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왜 존재하는가?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아이에게 세계를 설명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개념을 주입하는 것, 두 번째는 뒤마의 '삼총사'를 읽어주는 것. 관용과 사랑, 고귀함이 뭔지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도 '삼총사'를 읽는다.
─피에르 르메트르, 조선일보, 2018. 5. 18.
대학생이 되었다고 갑자기 어른이 되는 것도 아닌데 어른스럽게 행동하느라 진땀이 났다.
─문하연, 오마이뉴스, 2018. 5. 3.
“너의 그 웃음이 참 좋다. 넌 앞으로도 항상 그렇게 웃으며 살아라, 알았지?” 하셨다. 웃음이 예쁘다는 칭찬은 그때 처음 들었다.
─이소영, 경향신문, 2018. 1. 31.
그럼에도 이따금 글을 쓰다 떨려올 때가 있다. 말하고픈 바가 있고, 그걸 좀 잘 전하려는 갈망에 부들부들 떨릴 때가 있다.
─이소영, 경향신문, 2018. 1. 3.
내 엽서나 선물꾸러미를 받게 될 상대방의 놀라움과 즐거움을 상상하며 표정이 아이스크림을 갓 꺼내든 아이처럼 환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