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단 둘이 살던 소녀 소단. 활동 사진 보러 간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 버린 할머니를 찾아 낡아빠진 삼거리극장으로 들어선다. 딱히 할 일도 없어 매표소에 직원으로 취직하게 된 소단. 어느 늦은 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극장에서 담배를 피우다 느닷없이 혼령들을 만난다. 낮엔 극장직원들이지만, 밤에는 혼령의 모습으로 삼거리극장에서 판타스틱한 춤과 노래의 향연을 펼치는 에리사, 모스키토, 완다, 히로시 네 명의 혼령들. 소단은 이들에게 우스꽝스러운 수난을 당하기도 하지만, 기괴하고 퇴락한 꿈의 공장 같은 삼거리극장에서 그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짜릿한 쾌감을 만끽한다.

 한편, 알 수 없는 환영에 시달리며 끊임없이 자살을 시도하는 우기남 사장은 소단을 보며 그의 고통스러운 과거 기억을 떠올리고는 경계한다. 사장의 고통은 심해지고, 극장은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혼령들과 극장을 구하기 위해 고민하던 소단은 혼령들로부터 자신의 할머니와 삼거리극장에 관한 놀라운 말을 듣게 되는데..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소개글. “살아있는 시체들이여 모두 일어나, 기나긴 혼돈의 시간을 떨치고, 저주의 긴 그림자를 끌고서, 모든 따분한 영혼에 깃들지어다, 누구나 한번쯤 와보고 싶은 곳 삼거리...”라고 그들은 노래한다. 낮에는 삼거리 극장의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밤이 되면 유령의 모습을 하고 판타스틱한 춤과 노래의 향연을 벌이는 혼령들. <삼거리 극장>은 마치 짐 셔먼의 <록키 호러 픽처 쇼>처럼 시작된다. 그러나 컬트 분위기의 이 영화는 점차로 역사 속으로 들어가면서 변모해가는 극장 문화, 과거가 현재를 향해 드리우는 짙은 그림자 등을 드러내 보인다. 동시에 장 콕토적 초현실주의와 <칼리가리 박사>의 악몽, 다큐멘터리적 이미지들이 혼합된 기괴한 시공간을 향해 나아간다. 이 이상한 루이스 캐럴의 나라를 헤매는 우리의 앨리스는 '소단'이라는 이름의 소녀이다. <삼거리 극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뮤지컬 판타지이다. 공연, 연극, 미술, 영화의 영역을 거치면서 오랜 시간 ‘뮤지컬 영화’를 준비해온 신인감독 전계수는 안정된 감각으로써 수월하지 않은 뮤지컬의 연출을 노련하게 풀어간다. 이 초대형 영화가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제작된 사실을 알고 나면 관객이 느끼는 감탄은 곧 경이로움으로 바뀌어 갈 것이다. (한상준)

 

 

뮤지컬 영화라고 해서 음악이 나오면 복이도 좋아하겠다 싶어 냉큼

사실 어제는 하루 일과가 너무나 다사다난해서 못 갈 뻔도 하였답니다.

영화는 중간중간 웃긴 부분(주로 대사가 그리고 설정이 ) 많이 나와서 많이 웃었습니다.

저보다 같이 본이가 더욱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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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9-29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괜찮았다니 다행입니다.
아 시사회가 돼도 맨날 시간이 안맞아서 못보고 다니네요.

하늘바람 2006-09-29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아프락사스님 어렵게 된 시사회인데 늘 제게 기회를 주셔서 제가 참 죄송합니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그러려니 했다.

봇물처럼 쏟아지는 글쓰기 책이려니

요즘 내 자신이 참 한심하게 글쓰기에 대한 공부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사실 임신하고서 남은 시간은 글쓰기 공부에 전념해 보려했었다.

그러나 나는 복이를 위한 만들기에 푹빠져 지내고 있었다.

어쩌면 그건 나의 도피였는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 나는 안 돼 하는 생각이 나를 사로 잡아버리고 있었다. 그 생각을 지우려 다른 일에 골몰하는지도 모른다.

우연히 보게된 오즈마님의 리뷰에이책에 관한 리뷰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이 책을 보면 내가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부족함이 너무 많은 나를 다시 공부하고 더사 일어설 수 있게 채찍질해 줄까하는 기대감마저 든다.

그래서조용히 보관함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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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9-29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보시고 어떤책인지 소개좀 해주셔요.전 첨보는 책이네요.

하늘바람 2006-09-2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똘이맘 또또맘님 ^^ 네
 





걸레 슬리퍼를 샀어요. 2000원밖에 안하던걸요

제가 게으름의 극치를 달려서  꼭 필요했답니다.

청소는 스팀청소기가 하지만 설걷이 할때 바닥에 왜 그리 물을 질질 흘리는지 그때마다 걸레가 필요했어요. 하지만 깔끔던답시고 빨아서 널어놓은 걸레를 다시 빨아서 닦자니 괜히 귀찮더라고요. 그런데 이 걸레 슬리퍼를 신고 설걷이 하다 물이 떨어지면 스케이트 타듯 슥슥

너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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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28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요? 올리브님 올리브님은 홍콩에서 쓰시는 군요

물만두 2006-09-28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아이디어 좋은데요^^

하늘바람 2006-09-28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만두님 저 지금 신고 있답니다 ㅎㅎ

아영엄마 2006-09-28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이런 슬리퍼도 있군요. 울 시장에도 파나 한 번 살펴봐야겠습니당..^^

전호인 2006-09-28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안하게 걸으면서 방을 닦을 수 있겠네요. ㅎㅎ ^*^

바람돌이 2006-09-28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별게 다 있군요. 저도 시장 가면 요거 있나 한번 살펴봐야겟어요. ^^

반딧불,, 2006-09-28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저도 한번 살펴봐야겠스요.

또또유스또 2006-09-2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16626

이론이론

제가 없어도 님의서재를 밝혀 주시는 분이 이리 많네여...

ㅎㅎㅎ 님 일등을 놓쳤어요...

내일은 꼭... ㅎㅎㅎ 복이도 님도 모두 굳나잇~


하늘바람 2006-09-29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아영엄마님 아주 딱이에요
전호인님 게으른 이가 추구한 편리함이죠
바람돌이님도요?^^
오호 반딧불님가지 슬리퍼회사에서 제게 상줘야겠어요.
또또유스또님 아니어요.
또또님 여행가신 동안 얼마나 쓸쓸했게요

세실 2006-09-29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신기하네요~ 주방에서 일할때 신경쓰였는데 요거 하나면 해결되겠어요~

꽃임이네 2006-09-29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으른 제가 사야겠어요 ..ㅋㅋ

하늘바람 2006-09-29 0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그렇죠?^^
꽃임이네님 꽃임이네님이 게으르시다니요. 말도 안되어요.

침흘린책 2006-09-29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하나 사러 가야겠어요~~ 주방에 물 흘리는거 너무 공감된다~
 

이것저것 만든다고 왔다갔다 하다 보니 서평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네요.

읽기는 다 읽었는데 말입니다.

서평써야할 책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겠어요

 

 단편집 모음인 이책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로 무난한 수준이었어요.

 

 

 

 

 전문가 냄새 팍팍 풍기는 책이더군요. 사진에 대해 잘 모르던 내게 알려주었죠

 

 

 

 

   어딘가 상처가 있는 아이들 하지만 그 상처로 자라나는 아이들이야기입니다.

 

 

 

 

  1권보다 2권이 좋았으면서도 왜 서평을 안 쓰고 있는 걸까요?

너무 좋았던 기억만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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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9-28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달려라 바퀴 ㅜㅜ

하늘바람 2006-09-28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가 먼저 쓰나 내기할까요? 호호 제가 질게 뻔하답니다 혜경님

2006-09-28 2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9-29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님 저는 잘 있어요.
님이 무탈하시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침흘린책 2006-09-29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바로 바로 써야 하는데 미뤄둔게 너무 많아 어디 부터 손을 대야 할지...고민이죠~~ 저로 리스트라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하늘바람 2006-09-29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흘린택님도 그러시나요? 저만그런줄 알았서요
 

 

 

 

 

 

제 10회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작이라고 해서 더 궁금하다.

역사의식과 이야기의 재미가 함께 어우러졌다는데

열심히 읽고 분석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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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9-28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특이해요..멋진 리뷰 부탁해요^^

하늘바람 2006-09-28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열심히^^ 그런데 멋진 리뷰가 과연 될지 모르겠어요

꽃임이네 2006-09-28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심히 보시는 님 ..저도 읽고 싶어 주문한 책이 여러권 있는데 ..정말 짬이 안 나네요 ...책꽂이에 그냥 꽂쳐있답니다 .님도 천천이 읽고 올려주시면 잘 보겠습니다 /

하늘바람 2006-09-29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후다닥 봐야겠어요^^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네요.
꽃임이네님은 정말 바쁘실 것같아요
명절이 다가와 더 그렇지요?

소나무집 2006-09-29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 받는 즉시 읽었답니다. 작가의 상상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하늘바람 2006-09-2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소나무집님 그래요? 저도 빨리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