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어린이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풀백과사전
이유미.서민환 지음, 이원규 사진 / 현암사 / 200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 너무나 정성이 많이 들어간 책입니다. 사진도 선명하면서도 아름답고 내용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되어 있네요. 풀의 종류도 280여종,1460여컷의 선명하고도 자세한 사진들...... 필요한 설명은 다 들어 있고 풀에 대한 백과사전으로 이보다 더 훌륭한 책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꽤 비싼 돈을 주고 구입했는데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무심코 지나쳤던 많은 식물들에 관심을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책이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데 우리 아이는 너무 어려선지 별로 재미없어합니다.글쎄요,나중에 학교에 가서 수업시간에 공부하게 되면 흥미를 가지게 될까요? 하지만 언젠가는 혼자 재미있게 찾아보면서 하나하나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기쁨을 맛 보리라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가 나는 건 당연해!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 1
미셸린느 먼디 지음, R. W. 앨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기획의도가 너무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리아이들이 자라면서 겪게되는 많은 감정적인 문제들...... 물론 이런 주제를 다룬 동화는 많지만 직접적으로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고 감정들을 해소해 나가는 길을 쉽고도 재미있게 알려 주는 책은 흔치 않은것 같은데......

사실 요즘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싸웠다는 얘길 들으면 친구가 때려도 맞고만 있으라 해야할지 같이 때려주라고 해야 옳은건지..... 그리고 아이에게 스트레스나 불만이 가득한 걸 느낄때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 우리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엄마가 무얼 해줘야 할지 알것 같았습니다. 화는 우리 모두가 살면서 경험하는 가장 인간적인 감정 중의 하나이고 화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나쁜 것은 화가 났을 때 주위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들은 우리 어른들조차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게 아닐까요?

아이들이 읽기에 조금 어려울수도 있고 또,책을 한번 읽었다해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모든 감정을 통제하고 조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어른이 먼저 읽고 자신을 한번쯤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우리 어른들이 화를 건전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긍정적인 결과로 이끌어 갈 수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행동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니까요.

아이들이 화를 낼 때는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동감 해 준 다음 화를 창조적인 방법으로 표현 할 수있도록 장려 해 주는 것(말로 표현하기,편지쓰기,그림으로 표현하기등)도 좋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화를 슬기롭게 다루는 법을 터득하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부딪치게 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두려움없이 용감히 헤쳐나가기를 바랍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처럼,아픈 곳을 꼭 찝어서 치료해 주는 느낌이었고 앞으로 '비룡소'의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보드북)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글 그림 / 보림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아기는 21개월이되도록 책을 별로 안좋아했어요.근데 이책은 정말 좋아하네요.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까꿍' 할땐 얼마나 귀여운지...... 그리고 책을 펼치며 '까르르'웃을 땐 정말 엄마를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 아기 키우는 엄마라면 제 기분 이해 하실거예요.

누나나 형이 같이 놀면서 읽어 주어도 좋구요. 손을 움직여 책장을 넘기면 소근육발달에도 좋다죠? 잘 찢어지지않는 보드북이라는 점도 맘에 들구요,눈을 동그랗게 뜬 동물들의 표정도 재미있답니다.우리 아기는 호랑이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기가 책을 별로 안 좋아해서 걱정인 엄마라면 이 책으로 시작해 보세요. 억지로 앉혀 놓고 읽어주기보단 몇번보여 주며 놀기 시작했더니 조금씩 다른 책에도 흥미를 보이는 것같아요. '아기의 책과 친해지기'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으로 생각 키우기
고미 타로 지음 / 창해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실제로 한번도 본 적 없는 책이지만 판매량과 리뷰를 보며 반신반의하며 2권을 구입했습니다.7살아들과 6살딸에게 주려구요. 너무도 깨끗하고 하얀 도화지는 아이들에게 부담을 준다하더군요. 반쯤 혹은 조금 그려져 있는 밑그림에 아이들은 자신감있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잠도 자지 않고 그리려길래 내일 아침에 그리라 했더니 아침일찍 깨워 달라네요.유치원 가기전에 하고 간다구요.

저도 미술을 전공했고 아동 미술에 관심이 많은지라 색칠공부나워크북,만들기책을 많이 사줘 봤는데요(참고로 색칠공부는 상상력이나 창의력을 기르는데 좋지 않답니다.)제스스로 끝까지 해 본 책은 없는 것 같아요. 작은애는 오빠가 자기꺼보다 더 잘했다고 샘을 내기도 하고 서로의 것을 비교해보며 깔깔거리기도 합니다.

책이 굉장히 커요. 옛날 우리 초등학교때 전과정도의 크기와 두께.누런종이라해서 걱정했는데 종이질도 좋으네요. 크레파스도 적당히 잘 묻고요. 그림에 자신이 없어 하는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구요.상상력과 유머를 기르는데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그린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표현력 발달에도 좋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서와 함께 읽는 우리 고구려사 1 위풍당당 만화도서관 1
정재홍 글 그림, 김용만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올해 7살인 아들녀석이 요즘 '천년의 신화'라는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있습니다.위인전에서 '광개토 대왕'이나 '김유신 장군'같은 책만 찾아 읽더군요.그래서 삼국시대에 관한 책을 찾던 중에 할인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집에 오자마자 알라딘에 주문했지요.(할인이 되니까)몇개월전부터 7살짜리가 읽을만한 역사만화를 찾아봤는데 여러 출판사에서 많은 책이 출판되긴 했으나 마음에 드는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책은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고 내용도 역사적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아이들이 읽어도 전혀 지루하지않게 잘꾸며져있네요.

우리애는 유치원 갔다오자마자 간식도 안 먹고 책을 잡기시작하더니 2시간을 꼼짝도 안하고 다 읽었답니다.지금은 고구려왕조계보를 줄줄 외우고 신라와 백제편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대요.저는 아이들 책을 고를때 감수를 했는지 살피는 편인데요,(특히 과학과 역사)역사학자인 김용만 선생님이 꼼꼼이 살피고 도움을 주셨다네요.건전한 내용과 적당한 문체,그림도 선명하고 색감도 좋구요.종이질이 얼마나 좋은지(그래서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지만)시대별로 순서대로 정리되었다는 것도 마음에듭니다.우리역사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는 아이들이보기엔 참 좋은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