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도록 빨리 구조 작업에 뛰어들고 싶어 하는 당연한 인간적 본능과 구조 작업에 수반되는 위험을 적절하게 판단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언급을 통해 더 큰 문제를 제기했다.

구조팀이 직면한 위험의 정도를 판단하고, 규정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옳은 행동이라고 판단되는 조치를 취할 자유가 주어지는가? 아니면 항상 규정을 따라야만 하는가?

규칙으로 정해놓은 절차는 난간 역할을 해야지 수갑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

결국 모든 것은 인간의 정보 처리 능력에 달려 있다. 효율적인 작전을 펼치는 데는 원칙이나 절차뿐 아니라 특정 상황에 한 개인이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하는지도 큰 영향을 끼친다..

나는 오랫동안 소방관들과 시민의 안전을 진정으로 향상시키려면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더 잘 이해해야만 한다고 주장해왔다.

압박감이 크고, 빠른 속도로 상황이 전개되며, 감정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조건 속으로 누군가를 밀어넣을 것이라면, 그가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압박감이 큰 상태에서도 효과적인 결정을 내릴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신경 과학을 소방 구조대에 적용하는 꿈이라도 꾸려면 먼저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부터 이해해야 했다.

우리가 하는 생각의 모든 측면, 즉 성격, 사물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하는 방법, 내리는 결정 등 모든 것이 수십억 개의 작은 세포로 이루어진 조직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놀랍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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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와 비슷한 생물인 갑주어류(ostracoderm)나 판피어류(placoderm)의 뇌역시 오늘날 우리의 뇌와 같은 방식으로 구분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물론 각 요소의 상대적 크기와중요성 및 기능은 지금과 크게 달랐다. 그 이후로뇌가 걸어온 진화의 역사는 척수, 후뇌, 중뇌를 둘러싼 세 층이 점점 커지고 분화되어 왔다는 것이다. 이는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뇌 진화에 대한 관점 중 하나이다. 진화의 각 단계에서 더 오래된 뇌의 부분은 사라지지 않고, 따라서 뇌의 어딘가에자리를 잡고 계속해서 존재한다. 그리고 그 위에새로운 기능을 가진 새로운 층이 추가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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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계획 오류planning fallacy를 놓고생각해보자. 이 오류는 어떤 일을 마치는 데 드는시간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편향이다. 어떤 일을 돈을 주고 계약해서 누군가에게 맡겼는데, 그 일이예상보다 더 오래 걸렸던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설령 계획 오류라는 개념을 알고 있어도 그렇다.

계획 오류가 어떤 것인지 안다고 해도 이 오류에서 벗어나지는 못한다. 우리도 그랬다. 파이널 에디션이 나오기까지 예측하고 계획한 것보다 훨씬더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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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들이 애정을 담아 그냥‘빌리지‘라고만 부르는 그리니치 빌리지는 보헤미안들의 수도이자 LGBT 운동의 요람, 비트 세대의 정신적 고향이며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들이탄생한 곳이다. 제프리 디버가제안한 이곳의 또 하나의 미스터리는 2차대전 중 진행되었던그 유명한 ‘맨해튼 프로젝트’에관한 것이다. 수많은 민족과 정체성으로 소란스럽던 그리니치빌리지 한쪽, 유난히 조용한 빵집 주방에서 일어난 일이 국제정세를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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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알림 신청을 해 놓았던 책들이 하나 둘 전자책으로 나왔다고 이메일을 보내준다. 하아~~~


거의 정말 거의 결제까지 누를 뻔 했는데, 100일 프로젝트 생각이 젤 먼저 났고, 지금 읽고 있는 책들 생각, 그 다음으로 10월 19일에 봐야 하는 PALS와 ACLS시험 때문에 책을 거의 읽지 못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고 결제 버튼을 겨우 안 누를 수 있었다. 하아~~

9월 22일에 100일 동안 먹을 것 빼고 안 사기로 했는데 오늘의 나를 보니 절대 지킬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오늘은 넘겼다.ㅎㅎㅎ(자랑이냐!ㅠㅠ)


공부하자. 정신 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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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10-14 15: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계획이나 목표는 원래 깨라고 있는거예요. ㅎㅎ
사고 싶은거 못살때 스트레서 장난 아니던데요. 저 말이에용.

라로 2022-10-15 00:05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저도 그래용. 근데 너무 사고 싶은데 읽을 시간이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사실은 100일 프로젝트보다 더 큰 문제에요. ㅠㅠ 😭

파이버 2022-10-14 15: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험이 벌써 얼마 안남으셨네요... 얼마나 떨리실지.. 힘내세요!

라로 2022-10-15 00:06   좋아요 1 | URL
시험이 뭐 어려운 시험은 아니에요. 2년마다 봐야 하는 필수 시험이라… 근데 몰랐는데 제 성격이 이렇게 안절부절하는 성격이더라구요. 😅😅😅
늘 따듯한 격려 고맙습니다 파이버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