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주의와 페미니즘 (반양장)
김민정.김경미 엮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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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들이었고 많이 배웠다. 별 다섯을 차마 주지 못하겠는 것은 여러 필자들의 글 중 중복되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다. 6장 빼고는 다른 곳에 발표된 내용을 모아 엮은 것이므로 있는 글을 가지고 책을 만드는 일이 수고롭다는 것은 잘 알지만 엮은이의 역할이 아쉽다. 각 장의 내용 및 공통점을 알려주는 것 외에 공통적으로 다뤄지는 기본적인 개념 등을 처음에 다뤄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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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9-15 17: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건수하님 아쉬움이 제 아쉬움 ㅋㅋㅋㅋㅋㅋㅋㅋ
앞쪽에 기본 개념 정리가 아쉬웠어요. 아님 맨 뒤에 해주셔도 되는데....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 & 연휴 되시길요!!

건수하 2024-09-16 13:49   좋아요 2 | URL
그쵸! 사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알지만 이런 엮은 책 별로 안 좋아해요 ^^ 학계에서 보려고 혹은 내야해서 만든 책인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많이 배웠지만.. 이제 이어서 <우리 안의 인종주의> 읽으려고요 :)

단발머리님도 휴일에 좀 쉬시고 즐거운 일도 많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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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멈출 수가 없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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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4-09-10 2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멈춰 ㅋㅋㅋㅋ

건수하 2024-09-10 20:45   좋아요 0 | URL
흑 원래 과자 한 번에 못 먹는데 다 먹어버렸어요 🥲

망고 2024-09-10 2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맛있나요?ㅋㅋㅋㅋ나도 사봐야징😆

건수하 2024-09-10 20:46   좋아요 0 | URL
맛있어요 ㅎㅎ 근데 한 번에 다 먹어 그런가… 입안이 텁텁 조미료 엄청난듯해요 ㅎㅎ

다락방 2024-09-10 22: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9-11 06:49   좋아요 1 | URL
….. 다락방님 가평까지 챙겨가실 만 하더라고요 ㅎㅎ

반유행열반인 2024-09-10 2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 짠맛 라면맛 짱구 같았어요… 쿠폰 털기용으로 괜찮음…

건수하 2024-09-11 06:49   좋아요 1 | URL
맞아요 질감이 짱구같아요 ㅎㅎ 좀더 딱딱한 거 같기도 하고..

반유행열반인 2024-09-10 22: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표지가 기안84가 그린 걸로 추정(위에도 기안84써 있음) 우기명 닮은 애 눈 튀어나온 거라는 거도 조금 충격이었음…

건수하 2024-09-11 06:56   좋아요 1 | URL
기안84라고 써있더라고요 전 그 사람 웹툰 본적이 없어서 글씨로만 알아(?)봤어요

눈이… 맛있어서 튀어나오는 건가요?;;

잠자냥 2024-09-11 0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건수하 2024-09-11 10:16   좋아요 0 | URL
진짜... 맛이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잘 들어간달까...

잠자냥 2024-09-11 10:21   좋아요 1 | URL
사서 한 번 곰탱이 먹여보겠습니다...
애가 맛을 그리는 능력이 뛰어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9-11 0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절대 사선 안 되겠는데요 ㅋㅋㅋ

건수하 2024-09-11 10:17   좋아요 1 | URL
위험한 과자 ㅎㅎ 궁금해서 먹어봤지요
 















<안톤 라이저>와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듣기 포기하고 어제 새로 시작한 책.

중간에 밑줄 긋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 부들부들 떨며 듣고 있다 (...)

왜 다들 좋다고 했는지 알겠다. 종이 책으로 사야 할런지...


로렌 벌랜트의 이름이 많이 나오지만 <잔인한 낙관>이 무지막지 어렵다고 들었기에 혹하지는 않겠다.



페니스 신화는 여성들은 부족한 존재처럼 느끼게 하는 반면에, 남성들은 스스로 사기꾼이 된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다.

이것이 벌랜트가 ‘잔혹한 낙관주의‘라 명명한 감정적 교착 상태이다. 이룰 수 없는 것에 끝없이 손을 뻗는 것. ... 잔혹한 낙관주의는 가능성이 극히 희박함에도 불구하고 형편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수반한다. 벌랜트는 이 낙관주의가 이런 그릇된 낙관을 고조시키는 신자유주의 사회의 전략과 관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절대 그 제품이나 서비스로 완전히 만족할 수 없지만, 소비문화가 제시하는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환상 혹은 만족의 가능성이 우리를 노예 상태에 결박하고 부질없는 희망으로 끝없이 회귀하게 한다. 이 회귀의 존재론적 결과는 끊임없이 미래를 지향하는 것, 완전히 현재에 사는 것을 막는 기대의 상태 (잔혹한 낙관주의 상태)에 살게 되는 것이다.

잔혹한 낙관주의처럼 사회의 지배적인 시나리오들은 우리의 노력이 적절한 때 열매를 맺을 것이고, 어느 시나리오가 어떻게 작동되는지만 알면 그 시나리오가 작동하게끔 만들 수 있다는 인상을 줌으로써, 우리가 처한 곤경에 지나친 인내심을 갖게 한다.

먹는 행위는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즐거움 중 하나이며, 바로 이것이 그 행위로 인해 결국 더 많은 나쁜 감정이 일어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과식에 의지하는 이유이다. 나약함의 표시라기보다는 한숨 돌릴 수 있는, 꼭 필요하지만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현대인이 선택할 수 있는 꽤 합리적인 노력이다. 벌랜트의 적절한 표현으로는 과식은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일 필요에서 벗어나, "즐거움과 무감각 사이의 공간"에서 "연안항법(육상을 기준으로 구한 위치선에 따른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법)으로 항해하는" "작은 휴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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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9-05 13: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왜 다들 좋다고 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이런 책 알아보는 우리의 안목을 ㅋㅋㅋㅋ 우리는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잔인한 낙관>은 어렵습니다. from 낙관 포기한 자

잠자냥 2024-09-09 15: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좀 너무했을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4-09-10 2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잔인한 낙관을 함께 ... 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단발+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날 것을 알지만 그게 곧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던 강렬한 무더위의 시간이 지나갔다. 

이렇게 갑자기 더위가 사그라드는 경험은 지난 몇 년간 해보았지만 겪을 때마다 신기한 느낌이다. 

올해 초에 헬스장을 1년 끊었기에 운동을 좀 해서 다른 여름보다는 상태가 좀 나은 것 같다.

8월에 큰 행사가 있어 바빴는데 그나마 컨디션 조절이 좀 되어서 잘 버틴듯. 


나도 네 번째로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기에 은퇴 후엔 조금 더 시원한 곳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문제는 정년이 연장되면 은퇴가 ... 너무 멀다 ㅠㅠ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서 나는 일찍 그만두겠다 할 입장은 아닌데 

국민연금 못 주겠다고 정년을 늘리다니 젊은이들 일자리는 어쩌라고 이러는 건지 원. 



더운 와중 이런 책들을 완독했다. 













더위의 흔적이 보인다.. 그 외 이것저것 조금씩 건드린 게 있지만 완독한 건 이게 다고,

8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은 아직도 읽는 중... 



그리고 산 책은 다음과 같다. 












완독한 건 <버지니아 울프의 이름으로> 하나이고

<읽지 못하는 사람들>은 전자책으로 출퇴근하며 듣고 있는데 졸려서 요즘 멈춰 있는 상태.

<성적인 밤>은 아직 못 읽었는데 9월에는 꼭 읽고 싶다.



9월에는 이런 책들을 읽을 예정이다. 함달달 책 8월에 시작도 못해서 맘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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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9-04 1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름을 네 번째로 좋아하시나요. 저는 첫 번째... 그래서 좀 아쉬워요 ㅠㅠ 너무 덥긴했지만 ㅠㅠ 아쉬워. 잘가 여름아 ㅠㅠㅠ

망고 2024-09-04 12:58   좋아요 1 | URL
저도요 저도 첫번째 여름! 밤에 선선해진 공기에 아쉬움 한가득ㅜㅜ

건수하 2024-09-04 13:16   좋아요 0 | URL
앗 두 분 다 여름이 첫 번째군요 저는 겨울이 첫 번째예요.
근데 가을이 오는 건 저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계절성 알러지가 있어서... ^^;;

잠자냥 2024-09-04 1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밤엔 좀 춥더라고요? 귀신 같은 냥이 녀석들 허구한 날 베란다 나가서 자더니 요며칠 침대 위로 다 기어들어오........지마! ㅋㅋㅋㅋ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듣고 있는 읽지 못하는 건수하, 가을에는 읽는 사람으로 태어나시오.

건수하 2024-09-04 13:17   좋아요 0 | URL
새벽에 추워서 자다가 일어나 창문 닫고 잤어요 ㅎㅎ

<읽지 못하는 사람들> 이랑 <안톤 라이저> 듣기 너무 힘들어서 <버지니아 울프의 이름으로> 들었습니다. ㅎㅎ

희선 2024-09-05 0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번엔 무더위가 꽤 길었네요 정말 가지 않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어느 날부터 밤에 시원해졌어요 그랬다가 다시 밤에도 조금 더운 날이 있기도 하네요 여름보다는 시원하고 풀벌레 소리도 들리니 괜찮습니다


희선

건수하 2024-09-05 09:15   좋아요 0 | URL
희선님도 여름 잘 나셨나요? 지나고 돌아보니 지낼만 했던 것도 같고... 이렇게 며칠 사이로 사람 마음이 참 다르네요 ^^
낮에는 좀 더워도 밤이 시원해서 잠을 잘 자니 한결 쾌적한 것 같아요.

단발머리 2024-09-05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시 건수하님 방에서 <울프 일기>를 다짐합니다. 아주 예전에 샀고, 새 책이고 ㅋㅋㅋㅋㅋㅋ 아직 읽기 전입니다.

네번째로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시라니, 건수하님 이번 여름 특히 힘드셨을거 같아요. 저는, 여름을 좋아하는데..... 정확히는 뜨거운 여름이 아니라ㅋㅋㅋㅋ 반팔 입을 수 있는 그 시간을 다 좋아라 합니다. 이제 곧 긴팔 입어야 하네요.

건수하 2024-09-10 21:27   좋아요 0 | URL
여름이 계속되어서 단발머리님 아쉬움을 조금 유예하셔도 되겠어요 :)

독서괭 2024-09-10 1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이번달 읽을 책 2권 겹치네요 ㅋㅋ 열심히 읽어보아요.
읽지 못하는 사람들 읽지(듣지) 못하시겠다니 슬픔 ㅋㅋㅋ 듣는 것보단 읽으시는 편이 나을 듯요!

건수하 2024-09-10 21:28   좋아요 1 | URL
무슨 책인지 알겠어요 ㅎㅎ 10일인데 두 권 다 시작도 못했다는 슬픈 뒷이야기 🥲
 

정신을 차리기 힘든 8월이었다.

요즘 잠을 너무 못 자서 낮에는 계속 자고
밤에 드디어 거의 일주일 만에 책을 펴봄.

아직 3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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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4-09-01 09: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8월은 저도 그랬어요. 이 책 제가 수하님 옆에서 같이 달리겠습니다! ^^ 저도 읽는 중....

건수하 2024-09-02 15:41   좋아요 1 | URL
청아님도 화이팅이요!

건수하 2024-09-02 15:41   좋아요 1 | URL
윗 댓글 쓸 때도 제정신이 아니었군요... (수정함) ^^;;;;;

잠자냥 2024-09-02 08: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신 차려냥

건수하 2024-09-02 09:16   좋아요 0 | URL
으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