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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와 놀고 있는 저 비둘기.. 참 이뻐보인다.  얌전히 먹이를 주기를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 제대로 사람과 노는 법을 아는 것 같다.

하지만, 난 비둘기가 무섭다. 그깟게 뭐가 무서워~ 라고 하면 모르시는 말씀이라고 해야겠다..ㅡ.ㅡ
오래 전의 일이다.  비둘기 떼가 모여 사는 광장이 있었다. 이 비둘기들이 사람들과 아주 친숙해서, 먹이 주는 걸 알았다. 조리퐁 한 봉지를 사들고 가서 휘익~ 뿌려주면, 떼로 몰려다니며 먹이를 먹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그 재미로 많은 사람들이 비둘기 먹이를 사가지고 와서 뿌리곤 했다.

한데, 난 몰랐다. 굶주린 비둘기 떼들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로 살아가던 비둘기들이, 한 겨울에 인적이 드물어지자 먹이를 제대로 구하지 못한 것이다. 
멋도 모른 채, 오랜만에 그 곳을 찾은 나는 버릇대로 조리퐁 한 봉지를 샀다. 그리고, 돌아선 순간... 헉 ㅡ.ㅡ;;; 그 많은 비둘기 떼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나만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다.  성급한 비둘기들 일부는 조금이라도 더 내 옆으로 가까이 오려고 푸드득 거리며 자리 다툼을 해대고, 봉지를 뜯는 순간순간을 감시하고 있었다.



봉지 안에 손을 넣어 조리퐁을 뿌렸다. 완전 아귀다툼이었다.  급기야는 뿌릴때까지 못참고 손 위까지 노리는 비둘기가 나타났다. 봉지를 직접 노리는 비둘기도 생겼다. 내 머릿속에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The Bird'의 장면장면이 둥둥 떠다녔다.  이것들이 언제 나를 노릴지 몰라 심히 불안해졌다. 난 다급히 봉지를 거꾸로 들어 휙~ 뿌려버리고 도망을 쳤다. 

가슴은 콩닥거리고, 다리는 후들거렸다.  저쪽에선 아직까지 비둘기들의 먹이다툼이 계속되고 있었다. 새까맣게 땅을 뒤덮고, 서로 부딪혀가며 정신 없는 모습을 보니 다시는 비둘기를 보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좀 나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둘기가 무섭다..

아래 사진은 그 광장에서 효주랑 성재가 외할아버지와 천진하게 놀고 있는 모습.... 여름에 사람이 많을때는 저것밖에 안모인다.. ㅡ.ㅡ  자기들도 배 부르다 이거지~~   
효주는 비둘기 주랬더니 자기가 먹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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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간의 아침입니다.. 제가 아침잠이 좀 많거든요..^^;;

하지만 사랑하는 우리 만두님께 엽서 한 통 안 쓸 수 없지! !!  네에.. 무차별 하트 공격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하트 장미부터 받아주시와요~!

 

 



이런 장미도 있습니다..

 

 

 



 

 장미가 별로시면 이건 어떤가요?

 

 




 만두님이 사랑의 신발을 신고..

 

 

 

 

 

 

사랑의 체인 걸고 찾아오시면,

 

 

 




 

내 여기서 이쁜초에 불 붙이고 기다리지요..

 

 

 

 



 

시원한 분수도 가동하고,

 

 

 

 



 

풍선도 매달아 장식하고,

 

 

 

 

 

 

 환한 조명도 켜 놓겠습니다..

 

 


 


  불타는 내 심장이 보이나요? ^^

 

 

 



 열심히 하트를 불고 있는 모습도  보이지요?

 

 

 



 

 바닷가에 하트모양 그려놓고..

 

 

 



  하염없이 만두님을 생각하노라면...

 

 



조각난 퍼즐이 맞추어지는 기분입니다..

 

 

 

여자의 사랑고백은 필요없다구요? 그렇다면...



 이 놈이나..

 



 

요 놈으로 준비해 드릴까요? ^^

 

 

아.. 알겠습니다..  비...!!



 

비가 장미를 바친다는군요...

 

 

 

 

 

 하트도 드린답니다.. 요건 기쁘게 받으실거지요? 흐흐~

 

 



 

 

 

 오오~! 만두님이 하트에 감싸이셨군요..!!

 

 

 

 



 

 시간이 지나가도 변치않는..

 

 



 항상 그 모습 그대로의 천사 만두님을 기대합니다..

 

만두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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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NEWSLETTER

제 1호   2005년 5월 25일 수요일

충격! 수니나라에게 숨겨진 아이들이 있었다.



수니나라에게 재진이와 은영이 외에 숨겨진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화재다.

그동안 수니나라는 재진이와 은영이 두 아이의 엄마로만 알려져 왔으나, 사실은 네 아이의 엄마였다는 사실이 한 장의 사진 제보로 드러났다.

수니나라는 그동안 이 사실을 고백하고 싶었으나, 요즘같은 세상에 너무 많이 낳았다는 소리를 들을까 무서워 그동안 숨겨왔다고 한다. 

이제라도 알려져서 속이 시원하다는 그녀에게 많은 알라디너들의 격려를 바란다.

 

은영이, 패션 모델로 데뷔하다!







 

 

 

 

늘 독특한 옷차림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어 알라디너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은영이가 드디어 패션 모델로 데뷔한다.

서재에 올려진 은영이의 사진을 눈여겨 보았다는 디자이너 '아니리 김' 은 이번에 파리에서 개최될 패션쇼의 아역모델로 은영이를 선발하기로 했다.

그는 은영이를 선발한 이유를 이렇게 얘기했다. 
"은영이는 어떤 허름한 옷이라도 기발한 방식으로 입어낼 수 있습니다. 신문지 한 장, 앞치마 하나로도 패션을 창조해 내지요. 이렇게 장래가 촉망되는 아이를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세계가 놀랄 것입니다."

앞으로 패션모델로 활약할 은영이를 기대해 본다.

 

가내수공업 시작한 수니나라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수니나라가 이번에는 가내수공업을 시작했다.   강좌를 핑계로 동네 아줌마들을 끌어모아 거울만들기와 액자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은 비록 소규모 가내수공업이지만, 곧 체인점을 내고 본격적인 사업으로 확장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레이스 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올 해의 인기 아이템이 될 것이 틀림없다.

가격은 미정, 현재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하실 분들은 서둘러야 빠른 시간안에 받을 수 있다.

왼쪽의 사진은 수니나라가 원래 하고 있던 초콜릿 포장사업이다.  

액자나 거울을 예약 주문하는 사람에 한해  초콜릿 하나씩을 덤으로 넣어준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

 


 

<알림> 재진 출판사에서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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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나이를 잊어먹을 정도로 어린애도 아니고..

자신도 어린애였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로 어른도 아니고..

어른과 아이의 중간으로,

어른과도 아이와도 이야기 할 수 있는 최적의 나이 30살.....

- 오사카 미에코  <아름다운 시절> 中 -

 

플라시보님이 서른살을 맞는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저 책이 떠올랐습니다.. 
오사카 미에코의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30대 초반에 읽으면서, 아아~ 30대도 참 아름다운 나이구나.. 란 생각을 했다지요..^^

어렸을 때는 서른이 된다는걸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중에 1999년 지구멸망설이 있었죠.  1999년이 되면 전 이미 서른이 넘은 나이가 되기에, 어린 마음에 그 정도 살았다면 죽는것도 그다지 아쉽지 않을거라는 건방진 마음을 가졌더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기죠? ^^

서른이 된다고 해서 특별히 바뀌는건  없는것 같아요..
갑자기 성숙해져서 인생을 달관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나이가 확 들어보이는 것도 아니구요.. 
플라시보님도 오늘 서른의 생일을 맞으셨지만, 어제와 다른 플라시보님은 아니잖아요?
아.. 아니요, 생각해보니 플라시보님은 바뀌실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당당하고, 어제보다 조금 더 자신있는 모습으로..!
님이라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습니다.

플라시보님의 페이퍼들을 읽다보면, 나이만 먹은 저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알뜰하고, 매사에 열심이고,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모습이
세월 흘러 가는대로만 살아온 제게는 좋은 자극이랍니다.

생일 맞으신 오늘,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아름다와지시는 플라시보님께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생일 축하드리구요, 오늘 즐겁게 보내시게 바랍니다..^^*



<마우스를 사진위에 올려놓으시면 플라시보님의 어릴 때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모습도 아름답지만, 어렸을때는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귀엽네요..^^

플라시보님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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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75575


 

반성

살아오면서 어찌 후회가 없을 수 있나요..

잘못한 일이 너무도 많아 뭐가 먼저가 되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마음에 걸리는건 내 무심함입니다..

부모님에게, 친구에게.. 때로는 내 애정을 필요로 하던 사람들에게

그리 따사로이 굴지 못했던 나의 이 무심함..

조금만 신경을 써도 될 것을 난 왜 하지 못했던지....

이리 말하면서도 난 또 다른 무심함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꼬마요정님이라면.. 님의 그 따뜻한 마음이라면.. 아마도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실 겁니다.

 

 

환희

내 생애 가장 환희의 순간은 역시 우리 아이들을 만난 겁니다. 

특히 우리 큰 아이 효주....



우리 효주는 저렇게 자그마한 발을 가지고 내게 왔습니다.  

2.65Kg의 너무나 작은 몸은.. 포대기로 감싸안기에도 힘들 정도 였지요..



 

 

 

 

 




그렇게 작던 아이가 예쁘게 자라 재롱을 피우더니,

때로는 투정도 부리고 자기주장도 하는 소녀가 되었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자식은

가장 큰 환희이자 기쁨이랍니다..



아마, 꼬마요정님도 부모님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보석이고, 환희일겁니다.

 

 



희망

반성할 건 하더라도 후회로 시간을 보내지는 말아야죠..

앞을 봅니다.  혼자가 아니거든요..  그렇죠? ^^



 

네에,  꼬마요정님의 앞날도 언제나 희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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