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 알라딘 앱에 들어가 보니 배너에 독서 통계 링크가 있었습니다.

들어가 보니 북플 웹이 새로 나왔고, 나의 독서 통계가 있더군요. 알라딘 웹이나 앱을 통해서 북플로 접근할 수 있고, 이렇게 접근했을 경우에 북플 '나'라는 탭을 클릭하면, 하단 스탬프 밑에 독서 통계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북플 앱으로는 독서 통계를 찾을 수 없네요. 아직 업데이트가 안되었나 봅니다. 


읽은 책은 평점을 매기면 무조건 카운트되는 거 같습니다. 블루레이나 음반 같은 것도 평점을 매기면, 그냥 읽은 책으로 간주하는 거 같아요. 아래 정보 중에 소장도서가 207권인데, 이중에서 21%만 읽었으면, 약 44권을 읽은 것입니다. 이건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들만 포함하는 거 같습니다. 물론, DVD, CD, 문구류도 모두 포함되네요. 그런데, 지금까지 164권을 읽었다는 것은 역시 알라딘에 읽어요를 마크한 책들을 포함하는 건데, 약 120권 정도는 알라딘에서 안 사고, 다른 곳에서 구해서 읽어요를 마크했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음.. 이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그리고, 읽은 책이 164권인데, 이걸 쌓으면, 77층의 높이가 된다는데, 층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 북플의 책장을 들어가보면, 읽은책이 128권으로 나옵니다. 암튼, 통계 정보가 뭔가 명확하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이 정보들도 일종의 빅데이터인데,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으로 통계를 낸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1000명에도 못 드는 창피한 독서 통계이지만, 새해를 맞아서 분발하자는 의미에서 공개합니다. 2017년 새해에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궁금합니다. ^^







2016.01.02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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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방, 우리 책  팝니다.' 책을 읽고 나서 동네 책방은 아니고, 동네 북카페를 방문했습니다.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탄천을 끼고 산책하면서 갔다 올 수 있기 때문에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북카페가 생기고 나서 몇 번 갔었는데, 거의 몇 개월이나 지나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좀 변했습니다. 일단, 책이 많이 줄었습니다. 책장에 책이 있어야 하는데, 다른 장식품들이 자리 잡고 있네요. 그리고, 아동용 책들이 많아졌습니다. 왜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역시 이곳도 선순환이 안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책을 계속 갖추어 놓는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공간은 한정되어 있고, 책은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책을 순환시켜야 하므로, 책을 다른 곳으로 빼고 나서 다시 채우려면, 그만큼 비용이 또 들겠죠. 부모들이 아이들을 많이 데리고 오기 때문에 성인들이 읽을 책보다 아이들이 읽는 책을 늘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캔디와 음료수, 커피 등도 파는데, 맛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동네에 북카페가 생겨 기뻐서 방문했던 예전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변화된 모습이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카푸치노를 마시면서, 몇 가지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이해 안 되는 베스트셀러입니다. 왠지 빠른 시간에 대충 지식을 갖추어서 아는 척하라고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신영복 교수님 책은 아직 한 번도 읽어 보지 못 했습니다. 왠지 깊은 사색을 하면서 읽어봐야 할 듯합니다. 보관함에 추가했습니다.



칼의 노래를 인상적으로 읽었는데, 그 책의 저자인 김훈님의 산문집입니다. 라면이라는 소재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하실 수 있다니 역시 작가분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읽어 보기 위해 보관함에 추가했습니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신작이 나왔네요. 역시 표지는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멀리서 봐도 이 분의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띠지에 소개된 두 권의 책을 읽었는데, 이 책도 읽어보고 싶어서 보관함에 넣었습니다. 장하준 교수는 제가 좋아하는 저자 중의 한 명입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사실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 아니고, 실천을 안 하는 것이 문제이겠죠.


2015.12.29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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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이제 10일도 안 남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취미 중의 하나인 독서에 대해서 2015년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매년 연초에 세운 계획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독서도 마찬가지네요.

전 주로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합니다. 알라딘 북플도 가입하고, 알라딘 서재에 글도 올립니다. 알라딘에서는 매년 1월부터 11월까지 독서에 관련된 여러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책을 읽었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책을 구매한 기준으로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거죠. 그리고, 알라딘 서재에 글 쓴 것을 종합하면, 대략적으로 2015년 독서에 대한 나의 데이터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읽은 모든 책을 서재에 글 쓴 것은 아니므로, 실제 독서한 것보다는 적을 것입니다.



2015년 구입한 책 권 수 : 34권(13,759 페이지, 책장 2.5칸 차지하는 분량, 1칸 36cm 기준)
2014년(62권 구입)과 비교하면, 28권이나 덜 구매했네요. 광교 도서관이 생겨서 주말마다 다니다 보니 책 구매 권 수는 하락했습니다.

2015년 월 평균 책 구매 금액 : 45,410원
1월부터 11월까지 책을 구매하지 않은 개월수도 5개월이나 되네요. 가장 높은 금액은 157,610원으로 5월달입니다. 아마 이 때 로마제국 쇠망사 시리즈를 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사는 수원시 영통구 상위 4%, 연령대 남성 상위 1.9%
비율로 보면, 역시 우리 나라 사람들 책 많이 안 사는거 같습니다. 아마 영통구에 살면서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한 사람 위주로 뽑은 비율인거 같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빅데이터이겠죠.

동화/명작/고전 5권, 판타지/환상문학 4권, 책읽기/글쓰기 2권, 성공 2권
이건 기준을 잘 모르겠네요. 로마제국 쇠망사가 총 6권인데, 이건 시리즈라서 1권으로 계산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015년 읽은 책 권 수 : 39권
알라딘 서재에서 독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데, 총 39권 읽었네요. 구매한 34권 중에 딸아이를 위해서 산 책도 있고,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읽은 책도 있기 때문에 권 수는 맞지 않습니다. 2014년 보니 총 47권을 읽었네요. 2015년이 더 바빴나 생각해 보았는데,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아래 리스트가 2015년에 읽었던 책 들입니다. 파란색이 추천하고 싶은 책 들입니다. 파란색으로 칠해진 책 중에 베스트 5만 뽑아서 * 표시를 했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유익하게, 감동적으로 읽은 책들이죠.^^
역사 1권, 세계 문학 3권(드라큘라는 1권으로 취급했습니다.), 글쓰기 1권입니다.

로마인 이야기 3
장서의 괴로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습관의 재발견
지갑 방 책상
제노사이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1030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그리스인 조르바 *
악의 사슬
말하는 검
고구려 4
화성의 타임슬립
오래가는 UX 디자인
매스커레이드 호텔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로마인 이야기 4
더 드롭
감성 디자인
솔로몬의 위증 1
파운데이션
살인자의 기억법
보다
인간 짐승
드라큘라 1 *
드라큘라 2 *
커피 한 잔 할까요? 1
버티는 삶에 관하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로마인 이야기 5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6
군주론
마션
로마제국 쇠망사 1 *



2016년은 총 50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부지런히 읽어야 하겠죠.

 

2015.12.22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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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5권을 읽고 고민이 빠졌습니다.

에디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 세트가 다시 출간된 것을 보고, 이 세트를 사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시대적으로 로마인 이야기 6, 7, 8권에 나오는 시대는 빠져 있기 때문에 로마인 이야기를 다 읽고, 사야 하나 고민했지만, 결국, 구매 버튼을 눌렀네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로마제국 쇠망사는 십자군 이야기와 일부 겹쳐 지는 시대이면서 동로마 제국을 좀 더 디테일하게 다룬 책이라서 꼭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살걸 괜히 고민했네요. 


언제나 집에 있을 때 택배 받는 순간은 즐겁습니다. ^^


두 박스가 왔는데, 한 박스는 딸아이 공부책이고, 다른 한 박스는 제가 구매한 책이 들어 있습니다.



드디어 개봉합니다. 앗 이게 뭐죠. 다른 책이 나왔네요. 

알라딘 배터리를 얻기 위해 추가한 책입니다. 요즘 떨어진 독서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박스가 하나 더 있네요. 세트이니 당연히 그렇겠죠..



짜짠.. 드디어 나왔습니다. 너무 컬러풀한 면이 있어서 책 디자인은 좀 별로인거 같습니다.



뒷 자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독서할 때 유용하게 쓰고 있는 포스트 잇과 알라딘 배터리 입니다. 



자.. 이제 책장에 꽂아 두고, 열심히 읽을 일만 남았네요.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5.08.08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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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5-08-08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마제국쇠망사는 저한테도 있는 책이에요. 지긋하게 읽을 시간이 안나 계속 뒤로 밀리는중. ㅠㅠ

아타락시아 2015-08-08 16:12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요. 그래도 보기만 해도 뿌듯하죠.^^
 

간만에 책 구입을 했습니다. 2015년에는 한 달에 최소 5만원 이상 책 구입을 한다고 해놓고, 4월은 건너 뛰었네요.

그런데, 알라딘 강화 유리 보틀이 너무 이뻐서 바로 책 주문을 했습니다. 알라딘에서 이런 이벤트는 참 마음에 듭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이용하는 지인이 있는데, 거기는 주차권 주는 거 말고는 이벤트 같은 것은 없다고 하네요. 주차권이라니.. 웃음만 나오네요.


일단, 책부터 보여 드릴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인 팽귄클래식에서 인문학 클래식이 나왔습니다. 자유론, 인간불평등 기원론, 군주론, 사회계약론, 그리고 부록은 군주론 영문판을 묶어 구성했습니다. 전 팽귄클래식 폰트와 책 재질 등이 참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눈의 피로도 덜한거 같고, 일단, 보고 있으면 읽어 보고 싶다는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요즘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4월 27일부터 쓰고 있는데, 안쓰다가 갑자기 쓰게 된 이유는 바로 난중일기 때문입니다. 도서관에서 난중일기를 보고, 나도 이런 일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세종대왕, 이순신, 정조대왕.. 제가 존경하는 조선시대 3분의 위인들인데, 이 분들의 공통점은 바로 기록을 한다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업무 일지도 적어 보고, 일기도 적어 보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 없으면, 한 줄이라도 써도 되니 큰 부담 안 가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본 것은 더 큰 책이었는데, 사이즈 확인 안하고, 주문했네요. 어쩐지 가격이 싸다 싶었습니다.




일기를 쓰다 보니 나도 글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같은 주제에 무슨 글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또 못 쓸 것은 뭐냐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어차피 전업 작가 되려는 것도 아닌데, 틈틈히 글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나중에 은퇴하고 나서도 좋은 취미일거 같구요. 그래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주문했습니다.

카이사르가 로마 정치에 전면적으로 나서면서 위대한 발자취를 시작한 나이가 바로 40세였습니다. 폼페이우스가 20대부터 로마 정치에 등장해서 유명세를 떨쳤지만, 결국 나중에 카이사르에게 고개를 숙이고 맙니다. 언제 시작하느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죠.

유시민씨는 참 좋아하는 정치인이었는데, 경기도지사 떨어지는 거 보고, 저도 정치에 환멸을 느꼈는데, 유시민씨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책을 통해서라도 계속 보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알라딘 이미지 올릴 때 사용성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동으로 변환을 하는데, 세로로 찍어도 아래처럼 나오네요.  



이제 마지막을 장식하는 알라딘 보틀입니다. 설록 홈즈 판인데, 강화 유리라서 좋고, 이쁩니다.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2015.05.16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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