 집에 오고, 
지사제를 두병 타서 (어린이집에 가져다 주었어요.)
아무래도 설사를 또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월요일 보라매 병원에서 약을 먹으면 설사할 수 있다고 했거든요. ㅠㅠ 어젠 안하더니 왜~
 
두군데 보험료 청구하러 다니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니 한시 가 다 되어가는 현실.
잠시 마음 가다듬으며 길을 보니 낙엽이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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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4-11-06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옛날 생각나네요. 아침에 얼마나 급한 마음이셨을지... 출근길에 그런 일 겪으면 그야말로 혼비백산하지요. 찬찬히 숨 고르시고 남은 시간은 여유롭길 기원합니다.
다행인 건 그래도 애들이 커요. 아직은 아마득하시겠지만 내년이면 기저귀도 뗄 거고, 말도 통할 거고.

2014-11-06 1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