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가 다녀가셨다

지난주에는 오이지를 잔득 가져오셨는데 오늘은 마늘을 빻아가지고 오시고는 선물을 하나 내 놓으셨다

그것은 바로 이것

십자수를 할 수 있는 베넷저고리



사실 처음 보는 아기 옷이라 때 탈까봐 잘 못만져 보는데 귀엽다

저기 저 하얀 면에 노랑 병아리를 수놓을 예정이다.

안그래도 베넷저고리 만들기를 할까 고민중이었는데

심심할대 태교하듯 하라며 엄마가 사오신 거다

뭐 하나 해드린게 없는데 엄마는 이렇게 주기만 한다

하필 엄마가 가야할때 비가 펑펑 와서 엄마는 우산은 썼지만 그래도 비를 맞고 가셔서 맘이 아프다.

복이야 와할머니가 준 선물 엄마가 예쁘게 수놓아서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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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8-07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곱게 곱게 바느질 하셔요. 복이는 좋겠다.

하늘바람 2006-08-07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반딧불님 지금은 그런데 제가 더 기쁘네요

또또유스또 2006-08-07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옹 보기만 해도 기분좋은 배냇저고리 ^^
거기다 노랑 병아리라니...ㅎㅎㅎ
오늘 울 아들이 제게 알을 낳아 달라하대요 동생 알..
난자가 알이라는 말은 어디서 들어갖고는...^^

하늘바람 2006-08-07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동생이 그리운 거군요.

ceylontea 2006-08-07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배냇저고리... 가방 만든 솜씨를 보니.. 분명 너무 예쁘게 만드실 것 같아요... 완성품도 꼭 올려주세요..
전.. 이런 십자수나 아가를 위한 것을 만든 것이 태교에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손가락을 많이 쓰면 태어나는 아기 머리가 좋다 머.. 그런 말도 있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 그냥.. 아기에게 줄 생각으로 만드는 것이라 만드는 내내 태어날 아기 생각, 소망 등등을 생각하고, 또 그 시간 산모가 행복하니, 그 행복한 기분이 아가에게 전해질테니, 얼마 좋아요.. 호호.. ^^

치유 2006-08-07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오랑 병아리..보실때마다 너무 신기하고 예쁘겠어요.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아기를 생각하며 수놓을 걸 생각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프레이야 2006-08-07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야, 배냇저고리에 십자수라~~ 넘 좋은 아기선물이네요. 조용하니 수 놓고 있으면 태교에도 좋을 것 같구요. 어머님이 참 좋으신 분인 것 같아요. 복이도 좋겠다.^^

세실 2006-08-07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 맘이 참 예쁘시네요~~~십자수가 태교에 좋다고 하니 예쁘게 수 놓으시길~
전 규환이 임신했을때 방석 1개랑 베게 만들었답니다

프레이야 2006-08-07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태교로 별달리 한 게 없네요, 그러고보니... 많이 자고 많이 먹고 그랬던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06-08-08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지금하고 있는데 사실 십자수는 해보기는 했지만 핸드폰 고리정도 만들어본 거라 복잡한(?) 그림이라 많이 허갈리네요.^^ 그래도 하는내내 몸에도 대 보고 재미있어요. 뜨게질이나 십자수 퀼트를 하면 아이가 섬세해진다는 말을 들었어요.
배꽃님 기분은 정말 절로 좋아져요. 혜경님 네 엄마 좋으셔요. 태교 많이 자고 먹고 그게 좋죠. 그런데 전 너무 많이 자서 이제는 조금 지겨워 지더라고요.
세실님 어머나 대단하셔요. 방석과 베개. 오랜시간 정석이 들어갔겠어요.

마태우스 2006-08-08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복저고리처럼 생겼는데요??? 가을에 입기 딱 좋을 것 같네요. 근데 병아리든 뭐든 원하는 건 다 만들 수 있는 건가요?

하늘바람 2006-08-08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ㅎㅎㅎ 저도 몰랐는데 갓 태어난아기가 입는 옷이래요. 음 실만 구하면 되지요

모1 2006-08-08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보는 아기옷이라~~라고 쓰셔서..놀랐습니다. 임산부들은 초기부터 아기용품, 아기옷고르기..열심이던데..

하늘바람 2006-08-08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기부터 고르면 안좋대요. 그리고 저는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가능한 나중에 구입하려고 했죠
 
레이첼 카슨 - 시인의 언어로 자연을 지켜 낸 과학자 위대한 도전 5
조선녀 지음, 김성남 그림, 고정욱 기획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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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이 누구야?

과학자? 시인?

레이첼 카슨 이라는 여성 학자는 낯설었다.

하지만 침묵의 봄이란 말은 많이 들어본 말이었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아주 핵심적인 단어였다.

카슨과 침묵의 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우리는 정작 환경을 위해 노력한 사람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해양 과학자이면서 글쓰기에 남다른 재주가 뛰어났던 카슨은 자신이 직접 관찰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썼다.

그가 쓴 책은 카슨을 유명하게 만들었고 글쓰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살충제의 유해성에 대한 의문이 생기면서 카슨은 잡지에 살충제의 유해성을 알리려 노력했지만 잡지에서는 살충제 회사와의 광고가 끊길가 두려워 글을 실어 주지 않았다

그래서 결심한 것은 책을 쓰자.

그때부터 카슨은 살충제에 대한 연구와자료조사를 시작한다.

그 와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유방암에 걸리고 홍채염으로 앞을 못볼 정도가 되었지만 살충제에 대해 글을 쓰는 카슨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카슨은 살충제 말고도 수질, 토양, 대기, 동식물 등의 오염 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게 된다.

며칠전 바퀴벌레가 무서워서 살충제를 마구 뿌려대던 내모습이 떠올랐다 

그의 글이 뉴요커에 <침묵의 봄>으로 연재가 시작되고 독자들은 깜짝 놀랐다.

글과 만화로 이루어지는 스토리 진행은 책장을 순식간에 넘기게 해준다.

카슨의 책 침묵의 봄은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방송국 프로그램으로도 방영되었다.

카슨의 책과 자료는 살충제 사용 금지 법안을 만들게 었고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의 한 사람이 되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 카슨.

앞으로 새도 지저귀지 않고 야생동물의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 '침묵의 봄'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경고한 카슨의 노력은 두고두고 감사해야할 보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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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8-07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슨의 침묵의 봄. 그걸 읽으면서도 무심했던 저를 돌아보게 합니다...

하늘바람 2006-08-07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반딧불님 침묵의 봄 읽으셨어요?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반딧불,, 2006-08-07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무심히 훑어봤죠^^;

하늘바람 2006-08-07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셨군요 반딧불님 무심히 ^^ 그래도 멋지네요

소나무집 2006-08-08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물학을 전공한 남편 덕분에 일찌감치부터 그녀를 알게 되었고, 존경하고 있지요.

하늘바람 2006-08-08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네 정말 존경스러운 사람같아요
 



토요일 축구장에 다녀왔다.

가기전에 잠시 다툼이 있어서 그랬는지 배도 아프고 몸이 별로 안좋았는데

괜찮다고 하고 억지로 상암행

축구선수들이 싸인 행사를 하고 있는데 힘들어서 줄서는 거 포기

그냥 선수들 얼굴 만 봤다

이을용, 김병지, 박주영, 정조국 등등

그날 축구는 FC서울과  FC도쿄의 친선경기

국제경기라 그런지 초대가수 마야가 나와서 응원가 3개를 부르고 개그맨 윤정수가 사회도 봤다

더운데도 사람은 엄청나게 많이 왔고

도쿄팀 일본 응워난도 많았다

바나나 잘라서 얼려가고 물 두병 얼려가고 토마토 갈아서 얼려가고 과자 싸가고 고구마 차갑게 얼려가고 김밥은 사고 그래서 인지 축구 보는 내내 입에 달고 살았다.

강가라 바람도 불고 자리도 아주 좋은 자리여서 편했다.

축구도 재미있었지만 응원도 재미있다 카드 섹션을 했는데 나는 맨뒤라 참여할 수없었지만 바로 앞사람까지는 색지를 들고 아주 신났고

가장 재미난것은 파도 타기 응원이었다

파도가 돌다가도 일본응원석만 가면 끊겼는데 여러번 하니 그족도 다 따라해서 아주 재미있었다

후유증으로 집에 외니 피곤이 몰려왔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나들이라 아주 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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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8-07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어머 하늘바람님 반가워요~~~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이시네요.
더운 날씨에 고생은 안하셨는지..님이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역시 경기는 실제 보면서 해야 더 즐겁죠~

하늘바람 2006-08-07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사진에 얼굴이 대따 크게 나와서 아주 창피해요

토트 2006-08-07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하늘바람님. 너무 예쁘세요. ㅎㅎ

해리포터7 2006-08-07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너무 고우신 자태! 즐거우셨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하늘바람 2006-08-0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토트님 해리포터님 왜 그러셔요. 부끄럽게^^

또또유스또 2006-08-07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하늘 바람님이시다~~~~~~~
오마낫... 전 눈큰사람은 무조건 부러워하고 봅니다...^^
부럽사와요...
건강하게 다니시니 좋습니다...
여름 잘~ 잘 보내시어요...

하늘바람 2006-08-07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눈안큰데. 살이 뒤룩뒤룩입니다. 또또유스도님. 저 방금 또또님 께 다녀왔었는데 ^^

씩씩하니 2006-08-07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하늘바람님..이렇게 전격 공개해주시는거에요?
자신감이신거죠???그쵸??ㅎㅎㅎ
넘 이쁘세요~도톰한 입술..제가 젤루 부러워하는건데...
준비해가신 먹거리에...침이 꼴깍 넘어가요~~*^^*

하늘바람 2006-08-07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왜이러셔요 씩씩하니님 자신감은 아닌데 사실 전에도 몇번 공개했답니다. 그런데 도툼이 아니라 두터운 입술이 제 컴플렉스 중 하나인데 ㅎㅎㅎㅎ
씩씩하니님 언제 기회되면 같이 가면 좋을 텐데요.

소나무집 2006-08-08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구장에 자주 가는 걸 보니 정말 좋아하나 봅니다. 식욕이 돌아온 걸 보니 입덧이 어느 정도 끝났나 봐요?

하늘바람 2006-08-0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소나무집님 끝날것 같지 않던 입덧은 어느정도 끝나가요. 아직 안좋을 때도 있긴 하지만 . 걱정해주신 덕분입니다. 축구는 마니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랑이덕분에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아직은 원래 입던 옷을 입을 만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할가 고민이었다

그런데 딱 내 스타일의 원피스를 인터넷 지인이 보내주셨다 가을 임부복

스타일은 전혀 임신복 같지 않으면서도 임신복이다.

올 가을 그거 입고 공원에 놀러갈 생각하면 벌써 들뜬다

착용컷을 올리고 싶지만 지금 입기에는 더운 관계로 그냥 지나친다.

고마운 인터넷 지인들이 있어서

언니 없다고 투정 부린게 무색해졌다.

나도 무언가 해야할텐데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다

친구는 나를 위해도 바리바리 상자를 채우고 있단다.

아직 태어나면 멀었을 아기를 위해 베넷저고리도 준다나

복이는 정말 복이 많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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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8-07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명인가요? 복이. 정말 복덩이네요 ^^ 좋은 사람들이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 복이랑 함께 하세요^^

반딧불,, 2006-08-07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이가 정말 복덩이군요. 날 더운데 힘드시겠어요.

해리포터7 2006-08-07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정말 힘드시죠? 제 조카네도 이맘쯤 막달이어서 안그래도 열이 많은데 손발이 확확댄다구 늘 스프레이같은걸 뿌리던데요. 그런것도 팔던데요.ㅎㅎ..님은 안그러신가요?

하늘바람 2006-08-07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혜경님 반딧불님, 복이 그러면 촌스러운 거 같아도 복많이 받고 산느게 더 좋죠

하늘바람 2006-08-0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제 17주라서요 아직 몸이 무겁지도 않아요 다만 아직 의사가 누워있는게 좋겠다고 해서 더운 여름 꼼작못하고 있는게 너무 답답하죠

세실 2006-08-07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은 이웃 두셨네요. 맞아요 임신복은 잠깐 입는 거라 사서 입기 아까워요.
전 벌써 8년 전이라 남아 있는것이 하나도 없네요. 헤헤~~~

하늘바람 2006-08-07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ㅎㅎㅎ 세실님도 좋은 이웃이에요 자랑하고픈 이웃이요

모1 2006-08-07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과 복이는 좋겠네요. 후후..

하늘바람 2006-08-07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네 모1님 감사합니다. 더운데 잘 지내고 계시나요?

또또유스또 2006-08-07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 제가 원피스 드린다니까 답도 안하시구...^^
님을 생각해 주시는 분이 많다는건 그만큼 님이 베풀었기 때문이어요...
얼른 얼른 시간이 가서 가을 원피스르 입은 님의 착용컷을 봤으면...
님의 대답이 없으셔서 임신한 다른 지인에게 선물했습니다 ^^

하늘바람 2006-08-07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또또님 정말이에요? 왜 제가 못보았을까요? ㅠㅠ 아쉽지만 대신 다른 지인분께 갔으니 다행이에요. 전 사실 안 베풀었는데 제가 좀 욕심이 많나봐요.
또또님 말만 들어도 넘 감사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임신 전에는 감기 한번 안 걸리던 튼튼한 몸! 그토록 건강한 몸을 자랑했건만 임신을 하고나니 왜 이렇게 잔병치레가 잦은 걸일까?

고통이 심해도 함부로 약을 쓸 수 없어 더욱 더 난감해진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잔병을 치료할 방법은 없을까?

자연 민간요법으로 임신 중 잔병을 물리치는 비법이 어디 있다던데…

감기

환절기 감기는 잘 낫지 않고 증상도 심해 고생하기 쉽다. 오래두면 합병증 때문에 고생스러워지므로 초기에 잡는 것이 좋다.

ㅁ콩나물 생강즙

일반적인 감기에는 '콩나물생강즙'이 효과가 있다. 즙을 내 하루 3번, 1주일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왠만한 감기는 떨어진다.
생강 4g, 연근 8g, 콩나물 4g, 끓인 소금물 3컵을 준비한다. 물 3컵에 소금 1큰술을 넣고 팔팔 끓인 후 씻어 주서에 갈아 놓은 연근과 생강, 콩나물을 넣어 마신다.

ㅁ은행과 도라지뿌리즙

임신 중에 조심해야 할 것이 기침 감기인데 기침을 심하게 하면 배에 힘이 가서 산모에게 좋지 않다. 이럴 때에는 은행과 도라지뿌리즙이 좋다.
재료는 은행 10알, 도라지뿌리 8g, 설탕 2큰술, 물 3컵!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은행을 넣어 파랗게 될 때까지 볶다가 겉껍질을 벗긴다. 깨끗이 손질한 도라지 뿌리 8g와 볶은 은행에 물 3컵을 붓고 설탕을 넣어 물이 1컵이 될 때까지 끓인 후 마신다. 아침, 저녁 하루 2번만 마시며 10일 정도 꾸준히 복용한다.

ㅁ구운 파와 모과즙

목은 가장 민감한 부분으로 목을 통해 감기에 감염되기 쉽다. 목 감기로 고생할 때는 구운 파와 모과즙을 달여 먹는다.
우선 대파 3개, 모과 4g을 준비한다. 파는 푸른 잎을 잘라내고 흰 뿌리만 사용하는 데 알맞은 길이로 잘라 프라이팬에 살짝 굽는다. 모과는 믹서로 갈아 즙을 낸 후 구운 파와 섞어 거즈나 타월로 싸서 목을 감아주도록 한다. 식으면 다시 데워서 사용한다.

두통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임신 중 발생률이 높은 것이 두통이다. 심하면 머리를 움직일 수도 없게 되는 데 이럴 땐 특히 무즙과 벌꿀로 간편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ㅁ무즙

편두통일 때 무를 갈아 그 즙만 내어 아픈 쪽 콧구멍에 조금씩 붓는다. 이 때 오래 묵지 않은 콩비지를 따뜻하게 데운 후 헝겊 주머니에 넣고 아픈 쪽 머리에 댄다.

ㅁ벌꿀

머리 전체에 통증을 느낄 때 벌꿀 한 스푼을 그냥 먹는다. 30분 정도 후면 통증이 사라진다.

치통

임신 중에 충치로 심한 통증이 오면 치료받기도 꺼려지거니와 여간 참기 힘든 게 아니다. 이 때에는 우엉과 무즙, 감나무잎 삶은 물을 이용해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ㅁ우엉즙

우엉 40g를 믹서에 갈아 즙을 낸 다음 소금을 조금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달인다. 이것을 식혀서 충치 위에 발라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여기에 무즙을 섞어 이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ㅁ감나무잎 삶은 물

감나무잎을 삶은 물에 소금을 타 그 물로 양치질을 하면 통증도 가시고 충치의 진행도 막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설사

임신 후기로 갈수록 자궁이 커지고 배가 점점 불러와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 그러나 입맛은 임신 초기보다 좋아져 과식하기 쉬운 데 과식으로 인한 설사는 매실로 다스려보자.

ㅁ매실차

매실의 과육을 믹서에 갈아 거즈로 꼭 짜낸다. 그 즙을 도자기나 유리로 된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걸쭉해질 때까지 2시간 정도 푹 끓인다. 한 번 먹을 때마다 1/2 큰술 정도를 따뜻한 물에 풀어 설탕을 넣어 마신다.

ㅁ꿀녹차

녹차 1큰술을 넣고 끓인 다음 꿀 4큰술을 넣고 마신다.
꿀은 살균력이 강해 세균성 설사나 장염에 좋다. 거기에 녹차의 탄닌 성분을 첨가하면 탄닌 성분도 포함되어 변을 굳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하루에 1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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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07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무즙을 콧구멍에? 허걱이다

건우와 연우 2006-08-07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거 퍼갈께요..^^
올 여름 감기는 유난히 극성이네요...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하늘바람 2006-08-07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건우 연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