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오빠 창비시선 396
김언희 지음 / 창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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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언니가 그 김언희인 줄 알았으면 내가 이 김언희를 샀을지 안 샀을지 지금도 모르겠어. ˝눈사람처럼 귀여운 물방울의 목소리로 쓴 시˝를 말이야. 이상해, 속으로는 따라 읽겠는데 도무지 공감은 못 하겠더라고. 이거 내 책임 아니지? 그렇다고 해 줘. 괜히 폼 잡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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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 큐큐클래식 6
미시마 유키오 지음, 정수윤 옮김 / 큐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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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예항 읽은 걸로 땡 쳤어야 하는데 시간 아깝게 다 읽었다. 미시마 유키오 하는 짓이 다 그렇듯 탐미주의를 빙자한 사드와 드 라클로 흉내내기. 극적 여혐. 현란한 단어의 남발. 돈 주고 산 분들 복장 좀 터질 듯. 명작을 못 알아보는 내 눈이 삐었을 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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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3-09-21 18: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 골백작님 덕에 오후의 예항
갖춰놨는데 (이상하게 백작님이 우웩 하는 책만 관심이 감) 이 책은 착하게 안 사겠습니다ㅋㅋㅋㅋ

Falstaff 2023-09-22 08:35   좋아요 0 | URL
옙. 이 책 거르시는 편이 좋습니닷! ㅎㅎ

유부만두 2023-09-21 2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금’이 그 ‘금’이 아니네요? 한글 제목만 보고 golden color 생각했어요. 금각사 떠올리고요.

Falstaff 2023-09-22 08:37   좋아요 0 | URL
禁色 색을 금하다. 색을 끊다. 뭐 이런 뜻입지요.
이때 색은 사랑, 연애 아니고요 ㅋㅋㅋ 색을 밝히다, 색을 탐하다, 할 때의 색, 그러니까 허리하학적인 건데, 하여튼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반유행열반인 2023-09-22 08:38   좋아요 1 | URL
그걸 왜 끊는대요 끊는 거 좋아하니 자기 내장도 끊고 막 그러지....

잠자냥 2023-09-21 2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복장 걱정을 늘 해주시는 골드문트!

Falstaff 2023-09-22 08:38   좋아요 0 | URL
아, 이 책 사셨지요? 그럼 읽으셔야지요. 돈 아까운 것이 복장 문제보다 더 큽니다!!

잠자냥 2023-09-22 08:46   좋아요 1 | URL
네 ㅋㅋㅋㅋㅋ 아놔 그래도 읽어야죠 샀으니. ㅋㅋㅋㅋ
 
올마이어의 어리석음
조셉 콘래드 지음, 원유경 옮김 / 이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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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이 책의 세일즈 포인트 76이 뭔가? 하긴 나부터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는 했지만. 책꽂이에 꽂아둘 가치 있는 책인데 여간해서 팔리지 않는 모양이다. 이 책을 다른 작가가 썼다면 별 다섯이 마땅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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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3-09-16 2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콘래드 책으로 안보이는 화사한 표지네요.

Falstaff 2023-09-16 21:07   좋아요 0 | URL
저도 표지만 보고 편안하게 읽겠다, 싶었다가 속았습니다. ㅎㅎㅎㅎ

유부만두 2023-09-16 21:08   좋아요 2 | URL
역시나 콘래드 입니까?

다락방 2023-09-16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샀습니다!!

Falstaff 2023-09-16 21:5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좋습니다.

잠자냥 2023-09-17 00: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거 솔직히 전 중고로 사 보려고 기다렸는데 중고로 풀려도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표지가 좀……. 별로 ㅋㅋㅋㅋㅋㅋ 읽고
싶은 마음 떨어뜨려요. ㅋㅋㅋㅋㅋㅋ

Falstaff 2023-09-16 21:59   좋아요 1 | URL
옙. 이 책은 표지가.... 꼭 동화 같아서 말입죠. ㅋㅋㅋㅋ

잠자냥 2023-09-16 22:03   좋아요 2 | URL
표지가 어리석었네….

coolcat329 2023-09-17 06:21   좋아요 2 | URL
저두요. 콘래드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이 책은 손이 안가요.
표지 문제였네요.

꼬마요정 2023-09-16 2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가는 안 보고 어떤 책이기에 다른 작가면 별 다섯일까 했다가 바로 아! 했습니다. 표지는 이쁘네요 ㅎㅎㅎ

Falstaff 2023-09-17 06:00   좋아요 1 | URL
표지 예쁘긴 한데요, 내용이 저렇게 조용하고 예쁘고 동화적이지 않답니다. ^^
 
노스트로모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4
조지프 콘래드 지음, 이미애 옮김 / 민음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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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작품이 꼭꼭 숨어서 독자의 눈에 띄지 않는다. 민음 세계문학 414, 415인데 시리즈에 노출되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아무리 그래도 세일즈 포인트 399가 뭔가. <올마이어의 어리석음>은 또 작가 이름을 조셉 콘래드라고 써 놓아 검색하기 쉽지 않다. 하여간 눈 밝으신 분들은 찾아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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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3-09-17 06: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또 콘래드 책이네요. 이런 알림 너무 좋네요~☺️

Falstaff 2023-09-17 07:23   좋아요 0 | URL
이 책 재미있습니다. 즐기시기 바랍니다. ^^
 
오렐리앵 1 창비세계문학 92
루이 아라공 지음, 이규현 옮김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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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세계문학 시리즈 나와 반갑습니다. 말로만 듣던 아라공이라서 관심 많았습니다. 쉬르레알리즘, 다다이즘 뭐 이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참 다행이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한 단어도 안 빼고 다 읽었습니다. 놀랍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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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8-03 16: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까말까했는데 이 리뷰를 읽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Falstaff 2023-08-04 06:5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저도 가끔 좋은 일 하고 삽니다. ㅋㅋㅋㅋ

페크pek0501 2023-08-03 17: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계문학 시리즈 중 사려던 책이 민음사에 없을 때 아쉬웠는데 앞으로는 창비세계문학을 찾아봐야겠군요. 좋은 정보입니다. 창비세계문학은 단편집으로 몇 권 갖고 있습니다.^^

Falstaff 2023-08-04 07:00   좋아요 0 | URL
민음사는 예전에 나왔던 책 별로 교정도 안 하고 그대로 베껴 다시 찍는 일을 자주 해서 말이죠. ㅎㅎㅎ 다 일장일단이 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