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그리 재미있다더군요.

사실 고백하건데 전 그리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편이에요.

판타지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현실적인지

괴물튀어나오거나 이상한 변신을 하면 좀 유치하더라고요.

음 그러나 모두가 재미있다고 하니 도전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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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2-19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어여쁜 여자아이가 지구를 감싸고 있네요. ^^

모1 2006-02-19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명한 만화예요. 오랜만에 재판되었고..얼마전에 완전판으로도 나왔죠. 이책 너무 좋아합니다.

하늘바람 2006-02-19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사실 저는 만화책에 대해 잘 몰라요. 그래서 만화책 이야기하면 조용히 있는편이죠

바람돌이 2006-02-19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 만화의 강점은 그 다양성에 있죠. 어느정도 수준을 갖춘 만화가 거의 모든 장르를 막론하고 있다는.... 한마디로 골라보는 재미가 있어요. 이 만화는 저는 조금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저 그랬는데, 혹시 님은 어떨지 모르지요. 이 만화 열광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단순히 취향차이예요. ^^ 혹시 이게 하늘바람님 맘에 쏙 들지는 않더라도 역시 만화는 재미없어라는 생각은 마시길.... 하늘바람님 취향에 맞는 무지무지하게 많은 만화가 엄청나게 쌓여있을수도 있으니까요. 헤헤~~

하늘바람 2006-02-19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바람돌이님 정말 제가 모르는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많은 것같아요.
 
밑줄 긋는 남자 - 양장본
카롤린 봉그랑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 적 학급문고에서 책을 빌려 읽으면 나는 책속 주인공에게 편지를 쓰곤 했다.

그 책 속 주인공들은 누구였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아주 명확히 기억나는 건 답장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나는 책속 주인공에게 내가 누구란 것을 밝히지 않고 썼는데도

다음날 학교에 가 보면 답장이 와 있었다.

예를 들면

책을 먹는 여우에게

나는 네가 책을 맛있게 먹는 걸 보면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돼 왜냐하면 네가 내 책까지 먹어버리면 어쩌지하는 걱정말이야.

그러니 네가 책을써서 나는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이런식으로 말이다.

그럼 답장은 이런 식으로 왔던 것같다.

으하하 ~야 나도 너를 만나서 참 기쁘다.

너도 한번 책을 먹어보렴.

내신 내책을 먹어선 안돼.  후하하

책을 먹는 여우가

그것이 요즘들어 주인공에게 편지를 보내는 독후감 형식과 같은데

나는 과제나 선생님이 시켜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주인공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 썼던 것 뿐이었다.

기억나는 것은 답장이었고

그 답장을 받는 것이 기다려지고 재미있어서

그 후로도 죽 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를 썼는데

사실 답장을 보내는이는 한사람이었다.

나는 답장을 쓰는 이가 책 속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그냥 책 속 주인공이라고 믿고 싶었다.

상상은 현실보다 훨씬 즐겁다

답장을 보낸 이가 누구란걸 알았을때의 실망감

평소 그다지 달가워 않던 남자아이는

하얀 이를 드러내며

그 답장 내가 썼다

놀랐지?

그 순간부터 나는 편지쓰기를 안 했던 기억이다.

하지만 그 추억은 재미있어서

요즘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을때

누군가의 밑줄과 누군가의 낙서를 만나게 되면

눈에 거슬리기 보다

그 사람의 흔적과 그 사람의 의도가 궁금해진다.

그런데 카롤린 봉블랑처럼

이렇게 묘한 밑줄 긋는 남자를 만난다면?

여러번 다시 읽어도 질리지 않는 이 책은 가끔 아름다운 문장 가득한 책을 밑줄그으며 보고싶은 욕구를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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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날개
하인츠 야니쉬 지음, 조국현 옮김 / 한길사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처음 본건 2004년 볼로냐 북페어에서였다.

특이한 그림이 유난히 기억에 남고

그래서 이 주인공 여자아이의 책갈피를 잔뜩 싸 짊어지고와서 몇명에게 나눠줬던 기억도 난다.

이 책을 다시 우리나라에서 그림책으로 만나니 참 반갑고 추억이 새로웠다.

그래서 다시금 그 책갈피를 꺼내어 보고 있는 책 속에 끼워 넣고는 만지작거려 보았다.

마치 주인공 천사가 나름의 날개로 내게 다가온 것같아

색다른 맛이 있었다.

이 책은 그림과 글 모두 독특하다.

 

천사의 날개가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상상이나 해 보았는가?

기발한 그러면서도 그다지 낯설지 않은 상상에 옅은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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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02-19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그림인지 궁금하네요.

하늘바람 2006-02-19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 보셔요 모1님
 
 전출처 : 실비 > [퍼온글]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들


 



 

1. 이태준, 문장강화
- 글쓰는 사람 대부분이 아는 교본이랍니다.






2. 박동규, 글쓰기를 두려워 말라
- 박목월시인의 아드님이시자 서울대 국문과교수시죠.
- 문장강화를 이어가는 글쓰기 교본의 두번째랍니다.





3. 나탈리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글쓰기로 명상까지 합니다.

 





4. 로버타진브라이언트,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 궁리에서 추천하기도 한책입니다. 글쓰기에 단순한법칙 일곱가지.
- 글쓰기는 행동 열정적으로 정직하게 재미로 무조건 다작 몰입


 



5. 줄리아카메론, 아티스트웨이
- 글쓰기는 내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작업



 



6. 스티븐킹, 유혹하는 글쓰기
- 영어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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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늘빵 > 사랑밭 새벽편지 - 좌절금지

 

   좌절금지   

 




붉은 원 안에, 엎드려 땅을 치는 사람이 그려져 있고
그 원을 대각선으로 가른 그림.

                 

웹상에서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그림입니다.
얼핏 보면 교통안전표지판 같기도 하고,
무슨 캠페인 포스터 같기도 합니다.

바로 '좌절금지' 그림.
그러니까 교통안전표지판을 패러디한
"인생안전표지판"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인터넷 서핑 중에 처음 이 그림을 발견하고는
재치만점 아이디어에 한참 웃었습니다.

이런 재기발랄함 덕분에 티셔츠, 상점 간판,
각종 문구류 등에 자주 출현하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이 그림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용기백배', '사기충전' 하게 되네요.
여러분, 모두 힘내자고요!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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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고비마다 주저앉아 좌절하고 한탄하시나요?
실패할 때가 끝이 아니라 좌절할 때가 끝입니다.
부디, 좌절하지 마십시오.

겨울을 이기고 피는 꽃 인동초와 같이
좌절을 이기고 희망을 꽃 피웁시다.





- 좌절을 밟고 서는 자가 성공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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