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마태우스님의 이벤트에 운좋게 당첨되었다. 내가 선택한 책은 아이책 하나, 내 소설책 하나, 그리고... 네가없는 낙원 7권~ >.< 어제, 책이 도착하자마자 손이 간 것은 역시나 네가없는낙원이다..
이 책을 알게 된건 조용조용한 입소문이었다. 한데, 사려고 했더니 앞권 일부가 절판이라 무지 고생하며 구했다.. 아마 지금도 그럴거다.. 울 나라 만화책은 넘 빨리 절판된다. 괜찮다 싶으면 얼른 사야하는 슬픈 현실...ㅡ.ㅜ
처음 몇권을 읽으면서는, 유명 사진가의 딸인 토모에와 그 사진가의 제자인 카즈야의 나이차이가 엄청나는 러브스토리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1권에서 아버지를 여의고 기운차게 살아가는 어리디 어린 토모에는 지금 7권에서는 고등학생이다. 아직은 성장을 하고 있는 토모에.. 그리고, 그 성장을 조용히 지켜보는 카즈야와 토모에의 어머니... 빼놓을 수 없는 토모에의 남자친구(?) 야가미..
모든 독자들이 토모에와 야가미의 커플을 바랬건만, 작가는 이 바램을 무정하게 떨쳐버리고 둘을 헤어지게 만들었다. 6권을 읽고 얼마나 답답했던가-!! 7권에서도 둘 사이의 진전이 안보인다. 토모에가 빨리 성장하기를....ㅡ.ㅜ 미련많은 독자인 나는 오늘도 야가미의 얼굴을 보며 아쉬움의 한숨을 짓는다..
재밌다. 책장이 넘어가는 게 아깝다. 최대한 천천히 넘기고, 넘기면서 뒤가 줄어드는 걸 한탄한다.-.-;; 다 보고나서는 아쉬워서 다시한번 들추어 본다.
이 책은 줄거리 설명만으로는 안된다. 왜냐하면 줄거리가 다가 아니므로.. 직접 보라고 말하고 싶다..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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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가미와 토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