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안셀름 그륀 지음, 김부자 옮김 / 성서와함께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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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고행한 수도승들의 잠언집.

당시 사막은 악마들의 장소로 여겨졌으며, 수도승들은 그곳에서 그리스도의 빛이 빛나게 하기 위해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웠다
. 사막이라는 공간 속에서 치열한 투쟁만이 아니라, 그 속에서 삶의 유머, 낙관 등을 바라보게 된다.


어떤 수사가 노수사에게 물었다.
"저는 왜 밤에 혼자 나가면 무서운가요?"
그러자 노수사가 대답했다.
"자네가 아직도 이 세상의 삶을 가치있게 여기기 때문이네."(시리아판 금언집 190)

만일 당신이 자신을 일과 완전히 동일시하게 되면 정말로 그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아니면 못할지 두려움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그 일에 묶이게 되고 그 일을 완수하기 위해 배워야할 온갖 일만 골똘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 그 일이 당신에게 주어지면 당신은 대개 일에 갇혀버리고 만다.(5. 놓아버리기에 대하여 p29)

다음의 조건들이 실현될 때, 이성적인 영혼은 본성에 따라 움직인다.

갈망의 힘이 덕(virtus)을 간절히 원하고,
성내는 힘이 덕을 얻기 위해 싸우며,
마침내 이성적 힘이 관상하게 한다.
(프락티코스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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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즐겁다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텐아우어 엮음, 전헌호 옮김 / 성바오로출판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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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 그륀신부의 `삶의 즐거움`에 대한 메세지.

삶의 즐거움은 우리 어른들이 다시 배울 수 있는 어떤 것이며,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모든 감각을 동원할 때 느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삶의 즐거움에 대해 여러 명언을 풀어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삶이 무의미해지거나 재미없어졌을 때 마음이 가는대로 읽어도 좋은 책이다.

나는 종종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종종 존재한다. - 폴 발레리 -

춤추는 것은 어딘가로 이동하기위해서가 아니다. - 다비드 슈타인들 라스트 -

일을 끝내고 저녁에 읽을 좋은 책을 떠올릴 수 있는 것만으로더 그날은 하루 종일 행복하다. - 캐슬린 노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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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지도 - 성서사십주간 전정판
영원한도움 성서연구소 지음 / 성서와함께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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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성경을 기준으로 구약, 신약성경의 사건과 지명등을 정리한 책이다.

매 페이지마다 해당 성경 구절과 지명을 기재하여 따라가기 쉽게 정리되어있다. 사진도 곁들어져 있어 성경읽을 때 같이 보면 좋다.

다만, 내용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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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예수 - 비교종교학자 오강남 교수의 '도마복음'풀이
오강남 지음 / 예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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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을 비교종교학자 오강남교수가 해석한 책. 도마복음은 다른 복음서와는 2가지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다른 복음서는 복음 말씀의 지향이 ˝교회˝ 공동체이며, 이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느님 말씀인 반면, 도마 복음에서는 철저하게 자신의 내면을 지향한다.

또한, 다른 복음에서는 전체적으로 예수의 생애 속에서 전후 이야기 흐름이 보이는 반면, 도마 복음에서는 `말씀`위주로 구성되어 각 말씀이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도마복음은 말씀에 대한 해설이 필요한데, 이 책에서는 다른 종교와 비교를 통해 성경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비춰 주고 있다.

특히, 요한복음에서 믿음이 없는 인물로 묘사되는 `도마`라는 인물과 그의 공동체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내게 의미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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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천사 - 매 순간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보내 주시는 선물!
안셀름 그륀 지음, 최용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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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병들고 실패했을 때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 거릴 때
온전한 마음의 평화를 위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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