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줄리아 스타일즈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The Prince & Me)』에서 이런 장면도 있었다.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으음. 나 줄리아 스타일즈 광팬인거? 이 장면도 디게 러블리 해서 극중 덴마크 왕자 '루크 메이블리'가 반하게 된다.

 

 

  

앗, 찾았다!! 

모든 여자들의(어쩌면 남자들도)로망- 도서관 혹은 서고 혹은 창고에서의 썸씽. 약 4:40 쯤부터 손발이 오그라드는 ㅎㅎ  

 난몰라,난몰라,얼레리꼴레리

(도서관에서는 공부만 합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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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ia 2009-03-18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초중고 다 남녀공학이에요. 여고,여대는 너무 싫어서 아예 원서를 쓰지도 않았어요
다락방님 부럽죠부럽죠부럽죠? ㅎㅎ
하지만 남친은 없다는ㅠ

다락방 2009-03-18 23:54   좋아요 0 | URL
알리샤님. 저 역시 아예 원서를 쓰지도 않을 작정이었지만, 담임선생님께서 안전빵 하나 넣으라고 하도 우기시는 바람에...그래서 여중 여고 여대의 악순환을 orz

도서관 로맨스 함 해보고싶다요 ㅠㅠ

무해한모리군 2009-03-18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대아니라도 암 소용도 없슴더..
도서관에선 공부만 해야지예~ ㅠ.ㅠ
(남자가 9할인과를 나와도 안되는 년은 안됩니다 --;;)

다락방 2009-03-18 23:55   좋아요 0 | URL
오오오오오오오오옷 휘모리님 남자가 9할인과를 나오셨습니까? 부럽부럽. 저는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남자는 구경을 못했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순진한건가봐요. 응? ( '')

마늘빵 2009-03-19 09:19   좋아요 0 | URL
응? ( '')

다락방 2009-03-19 10:59   좋아요 0 | URL
아프님...그 표정은 뭐에욧 ㅡㅡ^

Alicia 2009-03-19 17:47   좋아요 0 | URL

제 친구는 연애못하면 문제있는 사람으로 취급되는 공대 출신인데
칠년동안 남자'친구'만 많고 남자는 없어요. (한반에 수업들어가면 백명중에 여자두명-_-)
희망을 가지세요 다락방님^^ 남자들이랑 같이 학교다녀도 별거 없어요ㅋ

제가 어제오늘 쫌 시끄럽지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3-20 08:22   좋아요 0 | URL
순!!진!!!
응? ( '')

다락방 2009-03-20 08:26   좋아요 0 | URL
알리샤님/ 뭐, 남자들과의 로맨스는 여대를 다녀도 일으킬 수 있는 것이지만 저는 저 '도서관 썸씽'을 무지 해보고 싶어서 말이죠. ㅎㅎ 그래도 남자랑 학교 같이 다녀고보 싶어요. 초딩때 말고 남자랑 같이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요. 남자랑 같이 공부했다면 저도 공부 꽤 열심히 하고 또 잘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이건 죄다 여자니 학교가 재미가 없어서리. 킁 ㅡ,.ㅡ


휘모리님/ 왜요왜요왜요왜요? 그런 반응은 뭐에욧!!! ㅡㅡ^

마늘빵 2009-03-20 09:15   좋아요 0 | URL
그냥 이거면 충분해. 응? ( '')

다락방 2009-03-20 10:18   좋아요 0 | URL
아프락사스님/ 쳇! 킁킁 ㅡ,.ㅡ

Alicia 2009-03-18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다락빵님^^ 어쩌죠?
자꾸 웃음이 나와요ㅎㅎㅎㅎㅎ
도서관 하니까 저두 옛날 생각나네요.
제가 도서관에서 저렇게 마구 뽀뽀를 했다는 건 아니구요 ㅎㅎㅎ

저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같이 여행도 가보고
저렇게 우산없이 손잡고 비도 맞아보고, 그러고 싶어요..

다락방 2009-03-18 23:56   좋아요 0 | URL
왜 웃음이 나올까요, 우리 알리샤님이? ㅎㅎ

도서관에서 마구 뽀뽀를 한게 아니면 대체 뭘....?

저도 일단 '1박2일' 여행 가고 싶구요. 그런데 우산없이 비맞기는 싫어요. 머리가 빠지면 곤란해서 -_-
비가 오면 방구석에 처박혀서......암튼 그러고 싶어요. 하하하하

마늘빵 2009-03-1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고 싶진 않았는데, 씨씨도 못해봤고, 도서관에도 자주 가진 않았어요. 시험 이틀 전 정도부터 드나들고 끝. -_-

다락방 2009-03-18 23:57   좋아요 0 | URL
전 졸업할때까지 도서관 딱 두번 가봤고, 씨씨는 말할 필요도 없고. 연인이 있었을때는 도서관 갈 생각같은건 아예 해본적도 없고. 앞으로 연인이 생겨도 도서관 갈 일은 없을 것 같고. -_-

Alicia 2009-03-19 09:33   좋아요 0 | URL

저는 연인이 생기면 도서관도 같이 갈거에요. 막 공부시키고 ㅋㅋ이건 또 무슨 악취미일까.

다락방 2009-03-19 11:02   좋아요 0 | URL
저도 한번쯤은 델꾸가서 저런 짓(?) 해봐야겠어요. ㅎㅎ 아웅, 막 넘 좋을것 같어요 ㅎㅎ

Alicia 2009-03-19 11:06   좋아요 0 | URL

저도 어젯밤 보는데 막 두근거렸어요. ㅎㅎㅎ
아,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옛날 생각나고.
다락방님 왜 웃음이 나는지는 오프더레코드에요. 낸주 만나면 말씀드릴게요^^
암튼 다락방님은 너무 사랑스러우세요.

다락방 2009-03-19 11:25   좋아요 0 | URL
저도 막 간질간질하고 그랬어요. ㅎㅎ
봄이라서 알리샤님도 간질간질한가봐요. 막 웃음이 난다고 하시고 후훗.

저는 왜이렇게 사랑스러운걸까요? =3=3=3=3

마노아 2009-03-18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여자 본 시리즈의 그 여자군요! 분명 제이슨 본하고 뭔 섬씸이 있었을 것 같은데 작품에서 안 나와서 무척 궁금했어요. 4편을 제발 만들어달라고 아우성 중이에요. 그런데 이 영화 재밌나요?

다락방 2009-03-18 23:59   좋아요 0 | URL
네네네네. 그 여자 맞아요. 줄리아 스타일즈. 저는 제가 모르는 사이에 줄리아 스타일즈 나온 영화를 꽤 봤더라구요.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save the last dance], [모나리자 스마일], 그리고 본 시리즈까지..

이 영화는 제가 너무나 예뻐라 하는 영화에요, 마노아님. 저 도서관 씬 때문에 디비디도 샀다요 -0-
(전 이렇게 단순하고 무모해요!!)

... 2009-03-19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앞의 포스팅에서부터 나온 영화들 다 봤어요. 줄리아의 팬도 아니건만 세상에 나온 영화들 다 보자고 덤벼들던 때가 있었던 지라....

<내 남자 친구는 왕자님>에서 그 왕자님이 덴마크가 안데르센을 배출한 대단한 나라라는 사실을 (또 유명한 모델 이름도 들먹였엇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기억나게 해줬어요. 그런데, 다락방님은 이 영화의 디비디까지.... !

다락방 2009-03-19 08:37   좋아요 0 | URL
극장에서 보고 완전 뿅갔거든요. 게다가 루크 메이블리, 굉장히 근사하지 않습니까!! 디비디를 안사고는 견딜수가 없었다구요. 햄릿이 덴마크 왕자라는건 혹 알고 계셨나요? 전 이 영화 보고 나서 햄릿을 읽었는데 덴마크 왕자더라구요. 막연히 영국이라고만 생각했지 뭐에요!

:)


... 2009-03-20 19:42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맞아. 우리들의 영원한 왕자 햄릿도 덴마크의 왕자였어요! ^^

Kir 2009-03-19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케이블의 무수한 재탕 덕에 본 적 있어요. 그래도 줄리아 스타일즈가 아니었으면 절대로 보지 않았겠지만, 이 영화에서도 정말정말 사랑스러웠어요. 미인은 아니지만 매력이 줄줄 흘러넘쳐요+_+ 남녀를 불문하고 미인을 좋아하지만, 확실히 이렇게 매력적인 쪽이 더 끌려요. 제가 남자라면 홀랑 사랑에 빠질 것 같은 타입이예요. (브론테님이 말씀하신 모델은... 아마 헬레나 크리스텐슨이었지요? 제 기억이 맞다면;;;)

+) 여중-여고-여대의 코스를 밟은 분들이 의외로 꽤 많더군요. 전 고등학교만 여학교를 나왔을 뿐 중학교도 그렇고, 대학교 때도 남자만 득시글거리는 환경에서 학교를 다녀서 그게 너무 싫었어요ㅠㅠ 중학교 시절, 저희 학교 한 반의 성비는 무려 3:1이었답니다. 남자 30명에 여자 10명, 끔찍했어요...

다락방 2009-03-20 08:29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제 주변인들도 제게 하는 말이지만 저 역시도 제 영화 취향이 궁금해요. 저는 다른 사람들이 안 볼 것 같은, 헐리우드 개봉당시에도 꽤 나쁜평만 받는 영화들도 잔뜩 봐요. 그리고 막 좋아해요. 하하하하.

모델이야기는 아예 기억에 없어요. 뭐 이래 --;;
미인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쪽이 더 끌린다는 말씀에 초공감이요. 남자도 그렇죠. 탐 크루즈가 잘생겼지만 실제로 저는 맷 데이먼을 섹시하게 느껴요. 아, 정말 너무 섹시해서 미치겠어요. 갖고싶달까 ㅠㅠ

남자 30명에 여자 10명, 으윽, 전 부러운데요!!!!

덧) 여중-여고-여대 코스는 비추!

... 2009-03-20 19:49   좋아요 0 | URL
영화속에서 왕자님이 그 모델이름을 댈때, 슈퍼모델이군, 했던 기억은 나는데, 그게 헬레나 크리스텐슨 이었는 까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

맷 데이먼이 갖고 싶은 다락방님, 앞날이 가시밭길이 될것 같아요. 맷 데이먼 찾기 디게 힘들텐데 ^_^
근데, 지금 보니 쥴리아 스타일즈랑 맷데이먼이랑 닮았어요!

다락방 2009-03-21 22:49   좋아요 0 | URL
맷 데이먼 찾기 힘들죠. 그래서 제가 아직 혼자잖아요 ㅜㅜ

그나저나, 모델 얘기는 왜 아무 생각이 안날까요? 전 역시 제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는 경향이 있는가봐요. --;;

2009-03-20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20 11: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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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12: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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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13: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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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09-03-20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후.. 저 영화 다시 한번 더 보고싶네요..^^

다락방 2009-03-20 16:35   좋아요 0 | URL
전 DVD 있지롱요 ㅎㅎ

2009-03-22 01: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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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2 22: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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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09: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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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10: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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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11: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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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12: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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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23: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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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4 09: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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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4 16: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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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남자들의 댄스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에서의 '줄리아 스타일즈' 이 영화에서 그녀는 냉정하고 까탈스런 역할이었는데, 술을 잔뜩 마시고서는 테이블위에서 춤을 춘다. 그리고 으윽, 결국 오바이트를. 내가 무지 좋아하는 영화. 히스 레저와 줄리아 스타일즈가 가장 빛났던 영화. 

 

 

 

 

 [Save the last dance]에서의 줄리아 스타일즈. 

 

 

 이런식의 춤은 (영화속에서) 그녀의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흑인인 남자친구와 사귀고 나서는 이런 춤을 추게 된다. 

 

 

 이건 좀 다른얘긴데, 예전에 '스파이크 리' 감독의 『정글 피버』란 영화를 보면 흑인 남자와 사귄다고 백인 딸을 집에서 내쫓고 허리띠로 마구 때리는 아버지가 나온다. 그러나 이 영화 『save the last dance』에서는 -너무 오래전에 본거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런식의 갈등은 없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줄리아 스타일즈가 혼나지는 않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 『save the last dance』는 『save the last dance 2』로 두번째 이야기도 나왔는데 두 감독은 다르다. 두번째 이야기는 보지 못했는데, 동영상을 보니 역시 두번째에서도 흑인남자와 백인여자가 주인공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보지 못했지만) 백인 여자와 흑인 남자가 사랑하는 건, 정통 무용과 거리 댄스의 결합을 표현하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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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계속 줄리아 스타일즈
    from 마지막 키스 2009-03-18 17:16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The Prince & Me)』에서 이런 장면도 있었다.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으음. 나 줄리아 스타일즈 광팬인거? 이 장면도 디게 러블리 해서 극중 덴마크 왕자 '루크 메이블리'가 반하는 장면.         앗, 찾았다!!  모든 여자들의(어쩌면 남자들도)로망- 도서관 혹은 서고 혹은 창고에서의 썸씽. 약 5분쯤부터 손발이 오그라드는 ㅎㅎ 
 
 
2009-03-16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6 17: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람혼 2009-03-16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통 무용'과 '거리 댄스'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것은 또한 '유럽인-백인의 춤'과 '이민자-흑인의 춤'의 [탈색된] 다른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영상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영화 한 번 보고 싶네요.^^

다락방 2009-03-17 11:49   좋아요 0 | URL
정통 무용과 거리 댄스 말고 무언가 좀 더 적합한 다른 표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더라구요. 언제나 제가 적는것보다 조금 더 깊이있는 표현을 해주시네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도 말씀해주시고 말이죠. 고맙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는 꽤 재미있게 봤고, [save the last dance]는 기억이 잘 나질 않아요. 제목에 dance가 들어가서 무작정 빌려봤던 영화였거든요. 하핫. 버스안에서 공개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장면에 굉장히 쇼킹했었던 기억이 나요. 아마 [정글 피버]를 본지 얼마 안 된 후에 봤던가봐요.

Kir 2009-03-1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아하는 영화예요. 이런 류의 영화는 보통 기피하는데 주연배우도 좋고,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재미있게 봤었지요.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이런저런 장치들도 마음에 들었구요) 그런데 이제는, 좀처럼 보지 못할 것 같아요...

다락방 2009-03-17 11:52   좋아요 0 | URL
전 영화를 보고 나서야 이 영화가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것이라는 정보를 알게 됐어요. 그러나 어쨌든 꽤 재미있게 봤지요. 그냥 웃으면서 보기 보다는, 나름대로 공감도 할 수 있는 그런 영화였어요. 특히 언니가 동생에게 그런 남자를 사귀는것이 왜 잘못된 것인지 설명하는 부분에서 말이죠 "나는 해봤으니 나쁜걸 알아, 그러니 너는 하지말란 말이야." 라고 하고 동생은 "나도 내가 경험 해보겠다"고 싸우는 장면이었는데 그 둘의 말이 고스란히 어떤 뜻인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퍽 좋아하는 영화에요.
:)

무해한모리군 2009-03-18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사랑스럽군요..
오 신이 있다면 다음세상엔 레즈가 되거나, 남자로 태어나게 해주소서..

다락방 2009-03-18 09:17   좋아요 0 | URL
전 지금도 가끔 완전 '내 스타일'인 여자를 보게 되면 갑자기 레즈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어요. 상대가 싫어하겠지만. ( '')

Alicia 2009-03-18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별히 미인이란 생각은 안들지만 눈매가 아주 섹시해요! 매력있어요. ^^
정통무용과 거리의 댄스 이야긴 많이 공감이 돼요. 춤도 그렇지만, 음악하는 사람들도 그래요.
하지만 정작 정통을 표방하는 사람들의 내면엔 어떤 시대정신이나 자아에 대한 탐구는
부족하단 생각도 들고. 다락방님 기억속의 영화 잘 봤어요.

다락방 2009-03-19 00:12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미인이란 생각이 드는건 아닌데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10things i hate about you]에서 그녀를 굉장히 좋아했더랬어요. 그 긴 머리하며.
저 역시 제 기억속의 영화를 오랜만에 잘 보았답니다.
:)
 

누가 대신 먹는다 

 

                                                                             -다락방 

 

누가 대신 먹는다
내 커피도
내 빵도


누가 대신 먹는다
내 술도
내 고기도


누가 대신 먹는다
내 나이도
내 나잇살도


그런데 이 뱃살은 무얼까
도대체 이 주름살은 누구의 것일까


누가 대신 먹는다
나는 먹은 기억이 없다


누가 대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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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9-02-28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저 이벤트 당첨이 되어 오늘 새초롬님이 보내신 책을
선물로 받았는데 뭔지 아세요??????ㅎㅎㅎ
다락님 덕분에 좋은책 알게 되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서 왔는데
그만 시를 읽었을 뿐이고,,,
시 읽다가 흥에 겨웠을 뿐이라
삭제할 뿐입니당~.^^;;;

다락방 2009-02-27 23:52   좋아요 0 | URL
앗. 멋져요, nabi님. 시가 좀 더 시다워 지겠는데요? 흣.

다락방 2009-03-01 18:13   좋아요 0 | URL
nabi님.
새초롬님께 받으신 책 무엇인지 알고 있답니다. 어제 페이퍼 읽었거든요. 댓글을 막아놓으셔서 달지는 못했지만 말예요. 다 읽고 리뷰도 써주세요, nabi님. 후훗.

마노아 2009-02-28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먹은 기억이 없어요! '오해다!'를 외칠래요!

다락방 2009-02-28 00:20   좋아요 0 | URL
아까 삼겹살을 먹었는데, 삼겹살을 먹으면서 소주를 마셨는데, 삼겹살을 다 먹고 공기밥을 시켰는데,
아 글쎄 저는 소주를 마신 기억도 없는데 잔이 비어있고, 밥을 뜬 적도 없는 것 같은데 밥공기는 비어있지 않겠어요? 마찬가지로 녹차라떼를 내가 마신 기억이 없는데 또 잔은 비어있고. 일행은 언제 먹었냐고 하는데 저는 동수가 와서 먹고 갔다고 했어요.

누가 대신 먹는게 틀림없다니깐욧! -_-


(그런데 왜 아직까지 배가 부른걸까요? ㅠㅠ)

프레이야 2009-02-28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다락방님 시가 너무 어려워요~~
오감도 못지 않다구요.^^

다락방 2009-03-01 12:55   좋아요 0 | URL
앗, 혜경님. 쉬운게 아니면 쓰지 못하는 저인데 말이죠. 하핫.
제 시는 생각하고 읽으시면 안되요. 그냥 읽으시면 되요. 생각해봤자 별 뜻은 없다는. 훗.
:)

하양물감 2009-02-28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니 저러니 해도...내 안에 다른 내가 살고 있는 건 맞는것 같아요...(항상 내 의지와는 반대로 행동하는...ㅋㅋㅋ)

다락방 2009-03-01 12:56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내 의지와는 반대되는 더 힘센 자아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뭘 먹을때 더하죠. ㅋㅋ

무스탕 2009-02-28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다락방님도 잡순 기억이 없군요.
도대체 먹은 기억이 절대 없는데 물증들이 남아 있으니 이를 어쩐답니까.. ㅠ.ㅠ

다락방 2009-03-01 12:56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무스탕님. 저는 먹은 기억이 절대,절대,절대,절대 없는데 물증들이 너무 확실해요. 어떡해요? 핑계가 없잖아욧! ㅠㅠ

이리스 2009-03-01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필름이 끊어진거에요, 나이를 기억하는 필름이 그만 뚝!! ㅎㅎ

다락방 2009-03-02 08:49   좋아요 0 | URL
앗. 필름 끊어지는거라면 자신있어요! 그건 아주 그냥 잘 끊어진다니깐요! 하하하핫

전호인 2009-03-03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어려워 어려워.
제가 먹었나 봐염.
맹꽁이 배 처럼 남사스러운 모양이 된 것을 보니....
ㅋㅋ

다락방 2009-03-05 11:43   좋아요 0 | URL
하하. 네꼬님은 너구리 배, 전호인님은 맹꽁이 배.
그럼 제 배는.......돼지 배일까요? ㅎㅎ

네꼬 2009-03-03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이 안 드신 거 다 제가 먹었어요! (너구리배가 된 네꼬)

다락방 2009-03-03 23:35   좋아요 0 | URL
하하하
네꼬님이 먹었는데 왜 내 배가 나와욧!!!! 하하하하
우린 결국 하나인거야? 하하하하

2009-03-03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3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4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9-03-03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거 진짜 누가 먹었을까요.
범인(?) 찾으시면 연락 주세요. 총총.

다락방 2009-03-03 23:35   좋아요 0 | URL
플레져님께 연락 드리기전에 아주 그냥 혼내주겠어요!!!!

반가워라, 플레져님. 헤헷 :)

새초롬너구리 2009-03-04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다락방님과 저랑은 동갑내기 20살이군요, 흠흠.
아니다, 님이 21살이니까 언니죵~~ 언니!!!!

(꼭 한두달차이로 언니 부르는 애들 가끔 꼬집어 주고싶죠?!? 어릴때야 귀여웠지 나이드니까. 흠흠, 전 그래도 스무살)

다락방 2009-03-05 11:44   좋아요 0 | URL
아, 그렇게 되는건가요? ㅎㅎㅎㅎㅎ

먹은거 죄다 다 토해놓고 싶어요. 다시 스무살이 될 수 있다면! orz

2009-03-05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5 1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3-0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음률이 딱딱 맞네요~
저도 기억에 없어요~~

다락방 2009-03-05 15:44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제가 시를 좀 잘 짓죠? 하하하하.

우리 모두 기억에 없군요 orz

2009-03-06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7 1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3-21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도 제가 스무살인 것 같아요, 라고 모친에게 말했더니 모친이 조용히 말씀하시더군요. `나도.' 슬프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땐 웃었지만 차마 웃기다고 말할 수도 없는 일이어요.

다락방 2009-03-21 22:50   좋아요 0 | URL
저 역시 제가 스무살일때랑 지금이랑 별반 다를바 없는 것 같아요. 이것 역시 슬프기도 하고 웃기다고 말할 수도 없는 일인것 같네요.

2010-02-23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3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떠들 필요 없이, 다만, 

이것이 1969년 3월9일의 칠레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  

 

   
 

농민 일곱 명이 사살됐고, 생후 9개월 된 아기 한 명이 최루 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부상자가 60여 명 나왔는데, 거의 대부분이 가슴과 복부에 총상을 입은 중상이었다. 경찰이 비무장 민간인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무차별 사격을 가했기 때문이다. 그 사건은 대부분 일자리가 없는데다가 집이 없었던 농민들이 닷새 전에 이리고인 가문이 소유한 공터를 점거함으로써 일어났다. 남부지방의 가을장마는 그 일대를 이미 진흙 바다로 만들어 놓고 있었으며 임시로 만든 오두막은 가까스로 비나 피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들어가 쉴 수 있는 피난처라고는 그것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그 땅을 점거함으로써 그들의 참상이 마침내 집권 당국에 알려지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러나 페레스 수코빅의 대답은, 경찰에게 '본연의 임무에 따라서' 황무지에서 농민들을 모두 몰아내고, 필요하다면 총기를 사용해도 좋다는 명령으로 되돌아왔다.(pp.23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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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9-02-2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는 1980년대에도 이런 일보다 더 무자비한 일이 현재에도 반성없이 공권력이라는 명분으로 자행되기도 하죠. ㅠㅠ

다락방 2009-02-23 14:58   좋아요 0 | URL
그저 눈물만 ㅠㅠ

2009-02-23 1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02-23 16:51   좋아요 0 | URL
앗. 이건 무슨 감동의 쓰나미 ㅋㅋ

고맙습니다 ^^/

2009-02-23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02-23 16:52   좋아요 0 | URL
앗, 고맙습니다!! 완전 땡큐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뭘 이런걸 다
:)

네꼬 2009-03-03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은 추천이에요. 이럴 떄 하라고 '제길'이란 말이 있죠.

다락방 2009-03-03 23:36   좋아요 0 | URL
네네. 비슷한 말로는 젠장, 빌어먹을, 썩을 등이 있죠. -_-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나는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꽤 재미있게 읽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고싶던 터라 문학동네 게시판에 글을 남겼었다. 혹시 작가의 또다른 작품을 번역할 계획은 없는지. 

나의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5월에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지인들에세 선물도 하고 추천도 하였지요. 저는 그 책이 저 때문에 4쇄까지 찍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홈페이지및 알라딘 블로그 활동으로도 적극 추천했어요!)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을 또 번역하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다른 작품도 몇 편 있는 것 같은데, 번역 계획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그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거든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그러자 이런 답변이 달렸다. 

먼저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재미있게 보시고 주변에 소개까지 해주셨다니,
정말 반갑고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신작 <일곱번째 파도(가제)>를 현재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벽 세시...>의 뒷 이야기입니다. ^^
또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 이야기,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작가의 또다른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니 무척 좋은데, 기다리던 소식인데, 으윽, 그것이 새벽 세시의 '뒷 이야기'라니!! 

 

무섭고 두렵다. 나는 그 자체로의 엔딩을 꽤 좋아했는데, 사실은 그 엔딩이야말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데, 대체 어떤 이야기로 그 뒤를 풀어나가려는걸까? 실망하면 어쩌지? 아예 읽지 말까? 왜 하필 새벽 세시의 뒷 이야기를 준비한다는 걸까? 그 뒷이야기를 알기가 두렵다. 정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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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근두근두근두근
    from 마지막 키스 2009-08-28 16:48 
    하루에 세번 이상씩 알라딘 도서검색창에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이름을 넣어봤다. 그때마다 번번이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한권만 딸랑 검색되어져서 힘없이 터덜터덜 돌아서기를 며칠째.  드디어 출간됐다.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의 두번째 이야기. 『일곱번째 파도』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일단 나는
  2. 자, 다시 일곱번째 파도
    from 마지막 키스 2009-08-30 12:20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이매지님 말씀대로 에미의 매력이 뚝뚝 떨어진다. 맙소사. 어떻게 전편처럼 이렇게 좋을 수 있는걸까? 어떻게 그 모든 설레임과 초조함과 실망과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이어질 수 있을까!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자, 이런 구절들을 보자구!!  시스템 관리자님,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지금 제 처지가 말이 아니에요. 귀사
 
 
레와 2009-02-19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진짜진짜요?!
딱, 거기서 멈춘게 좋았는데..
그래도 미리 걱정부터 하진 말자구요! ^^

나도 4쇄까지 출판하는데 한몫했다고 소심하게 말할 수 있어요. ㅎㅎ

다락방 2009-02-19 11:27   좋아요 0 | URL
응응. 미리 걱정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떨려요. 재미없으면 어떡해, 어떡해 ㅜㅡ

내친김에 5쇄까지? ㅎㅎ

마늘빵 2009-02-19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이 책은 정말 다락방님 때문에 입소문 퍼지면서 많이 읽은 거 같아요. 나는 4쇄에 한 권 도움 줬다고 말할 수 있어요. -_-a

다락방 2009-02-19 11:28   좋아요 0 | URL
하하 아프락사스님.
아프락사스님이 거기에서 그렇게 조용하게 읽을줄은 몰랐어요, 정말 몰랐어요. 리뷰도 써주지 그러셨어요. 흐흣.

웽스북스 2009-02-19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러게요... 도대체 어떻게 썼을지 궁금하면서도 사족이 아닐까 매우 염려되요

다락방 2009-02-19 11:28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도대체 어떤 글이 나올지 보고싶으면서, 괜히 봤다는 느낌이 들까봐 걱정걱정. 휴..
아직 책도 안나왔는데!!

깐따삐야 2009-02-19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도 2탄치고 재밌는 게 드문데.-_- 만약 레오와 에미가 만나서 변명이나 늘어놓구 어쩌구 하면 아주 못된 리뷰를 써버릴 거에요!

다락방 2009-02-19 11:30   좋아요 0 | URL
제 생각에는요 깐따삐야님.
1. 레오와 에미는 서로 각자의 삶을 살다가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서로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로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러다가 그 둘이 '서로임을' 알게 된다.

2. 전혀 엉뚱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진행되는데 살짝 레오와 에미가 관계되어있다.

뭐 이런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깐따삐야님 말씀대로 만나서 변명이나 늘어놓고 어쩌구 한다면, 정말이지, 정말이지!!!!

비로그인 2009-02-19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다락방 님 덕분에 알게 되어 여기저기 선물하고 다닌 책이어요. 뒷이야기가 두렵습니다만, 그래도 이 작가라면, 잘해낼 것 같아요.

다락방 2009-02-19 13:03   좋아요 0 | URL
네, Jude님.
그런생각, 아니 기대라는 말이 맞겠지요. 이 작가라면 어쩌면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로 또 한번 빠져들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저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다려지기도 하면서 그렇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도 갖게되고. 으윽. 어떻게 진행되는 틀림없이 저는 사서 읽을거에요.

치니 2009-02-1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러게요. 아예 다른 소재,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더 기대가 될텐데 2탄은 항상 1탄보다 못하다는 정설을 깨지 못할까봐 두렵네요.

다락방 2009-02-19 13:04   좋아요 0 | URL
그치요?
위에 Jude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작가라면 1탄보다 더 근사한 2탄을 만들어낼지도 몰라요. 그런 기대와 어쩌면 그렇지 못할거란 두려움을 가진채로 저는 두번째 이야기도 읽겠어요!! 불끈!!

Kir 2009-02-19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경우는 후속편이 나온다는 얘기가 썩 반갑지 않지요. 다락방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일단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죠^^

다락방 2009-02-19 13:20   좋아요 0 | URL
네네. 그리고 제 걱정을 다 날려버리고 오히려 팔짝팔짝 뛰면서 대단한 이야기였어, 라고 할 만큼의 이야기였으면 좋겠어요.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기다려야죠, 암요, 그래야지요!! :)

플레져 2009-02-19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다락방님의 열정 멋집니다!
20년후의 두 사람 이야기 정도라면 읽어볼 의향이 있어요.
그 두사람이라면 나이듦과 사랑이야기도 꽤 잘 이끌어갈 것 같아요.
그게 아니어도 두 사람 어찌 살아가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1분후, 5분후 바로 메일을 쓰는 사람들이었지만 실제에서는 느긋하게 연정을 나눴음하는 바람 ^^

다락방 2009-02-19 14:10   좋아요 0 | URL
세상에, 플레져님.
지금 이 페이퍼에 댓글 다신 분들의 댓글을 읽어보면 모두들 새벽 세시를 읽으셨어요. 와우~ 정말 대단하지요? ㅎㅎ
네, 어쩌면 꽤 멋지고 근사한 스토리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기대반,걱정반이지만 변함없는 사실은 어쨌든 새 책의 출간을 '기다린다'는거지요! 후훗.

우왓, 이라는 감탄사가 완전 쏙 맘에 들어요, 플레져님 :D

마노아 2009-02-19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우, 영화로 만든다는 얘기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일까요? 정말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다음의 두 사람 이야기라면 더 흥미가 갈 것 같아요. 독일에서도 다락방님같은 열혈 독자가 많았나봐요. ^^

다락방 2009-02-19 16:25   좋아요 0 | URL
네, 영화로 만든다는 얘기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어요,
라고 말하지만 사실 또 영화가 나온다면 볼 것 같다능 ㅋㅋ

어쨌든 기다리고 있어요. 읽고나서의 느낌이 무엇이 됐든간에 궁금하고 설레이는건 사실이니깐요! :)

무스탕 2009-02-19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증말 나온대요? +_+
이번엔 홀라당 뒤집어서 레오가 결혼했고 에미가 솔로가 되어있음 어쩌죠?
(벌써부터 괜히 걱정이 앞서는... ^^;)

다락방 2009-02-19 18:28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그러게요. 그럴수도 있겠어요. 우리가 아직 새로 나올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이상 무엇이든 가능하죠.
정말 그러면 어쩌죠? ㅎㅎ

(우리는 왜 '괜히' 걱정부터 하고 있는걸까요?)

라로 2009-02-19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 왜 저만 기대가 되는걸가요????ㅎㅎㅎ
첫째-1편으로 봐서 절대 유치해지지 않을것 같고(작가의 스토리 전개 방식이나 글쓰기나 참신한게 좋앗거든요~)
둘째-전 좀 아쉬웠더랬어요), 결말이..^^;;;
그래서 넘 기대만땅이요~~~^^

다락방 2009-02-19 18:29   좋아요 0 | URL
아녜요, nabi님.
저도 기대하고 있는걸요.
유치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그 작가라면 잘 해낼 것 같아서 기대하고,
그렇지만 혹 1편의 여운을 확 가져가버릴까바 살짝 걱정되고, 그런거죠.
읽어보기 전에는 모르는건데 말예요.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없어요! :)

이리스 2009-02-1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은 1人.
그러니까 다락방님은 지금 첫사랑이 세월에 찌든 모습으로 나타날까 노심초사하는 그런 맘이죠? ㅎㅎ

다락방 2009-02-20 08:41   좋아요 0 | URL
앗. 이게 그런맘인가요? ㅎㅎㅎㅎ

음, 그런 것 같아요. 세월에 찌든 모습으로, 그리고 배가 나온 모습으로 나타나면 에잇 만나지 말걸, 하고 말테니, 음 이게 그거 맞는것 같아요. ㅎㅎ

이매지 2009-02-20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안 읽은 1인.
여기저기서 리뷰보고 보관함에만 담아놨는데,
얼른 보고 싶네요 ㅎㅎ

다락방 2009-02-20 08:42   좋아요 0 | URL
아, 이매지님. 얼른 보세요. 일단 한번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수 없을 거예요. 후훗.
:)

finicky 2009-02-20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으악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두근 두근 두근

다락방 2009-02-20 18:42   좋아요 0 | URL
오오오오 finicky님. 진정진정. :)

[해이] 2009-02-2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정말 소설쪽에 광범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듯. 저는 아는게 없어서 대화에 못끼겠네요ㅠ

다락방 2009-02-22 12:23   좋아요 0 | URL
하하, 해이님. '광범위한 관심'까지는 아니구요, 저는 그저 소설만 읽을 뿐이어요. 소설이 아닌 다른책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달까요. 후훗.
새벽 세시 아직 안 읽어보셨죠? 굉장히 재미있어요, 이 책!
:)

[해이] 2009-02-22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꼭 봐야겠군요. 근데 저는 대부분 인문사회과학 책을 사서...ㅠ 소설까지 살 여윳돈이 안되요ㅠ

다락방 2009-02-22 19:28   좋아요 0 | URL
하하하, 해이님.
저는 인문사회과학 책을 전혀, 전혀 읽지 않아요. 완전 편협쟁이랄까요.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