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길 - 소년공에서 대선후보까지, ‘그들의 악마’ 이재명이 걸어온 길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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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에서 대선후보까지, ‘그들의 악마’ 이재명이 걸어온 길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박시백 화백이 그렸지만 이재명 측의 이야기를 근거로 만들었으니 일종의 자서전이라고 볼 수 있겠다.


초반부에는 이재명이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생애를, 중반부 이후에는 이재명이 이룬 업적과 어쩌다 전과 4범이 되었는지의 사연, 그에 대한 '오해들' 에 대한 이재명 측의 해명을 담고 있다. 두 번에 걸쳐 대통령 후보가 되었는데도 내가 그동안 믿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알아보지 않아 명확하게 알지 못했던 '오해들' 에 대한 이재명 후보 측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유명하고 유력한 대통령 후보 중 이렇게까지 사생활이 노출되고 논란이 많았던 사람이 있었던가? 

왜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의문을 갖고 있었다면,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것은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주장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다만 박시백 화백이 이 책을 맡았다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 제기된 무수한 주장들에도 불구하고 그가 대통령 후보로 나설 수 있었다는 것이 판단에 도움을 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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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6-02 18: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밖에 나가면 정치 이야기 잘 안하는데 빨간색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재명 기소 많이 되었다고. 잘못한 거 많아서 기소된거라고... 검찰과 언론의 말을 찰떡같이 믿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게 힘들더라구요.
저도 언론 보도로만 들었지 이재명의 이야기는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거 같아요.
독자 중 1인으로서 한 번 판단해 보겠습니다. (사전투표했지만 아직 못 읽은 1인)

건수하 2025-06-02 19:36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당연히 읽으셨을 줄 알았습니다 ^^;; 저도 사실 사전투표 마치고 읽었어요… 😅

독서괭 2025-06-02 2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박시백 작가가 쓴 것인 줄은 몰랐어요! 만화라 금방 읽을 것 같은데 아직 시작을 못했네요.

건수하 2025-06-07 12:46   좋아요 1 | URL
만화지만 두께에 비해서는 내용이 촘촘했어요 ^^

yamoo 2025-06-03 08: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찾아 보겠습니다. 이런 책도 나왔군요!

건수하 2025-06-07 12:49   좋아요 0 | URL
저도 서재 이웃분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즐거운 독서 하시길 바랍니다 :)
 
Coraline (Paperback, 10th)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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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상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뻔하지 않은 독특한 분위기와 위트있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나는 좀 무서운 부분이 있었는데 아이는 표지를 비롯한 삽화가 무섭고 이야기는 별로 무섭지 않았다고 한다. 


책만 생각하면 별 다섯 개이지만 닐 게이먼이 올해 초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하고나서 알았는데) 수년 동안 성폭행 혹은 성착취를 해왔다는 증언들이 나와서- 본인도 거의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이야기를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 별 두 개를 깎았다. 어린이-청소년 독자들도 꽤 있을텐데 괜히 내가 부끄러움. 


<샌드맨>, <멋진 징조들> 등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레이브야드 북>도 궁금했는데... 일단은 여기까지 읽는 걸로 하겠다. 

내친 김에 클레어 데더러의 <괴물들>을 읽어야겠는데 요즘 책을 거의 못 읽고 있다.. 

5월 연휴에는 좀 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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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4-29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수하님, 이 글 읽고 급검색해서 기사 보고 왔어요. 이름은 익숙한데, 제가 읽은 책은 없네요 <북유럽 신화> 빌려 왔다가 다 못 읽고 반납했던 거 같아요. 에구야.... 동심 파괴 정도가 아니라 범죄자네요.

건수하 2025-04-30 11:04   좋아요 1 | URL
나름 의식있는 작가인 줄 알았는데.. <그레이브야드 북> 은 마거릿 애트우드 선생님이 추천사도 쓰셨더라고요.
아마 실망한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어요..

다락방 2025-04-30 15: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닐 게이먼 좋아해서 그의 책 좀 읽었는데요. [금붕어 두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도 너무 좋아하고 ㅠㅠ [멋진 징조들]도 너무 좋아했는데요. 아 정말 화가 납니다 ㅠㅠ
베오 울푸도 읽었고 그래픽 노블도 읽었는데.. 저는 좋아하는 작가를 물으면 한동안 닐 게이먼 얘기를 했었다고요 ㅠㅠ

건수하 2025-05-28 09:30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많이 읽으셨네요 ㅠㅠ
저도 완전 취향이 맞진 않아도 좋게 생각하던 사람인데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 느낌이었어요 ㅠㅠ

독서괭 2025-04-30 16: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은 게 없어서… 다행이네요 ㅜㅜ 좋아했던 분들은 충격이 크겠어요.

건수하 2025-05-28 09:32   좋아요 1 | URL
위에 다락방님 많이 충격받으신 것 같아요.. 저도 책모임에서 읽었는데 재미있게 읽었던 분들께 차마 이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독서괭 2025-05-28 09:36   좋아요 1 | URL
수하님 몸은 좀 어떠신가요?

건수하 2025-05-28 10:29   좋아요 1 | URL
몸이 아파서는 아니고 일터와 집에 좀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 염려해주셔서 감사해요!

독서괭 2025-05-28 12:07   좋아요 0 | URL
허리 많이 나으신 건가요? 그럼 다행입니다!

건수하 2025-05-28 13:12   좋아요 1 | URL
어 그냥저냥.. 더 나빠지진 않았습니다 ^^!

그레이스 2025-05-07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건수하 2025-05-28 09:33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좋아하지 않으셨거나 안 읽으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댓글이 많이 늦었네요..
 
GUTFLEX 것플렉스 두부 스낵 - 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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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재구매의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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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4-01 23: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ㅋㅋㅋㅋ 재구매의사 많아요!

건수하 2025-04-03 10:07   좋아요 2 | URL
건강한 과자인 것 같은데 맛이 좋아서 더 신나더라고요... 건강한 거 맞겠죠? ^^

햇살과함께 2025-04-02 0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두부 스낵에 빠지셨군요 ㅎㅎ

건수하 2025-04-03 10:07   좋아요 2 | URL
네 저 사놓고 좀 되어서 먹었는데 진작 뜯을걸! 했어요 ㅋㅋ

다락방 2025-04-02 12: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맛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5-04-03 10:07   좋아요 2 | URL
네 맛있었습니다!!!

잠자냥 2025-04-09 13:14   좋아요 0 | URL
다락방이 맛 없는 것도 있나요....??

다락방 2025-04-09 13:58   좋아요 0 | URL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04-09 13:58   좋아요 1 | URL
뻥치지마!!!🤣🤣
 


3월에는 책을 많이 못 읽었다. 바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뉴스에 노출되기 시작하니 심란해져서 책이 손에 잘 안 잡혔다. 생각을 놓을 수 있는 인터넷의 세계에서 허우적거렸다.  


딱 이렇게 세 권 완독했다. 
















<혼불>은 모임에서 같이 읽고 있는데, 여러모로 <토지>와 비교가 된다. 좀더 나중에 쓴 책이고 좀더 토속적이고 여성의 이야기를 많이 쓴 것 같다. 근데 답답한 구석도 많아서 페미니즘과 함께 엮어서 이야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작가가 설명하는 걸 좋아하는지 전통 혼례나 장례식 등을 엄청 상세하게 설명하는데 그 부분을 읽을 때는 이게 소설인가 싶다... 아직까지는 재미있게 읽고 있다. 


허리가 아파서 책도 못 읽고 누워있으니 되게 울적했는데, 그래도 소설은 좀 읽을 만 하더라.. 그래서 당분간은 소설을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3월에는 많이 사지도 않았다. 















그리고 4월의 첫 날 오늘 책을 두 권 샀다. 
















고구마 스틱을 3월에 두 번이나 샀는데 (자목련님께 땡투) 두 번 다 택배를 뜯은 딸이 낼름 먹고는 맛있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같은 회사의 고구마 스틱을 찾아 주문해보았다. 촉촉 고구마스틱과 (초코맛이 나는) 촉촉 고구마 코코스틱. 고구마 스틱을 뜯어서 입에 넣었다. 맛있... 맛있나? 딸에게 이 맛이냐 하니 알라딘 고구마가 훨씬 맛있다고 했다. 같은 회사 제품인데 왜 다르지... 


결국 오늘 책과 함께 한 개를 더 주문했다. 


이번엔 내가 먹고 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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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4-01 2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을 많이 못 읽는 시간이라도 지금 읽고 있는 책이 <혼불>이라면 괜찮을 거 같아요.
10권까지 멋진 완독 여행에 미리 박수 보내드립니다!

건수하 2025-04-02 11:26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님 <혼불> 좋으셨나요? 올해 다 읽고 혼불문학관에 가 보는 걸 계획하고 있어요 ^^

독서괭 2025-04-03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잉?? 같은 것도 맛있게 만드는 알라딘 효과?? ㅋㅋㅋ 신기하네요. 먹고 말거야 치토스! ㅋㅋ
산 책 중 제가 네권이나 가지고 있어 흐뭇하군요 >ㅁ<
백년허리 ...읽으시고 꼬옥 허리 건강 회복하세요 수하님 ㅠㅠ

건수하 2025-04-05 18:18   좋아요 1 | URL
제가 드디어 알라딘 고구마 스틱을 먹어봤는데요. 제 입엔 비슷하더라는…. ^^ 고구마가 다 맛이 같을 수는 없으니 아이가 먹었던 고구마가 좀 맛있는 거였나봐요 ^^

자목련 2025-04-04 09: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수하 님, 고구마 스틱 꼭 드시길!

건수하 2025-04-05 18:18   좋아요 0 | URL
이번엔 제가 낼름 먹었습니다 ^^!
 
드립백 피어나다 - 12g, 7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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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선셋과 블랙슈가가 들어있어 사보았다. 오렌지 선셋은 기대보다는 덜 감동적이었으나 마저 마셔보고 맛있는 걸로 더 구입하기로.. :) 모음집도 좋지만 각자 드립백세트도 내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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