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감성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권민정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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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답게 <오만과 편견>에 비해 인물이 입체적이지 않고 문체도 덜 다듬어진 날 것의 느낌. 좀더 솔직하고 풍자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사랑보다 돈 이야기가 좀더 많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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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
강지나 지음 / 돌베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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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모르는 현실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회 복지의 성공적인 사례가 나와있어서 더욱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등의 소극적 실현이라거나 형평성의 실천으로서 복지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해 왔지만 실제로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니 좀더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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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6-09 1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회복지의 성공적인 사례 궁금하네요!

건수하 2024-06-10 09:39   좋아요 1 | URL
책에 여러 청소년의 사례가 나오는데, 성공적인 사례는 하나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제도라는 게 도움이 되는구나 싶더라고요.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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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읽으니 여러 장치들이 더 잘 보인다. 여전히 외국어 문학의 한계는 있지만... 영어권 독자들에게는 더욱 피부에 와닿는 소설일 듯. 행동을 개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절묘한 결말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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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책 쓰는게 제일 쉽지 하고 폴더를 클릭했는데, 4월에는 산 책도 안 썼었구나. 

4월에도 바빴던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한동안 바쁘고 피곤했다. 일도 바빴고, 부업도 바빴고.. 



4월에 산 책은 이렇게 세 권. 


 










- 6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

- 홍성욱 교수의 글을 좀 읽어보려고 (그런데 과학 관련 책 읽고 싶지는 않아서) 산 책

- 잠자일보 퀴즈대회의 여파 (...계속 장바구니에 있었다)



5월에 산 책은 











- 5월의 함달달책

- 7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

- 비비언 고닉

- ... 


이렇다. <끝나지 않은 일>은 사놓고 못 읽었는데 다들 좋다하길래 선물한다고 한 권 더 샀다.









4월엔 별로 못 읽었고 




5월엔 좀더 읽었다. 4월부터 읽던 책이 끝난 게 많다. 



5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은 낸시 폴브레의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이 오래 걸리는 바람에 시작하지 못했다. 

마리아 미즈를 전에 읽었을 때는 이게 해결책이라고? 하면서 조금 실망했던 기억인데, 그 이후 몇 년 안되었지만 그동안 나의 생각이 좀 변해서 + 재독해도 올해의 책이라는 분들이 계셔서 다시 읽어보고 싶다. 에코페미니즘도 비현실적이라 생각했지만 이젠 읽을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다.



낸시 폴브레 책은 그동안 내 의견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확신하게 해주는 문장이 많아서 좋았다. 그렇지만 워낙 축약적으로 집대성해둔 책이라 아무에게나 권하진 못할 것 같다. 많이 읽었던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듯. 복지 부분이 메인일 것 같지만 그렇진 않고 전반적으로 좋았다. 




알라디너 한 분이 쓰신 웹소설도 하나 읽었다. 서재가 노출되길 원하시는 것 같지 않고, 알라딘에서는 볼 수 없는 소설이라.. 

그 대공의 불행을 끝낼 마지막 약혼녀 (그윽한수컷고라니) - 리디 독점 런칭!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홍보용 블로그로 소개를 대신한다.



'이야기' 를 듣고자 하는 남주 (추운나라 대공)와 이야기를 들려주며 생을 연장해나가는 여주.

(어디서 많이 본 구도인데)

웹소설에서는 참신한 설정이기도 했고, 문학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느껴져서 좋았다. 알라디너들도 좋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종 이야기의 다시 쓰기 (여주가 재구성하기) 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얼마 전 읽기 시작한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에 

"스물일곱 먹은 여자라면 다시 애정을 느끼거나 불러 일으킬 희망은 품지 못하지."

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설득>에서 앤이 몇 살이었더라?)


여주가 스물 여덟의 예쁘지 않고 저속한 (...) 아가씨라는 설정과 

그간 읽었던 소설들에 비해 19금 장면, 19금과 관련된 농담에 있어 좀 참신한 표현들이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그 부분이 웹소설 독자들에게 잘 어필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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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6-05 14: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앍, 잊고 있던 안톤 라이저 ㅋㅋㅋㅋㅋ 제 바구니에도 있는데요 ㅋㅋㅋㅋ 읽고 감상 부탁드립니다.
아닛, 그윽한수컷고라니님 출간하신 건 봤는데, 웹소설 요즘 안 읽어서 크게 관심을 안 가졌는데 말입니다. 역시 알라디너답게 문학에 대한 애정이 뿜뿜하나요!! 갑자기 읽고 싶네요. 리디북스 가입 안 했는데.. 알아보겠습니다. ㅋㅋ

건수하 2024-06-06 20:54   좋아요 0 | URL
4월에 샀는데 아직… 읽으면 감상 쓸게요 ㅎㅎ
웹소설이 한 번 시작하면 멈추기가 힘든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잠자냥 2024-06-05 15: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일보 퀴즈대회 여파가 아직까지? ㅋㅋㅋ
이성과 감성이 그렇단 말이군요? 흐음

건수하 2024-06-06 20:55   좋아요 0 | URL
이제 내용도 가물가물하지만 ㅋㅋ
책 제목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이성과 감성에 저런 문장이 나오긴 하는데 스물일곱 아가씨는 안 나옵니다 :)

다락방 2024-06-05 18: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성과 감선 담아갑니다. 앗! 집에 가서 일딘 살펴보고 담겠습니다.

잠자냥 2024-06-05 18:40   좋아요 2 | URL
사도 된다락방!!! 다락방은 <이성과 감성> 과 <맨스필드 파크>를 고민하다 <맨스필드 파크>부터 샀다능

다락방 2024-06-05 18:4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그러면 나, 맨스필드 파크는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6-05 18:49   좋아요 2 | URL
우와 잠자냥님 🤭 근데 저 1/4쯤 읽는 중인데 아주아주 재밌진 않습니다 ㅎㅎ 데뷔작이래요!

독서괭 2024-06-06 21:11   좋아요 2 | URL
와 잠자냥님 AI 인 줄!

미미 2024-06-06 13: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끝나지 않은 일>구매해서 어제 받았습니다.ㅎㅎㅎ 오늘은 쉬는날이라 진득하니 집에서 밀린 책 마저 읽으려고요. 수하님 부업까지!!! 6월도 파이팅입니다>.<

건수하 2024-06-06 20:57   좋아요 1 | URL
전 오늘 하루종일 침대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ㅎㅎ 그랬더니 좀 살 것 같네요.

부업은요 무급 초등수학과외… ㅠㅠ
 

추억의 라비헴 폴리스. 4년 뒤의 이야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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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5-27 16: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방금 신간알림 봤어요! 라비헴 폴리스도 진짜 재밌었는데😆

건수하 2024-05-27 19:53   좋아요 1 | URL
독서괭님도 아시는군요! 반가워요 ㅎㅎ

독서괭 2024-05-27 19:56   좋아요 1 | URL
나름 강경옥님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