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년, 공부만 하는 바보가 돼라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선을 다하는 태도란다!
찰스 J. 사이키스 지음, 문수경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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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J.사이커스 저의 [딱 3년, 공부만 하는 바보가 돼라] 를 읽고

교육과 공부, 실력 가르치기와 교육과 인성, 사랑 기르기는 결코 교육하는 사람에게는 놓칠 수 없는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다.

진정 학생들과 인연을 맺는 교사로 투신하는 교육자라 한다면 이 두 가지는 반드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리라 믿는다.

하지만 솔직히 막상 교육 현장에 닿는 순간에 자신이 갖고 있는 이상과 현실은 막상 매치가 되지 않아 많은 혼란감과 실망감으로 닥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바로 이 시점이 중요하다.

어떻게 이를 받아들이면서 새롭게 출발할 것인가 여부다.

나 자신도 그랬다. 정말 어떻게 하여 나한테 돌아온 교사직인데 진정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가장 큰 포부를 갖고 잠을 자지 않고 첫 대면을 하기 위해 온갖 상상과 아이들을 만날 기대를 갖고 갖는데 말이다...

아니 학생들의 모습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마친 직할시와 군 경계에 위치한 학교이다 보니 실력 있는 학생이나 돈있는 학생들은 직할시 학교로 전학을 다 가버렸고, 미처 그러지 못한 학생들만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별로 의욕이 없는 그렇고 그런 학생들로 첫 상면을 하게 된 것이다.

하늘이 나한데 귀하디 귀하게 준 교사직인데 이 학생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것이다.

우선 공부 가르치기에 앞서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노력하자는 뜻에서 매일 한가지 좋은 말 심어주기를 위해 칠판 오른쪽 상단에 오늘의 좋은 말 한마디 적기를 통해 정신개조에 노력하였고, 개인별 캘리글씨 메시지를 만들어 생일이나 시험때 전달하면 격려였하고, 약속노트, 필단대화를 행하였다. 또 가장 먼저 학교에 도착하여 직접 쓰레기통을 들고 환경정화 활동을 솔선수범하고, 아침 등교시에는 교문에서 모든 학생들을 인사로서 맞이한 것이다. 이렇게 학생들과 함께 더불어 행동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과 함께 공부에 열심히 임할 수 있도록 만든 시간들이 보람찬 추억으로 남아있다.

학생들과 최선을 다했던 교사로서 최근 매스컴에서 보도되고 있는 여러 사건이나 일들을 보면 많은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다.

물론 사회적인 변화내용을 인정할 것은 수용하여야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이념이나 원리 등은 절대 변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가져야 할 자세도 마찬가지이다.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도 결국은 서로의 인간관계라 할 수 있다.

평소 생활 속에서 얼마만큼 신뢰 속에서 서로 소통하면서 사랑을 주고 받았느냐 여부일 것이다.

이 관계가 사랑으로 넘쳐난다면 어떻게 갑질이 일어나고 폭력이 고소, 고발이 일어날 수가 있겠는가?

절대 그렇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는 우리 교사는 물론 학부모 모든 국민들이 냉철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 찰스 J. 사이커스 작가의 <딱 3년, 공부만 하는 바보가 돼라>는 교육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보물과 같은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모두의 아들딸 즉, 학생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선을 다하는 태도다!’

공부, 아니 자기가 좋아하는 것인 기술, 자격 등도 좋고 거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승부를 걸었으면 한다.

“내가 한다는데 지가 뭔디 안돼?

나는 반드시 한다! 해낸다! 해내고야 만다! 해내고야 말 것이다!”

이런 각오로 3년 간 투자한다면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기의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으리라 믿으면서

파이팅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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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OUT 유럽예술문화 - 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 TAKEOUT 시리즈
하광용 지음 / 파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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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광용 저의 [테이크아웃! 유럽예술문화] 를 읽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함을 주기 때문에 백 번 좋은 일이다.

그래서 예전부터 배우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정규적인 교육 기간인 학교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자신의 취미나 의지 여하에 따라서 스스로 공부나 체험 여행에 따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

어쨌든 생활하면서 유익한 인문학 관련 지식 특히 예술과 문화 관련 분야 교양을 풍부하게 갖출 수 있다면 당연지사 인기인이 되지 않을까?

솔직히 나 같은 70을 앞둔 구세대는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

쉽지않은 생활을 하다 보니 국내는 물론이고 특히 해외 교양 예술과 문화 인프라 지식은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시대가 많이 향상되고 변화되었다고는 하지만 획득한 이에 관한 지식도 교과서에 소개된 내용 등 제한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나 자신에게 눈을 확 뜨이게 해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

이토록 재미있고 쓸모있는 교양의 품격을 높여줄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아주 격조 있게 유럽의 예술과 문화를 테이크 아웃 하듯이 시원스레 소개하고 있다.

최근 큰딸의 외손자 돌보미로 집사람이 서울 딸집에 머물게 되면서 나도 어쩔 수 없이 서울에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

지방과 달리 서울에 머물다 보니 나 자신이 조금만 발품만 파는 부지런하게 되면 얼마든지 클래식 공연이나 뮤지컬 그리고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전 지식이 없이 참여하는 것과 관련 지식을 갖추고 참여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점이다.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은 나를 그 지식에서 완전 구출 또는 해방시켜 주는 듯 하여 너무 좋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식 바리스타’ 역할을 맡아 유럽 교양의 생생한 맛과 향기를 그 예술의 시간과 장소에 직접 와 있는 것처럼 독자에게 전달한다.

내용을 보면 1장: 클래식의 순간들, 2장: 갤러리로의 초대, 3장: 유럽 여자 유럽 남자, 4장: Let's tour, 5장: 반전의 스토리, 6장: 사계절 음악회 큰 타이틀 아래 ‘바흐와 헨델의 평행률’부터 ‘파리, 생명의 양식’ 까지 유럽 예술 문화에 대한 27가지의 저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생생하고도 특별한 문학작품과 그림과 음악에 대한 감상은 물론이고 거기에 얽혀있는 비밀스러움까지도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읽을수록 유럽에 대해 재미있고 아는 것도 많아지면서 유럽의 전문가 대열에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해본다.

그 만큼 레퍼터리가 아주 풍부하다.

난 개인적으로 예술 분야 중 미술, 문학 보다는 음악에는 지식이 짧다.

이 책을 통해 행복한 교향곡 지휘자 한 사람을 조우했다.

위대한 현대 음악가긴 구스타프 말러에 빠져 말러 교향곡 중에 2번 교향곡에 올인한 ‘길버트 카플란’이다.

카플란은 비 음악인이다.

기관 투자 전문 간행물인 <Institutional Investor>의 오너 창업자로 큰돈을 번 성공기업인이었다.

20대 초 경영대학원 시절 카네기홀에서 들은 말러의 2번 교향곡이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되면서 “언젠간 저 곡을 내가 꼭 지휘하리라!”는 결심을 굳히게 된다.

어느 정도 비즈니스로 부를 이룬 후 39세부터 지휘에 정식으로 도전 본격적으로 음악 공부에 임하고 40세에 지휘자로 데뷔하는데 처음 만났을 때 똑같이 아메리칸 심포니로 채팅되고 공연장은 링컨센터로 바뀌어 17년 후에 부활하여 무려 1시간 30분을 지휘하여 성취감을 얻어내어 꿈을 이룬 것이다.

연주 후 평론가들의 극찬으로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에서 지휘 초청이 이어진 것이다.

런던 심포니, 빈 필 등에서 말러의 2번 지휘로 불러줌으로써 유명 지휘자로 데뷔하게 되었고, 2005년 시점 전 세계 31개 오케스트라에서 말러의 2번을 50회 이상 공연한 베테랑 지휘자가 된다.

우리나라에도 성남아트홀 개관 기념 방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이와 같이 수많은 유럽의 예술문화와 관련한 격조 높은 이야기들이 우리들에게 한차원 높은 교양의 품격을 높여줄 수 있으리라 믿으면서 적극 추천한다.

“같은 해에 태어난 바흐와 헨델은 같은 병을 앓고 같은 사인으로 죽었습니다.

그 둘 모두가 백내장 때문에 고통을 받았고 똑같은 시술 을 받고서 죽었으니까요.

더 놀라운 것은 그 시술을 집도한 의사가 동일인이라는 사실입니다.

돌팔이 의사 테일러가 바로 문제의 그입니다.”(22p-바흐와 헨델의 평행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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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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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의 [꿀벌의 예언2] 을 읽고

“시간은 선형적으로 흐른다는 과학적 통념에 반하는 이 설정에서 생긴 틈은 소설적 상상력, 다시 말해 베르베르식 판타지가 채운다.

작가는 중세 시대에 활약했던 성전 기사단이 21세기에 벌어질 세계 대전을 끝낼 비밀이 적힌 예언서를 가지고 있었다고 설정한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만나고,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이 지점에서 베르베르의 신작 역사 판타지 소설은 시작된다.” 라고 이 소설을 옮긴이는 이야기한다.

이와 같이 우리 시간의 통상적인 관념을 마음대로 과거와 미래를 오가면서, 일반적인 과학적인 사실에다가 무한의 상상력을 동원하는 능력이며, 역사적 사실에 허구적인 창의력을 가미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독자들은 베르베르 작가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끝없는 창조력을 갖춘 타고난 이야기꾼이며 독창적이며 특별한 소설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능력은 작가의 타고난 능력도 없지 않겠지만 저자가 글쓰기 책에서 밝혔던 다음의 세 가지를 꼭 기억했으면 한다.

첫째는 그의 철저한 하루의 일과 시간이 글쓰기를 중심으로 엄격하게 짜인 일과를 수십 년째 지속해 왔다는 점이다.

7시 일어나면 간밤에 꾼 꿈부터 기록하고, 운동과 명상 후 오전에 단골 카페로 이동하여 차를 마시며 글 쓸 준비를 한 이후 아침 8시부터 12시 30분까지〈무조건 하루 열 장〉목표로 소설 작업, 오후에는 집필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하거나 단편소설 쓰기, 밤에 책과 영화보며 23시 30분에 마무리하는 일과다.

두 번째는 저자가 바로 소설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마치 처음 배우고 경험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것처럼 과감하게 현장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보통 사람들은 감히 쉽게 할 수 없는 일에 기꺼이 도전했다는 것인데 바로 이 모습들이 그대로 소설의 주 모티브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은 역시 작가의 천재적인 조작이 아닐까 생각 해본다.

세 번째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로서 모든 순간순간 사소한 것 하나에도 포착을 잘하며 이를 놓치지 않고 기록을 철저하게 하였다.

또 이에 대한 수많은 연구를 하고, 주변의 사람이나 사건을 잘 기록해 두었다가 소설의 소재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우리에겐 꿀벌 그저 하나의 곤충에 불과하지만 작가는 이 꿀벌을 가지고 이런 엄청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나의 <꿀벌의 예언> 멋진 소설의 모티브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바로 평소 기록의 힘이 그 엄청난 작품 파워가 된 것이다.

2권에서는 1권에 이어 르네와 스승인 알렉상드르가 함께 떠난 지구를 지키기 위해 꿀벌의 예언서를 찾기 위한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박진감있게 펼쳐지는 모험과 역사적인 해박한 역사적인 지식 사건들이 계속 전개가 되면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지금으로부터 30년 뒤인 2053년! 결코 멀지 않은 시간이다.

꿀벌이 사라지고 인류 멸종의 위기의 지구를 먼저 보고 온 뒤,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르네 톨레다노 등 창조 인물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분투하는 내용들을 읽다 보면 그냥 시간은 흘러가고 만다.

'아! 역시 베르베르 답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7월인데도 연일 폭염과 장맛비로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재난문자가 수시로 날아들면서 아우성이다.

뉴스에 의하면 강릉의 날씨는 37.5도를 넘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다면 주인공인 르네가 경고한 30년 뒤의 미래는 겨울임에도 지구 온난화가 극심해져 기온은 43도가 넘고, 전 세계 인구수는 150억 명에 달하는 너무나 충격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더해 꿀벌까지 사라지면서 식량이 부족해 곳곳에서 폭동이 벌어진다.

인간들은 식량 자원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핵무기까지 동원해 세계 대전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경고를 하나의 상상의 소설로만 치부하고 말 것인가? 이다.

바로 미래의 해결을 위해 현재의 우리 모두에게 따끔한 경고와 함께 함께 더불어 사는 지혜를 요하고 있는 것이다.

그 해법이 바로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에 쓰여 있다는 걸 알려 주고, 직접 찾아 나섬으로 보여 주는 저자의 멋진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인류에 더 기여하는 기발하고 멋진 다음 작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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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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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의 [꿀벌의 예언1] 을 읽고

베르나르 작가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 <베르나르씨, 오늘은 뭘 쓰세요?>를 통해서 작가의 이야기를 알고 나서 베르나르에 쏙 빠지게 되었다.

참 대단한 작가라는 사실이다.

보통 작가의 상상력을 훨씬 뛰어넘어 과학적 지식까지 결합시키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역사적 사유까지 결합시켜 창조해낸다면 자연스럽게 기상천외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가 창조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베르나르가 작품들은 발표할 때마다 명성과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우리가 주변에서 눈만 돌리면 흔히 볼 수 있는 꿀벌과 관련시켜 과거와 미래를 드나드는 모험을 통해 우리에게 여러 생각꺼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느끼는 것은 나 자신은 ‘꿀벌’ 하면 부지런히 꽃을 찾아다니면서 꿀을 얻기위해 열심히 일을 하는 대상으로만 인식하는데 그치고 만다.

헌데 작가는 꿀벌이 부족해지면 식량 부족이 발생하고, 식량 부족이 발생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면 환경재앙으로 인한 미래의 어떤 큰 충격을 안겨 줄 것인가? 까지를 염려하고 있는가를 내다보고 작품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꿀벌의 실종으로 인한 미래를 위한 환경 문제와 식량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독자들에게 현재의 행동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상상을 초월한 작가만의 무한한 창조의 세계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어느 날 그가 최면 공연을 보러 간 날 최면 치료사 오팔을 알게 되고, 둘은 연인이 된다.

최면이라는 세계를 경험한 르네는 교사를 그만두고 그녀와 함께 빚을 내어 유람선 공연장을 만들고 그곳에서 오팔은 하프 연주자로 르네는 최면사로 공연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뜻밖의 일이 발생하게 된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 관객 중 한 여성이 30년 뒤 세계의 실제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게 되고 이것이 곧 사건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30년 후 2053년 12월 25일 그녀에겐 무슨 일이?

르네는 30년 후의 일을 ‘르네 63’으로 부르기로 하고 바로 최면 속에서 만나기도 한다.

르네 63은 그에게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에 관해 말해주고 그것만이 30년 후 지구가 닥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그리스신화 속 히프노스 신에서 유래된 최면!

최면이라는 세계는 무의식에 초점을 맞춘 최면으로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것인데, 소설처럼 정말 30년 뒤 지구에 그런 일들이 닥치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아찔하다.

이 사건으로 르네와 오팔은 공연을 할 수 없게 되고, 르네는 자신의 스승 알렉상드르 랑주뱅 교수를 찾아가 일자리를 부탁한다.

교수와 검투를 벌여 이기게 되면서 르네는 소르본 대학 교수직을 얻게 된다.

학생을 가르치게 되면서 르네는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을 찾기 위해 책의 행방을 수소문하며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그 예언서를 찾아 전생의 자신을 찾아간다.

놀랍게도 예언서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던 전생은 무려 1천 년 전,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출정한 십자군 기사였고, 르네는 전생의 자신과 함께 예언서에 얽힌 거대한 모험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간다.

즉, 최면을 통해 미래를 목격한 후,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떠난다.

르네와 스승과 함께 떠난 지구를 지키기 위해 꿀벌의 예언서를 찾기 위한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박진감있게 펼쳐지는 모험과 역사적인 해박한 역사적인 지식 사건들이 <꿀벌의 예언2>에서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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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 - 수도원에서 띄우는 빛과 영성의 그림 이야기
장요세파 지음 / 파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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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세파 저의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 을 읽고

‘작가와 그림 작품’은 어떤 관계일까?

아마도 그 작가의 혼이 담긴 모든 것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그 그림 작품은 당연히 많은 사람들에게 작가의 인생관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세상사에 대한 바람 등도 당연히 표현되었으리라 믿는다.

그래서 유명 그림 작품들은 두고두고 회자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통찰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그림 작품들을 대해 솔직히 잘 알지 못하고, 대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면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좋은 그림 작품 감상의 기회가 주어진다 하여도 작가나 그림 작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지혜를 갖고 있지 못한다면 감동의 기회도 놓치기가 쉽다.

이래서 우리에게는 나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절대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솔직히 나자신도 그림에 대한 사전 지식은 많이 부족하였다.

막연히 시골 초등학교 때 취미로 ‘그림그리기’였지만 그 시절로 끝나버렸다.

그 이후 어려워진 집안 사정으로 중학교까지 겨우 다닐 수 있었고, 고등학교는 실업계통 학교로 가 완전히 손을 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큰딸이 미술대 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지금은 대기업에서 근무를 하는 것으로 보아 미술에 조금은 인자를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어쨌든 지금은 캘리글씨로 주변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림에 대한 실질적인 감상방법은 전혀 모른다.

그저 훑어보는 식으로 빠르게 섭렵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항상 나 자신에 대해 반성하곤 한다.

그런 나 자신에게 이 책 수도원에서 띄우는 빛과 영성의 그림 이야기

‘그림 읽어주는 수녀’ 저자인 장요세파가 짚어내는 그림의 감추어진 속내의 진솔한 그림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나 자신에게 한 아름의 보물같은 커다란 선물로 다가왔다

저자는 작가의 그림 작품을 세상을 바라보는 창으로 바라본다.

작가의 작품세계와 인생사, 성과 속, 소박함과 화려함의 경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끌어 낸다.

저자에게 그림 작품은 한 모습뿐만 아니라, 시대를 관통해도 변함없는 우리 삶의 진실이 들어 있다.

인류 문화적 정보가 한 장으로 압축된 것이 그림인 셈이다.

작가가 꿈꾸던 하나의 세계와 만나게 되는 것이다.

수도자인 저자에게 그림 읽기는 마치 기도행위와 일치하면서 하느님의 숨결을 찾아가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가 있다.

오늘날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간성 상실과 환경파괴의 사회 전체 위기 문명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꼭 새겨야 할 교훈이라 생각한다.

우리들도 이러한 그림 작품을 통해 화가 자신의 고통과 기쁨, 삶의 질곡과 환희, 승리와 패배의 모든 역동성이 어우러 상징으로 버무려져 참으로 다른 세상을 열어준다는 마음으로 대했으면 한다.

그림 작품은 바로 화가 자신의 마음으로 두드리는 손가락 같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을 통해 쉽게 그림으로 접근할 수 있고, 마음의 창을 두드리는 그 손가락을 함께 나눌 기쁨과 설렘, 긴장이 제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열어 주리라 확신을 한다.

그림에 대한 문화적 지식 축적은 물론이고, 삶을 바라보는 신성하고도 예민한 지혜와 통찰이 돋보이는 진실로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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