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는데 시기를 놓쳐 DVD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8월에 나온다더니 아무리 기달려도 소식이 없다.

그 영화는 바로 히노키오



다른 제목 Hinokio: Inter Galactic Love
감독 아키야마 타카히코
출연 나카무라 마사토시(이와모토 카오루), 혼고 카나타(이와모토 사토루)

  원격조종 로봇을 통한 대리등교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된 후,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어버린 충격으로 휠체어를 탄 생활을 하고있는 사토루는 법안실험의 그 첫 대상이 되었다. 아이들은 재료로 노송(히노키)나무가 사용되었다는 이유로 로봇에게 '히노키오'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학교전체의 관심이 히노키오에게 관심을 쏠린다. 하지만 타인에게 관심을 보이지않는 히노키오에게 실망한 골목대장 준, 졸병 죠이치와 겐타는 히노키오를 괴롭힐 계획을 세우는데...

 처음 맛보는 우정, 어느덧 우정은 설레임으로 바뀌어버리고.. 싸움을 간단히 해결해버리는 히노키오를 보고 준과 친구들은 히노키오와 친구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완전히 그들과 친해진 히노키오, 그리고 사토루는 처음으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낚시를 간 준과 히노키오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흠뻑 젖게 된다. 여기저기 고장을 일으키는 히노키오와 옷을 말리러 들어간 폐공장에서 준은 자신이 사실은 여자임을 고백하는데...

<바이센터니얼 맨> <에이 아이>를 잇는 새로운 감동이 찾아온다!

'원격조종 로봇를 통해 포기하고 있던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상상에서 출발한 영화 <히노키오>는 분명 로봇의 대활약을 그린 여느 영화와는 노선을 달리한다. 마요네즈 한 방울 때문에 사랑의 열병까지 앓게 되는 <바이센테니얼 맨>의 로봇 앤드류 때문에 가슴아파하고, 천재아역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연기해 더욱 절절한, 사람을 사랑하게끔 프로그래밍 된 <에이 아이>의 로봇 데이비드와 함께 눈물 흘린 이라면 분명 <히노키오>를 통해 새로운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원격조종로봇 <히노키오>를 통해 주인공 사토루가 그동안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고 새로운 인간관계가 생겨난다. 로봇이 핸드폰, 인터넷 같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서 그리고 사회로 통하는 창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독특한 발상이 이 영화의 원점이 된 것이다. 현재 일본인구의 1%이상을 차지하며 그 수는 120만명을 넘어선다고 전해지는 은둔형 외톨이. 국내에서도 10만 명을 넘어서며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른 그들을 단순히 자신만의 문제를 껴안고 고독 안에 갇혀 산다고 비난하는 것이 아닌 독특한 발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며 우리안의 그들을 발견하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아톰, 철인 28호,키트... 이번엔 '히노키오'다!

인간처럼 표정과 감정을 표현하는 대한민국 산 인공지능로봇 '휴보'의 등장이후,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체감지수가 급상승한 것이 요즘이다. 깊은 바다나 먼행성을 탐사하고 수술실에서 전쟁터에서 목숨을 구하고 공장의 작업현장과 영화촬영방식마저 바꾸고 있는 로봇. 그리고 <히노키오>는 로봇이 함께하는 일상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미래지도를 한발 앞서 제시하는 영화이다.
방안을 청소해주는 청소로봇의 모습이 생소하지않고, 애완용로봇 '아이보'의 이름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지금, <히노키오>는 인간에게 제시된 새로운 역할을 보여준다. 로봇을 통해 소년은 학교를 가고, 우정을 알게 되고, 한 명의 소녀와 만난다. 소년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 따뜻함을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되는 것이다.


언젠가 소년과 소녀였을 당신에게 보내는 감동의 메시지!

일본만이 아니라 세계에서 이미 검증 받은 특수효과의 귀재 아키야마 타카히코 감독은 ,파이널 판타지>의 완벽한 VFX와 CG구현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런 그가 20년간 품어두었던 프로젝트 <히노키오>는 감독의 소년성을 그대로 간직한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되어 있다. 그리고 2003년 미국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요네무라 슈지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완성된 탄탄한 각본은 이 영화를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그린 순수한 러브스토리로서의 감동을 안겨주게 한다.


히노키오를 실제로 존재시키기 위한 4단계 촬영

히노키오가 존재하는 씬을 완성하기위해서는 하나의 커트를 4단계의 촬영을 거쳐야 했다. 특히, 히노키오가 배우와 함께 연기하는 씬에서는

1) 우선 배우들과 히노키오를 연기하는 모션 액트리스가 함께 한 촬영 (가이드용)
2) 계속해서 모션 액트리스가 퇴장하고 배우만 남아 히노키오 없는 연기를 촬영한다. 이 영상이 최종본으로 사용된다.
3) CG제작시의 참고용으로 쓰인 히노키오 플로프를 넣어 질감, 색감등의 여러가지 설정을 확인하기위한 촬영본을 만든다.
4) 마지막으로 히노키오의 정면에 비치는 주변환경을 CG로 재현시키기 위한 미러볼 과 그레이볼을 넣어 촬영

이 4단계를 거듭해야 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촬영보다 시간적이 제약이 많아 히노키오와 함께 나오는 젊은 배우들은 상상력을 전부 가동시켜 촬영에 임해야 했다. 모두가 하나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촬영의 전단계에부터 세세한 컷 분할을 표시하며 배우와 이후 합성될 로봇의 움직임을 그려넣은 그림콘티를 작성, 그리고 그 그림콘티를 애니마틱이라는 간단한 애니메이션에 불러일으켜 비디오콘티를 작성했다.

거기다 모든 촬영이 끝난 후 VFX합성의 전단계에 모션 액트리스가 스튜디오에서 모션 캡춰수트를 입고 1)의 영상에 맞추며 다시 히노키오의 움직임을 연기하며 데이터화하는 다단계의 공정을 거치고 나서야 컷하나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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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05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노키오를 잘못쓰신줄 알았어요^^:;;

하늘바람 2006-09-05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 아마 제목이 피노키오와 조금 관련이 있을걸요
 

집에 김치가 떨어지고

엄마는 몸이 안 좋으시고

사먹는 김치는 맛도 없고 비싸고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며칠 전 무 하나 사다 담근 깍두기

대 성공이었어요

아주 맛났지요.

조금 매웠던 것 빼고는요.

밥도 비벼먹고 볶아도 먹고 날마다 야금야금.

하지만 무 하나로 만들어서 금세 다 먹어버렸어요.

그래서 오늘 다시 무 두개를 사서 지금 막 절이고 담갔는데 글쎄 맛이 어떨지

전 한번 낸 맛 두번은 못내거든요. ㅠㅠ

제발 성공해서 이번에도 칭찬받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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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9-05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성공하세요^^

하늘바람 2006-09-05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반딧불님 아이고 손에서 김치냄새 나네요^^

아영엄마 2006-09-05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저는 시엄니께서 보내주신 김치 떨어져서 제 힘으로 채김치 담궜는데 맛 없떠용.. ㅡㅜ

하늘바람 2006-09-05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배추김치 한번 시도했었는데 완전 실패였어요. 여름 내 열무김치 사먹고 얼갈이 김치 한번 해봤는데 역시 액젓을 많이 넣어서 실패했죠.
흑 맛난 김치 먹고파요

또또유스또 2006-09-05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한번 딱 담가본 깍두기는 물에 둥둥 떠다녔다는 전설이...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제가 김치나 깍두기를 한다면 모두 말린답니다.. 특히 옆지기가.. ^^
님 힘드실텐데 어여 쉬시어요...

치유 2006-09-05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 맞추기가 젤 어렵지요??이번에 담근 울 깍두기 싱거워라..입니다..ㅋㅋ
바람님네는 정말 맛있어라..하시길...

하늘바람 2006-09-05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간맞추기도 어렵고요, 아주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는 것같아요

리틀타운 2006-09-05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런 것도 할 줄 아신단 말이셔요???? 놀라워요~~

하늘바람 2006-09-05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톨아기님 깜짝 놀랐어요. 겨우 깍두기 갖고요. 게다가 아직 맛도 보장이 안되는데요

실비 2006-09-06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께서 들으시면 좋아하실텐데.. 전 음식 할줄아는건 밥밖에 없어서.^^;;

하늘바람 2006-09-06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홋 전 30살까지 밥도 못했어요
 

오늘 처음 틀린 그림찾기 게임을 해 보았는데

어렵다 도무지 뭐가 다르다는건지

한 그림만 4개 찾고는 모두 한두 개씩만 찾았다.

다 찾은 사람 있나?

있다면 정말 대단하다.

머리 나쁘고 관찰력 없는 나는

금세 눈만 아파져서 몇번 해 보고는 중도 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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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9-05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심심해서 어제 찾다가 포기했어요. 마지막 한개 찾기가 넘 넘 어려워요...

하늘바람 2006-09-05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한개요? 호홋 마일리지 모으기 힘드네요

반딧불,, 2006-09-05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50원 모았어요ㅠㅠ;

하늘바람 2006-09-0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피같은 50원이군요

물만두 2006-09-05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모으기는 했는데 또 상품권이 걸려있다니 참...

Mephistopheles 2006-09-05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마지막 하나 남으면 무조껀 바바바박 찍어 봅니다...그러면
나오더라구요...^^

하늘바람 2006-09-05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요? 상품권이요? 호호 메피님 바바박?

아영엄마 2006-09-05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어제밤에 했어요. 하나 정해서 몇번씩 실패해가면서 위치를 다 찾아낸 다음에 마지막에 열심히 찾아낸 것들을 찍어서 완수~~ 어제 그런 방법으로 한참 눈 빠지게 들여다 보면서 3권 임무 완수했습니다. 그래서 받은게 딸랑 150원...쩝~

하늘바람 2006-09-05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정말인가요? 호 아영엄마님 그래요? 전 아직 인데

모1 2006-09-05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다 찾았대요. 저도 너무 어려워요...포기..

하늘바람 2006-09-05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물만두님이? 호 대단하시다. 모1님 저도 포기여요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며

 

미래의 작가상 총 55편의 응모작 중 10편이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랐다. 이 중 풍속 다큐에 그친 권영란의 <와우리 방앗간>과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 데 그친 정연철의 <만도상회와 불량만두>, 무난하지만 내용면에서 허점이 많은 배영순의 <어린이 관동별곡>이 먼저 제외가 되었다.

다음으로 논의된 작품은 강민경의 <3시 9분 27초>와 권민수의 <차미와 무아>인데, <3시 9분 27초>는 재미있게 읽히고 완성도도 있지만 동서양이 혼합된 듯한 개연성 없는 판타지 공간에다 판타지의 기본틀을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진부함이, 고아원에서 자라는 장애를 가진 동생과 정상인 언니의 이야기를 그린 권민수의 <차미와 무아>는 개성 있는 인물들이 설득력 있게 그려졌지만 흔한 소재에다 휴먼 드라마의 틀을 벗어나지 못해 다시 제외되었다.

 

남은 다섯 작품 중 정연철의 <튀밥꽃 피는 집>은 2년 전에 응모하여 최종심에 올랐던 작품인데, 전작에 비해 간결해지고 재미와 감동도 있지만, 성장 소설의 중요요건인 ‘성장’의 요소가 미흡하다는 점과 신작이 아니라는 점이, 박산향의 <금어산의 봄>은 기본기도 탄탄하고 심리묘사도 좋지만, 초록머리 아이에 대한 애매한 설정과 강한 흡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최종심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이밀리의 <레시피 노트>와 백은영의 <주몽의 알> 임태희의 <쥐를 잡자>가 최종심에 올랐다.

 

이 중 <레시피 노트>는 감성적인 문체와 분위기로 작품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신선함은 좋았지만, 실종된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오는 데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선생님의 경우도 모호하기는 마찬가지다), 담긴 내용에 비해 묘사가 장황한 점과 빵 만드는 대목이나 일부 묘사가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상 시키는 점, 무엇보다 허약한 서사 구조가 약점으로 지적되어 우선 제외되었다.

 

춘향전의 모태로 알려진 고구려 안장왕과 백제 처녀의 설화를 바탕으로 쓴 <주몽의 알>은 주몽의 알이라는 허구의 유물을 설정하여 창작한 판타지 팩션으로 강력한 서사가 장점인 작품이다. 서울과 평양과 중국을 무대로 스케일 큰 이야기가 숨가쁘게 전개되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고 읽는 사람을 몰입하게 만들어, 재미라는 점에서는 응모작 중 제일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다만 지나친 재미의 추구로 인해 다 읽고 난 뒤에 재미 이상의 그 무언가가 없다는 점과 리얼리티와 진정성의 부족이 아쉬웠다. 그러나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솜씨와 방대하게 벌여놓은 이야기를 마지막에 나름대로 정리한 점, 대중성과 문학성 사이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잡은 점, 무엇보다 서사가 부족한 한국 동화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서 수상작으로 뽑았다.

 

원치 않는 임신을 한 고1 여학생의 낙태와 자살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성문제와 그에 따른 현실을 그린 <쥐를 잡자>는 쥐가 주는 상징성이나 호기심이 긴장감을 유발시키며 끝까지 읽게 만드는 작품이다. 고1 여학생과 담임과 여학생의 엄마가 화자가 되어 번갈아가며 들려주는 이야기는 강렬하고 흡인력이 있으며 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지하고 취약한 우리 청소년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든다. 다만, 세 사람의 화자가 똑같은 강박증과 똑같은 강렬한 톤으로 이야기하는 점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 그리고 작위적인 결말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러나 인생에 대한 유연함과 성숙함은 세월이 가르쳐 주는 것이고, 신인에게 필요한 것은 열정과 패기와 끈기라는 점, 무엇보다 우리에게 부족한 청소년 소설에 많은 장점과 가능성을 가진 신인이라는 점에서 <쥐를 잡자>도 함께 수상작으로 정했다.

 

두 수상자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아울러 본심과 최종심에 오른 응모자들도 더욱 분발하여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날 것을 기대해 본다. <강숙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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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05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중 주몽의 알을 쓴 이가 제 동기입니다. 자랑스럽고 부럽죠
 

[엘리트 자녀만들기]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심어주자 2006-08-20 오후 6:37:00 조회수 : 923

 

어느 초등학교에서 특별한 실험을 했다고 한다.
어느날 선생님이 교실에 두 개의 화분을 가져오시고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애들아, 여기 똑같은 두 개의 화분이 있다. 화분 두 개를 나란히 창가에 두고 우리 같이
키워보자. 그런데 화분을 키우는 조건이 있는데, 먼저 화분 두 개에 똑같이 물도 주고
햇볕도 쬐게 해주어야 해. 하지만 오른 쪽에 있는 화분에게는 너희들이 예쁜 이름을 지어
주는거야. 그리고 물을 주거나 틈날 때마다 예쁜 이름을 불러주고 좋은 칭찬만 하는거야.
그리고 왼쪽에 있는 화분에게는 미운 별명을 지어주고 틈날 때마다 미운 별명을 부르고
놀리고 흉을 보는거야. 그리고 시간이 지마면서 화분 두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자."

모두 예상 했겠지만, 날마다 예쁜 이름과 칭찬을 들으며 자란 화분의 꽃나무는 싱싱하고
꽃도 예쁘게 잘 자랐지만, 미운 이름과 욕설을 들으면서 자란 나무는 잎사귀도
시들시들하고 꽃모양도 볼품없었다고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지만, 여기서는 '칭찬은 꽃나무도 키운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실험은 아마도 아이들이 서로 고운 말과 칭찬을 쓰자는 선생님의 교육적 배려의
하나였을 것이다. 그런데 작은 식물 하나도 이러한데 이보다 수만 배 더 섬세하고 오묘한
몸과 마음을 지닌 우리아이들의 경우는 어떠하겠는다.

교육에도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게 있고, 의학에서도 플러시보 효과(환자가 약을 먹고 나서
좋아지리라고 믿으면 약효가 없는 가짜 약을 투여해도 병이 호전되는 현상)라는 게 있다고
들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선생님이 긍정적 교육 효과를 기대하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실제로 교육적 성취가 훨씬 높다는 뜻이다.

그런가 하면내가 잘 아는 신부님 한 분은 플러시보 효과를 잘 이용해서 환자들의 투병을
돕기도 한다. 병원에서 똑간은 약이라도 의사나 간호사가 주는 약보다 신부님이 주는 약을
먹었을 때 환자들의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신부님은 약을 주실 때 그냥 주는 법이 없이
항상 한참 뜸을 들인다.
"이 약은 정말 귀한 거라서 급할 때 쓸려고 아껴둔 거예요. 미국에 사는 사람한테 어렵사리
구한거죠. 너무 비싼 거니까 한꺼번에 많이 못주고, 반만 드릴께요. 이 약 잡수시면 금새
나을 거예요."

이렇게 약을 먹은 환자들은 신기하게도 아픈 곳도 쉽게 낫고, 기운도 나는 것 같다고 말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피그말리온 효과와 플러시보 효과를 나는 건훈이 키우는데 정말 많이 활용하여
도움을 받았다. 어린아이일수록 순수해서 이같은 긍정적 암시가 효력을 잘 발휘한다.
그런데 세상의 기준과 잣대를 아이에게 들이대면 남과 비교가 되어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가지기가 어렵다. 이때 엄마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암시를 주어 아이가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건훈이는 어렸을 때 그다지 뛰어난 아이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늦된 아이,
좀 쳐지는 아이에 속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될 때까지 밤에 오줌을 쌌고, 한글도 늦게
깨우쳤으며, 초등학교 성적표에는 '양', '가' 투성이었다.
남들은 왜 이런 아이를 혼내지 않는지 이상하게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런 것들은
아이를 야단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대신에 나는 어떤 경우에도 아이가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늘 아이를 칭찬하고 격려하고자 노력했다.



제 홈페이지는 : http://elitei.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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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9-05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이거 퍼가서 매번 들여다 보고 반성하겠습니당...
세상에서 젤로 사랑스런 나의 아들을 위해...

하늘바람 2006-09-05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반성할 일이 뭐가 있으시다고 그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