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의 멋진 모습이 사라졌어요.
제 남친 어제 전화가 왔어요.
"나 내일 수술해" 전 무슨 수술이냐고 물었고 그 수술을 하지 않기를 바랬어요.
사연인즉. 제 남자 친구는 눈이 아주 작아요. 반면 저는 눈이 큰데 말이예요.
눈이 제 눈의 반밖에 되지 않는 남자친구는 안경을 끼고 있었기에 다행이지...안경을 쓴 모습이 지적이거든요..
그나마 커버해요 근데...엄마가 라식해라 했다고 하며 라식한다지 뭐예요.
그래서 저 어제 무진장 말렸어요. 하지마 하면서 말이예요.
근데~ 이 마마보이 인간. 오늘 엄마랑 같이 병원에 가서 수술했다고 금방 전화왔어요. 흑흑~
이제 안경없이 작은 눈으로 아주 맑게 세상을 볼건데... 멋있던 모습은 사라지고. 언니 저 어떻하죠... 울 남친 안경 벗은 얼굴 보고 웃어버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