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1 대산세계문학총서 114
헨리 필딩 지음, 김일영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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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뭐하다가 독후감을 올리지 않았지? 그래 뒤적이다 보니, 아하, 그때가 2015년 12월이었는데, 한 5년만에 독감을 심하게 앓았었구먼 그랴. 이 작품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8세기 소설 주인공의 당연한 권리, 탄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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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09-10 12: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K-드라마의 향취가 느껴지는데요? ^^

Falstaff 2021-09-10 12:53   좋아요 3 | URL
K-드라마의 향취가 영국에서 건너온 것이었습니다...는 아니고, 하여튼 ㅋㅋㅋ 향취가 비슷하군요. ^^;;

독서괭 2021-09-10 12: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8세기나 21세기나 출생의 비밀은 빼놓을 수 없ㄴ군요^^

Falstaff 2021-09-10 13:01   좋아요 3 | URL
18세기는 그렇다고 치고, 21세기의 출생비밀은 정말...으, 못 견디겠어요.
하긴 점 하나 찍어서 못 알아보는 것보다는 낫지만요. ㅋㅋㅋㅋ

coolcat329 2021-09-10 13:17   좋아요 4 | URL
근데 그 점찍는 드라마 저 넘 웃겨서 좋아합니다.ㅋㅋ

coolcat329 2021-09-10 13: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그냥 출생의 비밀이네요!

Falstaff 2021-09-10 13:40   좋아요 4 | URL
아, ‘업둥이‘ 때문에 그러시는군요. 말 됩니다. ㅋㅋㅋㅋ

행복한책읽기 2021-09-11 0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톰 존스. 학교 졸업 후 첨 들어요. 폴스타프님, 공대생이라 하지 않으셨어요?? 영미소설을 저보다 백만배 많이 읽으신듯^^

Falstaff 2021-09-11 08:23   좋아요 0 | URL
아이고 사실 별거 없는디요. -_-;;
이 책은 책 읽다가 작가들이 자주 인용하는 작품이라 읽어본 것 뿐입니다. 재미는 별로 없더라고요. <트리스트럼 섄디>는 지금 읽어도 포스트 모던한데 말입니다.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두메르소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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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진탕 마셨다. 아침에 깨니 미안하다. 해장으로 콩나물국 끓이고 달걀 프라이 두 개 부친다. 딤채에서 새 김치 꺼낸다. 밥 두 공기 푸고 아내를 깨운다. 술마시고 왔으니 이 정도 해도 괜찮다. 커피 내려 가져다 바친다. 늙은 아내, 트림 꺽하고는 산미 좋고 맛있는데! 기분좋다. 얻어맞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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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04 09: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불금에는 진탕 술이죠~!! 역시 프로필 사진과 행동 일치

Falstaff 2021-09-04 09:27   좋아요 3 | URL
ㅋㅋㅋ 일용할 양식이지요!

초딩 2021-09-05 2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나쁘지 않은 술 마신 다음 날의 전경입니다. :-)
 
유다
아모스 오즈 지음, 최창모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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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읽어간다. 다른 독자는 어떻게 읽었을까, 싶어 들어와봤다. 내돈내산 한 나만 호구됐다. 이런 책을 왜 ‘무료제공‘하나? 읽을 각오 단단히 하지 않은 독자는 사놓고 못 읽을 책. 광고 오지게 해도 읽을 사람만 읽을 책. 엉덩이 질긴 독자여, 일독 도전하시라! 난 책씻이 겸 술 마시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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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09-03 16: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생일선물로 받아 떡하니 갖고 있습니다.
이 책 좀 어려운가봐요.
도전해야겠어요^^
즐술하십시요^^

Falstaff 2021-09-03 16:50   좋아요 5 | URL
아오, 겨우 450쪽인데, 무려 나흘이 걸립니다. 유려한 문장이지만 속도가 나지 않는 책입니다. 여러 생각할 거리도 있고요.

행복한책읽기 2021-09-03 16:59   좋아요 5 | URL
저기.... 450쪽이 겨우에요?? 무려 나흘?? 일 하신다면서요. 술도 마신다면서요. 책을 언제??? 속독하세요??

독서괭 2021-09-03 22:15   좋아요 2 | URL
와 겨우 450쪽이라니 폴님 스웩~~

Falstaff 2021-09-03 22:1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전 몇 주 있으면 은퇴합니다.
회사에서도 이제 뒷방 늙은이라 일을 주지 않아요. 그래 하루 한 시간 정도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북플 들락거리다가, 책도 읽고 그렇습니다.
아이고, 이런 건 안 물어보시는 것이 좋았는데, 제가 입이 좀 빨랐습니다. ㅋㅋㅋㅋ

행복한책읽기 2021-09-03 16: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좋으시겠어요. 읽고 마시고. 유다 읽음 술 생각이 절로 나나 봐요.^^ 엉덩이 착석이 요구되는 책이라는 거죠. 흠.흠.흠.

Falstaff 2021-09-03 16:51   좋아요 5 | URL
드디어 긴 고문이 끝난 걸 자축하는 겁니다. ㅋㅋㅋㅋ
게다가 불금이네요! 퇴근 5분 전이고요!!!

행복한책읽기 2021-09-03 16:57   좋아요 4 | URL
저도 퇴근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부러우면 진다는데 부러워 지다 죽겠습니다.^^;;

Falstaff 2021-09-03 21:53   좋아요 0 | URL
부러워하지 마세요. 다 일장일단, 뭐든지 다 좋은 거 없고, 다 나쁜 거 없잖아요. ^^

막시무스 2021-09-03 17:1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걸이를 불금에 땡겨서 해주는 센스를 시전하셨군요!ㅎ 오늘 약주하시기에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즐겁고 맛난 술 드십시요!ㅎ

Falstaff 2021-09-03 21:53   좋아요 0 | URL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아이고, 얼근 하네요. ㅋㅋㅋㅋ 인생입지요.

붕붕툐툐 2021-09-03 17: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술 마시는 거 부럽습니다!! 저는 <유다> 패쓰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Falstaff 2021-09-03 21:53   좋아요 0 | URL
훌륭한 선택입니다.
이 책은 함부로 권하지 않을 겁니다. ㅎㅎㅎㅎㅎ

그레이스 2021-09-03 18: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놓고 아직 안읽은 책인데...
각오하고 읽어야겠네요 ;;

Falstaff 2021-09-03 21:55   좋아요 1 | URL
사셨으면 읽으셔요!
피같은 돈 주고 사셨는데 아이고, 꼭 읽으셔야 합니다.
아주 괜찮은 작품입니다. 그레이스 님한테 맞을 것도 같습니다. 다만 좀 장황합니다.
그래도 좋은 선택인 거 같아요!!!

coolcat329 2021-09-03 2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폴스타프님이 4일 걸린다면 저는 열흘 걸릴 책이네요. ㅎ맘 편히 패스하겠습니다.
이 작가 책 <나의 미카엘>을 생각하면 어떤 스타일일지 감이 잡히는듯도 싶어요. 한나 그 여자 이해안가서 참 고생한 책이었거든요.

지금 맛있게 한 잔하고 계시겠죠?
저는 지금 마시고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Falstaff 2021-09-04 09:11   좋아요 0 | URL
옙. 안 읽으셔도 만수무강에 전혀 이상 없습니다. ㅎㅎㅎ
읽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중도작파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선택입니다!!!
 
평원의 도시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1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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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도서 못 받은 호갱들은 별 다섯 개 주면 안 되지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책 얻어 읽는데, 책 못 받은 독자들은 호갱 맞지요?
호갱들은 별점 두 개 이상 주면 호갱들 간의 배신자 맞습니까? 안 읽고 별점 한 번 때려보겠습니다. 어떻게 되는지요. ㅋㅋㅋ (나중에 지랄하시면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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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8-25 20: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지원도서 못받은 호갱 추가요. ㅎㅎ 이 책 지원도서가 그리 많았나요?
하지만 이 시리즈 1부 너무 아름다워서 별 하나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ㅎㅎ

Falstaff 2021-08-25 20:48   좋아요 5 | URL
ㅎㅎㅎ 그 책도 장바구니까지 갔다가 지원도서가 오지게 많아서 다시 꺼냈답니다.
이게 뭔 짓이래요. 책 걍 줄게, 별 다섯 줘! 물론 이렇게 얘기하진 않지만 거저 받은 독자들이 안 그럴 수 있겠느냐 말이지요. 에휴....

유부만두 2021-08-26 09:24   좋아요 0 | URL
지원도서… 무슨 상황인지요?

Falstaff 2021-08-26 09:32   좋아요 4 | URL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고 시중에 내기 전에 주로 특정 네이버 커뮤니티 회원들한테 무상으로 뿌리는 모양입니다. 회원들은 이걸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라고 칭하고요, 대개 1. 책이 들어 있는 사진을 찍어 올리고, 2. 자신이 읽은 느낌을 인터넷 서점에 올리는 조건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인터넷 서점 몇 군데에 올려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 판매의 아주 이른 시기에, 물론 안 그러신 분들도 많지만, 별 다섯 개를 남발(은 좀 센 발언이지만 그냥 가겠습니다)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일부 이상현상에 이제 메이저 출판사라고 하는 민음사도 가담을 한 것이지요. ˝베스트셀러 만들기˝ 방법 중 하나 같습니다.
예전엔 출판사가 자기네 책을 마구 사들여 일찌감치 품절을 만들고 중쇄, 3쇄 찍는 짓도 했었는데 ㅋㅋㅋㅋㅋ 방법도 진화를 하는군요.

막시무스 2021-08-25 20: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랄해도 버티시는 저항문학의 강렬하고 숭고한 정신을 보고 싶습니다!ㅎ

Falstaff 2021-08-25 20:54   좋아요 3 | URL
정 지랄하면 이 백자평은 지워야지요.
왜냐면, 일단, 읽지 않고 아무 문학적 이유없이 평가를 했잖습니까.
뭐 인생이지요. 사랑도 변심을 하는데 이까짓 거야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1-08-25 21:18   좋아요 4 | URL
헉 폴스타프님의 사진과는 다른 분노가 느껴져서 무섭네요 😅

Falstaff 2021-08-25 21:20   좋아요 3 | URL
음하하하.... 전 약한 남자예요.
특히 술하고 누가 그냥 책 주겠다고 하면 무르팍이 걍 녹아버립니다. ㅋㅋㅋㅋㅋ

막시무스 2021-08-25 21:21   좋아요 4 | URL
안됩니다! 버티세요! 표지가 구려서 별 한개라고 하시면 될 듯요!ㅎ 근데 코맥맥카시 작품인데!ㅠ 버티기엔 쫌 쎄긴하지만 화이팅입니다!ㅎ

잠자냥 2021-08-25 22: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러다 폴님하고 저하고 알라딘 요주의 인물 되겠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Falstaff 2021-08-26 08:0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알라딘은 절대 무료 도서제공 안 합니다. 출판사 애들이 그러는 것입지요. 짜식들이 단돈 백원이라도 책값 내릴 생각은 안 하고 말입니다. 괘씸하잖아요!
책가게가 뭔 죄가 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8-26 09:43   좋아요 4 | URL
알라딘이 무료 도서 주지는 않죠. 바라지도 않고요. 출판사가 주는데(전 별로 받고 싶지 않음. 책 읽고 자유롭게 쓸 수 없어지기 때문에), 출판사에서는 이런 100자평 보면 분명히 알라딘에 지워달라고 항의할 거 같긴 하거든요. 그러니 알라딘 입장에선 자꾸 폴스타프, 잠자냥 저것들... 귀찮게 만드네 이러지 않을까 싶다는 것이죠.

하지만 제 100자평 중 혹평도 제 돈 주고 사서 읽은 거라 지울 수는 없을 겁니다. 딱히 욕을 한 것도 아니니까 맘대로 지울 근거는 없고 고육지책으로 출판사 직원이 교묘하게 와서 악플 달고 지우고는 도망가는 듯합니다..

Falstaff 2021-08-26 09:5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정답입니다!
너무 정답만 얘기하시면 관계자 여러분들 열받아 지랄하실지 모릅니다. ㅋㅋㅋㅋ

공쟝쟝 2021-08-28 21:04   좋아요 0 | URL
아 두분의 댓글 보며 반성합니다 혹평을 하려거든 사서 읽고 별점 으로 테러하는 것이라는 진정한 책사랑 업계사랑의 절절함을….. 느낍니다…ㅋㅋㅋㅋㅋ
근데 저도 제가 사서보자 주의긴합니다 ㅋㅋㅋㅋ 빌려읽었는데 욕하고 싶을 때는 참도록 하고 (빌린 주제에 욕했던 기억..) 샀는데 욕하고 싶을 때는 실컷 욕하도록 하겠읍니다…

잠자냥 2021-08-28 21:24   좋아요 1 | URL
쟝쟝/ 아니 혹평을 하려고 사서 읽는 건 아니요. ㅋㅋㅋㅋㅋㅋ 돈 주고 사서 읽었는데 혹평 아니고 호평하고 싶은 책이어야 좋죠. ㅋㅋㅋㅋㅋㅋ 다만 공짜로 받은 책에 달리는 주옥 같은 찬사는 사실 공짜의 대가나 마찬가지라 그 진실성에 의문이 가고….. 그렇게 부풀리기하지 말자는 거죠.

공쟝쟝 2021-08-28 22:0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출판사여 듣고 있나, 공짜를 주려거든 책말고 적립금을 하다 못해 출판사 적립금이라도 달란 말이다! ㅋㅋㅋㅋ
적립금!!!!
 
부룬디 기호로로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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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 걸! 뜨겁게 마셔도 좋고 얼음 넣어도 좋군. 좋아, 좋아, 스탬프도 열 개 생기고, 아, 난 언제나 스탬프 부자. 어떻게 좋냐고? 에이, 맛에 관해서는 아무나 말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기껏 생각해낸다는 게, 글쎄, 까끌까글한 맛? 하여튼 그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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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1-08-14 11: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이거 마시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먹다가 식혀서 얼음 넣고 동동.

Falstaff 2021-08-15 07:52   좋아요 2 | URL
향이 괜찮습니다. 여태까지보다 커피도 잘 부풀어 내라는 기분도 좋고요.
ㅋㅋㅋ 오늘 아침에도 잔뜩 내려놨습니다. 하루 종일 얼음 동동 띄워 마실 거예요.
근데, 오늘 커피는 실패. 종이 필터 냄새가 많이 나네요. ㅠㅠ

바람돌이 2021-08-15 02: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까끌까글한 맛? 표현이 끝내주는데 어떤 맛인지 감이 잘 안와서.... ^^
아 저도 커피 스탬프 부자입니다. ^^

Falstaff 2021-08-15 07:53   좋아요 1 | URL
사실 커피 맛이 다 까끌까끌 하잖아요? ㅋㅋㅋ 곱지 않게 넘어가는 거.
그게 어떤 맛이라고 정확하게 쓸 수 있으면 저도 관광공사 사장 하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