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으로 유명한 작가 이마 이치코의 단행본이 새로 나왔다. 물론 고민없이 샀다.. 작가를 믿으니까..^^

  <환월루기담>이란 제목의,  기이한 이야기들이 나오는 이 책은.. 희안하게도 주로 동성애를 다루는 boy's love comics 로 발행되었다.  흠.. 편집자가 누구인지 과연 책을 보고서 여기에 분류해 놓은걸까?

환월루는 기방이다.  이 책의 주 내용은 환월루에서 일어나는, 혹은 그 곳의 사람들에 얽힌 기이한 이야기들이다. 총 4편의 이야기들이 '츠루가메 된장'의 새로운 후계자 쇼이치로와 환월루의 악사(남자기생이라고도 불린다.) 요사부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츠루가메 된장'의 주인이 된 쇼이치로는 남들에게 뭔가 하나 부족한 인간으로 비춰진다. ( 내가 보기엔 아주 똑똑하드만.. )  생사의 갈림길을 겪은 후로 세상의 여러가지것(이를테면 귀신..)을 볼 수있는 악사 요사부로는 부업으로 이런저런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덕분에 미스터리한 사건에 자주 휘말린다.ㅡ.ㅡ

살인, 유괴, 귀신 등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과 거기에 휘말리는 두 주인공..  정신을 집중하고 한자한자 빼놓지 않아야 사건해결을 따라갈 수 있다.  한 권 분량이 빡빡하다고 느껴지는건 나만일까?

<백귀야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혹은 이마 이치코의 팬이라면 빼놓지 말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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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1-09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요즘 자주 만나니 좋네요.

택배사에서 나에게 연락할 거라 하던데......

하여튼 좀 거시기합니다.

이 책 재밌겠네요.^^

(알라딘 책은 내일 도착할 겁니다.)

날개 2004-11-09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고맙습니다..^^* 도착하는 책은 잘 볼께요..

그리고, 택배사랑 얘기해 보시고, 연락주세요..

요즘 자꾸 알라딘서재에다 글을 쓰게 되는건, 옥션홈피에 써놓을때보다 훨씬 보기가 좋아서입니다..^^;

거기선 일단 페이지가 넘어가면 다시 안들여다보게 되잖아요.. 뭘 썼는지도 모르고..

로드무비님 덕입니다..^^*




놀자 2004-11-0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점점 사고 싶은 만화책이 늘어 돈의 압박을 견디기가 참 힘드네여.ㅎㅎ

날개 2004-11-09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요건 다행히 한권짜리잖아요~ ^^ 십수권에 달하는 책보다는 쫌 낫죠?

물만두 2004-11-10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날개 2004-11-10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보세요..^^ 요 책은 본격 추리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만두님이 좋아하실 듯 합니다..

겨울 2004-11-11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 책 소식 고맙습니다^^ 환월루기담...

날개 2004-11-1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역시나 환월루기담이 인기로군요..^^*
 

드디어, 택배 물건 분실이라는 사건이 내게 일어났다..ㅡ.ㅡ;;   말로만 들었지 이런일이 실제로 내게 일어날 줄이야~ 으윽~

내가 집에 없을때 집에 온 택배 기사분은 경비실에 물건을 놓아두고 갔다고 한다.  경비 아저씨가 암만 찾아도 안 계셨단다.. 식사시간이었다..    한데, 경비 아저씨는 그런 물건 본 적이 없다고 한다..ㅜ.ㅠ  어제 택배기사분이랑 경비아저씨랑 통화를 했지만 결론이 안났다.. 하기야 결론 날 일이 아니지~

일의 잘잘못을 따지자면 명백히 택배기사분의 잘못이다..  사람이 없으면 다시 오든지, 어떤 방법이라도 정확히 인계하고 싸인을 받아야 하는 거니까..  하지만, 어제 그 기사분이랑 통화하는데,  이 기사분 이런 일 처음이라고.. 어찌나 황당해하고 어쩔줄 몰라하던지.. 내가 다 미안스러울 지경이었다..   

문제는.. 그 물건이 로드무비님이 보내주신거라는데 있다..  책은 보상받으면 된다쳐도.. 넣어주셨다는 퍼즐은 보지도 못하고..ㅠ.ㅠ    퍼즐 넣었다고 했을때부터 무지 궁금했었단 말이다..흑흑~  로드무비님께 너무 죄송스럽다..

누가 가져갔는지 모르겠지만.. 잘 먹고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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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4-11-09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지요? 오늘 새삼 나타나지는 않겠지요? ㅠ.ㅠ

날개 2004-11-09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확히 저 일이 일어난게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어디 좀 갔다가 일요일에 돌아와서 물건을 찾으려 했지만 없었고.. 사람이 없어서 배송을 안했나 싶어 월요일 늦게까지 기다렸더니.. 전화가 와서 이미 배송되었다는 거였어요.. 나왔으면 벌써 나왔어야 되지 않겠어요? ㅠ.ㅠ 누가 잘못갔고 갔다가 돌려주기 뻘쭘해서 그냥 갖고있나? 돌려줘도 괜찮은데...

물만두 2004-11-09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럼 제 책갈피는 받으셨나요??? 우째 이런 일이...

날개 2004-11-09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우째 이런일이...ㅠ.ㅠ 만두님 책갈피는 벌써 잘 받았었지요.. 만두님 방명록에 글 남겼었죠.. 그거 요즘 진짜 잘~ 쓰고 있답니다..

로드무비 2004-11-09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결국 그 보따리의 행방이 묘연하단 말씀이군요.

이를 우짜요?

그래 보상은 해준답니까?

오늘도 옐로우택배 불렀는데......아저씨에게 물어봐야겠다.

따로 드리겠다던 책 오늘 부칩니다.

우체국 가기 귀찮아서 택배아저씨 편에 그냥 보내려고요.

우리 나중에 이야기 좀 합시다. 거참......


날개 2004-11-09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ㅠ.ㅠ 멜 따로 드렸는데, 못받으셨나요? 아무래도 님이 옐로우캡 지사에 물건에 대해 설명을 한번 해야 할것 같습니다.. 책에 대해선 이야기해 놓았는데.. 퍼즐은 어떤건지 몰라서 제대로 설명 못했어요.. 아무래도 다 보상받기는 힘들듯해요..

로드무비 2004-11-09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백지 메일을 보내셨더군요?

한두 시간 후 택배 아저씨가 오실 텐데 그 문제 한번 상의해 볼게요.

날개 2004-11-09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참~ 알라딘 왜 그래~ㅡ.ㅜ 알라딘의 메일보내기로 보냈는데..
 

어제 코즈니 매장에 들렀다가 의자발을 샀다.. 의자를 빼거나 넣을때마다 들리는 끼익거리는 소리가 늘 거슬렸던차에 발견한 예쁘장한 의자발...

의자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써봤었다.. 시중에 쉽게 구할수 있는 천에 고무줄을 끼운 의자발을 끼워보기도 하고, 의자 다리 밑에 붙이게 되어있는 스폰지(?)를 붙여보기도 하고..  하지만, 전부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건 정말 마음에 든다..

촘촘한 니트 조직으로 된 이 의자발은 길이도 그렇고, 조직 자체도 적당하여   끼워놓으면 절대 흘러내리지 않을것 같다..  게다가 색상도 우리집 의자와 거의 비슷한 고동색.. 

오호라! 요거다~~  4개 한 세트에 2000원, 의자가 5개라 10000원 들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의자발을 끼웠는데.. 넘넘 만족스럽다..^^

의자를 넣고 빼도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다..  아~ 부드럽게 움직이는 이 감촉이라니... 지금까지의 방법 중에 단연 최고다..  왜 진작 이걸 몰랐을까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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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1-08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네 의자는 양말도 신고 호강하는군요.

면도 아니고 니트라니 멋져요.

날개님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첫 페이퍼......

기뻐서 추천하고 갑니다.


날개 2004-11-08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어제 간 베어캐슬이란 곳이 로드무비님이 좋아하실 물건이 넘넘 많았습니다..^^* 코즈니 매장도 있었지만, 다른 아기자기한 용품들 매장도 다양하니 있더라구요.. 가격은 그리 저렴한 편이 아니라.. 눈요기만 실컷 하다가 왔습니다만..헤헤~ 분당에 오실 일 있으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chika 2004-11-08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희 어머니는 손수 뜨개질로 짜투리 실을 짜서 끼워넣었더랬습니다. 구멍이 좀 커서 의자를 들면 빠지는 단점만 빼고는 최고였지요~ ^^;;

날개 2004-11-08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솜씨 좋은 분은 정말 부러워요~ 손뜨개 그거 해볼려고 몇년을 별뤘지만, 끈기도 솜씨도 없는지라.. 자꾸 포기하게 되는군요.. ㅡ.ㅜ 맞아요.. 직접 만드는게 최고여요~~~

nugool 2004-12-06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코즈니에 있습니까? 저도 사야겠네요. 아랫집에서 의자끄는 소리가 거슬린다고 자꾸 뭐라고 하는데...

날개 2004-12-06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자끄는 소리가 아랫집에선 유독 크게 들리는 법이죠.. 맨날 가구 žケ穗?줄 안다니까요..ㅎㅎ 사서 써보니 굉장히 부드럽게 의자가 당겨져서 참 괜찮아요..^^
 

- 세계가 망하기 전, 당신은 누구와 함께 있고 싶나요? 열흘 후 거대한 운석이 지구를 향해 떨어질 것입니다. NASA를 비롯 세계 각국의 조직이 온갖 수단을 다 써봤지만 모두 실패... 이제 멸망을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죠. 전 세계의 사람들은 미쳐 날뛸 뿐이었습니다. 어차피 열흘 후면 모두 죽을테니까요. -

<달의 알> 이란 조금은 특이한 제목을 가진 이 단편의 시작은 이러했다.. 

열흘 후 멸망이라....  멸망을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란건 소설이나 만화에 흔히 쓰여지는 소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 등장하는 너무  예쁜 주인공들과  그림처럼 예쁜 결말은 내 맘에  쏙 들었다.

- 그렇지만 남은 시간이 열흘밖에 없는걸..   난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할거야.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테니 적어도 같이 있게는 해줘.  열흘 뿐이지만 내가 곁에 있어줄께.

세상이 끝나기 전에, 자신에게 도움을 준 남자에게 답례를 하기위해.. 그를 찾아나선 귀여운 아가씨 릴리아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마치 돌진하는 운석과 같다.  남은 시간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 릴리아, 네가 그렇게 애쓰는 거 솔직히 부담스러워. 난 다른 사람을 좋아할 수가 없거든..   10살때 가족을 한꺼번에 잃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게 두려워졌어..    아니면 좋아하는 사람이 죽는게 무서운건지도..   이젠 아무도 좋아하지 않겠어.   좋아하지 않으면 무섭거나 슬플 일도 없을테니까...   마지막은 혼자 있고 싶어.

어렸을 때 부모를  잃어 혼자서 살아온 무뚝뚝한 이 소년 치바리가 남자 주인공이다. 그는 외로움을 뒤로 감추고, 다가오는 릴리아를 멀리하려고만 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적을수록 덜 슬플거라니..   치바리의 서글픈 생각에 가슴이 아려온다..  ㅜ.ㅠ

- 열흘 뒤에 죽는 판에 난 뭘 하고 있는거지? 지금 살아 있는 것조차 소용없는 짓일지 모른다.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사실 전부 쓸데 없는 짓일지도.  그래도 살아가야 하는걸까?

치바리의 이런 생각을 나도 언젠간 했었다.  물론 감수성 예민한 어린시절의 일이긴 하지만..^^  

뭐, 당연한 결말이겠지만.. 릴리아의 적극적인 다가섬은 결국 치바리의 마음의 빗장을 열게 되고,  치바리로 하여금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게 만든다..  예쁜 것들..^^*

그리고,  행복한 만화에서 잘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나..  지구로 날아오던 운석의 방향이 바뀌게 된다.. 그 운석은 또 하나의 달로 탄생하는데.. 릴리아가 운석에 지어줬던 이름인 '달의 알'이 정말로 되버린거다.

- '달의 알'은 지구를 사랑한게 분명해.  돌진하는 걸 그만두고 영원히 곁에 있고 싶었던 거야. 나처럼 네 주위를 빙빙 돌면서...

씩씩한 아가씨 릴리아다운 결론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이 작품은 은빛가시 2권의 말미에 나온 아주 짧은 단편이다.  예상할 수 있는 진행에, 짐작한대로의  결말이지만 재밌었다. 

  본편인 은빛가시 또한 괜찮은 내용의 책인데, 절판이라 넘 어렵게 구했었다.   보고서 처분하려고 했더니, 이번달에 4편이 나온다고 한다..  좀 더 기다렸다가 이 작품에 대한 리뷰도 썼으면 좋겠다..(과연 가능할지..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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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1-04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가 망하기 전 나는 맛난 것 먹으며 가족들과 재미있게 놀고 싶어요.^^

날개 2004-11-05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다우신 말씀..^^* 저두 아마 할수 있는건 다 해보고 죽으려고 할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이사를 했다.. 이제 두어달 쯤 되었나?

방 3개짜리 32평에서 방4개짜리 38평으로 옮기면서.. 염원하던 내 서재를 꾸미게 되었다..  그 전까지 내 책들은 모두 베란다 행이었다.. 아이들이 둘이나 있으니 아이들 물건만 해도 만만찮아, 내 책들이 방을 차지하기는 불가능이었다..

이사를 하면서 가장 좋아라 했던것이 방 하나가 더 있다는 것.. 울 신랑 착하게도 무조건 방 하나는 내 서재로 꾸미라 했다..  자기가 보기에도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사와서 서재방부터 먼저 정리했다..   책장 예쁘게 자리잡고, 오디오도 갖다놓고 자그마한 책상도 두고..   이중책장은 덩치가 너무 커 웬만해선 방에 두기 부담스럽지만, 이 방은 책 전용이 아니더냐!!  하하~   딱 알맞게 들어갔다..  요 방에 딸린 베란다에다가는 책장에 다 안들어가는 책들을 투명 박스에 담아 차곡차곡 쌓아두었다.. 좀 근사해졌다..

로드무비님이 무지 부러워 하셨다.. 그러니 어제 코멘트에도 내 서재 좀 보자고 하셨지..ㅡ.ㅡ;;

두어달이 지난 지금.. 방 상태가 어떠하냐..!

이젠 안 볼 책들은 열심히 내다 팔고 있는데도, 방 안이 점점 복잡해져 간다.. 박스들이 자꾸 쌓이고.. 베란다에는 발 디딜틈이 없다..  사진에 방 전경을 담고 싶었지만, 차마 보여 줄 수가 없다..  흉측하다..  그나마 찍어놓은 책장만 정리가 좀 된 상태다.. 진작에 이사 오자마자 이쁜 모습 찍어놓을걸 그랬다.. 베란다는 더하다.. 문 열기가 겁난다..ㅡ.ㅜ

어제 치카님이 옥상에 조립식 올려 책방을 꾸미고 싶다고 쓰신 얘기를 읽고.. 근사하겠다 생각했다..  내 서재도 제대로 정리 못하면서 딴 거에 또 침을 흘리다니..쯧쯧~ 

이젠, 사방벽을 둘러싼 책장을 갖고싶다.. 박스에다 책을 담아야하니 책이 정리가 안되는건 당연지사!! ( 이 대목에선 돌 맞을것 같다..ㅡ.ㅜ 제 게으른 탓을 안하다니..)  하나가 생기니 또 하나가 갖고 싶은 건 인간의 본능! 이라고 부르짖으며 스스로를 위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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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29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리가 잘 되어 보기 좋습니다. 제 책꽂이는 울 오마니가 너무 우격다짐으로 넣는 바람에 책 표지끼리 붙었습니다 ㅠㅠ

로드무비 2004-10-29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훌륭합니다.
상상했던 책꽂이네요.
정리못한 박스가 많다니 부럽기 한량없습니다.
책 많이 내놓으세요.
제가 쏙쏙 집어갈게요.^^

chika 2004-10-29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 이정도가 흉칙하다고 하면 제 방을 보시면 기절하시겠어요. ㅠ.ㅠ
멋져요~ ^^
- ㅎㅎ 로드무비님이 집어가다 흘린건 제가 주워가도 되나요? ^^,,

날개 2004-10-29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저도 겪어봐서 압니다.. 책표지끼리 붙는거 ㅎㅎ 막 낑궈 넣다보면 나중에 뺄때는 더 고생이지요.. 서너권씩 한꺼번에 뺏다가 다시넣고 하는 불쌍한 상황..ㅡ.ㅜ
로드무비님 / 언제든지 집어가시라니까요..^^ 문 열어둘테니깐~
치카님 / 그니까.. 저 사진은 젤 정리 잘된 데만 찍은거라구요..^^;; 나머지는 박스째 그냥 막 팽개쳐 뒀답니다.. 책 찾느라 고생이라구요.. 근데, 로드무비님은 집어가다 절대 안흘리실텐데~ 아예 직접와서 집어가시죠? ㅎㅎ

겨울 2004-10-29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가까이서 잡아 주시죠. 생경하고 탐나는 책들이 많을 듯하여 입맛만 다십니다. 남의 서재 들여다보는 재미가 어지간히 쏠쏠하지요.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르지요? 저는 그래요, 우울한 일이 있거나 좀 외롭다 싶으면 책장 앞에서 제목을 읽어 내려가요^^

날개 2004-10-29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꼽힌 대부분의 책들이 만화입니다.. 소설은 쬐끔이고..ㅎㅎ
네 맞습니다.. 책은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죠.. 읽을 책이 쌓여있을 땐 행복합니다만, 읽을책이 다 떨어져가면 막 초조해지죠.. 그래서 또 한가득 사들여놓고.. 계속 그 반복인가 봅니다..^^

놀자 2004-11-05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저도 따로 서재가 있었으면..하는데...제방에 옷이면 침대며 책장이며 이것저것 있어 지저분 하고..이젠 더이상 책장 들어갈 공간은 없고 책은 늘어나고 해서

고민만 하고 있는데..날개님 서재를 보니 질투나 죽겠어요...ㅎㅎ

날개 2004-11-06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부러워 하시니 갑자기 어깨가 으쓱~ ^^;; 음... 저도 저 책장을 갖기 전까진 놀자님과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놀자님도 언젠간 멋진 서재를 가지실 날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