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1주
뱃속의 태아는요
- 신체상으로 거의 4배 성장을 해요
키는 약 5-9cm, 체중은 약 20g이 된다. 모낭 속의 체모가 자라나 솜털이 생긴다. 모든 체내 기관이 발달하여 심장, 간, 비장, 맹장, 내장이 발달한다. 내장은 원형의 고리를 만들 정도로 길게 형성되고 순환기관도 자리를 잡는다. 초음파 도플러 태아 심박검출장치로 태아의 심음을 들을 수 있다. 대부분의 근육조직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고 사지가 확실히 구별, 길이도 길어져 손목과 손가락이 나타난다. 다리도 허벅지, 종아리, 발로 분화된다. 성기도 형성되기 시작한다.
엄마 몸은요
- 대사량이 증가하여 분비물이 더욱 늘어가요
체내 혈액 총량이 늘어나고 골반내의 혈액순환이 더욱 왕성해짐에 따라 유백색의 다소 시큼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 더욱 늘어간다. 허리가 무겁게 느껴지며 발목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며 변비나 설사가 생기기도 한다. 예전에 피부 트러블이 있었던 임신부는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무얼 검사해야 하죠?
- 성병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하세요
아직 태반이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성병이 있다면 이 시기가 가기 전에 반드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 잊지 말고 먹어요
임신부가 부실하게 먹을 경우 태아가 영양실조에 걸려 자연 유산되거나 조산이나 미숙아 출산의 우려가 높다. 반면 필요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져 임신성 당뇨나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아진다. 임신 전기엔 150kcal, 후기엔 350kcal의 증가를 염두에 두고 식생활을 조절한다.
균형 있는 식생활을 갖되 비타민 C는 태아의 활발한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철분을 효율적으로 돕는 역할을 한다. 더욱이 비타민 C는 체내에서 2-3시간 밖에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딸기, 귤, 오렌지, 키위, 토마토 등의 식품을 수시로 잊지 말고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
- 하루에 물을 8잔정도 마셔요
입덧으로 인해 자주 토하다 보면 수분 부족이 일어나기 쉽다. 또 임신을 하게 되면 땀을 많이 흘려 수분보충이 필요하다.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일은 혈액과 양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며 노폐물을 신속하게 밖으로 내보내는데 도움이 되어 체중 조절에도 유리하다.
중점 태교
- 정서관리에 무엇보다 신경을 쓰세요
몸 속에서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임신부에게 늘 기쁨을 주는 것은 아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에 당황하기도 하며 출산에 대한 부담으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된다. 감정의 변화도 다양하게 일어난다. 원하던 임신이었는가, 임신부의 성격, 결혼생활의 행복도 등의 여부에 따라 감정의 곡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임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가졌던 여성이라도 소화불량, 구토, 변비, 두통 등 불편한 증상이 따르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 수 있다. 임신부의 정신건강이 태아의 정신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은 서너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특히 뇌신경 세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 시기에는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감과 애정을 갖고 임신부가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것이 어떤 태교보다 우선.
생활상의 주의 사항
- 몸을 차갑게 하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몸 특히 아랫배가 차가워지면 자궁 수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자궁 수축이 일어나면 불완전한 착상이 떨어져 나올 위험성이 있다. 가급적 양말을 챙겨 신고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백화점이나 은행 등에 갈 때는 보온에 유의한다. 계단을 이용할 때는 발 앞쪽에 몸 중심을 두고 천천히 걷는다. 여름철에도 샌들이나 슬리퍼보다는 굽 낮은 단화를 신는 것이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좋다.
아빠, 엄마 사랑은요...
- 삽입의 깊이를 조절하세요
아직은 유산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시기. 임신부가 바로 누워 양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구부린 정상위 체위에서 남편이 너무 깊이 삽입되지 않도록 다리로 몸을 조절하며 성 관계를 즐기면 무리가 없을 듯.
스페셜 어드바이스
- 소변을 자주보고 싶은 증상과 방광염을 구별하세요
임신을 유지시키기 위해 난소가 커지고 커진 자궁이 앞에 있는 방광을 눌러 방광의 부피가 좁아지기 때문에 특히 이 시기에는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이 보고 싶어진다. 소변을 자주 조금씩 보기 때문에 보고 나도 개운하지 않고 밤에도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린다. 그래서 혹시 방광염이 아닌가 의심하는 경우도 있는데 방광염인 경우에는 위의 증상 외에도 통증이 있고 열이 나며 심한 경우 혈뇨가 나온다. 방광염은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회복된다. 방광염이라 의심되면 빨리 치료를 받는다. 만일 오래 방치해 두면 신우염으로 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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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6-22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 바람님 굳 모닝이어요...
아가도 잘있죠?
햇빛도 많이 쪼이시구요...
밝은 기분으로 즐겁게 즐겁게 지내세요...
초록 빛 풀과 나무도 많이 보시구요...^^

프레이야 2006-06-22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덧은 어떠세요? 아기 건강하게 자라고 있을거에요. 건강챙기시길..

마태우스 2006-06-22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간 힘든 때인 건 분명한 것 같군요

마태우스 2006-06-22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 화이팅입니다. 근데 왜 제 배가 점점 나오는 걸까요...ㅠㅠ

실비 2006-06-23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여요.. 조심조심 아시죠?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하늘바람 2006-06-2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그 배는 술배 아닐까요? 실비님 네 조심조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걱정이네요

모1 2006-07-0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속에는 아가가 마태우스님 배에는 지방이? 후후....건강하세요.

하늘바람 2006-07-01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모1님 모1님 걱정도 많으신데 이렇게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소풍가기 전날 들뜨는사람이었나 나는?

내일 이사다

아니 지금 새벽 4시가 다 되어가니 날 밝고 아침이 되면 바로 이사가 시작이다.

아무리 포장이사라도 신경이 쓰이는지

잠이 안 온다.

걱정은 요즘 내 몸상태다.

도통 뭘 못먹는데다 배는 왜 그리 자주 고프고 현기증에

잠시 슈퍼에만 갔다와도 식은 땀이 줄줄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를 가게 되어서

걱정이 태산이다.

아무리 신경을 안 쓰려한다지만

이렇게 잠까지 안오고 종일 누워만 지내던 시간 속에 거의 꼬박 서서 버텨야 하니 벌서 부터 걱정이 몰려온다.

별일없이 무리없이 이사가 끝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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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22 0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마무리 될 거라 믿어요..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나 저나 짐 옮기는 동안 어디 가서 쉬고 계셔야 할텐데..
바람대로 별 무리 없이 잘 마무리 하시고 다시 뵈요..오늘 수고하세요..
어지간하면 아주 사소한 일거릴 봐도 못본척하시구요..^^&

또또유스또 2006-06-22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마침 비가 그치네요...
복덩이 아가와 좋은 집으로 이사 가셔서 좋은일들만 많기를 빌께요..
조심 조심 이사 잘 하세요... 틈틈이 낮잠도 주무시구요...

Mephistopheles 2006-06-22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리하지만 마시길..^^

해리포터7 2006-06-22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하시는군요..포장이사는 늘 맘에 안들어요..하지만 그냥 내버려두심이 좋을듯 합니다. 몸이 그렇게 힘드신데..천천히 정리하시죠.뭐..다 잘될겁니다.

세실 2006-06-22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신경쓰지 마세요. 포장이사는 아줌마들이 냉장고 정리까지 다 해주시잖아요...이사후에도 아줌마 써서 청소도 하세요.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안정이 최고예요~~~

모1 2006-07-01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 편히 생각하세요. 아가가 불안해할듯...몸이 많이 힘드신듯한데....아가를 위해 힘내시길..

하늘바람 2006-07-01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모1님 감사해요. 배꽃님 또또님 메피님 해리포토님 새벽별님 세실님 제가 답글도 못달았었네요 그동안 너무나 알라딘에 소홀했나봐요
 

오늘 엽서를 받았습니다.

언제나 청구서와 공적인 내용만 가득하던 우편함에 손글씨 엽서를 보고 얼마나 반갑던지

게다가 번질까 염려하셔서 일일히 테이프를 붙이신 배꽃님 마음씀씀이가 따뜻해서

감동했습니다.

이래저래 이사준비를 하느라 사진은 못 찍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사를 하고 안정이 되면 저도 답장을 휘리릭 뛰우겠습니다,

어느 날 엽서를 쓰신다는 페이퍼를 읽었는데

그 엽서가 제게 올 줄은 몰랐네요.

축하해주시고 기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제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보송보송한 하루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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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1 1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6-21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 주신님 알겠어요 호호
 
 전출처 : 비연 > [퍼온글] 2006 서울국제북아트전

21세기 새로운 책문화, 손수 만든 ‘예술 책’의 매력에 빠지다! 2006 서울국제북아트전

6월 2일 삼성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북아트 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2006 서울국제북아트전’이 개막을 알렸다. 2005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아티스트북 인 서울’이라는 북아트 전시 프로젝트를 주관했던 ‘KBAA 한국북아트협회(Korea Book Art Association)’는 시상식에 앞서 이번 ‘2006년 서울국제북아트전’을 통해 북아트의 저변확대 및 자연스러운 주변산업과의 연결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무료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일반 대중들과 함께 즐기고 나누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2006 서울국제북아트전’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 더욱 세련되고 ‘북다움’을 지닌 충실한 예술로 다듬어 한국의 문화 행사로서 세계에 진출하고자 한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은 하나 하나 독특하고 다양한 형식을 취하고 있어 보고, 읽고, 상상하는 재미가 넘쳤다. ‘북아트전’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작품과 해외 북아티스트들의 전시 코너도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발견할 때마다 보물찾기라도 하는 듯 가볍게 지나칠 수 없었다.
21세기의 새롭고 풍성한 책문화를 지향하는 다채롭고 신선한 작품들, 특히 북아트 무료체험 이벤트는 평소 북아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뿐 아니라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에게도 그 인기가 대단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책을 만들기 위해 종이와 색연필을 움직이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던 ‘북아트 공모전’ 의 다양한 행사와 풍부한 볼거리로 화기애애했던 현장을 들어가 보자.

취재| 오지연 객원기자 (cinerilke@paran.com)
‘한국북아트협회’의 이명숙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북아트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 높아지길 바란다”는 인사로 수상자들을 독려했다. “현대미술을 감상한다는 것은 새로움에 대한 충격과 다른 시각의 요구이기에 유학 중 ‘북아트’를 접했을 때의 신선한 충격이 오늘날까지 작업과 연구를 하게 한 에너지였다”는 이명숙 회장은 ‘북아트’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이라고 보았다.

지식과 내용의 보존과 전달 기능을 넘어 미적인 기능이 요구되면서 판화와 드로잉, 그림과 사진처럼 작가 자신이 추구해 온 예술 장르의 흔적이 고스란히 투영된 작품들은 내용과 형식이 결합된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서 책의 의미를 새롭게 자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것이다.
독자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자신을 소박하게 담아서 아이디어와 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사소하면서도 탁월한 혼합 예술이 바로 ‘북아트’ 인 것. 작품 작업과정에서 작가와의 거리감은 물론, 감상자와의 거리감 역시 매우 근접하고 있어 오감 지각체계와 직접적으로 관계하는 친밀감이 특징이라고 한다.
‘북아트’는 어렵고 까다로운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앨범이나 다이어리, 이야기 책 등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에서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는 작업이라는 설명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21세기에 들어오면서 경제적 가치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북아트’는 실용성과 함께 경제적 측면에서도 더욱 효율적인 장르로 부각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그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 6개국의 작가들이 총 65점의 작품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의 심사 기준은 화려한 외관에 치중한 작품이나 단순히 공예적인 작업들은 배제하고, 내용과 형식의 조화를 우선했다는 점이 포인트!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은 중국 전통 민속 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 '888'의 이춘매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떠돌아다니는 풍선들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어린 시절부터 성장하면서 경험하는 많은 감정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김하란씨의 'Rraveling Balloons'. 옷에 대한 다양한 드로잉으로 사람들과의 관계와 나의 존재를 나타낸 홍보람씨의 'Dress'도 우수상 수상작이다. 동상 수상작은 총 5점에 영광이 돌아갔다.

권승경씨의 작품은 하얀 새가 들려주는 다섯 가지 손가락의 의미와 이야기를 그린 '다섯 손가락 이야기'. 작은 창으로 들여다 본 어느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아코디언북과 터널북의 형식을 응용해 표현해 보았다는 이정민씨의 'Peoples in the Gallery'도 세심히 들여다볼만하다.

조은정씨의 'Pieces of Life'는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기 형식으로 제작된 아트북이다. 글-글자에서 사람으로, 산으로, 또 삶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조주희씨의 '등산을 하다가, 흙을 밟고'. 핸드메이드 종이에 펄프 프린팅으로 표현한 Tim Mosely씨 'Landing Ground 209'도 동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입선작 20점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북아트 무료 체험을 돕고 있던 입선 당선자 안경희씨는 평소 찍어두었던 사진으로 작품집을 만들고 싶어서 ‘북아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기가 가진 고유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 그 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북아트’의 좋은 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프라하 여행에서 찍어온 벽의 느낌이 살아나도록 인화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뿌듯해요.” 작업과정을 떠올리는 그녀의 모습에 ‘북아트’에 대한 열정과 정성이 그대로 묻어나왔다.
“프랑스에서 ‘북바인딩’을 배웠습니다. 손으로 만드는 책은 그래픽 디자인이나 일반적인 출판에 비해 많지 않지만 그만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지요. 일본에서도 꼭 ‘북아트전’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독일의 타이포그래피 같은 심플한 이미지의 작품을 좋아하지만 한국의 ‘북아트’는 예술적이어서 좀더 손이 많이 가는 작업 같아요.” 작품 'magnetic poetry'로 유명한 일본의 북아티스트 아키에 츠즈키씨가 전시회의 인상을 들려주었다.

북아티스트 폴 존슨씨는 시종 작품을 들고 사진을 같이 찍어주거나 사인을 해줄 정도로 인기 만점! 화려한 색상의 아코디언북도 시종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그의 저서 <아이들을 위한 북아트 교육> 책과 영국 아이들과 한국 아이들의 북아트 전시도 보고 북아트 제본 실습 무료체험으로 살짝 그 비법을 배워보았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예쁜 공단을 씌운 책이어도 좋고, 아코디언처럼 이야기 속 공간이 펼쳐지는 책이어도 좋다. 길게 드리워진 모빌에 부딪친 빛이, 바람이 이야기를 실어온다. 눈을 감고 손으로 살포시 책의 감촉을 느껴보아도 충분히 이야기는 살아있다.

누구나 직접 책을 만들어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북아트’의 매력,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작품을 소중히 보관하고 싶어서 ‘북아트’는 필수라는 판화과 학생이나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촉감으로 읽는 '엄마새와 아기새'나, 어머니가 딸에게 해주는 'For Girl'같은 소중한 가치들이 모여 ‘북아트’를 만든다. 한쪽 벽을 채운 메모지처럼 유쾌한 호응에 또 한번 즐거웠던 ‘서울국제북아트전’! ‘북아트’에 빠져든 매력적인 시간이었다.
출처 : http://magazine.jungle.co.kr/junglespecial/focus_review/content.asp?idx=138&pagenum=2&table=focusnreview&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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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7 2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6-17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텐 도시락 속의 계란 후라이...ㅎㅎ
작품들이 정말 멋스럽고 재미나요..

하늘바람 2006-06-17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배꽃님 저도 정말 배꽃님이 그립네요

2006-06-21 0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6-2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제가 다 여행을 다녀온 기분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행은 잘 다녀오신거죠?
 

이상하게 늘 새로운 것만 먹고 싶다 보니 배도 고프고 기운도 없고 먹을 것도 없다.

도무지 밥이 안 먹히고 비싼 체리를 삼시 세끼 먹을 수 없어 급기야 감자를 삶았다.

뜨거운 김을 호호 불며 먹으니 먹을 만하다.

세개 먹고 난 뒤엔 또 무얼 먹을라나?

요즘들어 절실히 느끼는 것은 알약으로 먹는 식량이다

정말 알약 식량이 나와서

그냥 물하고 꿀꺽 삼켰음 싶다.

입덧이 끝나면 부폐가서 신나게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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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6-15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를 위해서도 억지로라도 드셔얄 듯.......
산모가 건강해야 아기가 건강하니까
힘드시겠어여. 그래도 예쁜아기를 위해 아자아자!!!!!!!!!

하늘바람 2006-06-15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래서 나름대로 챙겨 먹고 있답니다. 에구

프레이야 2006-06-15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덧기간 잘 넘기시기 바래요. 전 너무 많이 먹었더랬죠..^^ 배가 고프면 입덧이 더 심해지니까 조금씩 자주 뭔가 드시는게 좋아요..

하늘바람 2006-06-15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빨리 지나가기만 바랄 뿐이에요

하늘바람 2006-06-15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혜경님은 지금 어쩜 그리 날씬하세요?

물만두 2006-06-15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 싶은거 많이많이 드세요~

치유 2006-06-15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먹고 싶은건 다 먹어야해요..^^.그것도 잠깐이니까..

하늘바람 2006-06-15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러려고는 하는데 사실 그다지 먹고픈게 없어요

울보 2006-06-15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그때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매일 토햇다지요,,
정말 쓴물이 올라오는 기분을 알것같더라구요,
그래도 찾아보세요,,찾으면 먹을수있는 음식이 나올겁니다,

하늘바람 2006-06-15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이상하게 안먹음 울렁거리고 미식거리고 먹음 토하고 안토하면 신물이 올라오고 그러네요

hnine 2006-06-15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찐 감자, 맛 있지요. 그냥 먹어도 맛 있고, 소금 찍어 먹어도 맛 있고, 조그만 알감자 사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것처럼 구워주면 한까탈 하는 저희 집 아이도 아주 잘 먹지요.

2006-06-15 2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6-15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 나인님 고속도로에서 파는 알감자 맛나지요. ㅎㅎㅎ 전 그냥 소금찍어서 먹었어요. 먹은지 한 두어시간 되었는데 또 속이 쓰리면서 배가 고픈듯하네요 먹을 것도 없고. ㅎㅎ 속삭여주신님 ㅎㅎㅎ 님 마음 잘 알죠. 저도 그래요

씩씩하니 2006-06-2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입덧하시는구나,,,부럽다구 해도 되요? 안되죠? 넘 힘드실 때라,
찐감자처럼 간이 없는 음식이 그래도 버틸만했던거 같애요,저도..
전 과일을 못먹어서 울신랑 지갑이 그래도 버틸만했는대..
하늘에서 부는 바람님이시깐,,모 체리를...ㅋㅋㅋ
고지가 바로 조~오기니깐 입덧 조금만 참으세요!!
벌써부터 이쁜 아기 사진 올라올 날이 기다려지네요 ㅋㅋ

하늘바람 2006-06-22 0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감사해요. 하늘에서 부는 바람^^ 그러네요 비싼 과일만 먹으며 버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