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너무 졸립다.

일할려고 하면 졸립다

일하기 싫어서?

사실은 밥만 먹음 졸립다.

문제는 일은 밥먹고 한다.

밥 먹고 잠시 알라딘 하다 일할려 하면 졸립다

그러다 다시 점심 그러다 다시 저녁 그러다 하루가 간다.

에구 이러면 안되는데

할일 태산인데

읽고 픈 책이 잔득 와서 마음을 동한다.

읽어? 참아. 읽어? 참아.

그런데 졸음이 단순에 그 욕구를 이기고 잠깐 자야겠다로 간다.

아 의지 박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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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04-29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춘곤증이죠. 전 감기까지 겹쳐서 더더욱 힘들어요. 후후.

해적오리 2006-04-29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아침엔 잠이 덜 깨서 졸리고, 오후엔 점심 먹은 거 소화하느라 졸리고, 저녁엔 운동 다녀오면 다음날을 생각해서 잠을 자야하고...뭐 그렇게 사는거 아니겠어요? ^^

하늘바람 2006-04-29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감기에는 생강차인데, 날나리난쟁이해적님도 그러시군요. 맞아요 절대 공감

플레져 2006-04-29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계절 내내 춘(식)곤증에 시달리는 저는 어떡하죠? 흑.

하늘바람 2006-04-30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저도 플래져님처럼 졸음을 물리치러 여행가고파요
 
하루 그림책 보물창고 16
이브 번팅 지음, 로널드 힘러 그림, 이현숙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예전에 회사 다닐 때 보면 술수에 능한 사람이 꼭 있었다

거짓말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고

남이 볼때 안 볼때

칭찬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몫의 상으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일하는 사람과

자신이 받을 상을 위해서 일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자신의 일을 위해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하는 그런 사람

문제는 후자가 훨씬더 인정받는 걸 나는 자주 보았다.

어쩌면 그것도 능력 중 능력일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런 일을 볼 때 마다

나는 순간순간 의욕을 잃곤 했었다.

책 속에는 스페인 할아버지와 요령과 수단에 능한 아이 프란시스코가 나온다.

처음 등장하는 곳은 아마도 용역 시장같다 새벽에 일을 찾아가는.

프란시스코는 할아버지의 통역을 맡으며 할아버지의 일을 찾아주는데

정원관리하는 일에 할아버지가 정원관리 전문가라 속이며 그 일을 맡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일을 다 했다고 여길 때 벤아저씨는 일이 잘 못 되었음을 알렸다.

할아버지는 프란시스코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옳고 정당하게 그리고 묵묵히 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잔괴를 부리며 사는 것보다 뒤에 더 큰 이익이 된다는 것을 프란시스코도 알게 된다.

칼데콧 수상작가의 그림책인 이 책은 수채화 그림으로 하루 일과를 보여주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해 주었다.

의욕을 잃을때가 오더라도

나는 묵묵히 반드시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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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님 저 오늘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문을 두드린 택배아저씨

상자를 펼쳐본 순간

톡톡 터지는 보안 비닐로 너무 나 정성껏 하신 포장에 감복하고요

그 뒤 저는 놀라서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어떡해요?



책이 실제로 보니 아주 두껍고 좋아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아주 정성껏 포장해 주신 저 책 위의 것.

제가 포장을 끌러 보느라 미처 포장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아쉬워라.



이건 뭘까요?

저는 무슨 미술 작품인줄 알았어요.

그 정교함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거든요.





정말 만드신 건가요?

정말요?

세상에 저 민들레 모양은 어떻게 만드신 거예요? 너무 신기해요.

이 아름다움 미술작품이 제게 보내시는 카드였다니



정말 감탄했습니다.

처음 받아봅니다. 이런 정성어린 선물요.

세상에 가보로 물려주어야 할 것같아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작은 통안에 들어있는 거였답니다.

뭐가 들었냐고요?

저 정말 놀랐답니다.



비즈 귀고리

어쩜 저렇게 예쁜지



그리고 핸드폰 줄

이 것을 다 만드신 거란 말인가요?

세상에

저 오늘 잠 못잡니다.

우울한 거 다 날아갔고요.

좋은 일 많이 생긴다는 토정비결까지 떠오릅니다.

먼곳에서 보내주셔서 더 놀아웠고요.

아~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흑흑

배꽃님

저는 이제 어떻게해요.

비즈 만드는 재주도 없고

카드 만드는 재주도 없고

어떻게해요. 배꽃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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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29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착용컷을 보여주셔야죠^^

하늘바람 2006-04-29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을 찍었는데요 목이 두꺼워서 안되겠어요.
다시 밝은 날 기대하셔요

Koni 2006-04-29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네요. 정말 솜씨도 놀랍지만, 정성이 느껴져요.

하늘바람 2006-04-29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아직도 울고 있답니다 감동해서요

해적오리 2006-04-29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정말 이쁘다. 부럽사옵니다.

하늘바람 2006-04-29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이쁘지요?^^

모1 2006-04-29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하늘바람님 좋으시겠어요. 너무 이뻐요.

하늘바람 2006-04-29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네 너무 감사해서 몸둘바를 모릅니다. 그래서 아주 큰일 났지요.

치유 2006-04-3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감사해요..이렇게 기쁜 맘으로 받아 주신니 제가 더 감사하지요..
이 작은 것에 이렇게 감동하시다니.제가 부끄럽사옵니다..실물보다 훨씬이쁘게 찍으셨군요..고마워요.

하늘바람 2006-04-30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정말 감사해요. 아무튼 전 큰일났어요.
 

다음에 주지훈 생물책이라고 검색순위에 있길래

주지훈 생물책?

전 정말 생물책인지 알았어요

그러나 알고보니 주지훈 포즈가 생물책에 나온단 이야기

^^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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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29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비로그인 2006-04-29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저런 사진을 ^^;; 좀 깨네요 ㅎㅎㅎ

stella.K 2006-04-29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하늘바람 2006-04-29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잘도 찾아내죠. 그런데 어쩜 저리도 포즈가 똑같을까요

해적오리 2006-04-29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물책에 정말 저런 자세의 그림이 있단 말에요? ㅋㅋ

하늘바람 2006-04-29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저도 인터넷서 본거예요. 그런데 정말 웃기죠?

모1 2006-04-29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렇군요. 재밌네요.
 
 전출처 : 물만두 > [퍼온글] 퀴즈 답 페이퍼입니다.

벤트 2>   저처럼 캡쳐 운이 별로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퀴즈입니다. 
                 가을산이 요즘 편집증을 나타내고 있는 대상이 두 가지 있는데, 무엇일까요?

                 1.    군                   2.    

                 힌트1.  답은 모두 영어 알파벳으로 되어 있습니다. 
                 힌트2.  가을산이 이번주에 올린 페이퍼만 읽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하시는 정답은 주인장만 보기오늘(29일 토요일) 밤 자정까지  
                 이 페이퍼에 올려주세요.
                 상품은 정답자 중에서 사다리타기로 두 분을 추첨하겠습니다. 

                 상품은 다음의 가을산 공방 제품 중 선택입니다. 두 분 다 같은 것을 고르셔도 됩니다.

                 선택 1>  책도장   (아... 이거 많이도 우려먹네요...  ㅡㅡ;; 그래도....  )  

                                 참조: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50092

          


                 선택 2>  책싸개   (이것도.... 많이 써먹었는데......  ^^;; )
                                 

                                 
참조: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24142


                 선택 3>  사과 타르트(작은 것) 10개
                                (밀봉할 예정이니 우송 기간인 1-2일은 상온에서 괜찮을겁니다.)

                                참조: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49995

 

                 그동안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본 것 같은데, 정작 선물드릴만한 것은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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