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왔다.
작은 마당이. 있는 우리집에 곳곳 눈의 흔적!!
눈이 온 사실을 딸의 문자로 알았다.
동희가 깨려해서 태은이 배웅을 못했는데 문자로
눈 왔어.
눈을 기다린 태은.
연애할때도 못해본 눈왔어. 신나지그치를 딸과 하게 됐다.

눈은 왔지만 요즘 몸이 안좋은 나는 내복을 꺼내입었다.
아기낳고 몸을 따뜻하게 하려 할때만 입고 안 입었던 내복을 자발적으로 꺼내입다니.
요즘 집도 엄청 춥지만 유달리 추위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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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라 노는게 달라요

얌전했던 딸을 키우다
고집센 소년을 키우려니 일상이 긴장이네요.

다칠까봐
사고칠까봐
잠시도 눈을 뗄수없는 동희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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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4-11-13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나는 장난꾸러기예요, 라도 당당하게 외치는 듯한 저 표정은! ^^
 

북플 건의

글 넣고 사진 넣고 글 넣고 사진 넣고
방식이 안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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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이 아닌 알라딘 어플로 알라딘에 들어가면 대문에 여러 책이 전시되어 있는데 요즘 늘 걸려 있는 책이 바로.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이란 책이다.

2013년 올해의 책인데 난 왜 몰랐지?

그동안 책 읽기에 넘 무심하게 살았나보다.

베스트 셀러는 뭐고 스테디는 뭐고 신간은 어떤 책이 나왔는지를 꿰뚫고 산 적도 있었는데 말이다.
표지와 제목을 보고 재미나겠다했는데 오늘 도서관에서 참고 도서를 찾다가 발견했다.
일하다 야그야금 읽어보려고 빼들었다.
회원증이 연체도어 빌릴수 없으니 진짜 도서관에 왼서 야금야금 읽어야한다.
그래서 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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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4-11-13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미야 잡화점... 좋죠... 정말 재미있고 예쁜이야기라서 좀 마음이 안정이 안될때 읽으면 좋더라구요. 작년 수술하기 전에 읽었는데... 그새 2013년도 가고 2014년도 훌쩍 지나서 곧 12월이 되겠네요..ㅎㅎ

하늘바람 2014-11-13 16:43   좋아요 0 | URL
가넷님 지금은 좀 어떠세요? 전 한페이지 읽었네요.

가넷 2014-11-13 23:29   좋아요 0 | URL
몸은 거의 회복되었어요.ㅋ 다행히 한달 반정도 병가를 내서 쉬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음달 2일에 복귀를 하는데, 이번에는 아프지 않게 몇년을 가야 되는데 걱정을 하고 앉아 있네요.ㅠㅠ;

하여튼 안 아프고 볼일입니다. 아프면 몸도 힘들고 돈 걱정도 들고 말이죠. ^^;;
 

괜찮아, 엄마가 기다릴게

 

 

 

 

 

 

 

 

 

 

 

 



도서관에서 우연히 빼든 책 한권을 보다가 두어페이지 채 넘기기도 전에 나는 책을 덮어버렸다.
그리고 누가 볼세라 눈물을 닦았다.
아. 이런 생생한 책
처음이야.

특수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을 소재로 다룬 이책은. 한장한장 아주 느리게 넘어가는 책이다.

교실 풍경을 구경하며 딸 생각이 났다.
우리 딸 교실도 이리 아기자기한데~

 

 


선생님이 나와서 기다리는 풍경

 

 


나는 민호야, 소영아, 경선아 하는 특정이름을 읽다가. 무더기로 그려져있는 아이들을 보았다.
아 그런데 표정이 하나하나 살아있는거다.
그리고 마음이 아프기 시작했다.
단지 특수학교라는 사실만으로 나는아이들을 보며 그래서는 안되는데 눈물짓고 있다.

아이들을 소개하는 곳에 나는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을 느꼈다.

 

 


소진이의 신발짝 맞춰신기
부분은 참 재미나게 편집되었다.

작가와 디자이너 그리고 편집자의 세심한 고민이 보인다.


 


수빈이의 화장실 이야기는 감동이었다.
나도 어제 둘째 화장실 훈련으로 작은 변기에 쉬를 해서 있는 힘껏 박수를 쳐 주었는데~~

 




곳곳에 작가의 정성이 돋보인다.
그리고 섬세힐 감성도.

 

 

낯선 사람을 무서워하는 아이 이야기는 작가의 경험담에서 비롯된 거란다. 작가는 뒷 이야기에 무척 미안했다고 전한다.


이책은 내게 참 읽기 힘든 책이다.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나는 왜 이런 책을 못 만들었을까

왜 이런 책을 쓰지 못했던 걸까

 

무수히 많은 반성과 감동이 교차한다.

 

구매해서 딸에게 아들에게 두고두고 읽히고 싶다.

다름과 나눔과 함께 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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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11-13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부터 즐겁게 쓰시면 됩니다
누구나 가슴에 아름다운 이야기씨앗을 품으면서 살아가니까요

마녀고양이 2014-11-13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의 이 페이퍼가 아름다와요. ^^
다름과 나눔과 함께......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들은 느낌이네요.

이런 책, 이미 만들고 계시잖아요, 여러 번.
하늘바람님의 책 멋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